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범죄자, 알려진 것보다 많다(美 연구)

2010년의 비슷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남성 450만 명이 삶의 특정 단계에서 강제로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례의 79.2%에서 성행위를 강요한 사람은 여성이었다. (사진=shutterstock.com)


미국의 경우 여성 성범죄자들이 알려진 것보다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법학대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성범죄자가 드문 것으로 여기는 고정관념은 사실과 매우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UCLA 법학대학원 라라 스템플 교수는 “미국의 대규모 연방기관 4곳의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들이 남녀에게 저지르는 성범죄가 놀랄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남성들이 자행하는 성폭력의 영향을 축소할 의도는 추호도 없지만, 성적 부당행위와 성 사이의 고정관념을 고려할 때 여성들의 행동이 초래한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1년 똑같은 수의 미국인 남녀가 합의 없는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0년의 비슷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 남성 450만 명이 삶의 특정 단계에서 강제로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례의 79.2%에서 성행위를 강요한 사람은 여성이었다.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2012년의 경우 자신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맺은 미국인은 여성 43.6%, 남성 56.4%로 남성이 훨씬 더 많았다.

 

또 2014년의 한 대학교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남성·남자청소년 284명 가운데 43명(약 15%)이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요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해자의 95%는 여성이었다.

 

연구팀은 이 통계자료가 여성은 수동적이거나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율은 낮지만, 여성들도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고, 실제로 저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성적으로 학대받고, 권력을 추구하고, 성적으로 공격적인 여성 등을 두루 고려할 여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여성들에게 당한 사람들의 피해를 무시할 경우, 그들은 2배 이상의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내용은 최근 '공격성과 폭력행동(Aggression and Violent Behaviour)저널'에 소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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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가 건강에 좋은 이유 10가지

    인터넷 의료 정보 사이트인 웹 엠디가 섹스의 10가지 효능을 소개했다. 쾌락을 얻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근거를 소개한다. 1. 면역체계를 순환시킨다 펜실베니아 윌크스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주에 1~2회 정도 섹스를 하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항체수치가 높다. 성건강 전문의 이본 풀브라이트 박사는 “성적으로 왕성하면 잔병치레가 적다”고 말했다. 2. 성욕을 촉진한다 여성의 경우, 섹스를 하면 질 내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애액분비도 많아지며, 질의 탄성이 증진된다. 이는 모두 섹스를 더욱 즐겁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성욕도 상승하게 된다. 부인과 박사인 로렌 스트라이처 박사는 “더욱 원활한 성생활을 누리려면 섹스를 하라”고 말했다. 3. 방광의 통제가 용이해진다 탄탄한 여성의 골반 저근육은 요실금을 막아준다. 30%의 여성이 언젠가는 요실금으로 문제를 겪는다. 섹스는 골반 저근육을 훈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이 부위가 수축하게 되고, 자연스레 해당 부위가 강화된다. 4. 혈압을 낮춘다 아마이 웰니스 대표인 조셉 핀존 박사는 섹스와 혈압간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위가 아닌 성교를 통해 수축기압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축기압은 혈압을 측정할 때 가장 먼저 보는 수치이다. 5. 운동도 된다 핀존 박사는 “섹스는 훌륭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섹스를 하면 분당 5칼로리가 소모된다. TV를 보는 것 보다 4칼로리 높은 수치이다. 심장 박동은 빨라지고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핀존 박사는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덧붙였다. 정기적으로 섹스를 계획하라는 충고다. 6. 심근경색을 막아준다 성생활이 건강하면 심장도 건강하다. 섹스를 하면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다. 핀존 박사는 “두 수치가 균형을 이루지 않으면 심장질환이나 골다공증이 온다”고 말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주에 최소 2회 이상 섹스를 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절반가량 낮다. 7. 통증을 줄인다 럿거스 대학의 배리 코미사룩 교수는 “오르가슴이 통증을 차단해준다”고 말했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고통을 견디게 돕는 호르몬이 분비된다는 것. 절정에 이르지 않더라도 자극을 통해 이를 얻을 수 있다고도 한다. 코미사룩 교수에 따르면 음부를 자극해 생리시기의 경련, 관절염, 심지어 두통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8. 전립선암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의학협회회지’ 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월 21회 이상 사정하는 남성은 전립선암의 위협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는 섹스를 통한 사정뿐 아니라 몽정과 자위를 통상 사정도 포함하는 수치다. 섹스만이 전립선암의 유일한 해법인가는 불분명하지만, 섹스를 피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9. 수면을 돕는다 섹스를 하면 쉽게 잠이 든다. 오르가즘을 느끼면 이완과 졸음을 유도하는 호르몬 프로락틴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10. 스트레스가 풀린다 배우자와 친밀한 관계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누그러트린다. 정신과 의사인 쉬니 암바르다 박사는 성적인 자극이 뇌 내의 화학분비를 돕고, 이는 뇌 내 보상체계를 작동시키며 쾌감을 증폭한다고 말한다. 또한, 성생활을 통한 친밀감이 자신감과 행복감을 북돋아 이를 통해 건강한 삶뿐 아니라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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