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남성, 파킨슨병 발병 위험 높다(연구)

연구 결과 파킨슨병의 발생률은 발기부전 환자들이 대조군보다 약 2.1배 더 높았다. (사진=shutterstock.com)


남성 발기부전이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의 대중자제의원(台中慈濟醫院)의 최근 연구 결과다. 대중자제의원 텅후 셰(謝登富)박사 연구팀은 타이완 대만국립건강보험(NHI)의 자료를 분석하는 전향적 추적조사(코호트 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발기부전 증상이 없고 무작위로 선정한 1만 2,612명(대조군)과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신규 환자 3,153명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파킨슨병의 발생률은 발기부전 환자들이 대조군보다 약 2.1배 더 높았다. 인구 1천 명 당 환자 수가 1.64 대 3.44였다.

 

특히 연령과 합병증을 고려할 경우에도 52%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은 당뇨병이 있는 발기부전 환자가 약 2.8배, 고혈압이 있는 발기부전 환자가 약 2.2배 각각 더 높았다. 또 기능적 발기부전 환자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은 약 4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 환자들과 대조군의 평균 연령은 각각 56.7세, 53.4세였다. 또 평균 추적 기간은 각각 5.0년, 6.8년이었다.

 

연구팀은 발기부전이 ‘부교감 콜린성 장애’ 징후 중 하나이고, 자율신경 기능장애·운동장애가 파킨슨병의 진단 전 단계 초기 증세이기 때문에 두 질병 사이에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발기부전 환자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것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내용은 ‘임상 신경과학’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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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산아, 성인된 후 연애‧성관계 어려움 겪는다(연구)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성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낳을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성인 440만 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산아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로맨틱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28% 더 낮았고, 부모가 될 가능성도 22% 더 낮았다. 조산아들은 성적 파트너를 가질 가능성도 다른 이들에 비해 2.3배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일찍 태어날수록 커졌다. 즉, 37주 미만의 조산아보다 32주 미만의 조산아가, 또 그들보다 28주 미만의 초조산아가 더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성관계를 하거나, 부모가 될 가능성이 낮았다. 예컨대 28주 미만 초조산아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다른 이들에 비해 3.2배 낮았다. 연구팀은 조산아들이 성장하면서 조금 더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반사회적인 경향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이 연애 관계가 어려워지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인 마리나 굴라트 드 멘돈카 박사는 “조산아들이 성적 파트너가 없고 성관계할 가능성, 부모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높은 장애율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조산아들은 어린 시절에 빈약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이 연인을 찾는 것과 같은 활동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산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르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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