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중 심장마비, 사망률 유독 높은 이유가…

성관계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킨 사람들이 숨질 확률은 다른 희생자들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성관계 도중 심장마비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프랑스 파리 ‘돌연사 전문센터’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킨 사람들이 숨질 확률은 다른 희생자들보다 4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마비 증세로 병원에 옮겨져 도착했을 당시 생존한 환자 3,028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중 심장이 갑자기 멈춘 사람들의 약 12%만이 생존했다. 스포츠 활동, 걷기, 정원 가꾸기 등을 하다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사람들의 생존율 약 50%보다 훨씬 더 낮은 수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파트너가 의식을 잃었을 경우 여성들이 너무 당황해 구조 요청을 못 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여성들은 또 충격에 휩싸여 파트너에게 인공호흡 소생술도 시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아르달란 샤리자데간 박사는 “이는 사회적인 당혹감과 충격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남편도, 본인도 벌거벗고 있어 이웃을 부르길 꺼릴 수 있고 당혹감이 너무 크게 마련이지만, 남편을 소생시켜야 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가운데 246명은 심장마비 당시 육체적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 17명은 성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남성이었고, 평균 연령은 53세였다.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경우, 인공호흡 소생술을 계속하지 않거나 제세동기를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환자는 몇 분 안에 숨질 수 있다. 또 신속하게 인공호흡 소생술을 받은 사람도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에 처한다.

 

심장의 동맥이 막혔을 때 발생하는 심장마비는 심장발작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샤리자데간 박사는 성관계 중 심장마비를 일으킨 남성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사례는 50% 미만이었다고 밝혔다. 다른 희생자들(약 80%)보다 훨씬 더 낮은 수치다.

 

그는 “여성들이 파트너에게 CPR을 시행하지 않는 게 큰 문제”며 “응급 상황 발생 시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CPR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심장병이 있다고 건강에 좋은 성관계를 중단해선 안 되며, 다만 심장병을 앓는 경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구급차를 호출하고, CPR을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

 

이 내용은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순환기내과학회’에서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잦은 성관계, 심장마비 후 장기 생존율 ↑(연구)

    성관계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등 수많은 건강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한 가지 이점을 더 추가해도 될 것 같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잦은 성관계는 심장마비를 겪었던 사람들의 장기 생존율을 높여준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1992년 또는 1993년에 처음으로 심장마비를 겪었던 당시 나이 기준 65세 이하의 남녀 참가자 1,120명을 2015년까지 추적했다. 그 결과 52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심장마비 전 일주일에 여러 번 성행위를 한 사람은 그 해에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이 비해 연구기간 중 사망할 확률이 27%나 낮았다. 일주일에 한 번 성관계를 한 사람은 사망률이 12% 낮았고, 가끔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은 사망률이 8% 낮았다. 연구팀은 심장마비 후에도 성관계와 장기 생존율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매주 한 번씩 성관계를 한 사람은 사망률이 37% 낮았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한 사람은 33%,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성관계를 한 사람은 28% 낮았다. 앤드류 스텝토 런던대 행동과학보건연구부장은 “성적으로 활발했던 사람들은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았고, 젊고 대개 건강했다”고 말했다. 또 “정기적인 성관계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일부분이어야 하며, 더 오래 살기 위해 ‘성관계를 해야 된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나이, 생활방식, 사회경제적 요인, 건강에 대한 염려도 등은 성관계와 생존율 사이의 연관성을 약화시켰다고 밝히고, 성관계는 단초일 뿐 건강의 주요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당뇨병이 발기부전 위험 높인다(연구)

    당뇨병이 발기부전의 위험을 높인다는 종전 의학계의 임상 보고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뉴델리 서강가람 병원(Sir Ganga Ram Hospital)은 남성들이 제2형 당뇨병을 앓으면 발기부전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18~65세의 남성 당뇨병 환자 225명과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은 남성 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였다. 조사는 발기·오르가슴·성욕·성관계 만족도·전반적인 만족도 등 5개 항목이 포함된 ‘남성 성건강 조사일람표’(SHIM) 설문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당뇨병 환자의 약 79%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비해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은 남성들의 경우 약 46%가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했다. 특히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발기부전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을 5년 이하 앓은 환자들의 경우 43.6%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였고, 증상이 심한 중증 환자는 3.6%에 그쳤다. 이에 비해 당뇨병을 6~10년 앓은 남성들은 83%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였고, 중증 환자가 10.9%나 됐다. 또 당뇨병을 10년 넘게 앓은 남성들의 경우 78.6%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였고, 중증 환자의 비율이 16.5%로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아툴 카타르 박사는 “남성 당뇨병 환자들은 발기부전 증상을 의료진에게 일찍 보고해 유효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최신 의학 연구와 임상’(Current Medicine Research and Practice)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복상사, 급성 심정지 사망자 중 1% 미만

    성관계 중 심장마비로 숨질 확률이 생각보다 훨씬 더 낮기 때문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미국 세다스-시나이 심장연구소(Cedars-Sinai Heart Institute)의 최근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미국 오레건 주에서 ‘급성 심정지’(sudden cardiac arrest)로 숨진 사망자 약 4,500명의 응급진료 서비스 자료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사망 사례 중 성관계 도중 또는 성관계 후 1시간 안에 숨진 경우는 34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미국에서 급성 심정지로 숨지는 사람은 약 30만 명에 이른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수미트 축 박사는 “성관계와 관련 있는 심장마비 돌연사, 즉 급성 심정지에 의한 사망은 전체 사례의 1%에도 채 못미친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약 1%, 여성의 경우엔 약 0.1%밖에 안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와 관련 있는 급성 심정지로 숨진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60.4세로 전체 사망자의 경우(평균 65.2세)보다 더 낮았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아프리카계 미국인(흑인)은 약 7.8%에 그쳤으나, 이들이 성관계 관련 급성 심정지로 숨진 사람들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약 19%나 됐다. 또 성관계 중 급성 심정지를 일으킨 뒤 살아남을 확률은 약 20%로, 성관계와 무관한 경우(약 12.9%)보다 상당히 더 높았다. 성관계와 관련이 있는 경우엔 환자의 32%가, 관련이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27%가 심폐소생술(CPR)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미국심장학회지(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30년간 男음경, 평균 3cm 길어졌다고?

    남성의 정자 수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오랫동안 감소해 온 가운데, 발기 시 음경 길이는 약 30년간 평균 3cm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남성 건강 저널(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발기 음경 길이는 29년 동안 24% 증가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추세다.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진은 1942년에서 2021년 사이에 수행된 75개 연구의 데이터를 수집해 남성 5만 5761명의 음경 길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음경의 이완, 신장 및 발기 길이를 살펴보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연구 결과 발기 음경 길이는 지난 29년 동안 평균 4.8인치(12.2cm)에서 6인치(15.2cm)로 길어졌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환경 오염 물질이나 앉아서 지내는 생활 방식의 증가와 같은 환경 노출로 인해 생식 관련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또 다른 지표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마이클 아이젠버그 교수는 “증가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일어났다. 발달의 전반적인 변화는 우려스럽다”라고 경고했다. 왜냐하면 생식계는 인간 생물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것을 본다면 우리 몸에 강력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살충제나 위생용품과 같은 화학 물질 노출과 같은 여러 요인은 호르몬 체계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이런 내분비 교란 화학 물질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환경과 식단에 존재한다. 몸의 체질이 바뀌면 호르몬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화학 물질 노출은 또한 소년과 소녀가 일찍 사춘기를 맞이하는 원인으로 제시됐으며, 이는 생식기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 중 흡연, 아기 돌연사 위험 2배↑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임산부의 아기는 영아돌연사사망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아동 연구소 뇌 연구센터 티티아나 앤더슨 연구팀 연구결과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12개월 이하의 아기가 잠든 이후 숨진 상태로 발견되며 사망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이라 한다. 대개 12개월이 지나면 SIDS로 인한 사망 위험이 현저히 떨어진다. 미국에서는 영아 사망 원인 1위, 우리나라에서는 3위로 꼽힌다. 연구팀은 2007년에서 2011년 사이의 출산 및 영아의 사망 데이터 1만 9000건 이상의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중에 담배를 피우면 그 후 태어난 아기가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높아지며,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우면 거의 3배 가까이 높아졌다. 담배를 완전히 끊는 것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에 가장 효과가 있었지만 담배를 줄이는 것 또한 도움이 됐다. 임신 후기(28~40주)까지 흡연량을 줄인 임산부의 아기는 영아돌연사증후군 사망 위험이 12% 감소, 완전히 끊었을 때는 23% 감소했다. 앤더슨 박사는 “전자담배도 니코틴이 포함되어 담배 대체 요법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기가 자는 동안 호흡을 멈추면 뇌가 산소 부족을 감지하고 호흡을 시작하도록 유발한다. 이를 자동 소생( auto-resuscitation)이라 하는데, 태아가 니코틴에 노출되면 자동 소생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때문에 출생 직후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임신 중 흡연 시 혈액 내 산소량이 줄어들어 태반에서 또한 산소가 줄어들기 때문에 태아 두뇌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며 임신 중 금연을 권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게재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일본 AV 톱배우의 섹스 명강의

    일본 AV를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 사람 얼굴을 보면 딱 알아챌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양복을 입고 등장하는 마성의 중년 남자 배우, ‘타부치 마사히로’가 바로 그 주인공! 30년 차 경력의 AV 배우로 상대한 여배우만 무려 1만 명이 넘었다는 썰이 있죠. 그렇게 남자의 평생 꿈을 이루며, AV 업계를 평정한 스타 배우가 작년 국내 유튜브 계정 <살색의 박감독>에 출연, AV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털어놓은 적이 있었는데요. 직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없이 많은 섹스 신을 촬영한 그가 경험을 통해 터득한 진짜 섹스를 즐기는 법은 일반인들도 공감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국 팬들을 위해 공개한, 의외로 진지하고 솔직한 그의 ‘섹스론’을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 요약해 봅니다. Q. 섹스에 가장 좋은 운동은? A. 역시 그건 스쿼트! 남자의 성기가 다리 사이에 붙어있으니까 다리가 튼튼해지면 그곳에 혈류가 많아집니다. 상체는 운동해도 섹스에는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대신 하체의 힘, 특히 그중에서도 허벅지, 엉덩이가 두꺼워지고 탄탄해지는 것이 중요하죠. 저 역시 항상 하체에 혈액순환이 잘 되면, 발기가 좋아지는 걸 경험했으니까요, 대신 운동한 직후는 몸이 긴장된 상태니까 거기가 잘 서지 않아요. 그래서 운동한 직후에는 좀 쉬고 나서 AV 촬영을 합니다. Q. AV 촬영장에서 만난 최고의 파트너는? A. 일단 할 때 반응 좋은 사람이 좋습니다. 섹스는 연인과 대화하는 것과 같아요. 반응이 좋으면 지루하지 않고 재밌죠. 직업상 수없이 많은 여배우와 AV 촬영을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전 항상 촬영장에서 다양한 사람과 성행위로 대화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상대 여배우가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고, 반응이 좋으면 그 배우를 리스펙트하게 되는 거죠. 아무리 엄청나게 미인이고 몸매도 좋더라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촬영할 때 솔직히 지루해져요. 마치 인형이랑 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Q. 성행위를 주로 하는 장소, 침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A. 침대 위는 연인 사이에, 또는 부부 사이에 솔직해지는 장소라고 생각해요. 침대 위에서는 전혀 내숭 부릴 필요가 없어요. 유럽에선 여성들이 섹스하기 전에 남자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미리 대화를 한다고 해요. 그만큼 성에 대한 남녀 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한 거죠. 여자가 침대 위에 누운 다음 까딱도 안 하면서 움직이지도 않고 말도 안 하고 있으면 아무리 연기로 섹스를 한다 해도 정말 재미가 없죠. Q. 수없이 많은 여자를 상대한 경험자로서, 진짜 명기란? A. 반응이 좋은 사람이 좋은 섹스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파트너가 외적으로는 질 입구가 좁고, 조여주는 힘이 좋아서 소위 말하는 명기라 할지라도, 말이나 움직임, 표정 등 반응이 별로 없으면 섹스가 재미없어요. 그래서 전 촬영장에서도 명기는 아니지만 반응이 엄청 좋은 사람이랑 하는 게 더 즐겁습니다. 게다가 명기라 칭하는 여성들과 하면 마치 얇은 지렁이가 꿀렁꿀렁 움직이는 것처럼 조여주는 기분은 좋지만, 조이는 힘이 너무 강해서 바로 사정하게 되니까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에요. 시합이 빨리 끝난다고 할까요. 그래서 경험 많은 AV 남자 배우라 할지라도 명기를 가진 여자배우를 만나면 오래 못해요. 오히려 AV 촬영장에선 조금은 질 입구가 널널하더라도 오래 계속할 수 있는 여배우가 그래서 더 선호되는 것 같아요. Q. 여자가 반하는 섹스는? A. 여자를 반하게 하는 섹스는 무조건 부드럽게 해야 해요. 사실 AV 촬영장에선 항상 시간이 부족하니까 격렬히 하라고 감독이 주문을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그렇게 하면 절대로 여자에게 인기가 없어요. 아주 부드럽게 천천히 말하면서 무드를 만들고, 또 천천히 가볍게 만지면서, 이때 진짜 부드럽게 만진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실전에선 절대 AV처럼 격렬하게 하면 안 됩니다. 혀로 할 때도 마치 거북이처럼 힘을 쭉 뺀 다음 혀를 빼서 엄청 약하게 애무하는 것이 상급자의 스킬입니다. 남자들이 AV를 보고 격하게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렇게 하면 정작 여자들한테 인기 없으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여자는 섹스할 때 항상 부드럽게 아기 다루듯 해야 해요. Q. 섹스할 때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A. 우리 남자들은 불타는 종이예요. 확 불타고 꺼져 없어지잖아요 반면 여성은 불타는 숯에 비유할 수 있죠. 좀처럼 불이 붙진 않지만 한번 붙으면 오래가는! 그래서 남녀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섹스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섹스 후에도 여성은 아직도 붙타고 있으니까 남자가 계속 쓰다듬어 주거나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여성은 행복함을 느끼니까요.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넷플릭스 문제적 예능 <성+인물> 시즌 2 대만편이 떴다

    지난 봄 넷플릭스를 통해 외국 성문화를 본격 파헤치는 예능 <성+인물> 일본편이 스트리밍 된 후 MC 신동엽을 동물농장에서 하차하라는 시청자들의 요구들이 빗발쳤다. 그런 요구 때문일까? 여러 지적이 빗발치자 <성+인물>제작진이 ‘해명 기자회견’을 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당시 제작진은 ‘”올가을 시즌2 대만편까지 다 보고 판단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로 한국에서 여전히 쉬쉬하는 성에 대해 해외로 나가 진솔한 얘기를 나눠보자는 것. JTBC ’마녀사냥’으로 19금 토크쇼의 지평을 열었던 신동엽과 성시경이 출연, 미지의 세계였던 성과 성인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티쇼를 표방한다. 물론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일본편에서는 MC가 아키하바라의 성인용품점과 VR방을 직접 방문, 그동안 한국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성문화 장면들이 화제가 되면서, 일본편은 공개 일주일 만에 국내 넷플릭스 톱 10시리즈 2위까지 올랐다. 그렇다면 시즌 2 대만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8월 29일 공개된 <성+인물>대만 편은 일단 일본 편에 비해 수위가 매우 낮아졌다는 평. 하지만 여전히 출퇴근길 직장인들 사이에서 여전히 소리 소문 없이 19금 예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대만편은 다음과 같이 총 5부작 토크쇼로구성된다. 1화-성인 엑스포 TAE 2화-동성애 커플 인터뷰 3화-남성잡지 JKF 매거진 모델 쥬쥬 4화-쉬란팡 박사의 성교육 특강 5화-대만 2030세대의 연애와 사랑 무엇보다 이 프로를 통해 알게 된 대만의 성문화 팩트 체크! 아시아 최초의 동성 부부를 합법화한 국가가 대만이며, 본격적인 월드 와이드 성문화를 다룬 엑스포 행사도 이 나라에는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쏟아지는 관심만큼 논쟁도 뜨겁다. <성+인물>은 다큐가 아니라 예능이다. 그래서 각자의 ‘성’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만의 프라이드를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제작방향이 다를 수 밖에 없다. 극중 MC 성시경의 멘트_”어떤 직업이든 그것을 진심으로 대단히 열심히 하는 건 소중한 일” 처럼 다소 껄끄러운 주제라면 보지 않으면 되고, 흥미가 있다면 편견 없이 이 프로그램을 보면 되지 않을까. *한 줄 요약정보 : ‘성’스러운 인물 토크쇼를 지향하는 ‘성+인물’ 대만편은? 장르 : 리얼 버라이어티/OTT : 넷플릭스/몇 부작 : 5회/공개 : 2023.8.29/출연 : 신동엽, 성시경/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생리 기간, 방귀가 잦아지는 이유는?

    생리할 때가 다가오면 몸 곳곳이 불편해진다. 가슴이 아프고, 잠을 제대로 못 잔다. 배가 빵빵해지면서 설사를 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어떤 여성들은 방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 왜 생리 때가 되면 방귀가 잦아지는 걸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높아지는 프로게스테론 때문이다. 2014년 캐나다의 매니토바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여성들 가운데 70% 이상이 생리를 앞두고, 또는 생리 중에 위장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거기에는 복통이나 설사는 물론 방귀도 포함된다. 그리고 마운트 시나이 의대 산부인과 아비 웨인 교수에 따르면, 그 방귀는 평소보다 훨씬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 생리를 할 때면 방귀가 (빈도나 냄새 면에서)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의 몸이 배란기에 접어들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임신이 되면 이 호르몬이 소화기에 영향을 미치는데 변비나 트림, 아침이면 올라오는 구토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문제는 임신 대신 생리를 하게 되더라도 프로게스테론이 지배적인 작용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사실. 산부인과 전문의 헤더 바르토스 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프로게스테론으로 인해 위장의 수문이 열린다.” 생리 첫날, 설사하는 이들이 많은 건 그 때문이다. 방귀가 빈발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 프로스타글란딘도 영향을 미친다. 생리 중에 배출되는 이 화합물은 자궁뿐 아니라 평활근 또한 수축하게 만든다. 따라서 배에 가스가 차고, 자꾸 방귀가 나오는 것. 그렇다면 방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귀는 소화 과정의 부산물인 만큼 식단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첫째, 가공 식품을 멀리할 것. 둘째, 자극적인 음식을 피할 것. 생리가 다가오면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건강한 음식, 담백한 메뉴를 고르려고 애쓰는 게 좋다. 채소를 많이 먹을 것. 단 콩 종류나 콜리플라워는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에이즈, 이성 간 성접촉이 52%, 한 번의 관계에도 감염?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면역 기능이 저하돼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킨 경우를 말한다. HIV는 증상이 없이 긴 잠복기를 가진 질환으로 50% 정도가 약 10년이 지난 후 AIDS로 이행한다. HIV 감염인은 AIDS로 발전하지 않도록 치료제 복용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690만명(2017년)이 HIV 감염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또 AIDS 관련 질환 사망자는 94만명이나 된다. HIV 감염인과 성관계를 가지면 모두 HIV에 감염될까? 그렇지는 않다. 한 번의 성관계로 HIV에 감염될 확률은 0.1~1% 정도이다. 하지만 이는 건강상태가 다른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평균 감염률이다. HIV는 정액과 질 분비물 이외에 혈액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주사기를 공유하거나 실수로 바늘에 찔리는 경우에는 HIV 검사를 꼭 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 신규로 신고된 HIV/AIDS는 1191명(외국인 182명 포함)이다. 남성이 1089명(91.4%), 여성은 102명(8.6%)으로 성비는 10.7대 1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394명(33.1%)으로 가장 많았다. 30대 290명(24.3%), 40대 212명(17.8%) 순으로 20~40대가 75.2%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경로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사람 가운데 동성 간 성접촉이 48%, 이성 간 성접촉이 52%로 나타났다. 남녀 성관계에 의한 HIV/AIDS 위험이 더 커진 것이다. UN의 AIDS 전담기구인 UNAIDS에 따르면 동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은 이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에 비해 HIV 감염 위험이 27배이고, 성매매 여성은 13배이다. HIV는 감염경로가 정액, 질 분비액, 혈액으로 명확하기 때문에 건강상태를 잘 모르는 사람과 성관계를 할 경우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정액이나 질 분비액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면도기, 손톱깎이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혈액이 묻었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즉시 씻어내고 소독을 해야 한다. HIV/AIDS는 실명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보건소 등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자가검진 키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 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HIV 감염인이라도 치료제를 복용하고 규칙적인 진료를 받는다면 HIV의 증식이 억제돼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