파트너의 진짜 성격 알고 싶다면? '이것' 같이 하라

파트너와 함께 하루 일정의 여행을 하고, 음악 감상을 하고, 상대방의 친구들이나 부모를 만나는 등 각종 활동이 연인을 제대로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파트너의 진짜 성격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게임 전문 회사 '하스브로 게이밍'(Hasbro Gaming)이 영국 연인 2,000명을 대상으로 ‘파트너의 진짜 성격과 정체성을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트너와 함께 하루 일정의 여행을 하고, 음악 감상을 하고, 상대방의 친구들이나 부모를 만나는 등 각종 활동이 연인을 제대로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54%는 함께 휴가 가기를 꼽았으며 47%는 식사 준비를, 18%는 만남의 초기에 파트너가 평소 아는 것보다 더 야한 농담을 하는 행위를 각각 꼽았다. 또 약 13%는 파트너 부모와의 만남을 사례로 들었다. 이 밖의 주요 방법으로는 동거 생활, 고향의 상호 방문, 파트너와 함께 크리스마스 즐기기·좋아하는 영화 감상· 체육관 가기 등이 꼽혔다.

   

특히 파트너의 진짜 성격을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는 응답자의 약 20%가 1년을, 약 14%는 5년을 각각 꼽았다.

또 약 10% 이상은 파트너에 대해 알아야 할 게 아직도 많다고 답변했다. 30% 는 낌새를 못 채고 있는 파트너에게 자신의 성격을 비밀로 숨기고 있다고 시인했다.

 

심리학자 두부 비티는 “사람들은 놀이 등 특정 활동에 몰두할 때 자신의 행동을 덜 감시하고, 성격의 숨겨진 측면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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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적출률 1위라는 불명예 재고돼야

    지난 12월 4일 세종대학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여성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자궁절제술(Hysterectomy) 후 성 기능 장애'에 관한 주제로 1시간 가까이 강연을 진행했다. 성영모 원장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불명예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주된 이유로 '여성의 성 기능' 보존을 들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탈출증 등의 몇몇 질환을 제외하고, 여성의 성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무분별한 자궁적출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자궁적출 후 여성성을 대표하는 자궁 상실에서 오는 우울증, 성욕감퇴, 노화촉진 등으로 인해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궁적출 시 자궁경부는 성감을 위해 남겨 둬야 하며, 또한 자궁적출군과 정상군에 대한 성 기능, 성적 만족도에 대한 비교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30세 이상 47세 이하 900명 환자 가운데 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5세 이전에 난소나 자궁을 절제한 여성은 자궁이 있는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신진대사 질환의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원장은 이러한 부작용에 더해 자궁적출이 여성의 성 기능 장애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산학기술연구회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73%가 성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 기능, 성 의사소통 및 교육수준에 따라 중년 여성의 성 만족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성 불감증(female anorganism)'은 성 기능 장애 중 유일하게 여성에게 해당하는 질환으로, 성관계마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여성은 29%에 불과하며, 결혼 생활이 20년 이상 된 여성의 11%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원장은 이러한 "여성불감증 원인에는 심인성 원인이나 폐경기가 대표적이나 최근에는 고혈압, 심장질환, 골반손상 등 각종 질환 이외에도 질 및 자궁경부염증, 자궁내막증, 골반 내 염증 자궁후굴, 요실금, 자궁 적출 등 부인과 및 비뇨기계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성 원장은 "자궁은 임신과 출산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라 강조하며,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적 만족의 극치감인 오르가슴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나이와 상관없이 반드시 건강하게 보존 관리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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