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의 진짜 성격 알고 싶다면? '이것' 같이 하라

파트너와 함께 하루 일정의 여행을 하고, 음악 감상을 하고, 상대방의 친구들이나 부모를 만나는 등 각종 활동이 연인을 제대로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파트너의 진짜 성격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게임 전문 회사 '하스브로 게이밍'(Hasbro Gaming)이 영국 연인 2,000명을 대상으로 ‘파트너의 진짜 성격과 정체성을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트너와 함께 하루 일정의 여행을 하고, 음악 감상을 하고, 상대방의 친구들이나 부모를 만나는 등 각종 활동이 연인을 제대로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54%는 함께 휴가 가기를 꼽았으며 47%는 식사 준비를, 18%는 만남의 초기에 파트너가 평소 아는 것보다 더 야한 농담을 하는 행위를 각각 꼽았다. 또 약 13%는 파트너 부모와의 만남을 사례로 들었다. 이 밖의 주요 방법으로는 동거 생활, 고향의 상호 방문, 파트너와 함께 크리스마스 즐기기·좋아하는 영화 감상· 체육관 가기 등이 꼽혔다.

   

특히 파트너의 진짜 성격을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는 응답자의 약 20%가 1년을, 약 14%는 5년을 각각 꼽았다.

또 약 10% 이상은 파트너에 대해 알아야 할 게 아직도 많다고 답변했다. 30% 는 낌새를 못 채고 있는 파트너에게 자신의 성격을 비밀로 숨기고 있다고 시인했다.

 

심리학자 두부 비티는 “사람들은 놀이 등 특정 활동에 몰두할 때 자신의 행동을 덜 감시하고, 성격의 숨겨진 측면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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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VR이 섹스 판타지 실현시켜 줄 것"

    성적 판타지를 추구하는 것은 많은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유독 심한 이들이 있다. 그런 이들은 판타지를 충분히 만족시켜 줄 만한 게 없다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상현실이 이런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성적 판타지 가운데 특이한 것 중의 하나가 외계인과의 섹스를 꿈꾸는 것이다. 포츠머스 대학의 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트루디 바버 박사는 “이방인과의 섹스는 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판타지 중의 하나”라면서 “외계인과의 섹스는 갤럭시 퀘스트나 스타트렉을 비롯해 공상과학 소설에서도 흔히 등장하는 소재”라고 말했다. 최근 파나마 국민들을 상대로 이뤄진 설문조사에서도 외계인과의 섹스 판타지를 갖는 이들이 많다는 게 나타났다. 이런 이들에겐 가상현실(VR) 섹스가 좋은 대안이라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이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본다라(Bondara)에서 내놓은 보고서는 몇 가지 흥미로운 예측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30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상현실 섹스를 지금 포르노를 즐기는 수준으로 즐기게 되리라는 것이다. 또 2035년에는 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는 섹스토이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5년까지는 부유한 가정에선 섹스로봇을 갖고 있는 곳이 많을 것이며, 2050년에는 로봇과의 섹스가 인간과 인간 간의 섹스보다 더 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상현실 섹스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다. 진짜 인간과의 섹스보다 가상현실 섹스를 더 좋아하게 되면 생활의 다른 영역에서의 건전한 삶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포르노 중독과 같은 폐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상현실 섹스 역시 과도한 중독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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