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VR 성인용품' 출시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가 포르노 화면의 움직임에 따라 남성용 섹스토이가 꿈틀거리게 하는 쌍방향 섹스토이를 출시했다. (사진=shutterstock.com)


미국 성인 비디오 사이트 ‘폰허브(Pornhub)’는 포르노 화면의 움직임에 따라 남성용 섹스토이가 꿈틀거리게 하는 쌍방향 섹스도구(interactive smut)를 시장에 내놓았다.

 

폰허브의 포르노는 가상의 여성 생식기 부위와 연결돼 여성 포르노 배우와 성관계를 갖는 듯한 촉감을 남성들에게 제공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성관계를 맺는 것을 훨씬 더 쉽게 한 것이다.

 

폰허브는 화면에 보이는 ‘모방 감각’과 섹스토이와 동기화한 비디오 등 미래형 쌍방향 기술의 개발에도 착수했다. 현재의 관련 기술은 남성들의 섹스 도구에만 적용될 뿐이다.

 

폰허브의 한 대변인은 “질·항문·입의 촉각을 본뜨고, 동기화한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사용자의 무선 쌍방향 섹스토이에 전달된다”고 말했다.

 

남성 포르노 배우가 화면의 한 장면에서 펠라치오를 즐길 경우, 감각이 생성돼 사용자의 섹스토이에 즉각 전송된다. 이에 따라 스크린 상에서 연출되는 배우의 행동과 섹스토이의 움직임이 동기화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좋아하는 포르노 배우가 주는 전자적 쾌락을 특별 제공받게 된다.

폰허브 측은 “머지않아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섹스토이와 동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폰허브의 비디오는 두 가지 섹스토이에만 적용된다. 즉 플레시라이트(Fleshlight)와 키루 오닉스(Kiroo Onyx) 등 제품이다.

 

그러나 폰허브 측은 “여성들도 서이버 섹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의 바이브레이터와도 연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두 가지 섹스토이 가운데 키루 오닉스가 더 신중하고, 휴대성이 강한 버전이라고 말한다. 키루 오닉스는 증발기처럼 보이지만, 꽉 움켜쥐는 기구로 둘러싸인 음경 모양의 틈을 감추고 있다. 제조사 웹사이트를 보면 키루 오닉스는 그립 클립, 터치 패드, 슬리브 등 부위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청소 지침은 분명하지 않다.

 

폰허브의 코리 브라이스 부사장은 “몰입형 기술은 성인 오락산업의 다음 개척 영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몰입형 기술, 특히 텔레딜도닉스(teledildonics)는 성인오락 산업을 기습적으로 장악했고, 사용자들의 시선을 확 끄는 기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폰허브에서는 지난해 VR 카테고리를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로,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민주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선 쌍방향 섹스토이와 완벽하게 통합되는 쌍방향 카테고리를 특징으로 하는 최초의 무료 성인 웹사이트인 폰허브가 관련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그는 “팬들은 감각과 깊은 욕망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포르노 회사들은 남성들이 파트너와 성관계를 할 때 VR 헤드셋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VR 밴저(Bangers)라는 회사는 가상현실을 사용해 포르노 배우와 동침하고 있다고 생각하도록 사람들을 속여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아 충격을 던졌다.

  

한편 국내에서도 최근 VR기기와 연동되는 성인용품이 출시돼 화제가 됐다. 홍콩의 성인용품 회사 센스맥스가 개발한 ‘센스 튜브’가 그 것. 성인용품 수입유통회사 도쿄통상이 들여와 성인용품 전문 사이트 바디로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이 기구는 VR 기기와 최첨단 남성기구를 합쳐 30만 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새 차원의 성을 경험케 한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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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성폭행 피의자, “음경 일부 절제해 성욕 없다” 생식기 손상되면 성욕이 아예 사라질까?

    배송 기사가 혼자 사는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자신은 음경 상당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서 성욕이 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지역일간지 ‘슈롭셔 스타’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62세인 스테픈 에드워즈는 젊은 여성 고객의 소파에서 키스를 하고 위층으로 같이 가자고 졸랐다. 그러나 슈롭셔 카운티의 치버리에 사는 에드워즈는 음경 수술을 받고나서 성적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배심원에 따르면 사건은 에드워즈가 렌드린도드 웰스에 혼자 사는 여성에게 중양난방유를 배달하면서 발생했다. 이안 라이트 검사는 “그는 물 한 컵을 달라고 하고선 거실에 있는 여성의 소파에 않았다”면서 “여성에 따르면 한번 이상 키스를 시도했고 그녀의 후드 달린 웃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검사는 “에드워즈는 그녀의 손목을 꼭 잡고 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넣었지만, 그녀는 가까스로 손을 뺐다”고 덧붙었다. 라이트 검사는 “경찰 인터뷰에서 피의자는 음경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성충동을 전혀 느끼지 못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2019년 10월에 일어났고, 페이스 북의 교회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피해사실을 들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머서 타이드필 크라운 법원은 “약한 여성이 끔찍한 일을 당해서 떨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에드워즈는 스킨십을 통해 성폭행한 세 가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음경이 일부 손상돼 발기에 문제가 있어도 성욕은 생길 수가 있다. 또 거세를 해서 음낭에 고환이 없어도 성욕이 생기며 발기도 가능하다. 따라서 내시도 성행위가 가능했지만, 임신이 안 됐을 따름이다. 다만, 에드워즈의 경우, 음경 절제 후 심리적 요인으로 성욕이 생기지 않을 수는 있으며, 음경이 절제됐다면 여성의 손을 가랑이 속으로 당겼다는 혐의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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