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 가장 많이 느끼는 나라는?
노르웨이인 가운데 35%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오르가슴을 느낀다. 또 브라질인의 30%는 일주일에 딱 한 번 오르가슴을 경험한다.
스웨덴의 섹스토이 회사 레로(lelo)가 지난 7월 31일 ‘세계 오르가슴의 날’을 맞아 벌인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는 세계 21개국 2,2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오르가슴 습관에 대한 글로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평균 오르가슴 빈도는 주당 2~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칠레·이탈리아·스페인 등 3개국 사람들의 10~13%는 오르가슴의 강도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반면 강렬한 오르가슴을 보고할 가능성이 가장 적은 나라는 호주였다. 응답자의 2%가 오르가슴 강도를 10점 만점에 1점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호주는 오르가슴 빈도에서는 세계 3위를 차지했다. 또한, 호주인의 34.78%가 오르가슴 때 통상 조용하다고 밝혔다. 호주는 오르가슴을 느낄 때 가장 조용한 나라 중 하나였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 가장 조용하고 얌전한 나라는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인의 42%가 오르가슴을 느낄 때 침대에서 조용하다고 답변했다. 2위는 네덜란드였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 가장 시끄러운 나라 1,2위는 브라질과 노르웨이였다. 브라질인의 65%와 노르웨이인의 39.9%가 각각 오르가슴을 느낄 때 침대에서 소리를 지른다고 답변했다. 3위는 37.5%를 기록한 크로아티아였다.
오르가슴을 느낄 때 내지르는 소리(교성)와 오르가슴의 강도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교성은 문화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영국인의 11%는 최소한 하루에 1회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또 미국인의 28%는 오르가슴 강도를 10점 만점에 7점으로 평가했다.
캐나다인의 15%는 오르가슴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오르가슴의 강도를 10점 만점에 1점이라고 평가한 사람들의 비율(15%)과 정확히 일치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고정관념을 깬 충격적인 내용으로 관심을 끌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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