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포르노 영화제 '험프 필름 페스티벌' 성황

지난 1월 개막한 미국 유일의 아마추어 포르노 영화제인 험프 영화제가 북미 21개 도시에서 22편을 상영하며 순항하고 있다. (사진=험프 영화제)


지난 1월 개막한 제12회 ‘험프 영화제’(Hump Film Festival)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미국·캐나다의 주요 도시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험프 영화제는 미국의 유일한 아마추어 포르노 영화제로, 미국의 저명한 성 상담 칼럼니스트인 댄 새비지(53)가 2005년 출범시켰다. 험프(hump)는 ‘성교’를 뜻하는 비속어다.

올 1월 11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 ‘험프 영화제’는 지금까지 몬트리올(5월 31일) 등 미국·캐나다의 21개 도시에서 각각 22편의 포르노 영화를 상영했다. 이들 아마추어 포르노 영화는 모두 5분 이내의 짧은 단편 영화다.

 

미국의 여성 성 칼럼니스트 저스티나 바쿠타이트는 칼럼에서 “넷플릭스의 시리즈 ‘핫 걸스 원티드 : 턴드 온’(Hot Girls Wanted: Turned On)을 본 뒤 험프 영화제에 끌렸다”고 밝혔다. 그녀의 칼럼은 라이프스타일 전문 사이트 ‘콘비니’(konbini.com) 에 실렸다.

 

라시다 존스의 작품인 ‘핫 걸스 원티드 : 턴드 온’은 비아그라를 먹고 힘겹게 일하는 남성 포르노 배우, 아마추어 포르노의 발전으로 낭패를 본 전문 에로틱 사진작가 등 포르노 산업의 이모저모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바쿠타이트는 “이번 아마추어 영화제의 작품을 보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흥분의 도가니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한 영화관에서 약 100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포르노를 본다는 게 통상적인 여가 활동은 아니어서, 영화 상영 후 최소한 10분 동안 얼굴을 화끈거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험프 영화제는 출품작들이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들 작품에는 모든 체형·연령대·피부색·성별·성적 취향·포르노 취향이 포함돼 있다.

 

이번 영화제의 출품작들은 웃음을 자아내는 폰 섹스, 중력에 도전하는 스카이 다이빙 성관계, 관능적인 자위행위, 동화 같은 남성 동성애 포르노, 거친 BDSM( 구속·지배·가학·피학 성행위) 등 다양한 변태적 성행위를 다뤘다.

 

앞으로 시카고(6월 15일)·볼티모어(9월 8~9일)·브루클린(10월 7일)·포틀랜드(10월 20~21일)·뉴올리언즈(11월 9~11일) 등 12개 북미 도시에서 단편 포르노가 상영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18~35달러(세금 별도)로 도시에 따라 다르다. 티켓 예약은 험프 영화제 홈페이지(humpfilmfest.com)에서 가능하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30-80세 남성들을 위한 희망소식를 전달합니다!!발기부전 조루 해결방법공개합니다

    사이트 바로가기 : https://8gu0.short.gy/lLUcPt

    ●발기부전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더욱 강해지고픈 남성분들만 링크를 클릭하세요!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포르노 중독이 의심된다면?

    야한 영상, DVD, 음란물 사이트 등 자극적인 포르노의 덫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 포르노에 중독된 경우는 대부분 ▽연인 또는 배우자와 성 관계를 안 하고 있거나 ▽포르노는 즐거움을 준다고 여기고 ▽포르노에 접근하기 쉽고 ▽포르노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 생각하며 ▽다른 인간적 관계에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포르노 유혹과 탐닉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정신적 육체적 파멸로 들어서게 된다. 어떻게 포르노의 악몽에서 벗어나 건강한 정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 책 《포르노의 덫(The Porn Trap)》의 저자 웬디 말츠(Wendy Maltz)와 로리 말츠(Larry Maltz)가 포르노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충고한 7가지를 소개한다. 1. 반사회적 인간으로 변해간다 당신은 바깥세상에서 어울리는 것보다 집안에 틀어박혀 포르노를 보는 데 시간을 더 보낸다. 현재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포르노로 중독된 생활은 결혼을 하더라도 부부관계에 지장을 줄 것이다. 가족이 있다면, 보고 있던 노트북이나 DVD 플레이어의 포르노 장면을 일시적으로 감추기 위해 가족에게 엉뚱한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당신의 눈에는 포르노 배우만 있을 뿐 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다. 2. 거짓말을 하게 된다 70%에 달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포르노를 본다는 것을 비밀로 한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모를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심한 종류의 포르노까지 볼 수 있다. 설령 들킬 때라도, 진실은 얼마든지 감출 수 있기 때문이다. 3. 연인이 더 이상 매력 없다 당신의 연인에게 가장 숨기고 있는 것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포르노 배우라는 사실이다. 환상적인 배우에 매료돼 당신은 현실 세계에서 점점 멀어져 간다. 결국 연인과의 섹스를 피하게 되고, 완전히 상대방에게 매력을 잃게 된다. 4. 연인과의 성생활이 고통스럽다 성적 욕구와 기능이 떨어진다. 연인과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낭만, 열정, 감성을 잃어가는 것 같다. 감정적으로 거리가 생기는 것도 포르노에 미쳐 있기 때문이다. 결국 당신은 실제 성생활에서 어떠한 만족도 느끼지 못한다. 5. '실제 애무'의 개념이 포장된다 포르노의 환상에서 빠져나왔을 때, 섹스, 성적인 대상, 애무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현실적이 된다. 당신이 흥미 있어 하는 것은 포르노 배우가 연출했던 장면이다. 슬프게도, 당신의 연인이 포르노 배우같지 않다는 것을 알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더욱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섹스를 하는지, 그녀 혹은 그가 옷을 벗은 모습은 어떤지에 대해 궁금해하게 된다. 6. 마음을 괴롭히는 원인이 된다 성적욕구와 수치 사이에 찢겨, 당신이 포르노를 보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감성적으로 피로감을 갖게 만든다. 자신이 ‘변태’처럼 느껴지고 고독감, 수치, 화, 불쾌감, 우울감, 짜증 등이 자신을 괴롭힌다. 이로써 포르노는 가족, 일, 합법적이거나 정신적인 문제까지 모든 것을 꼬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7. 위험한 행동들을 하게 된다 꾹 참으면 아무 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성적 욕구에 자제력을 잃게 되면 자신보다 연약한 아이, 노인을 성적 대상으로 삼거나 동물을 포함한 어떤 것에 성폭력을 일삼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포르노 때문에 삶의 다른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면, 또는 당신과 당신의 연인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성 상담자나 치료자를 찾도록 한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아프간 성노동자 “떨고 있어요”

    탈레반 정찰병들이 ‘사형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포르노 사이트를 뒤지고 있어서 아프가니스탄의 성노동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인도 방송 ‘뉴스18’이 6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 암살단이 다양한 포르노 사이트에서 아프가니스탄 매춘부를 발견했다. 성노동자들은 체포되면 윤간을 당한 뒤 돌에 맞아 죽거나 교수형에 처해지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성의 인권을 무시하는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조혼과 함께 여성에게 강제로 매춘을 시키는 문화가 용인되고 있었다. 상당수 매춘부는 자의보다는 가족의 강요에 의해 유곽에 첫발을 디뎠다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돌에 맞아 죽을 운명에 처한 것. 포르노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는 탈레반은 아프간의 매춘부들을 찾아내서 학살하거나 노예로 삼을 수가 있는데, 성노동자들이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것은 포르노 영상이 매춘부들의 위치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동영상에서 일부 매춘부들은 서구인들과 관계를 맺어 탈레반을 더욱 화나게 했다고 알려졌다.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매춘은 불법이었고 형벌이 구체적이지 않은 채 감옥에 가야 했다. 영국, 인도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수 백 명의 매춘부가 아프간 수도 카불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탈레반은 카불을 탈환한 뒤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의 권리를 보호해주고 일할 권리를 주며 여학생들이 학교에 갈 수 있다고 공언했지만 수많은 여성운동가들은 탈레반의 압제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지역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이슬람 전사와 결혼시키기 위해 15세 이상의 소녀와 45세 이하의 미망인의 리스트를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탈레반 정권이 서구처럼 성노동자의 생존권을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온리 팬스 “적나라한 포르노 금지”

    1억 2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콘텐츠 구독 서비스 '온리 팬스(Only Fans)‘가 ‘음란물 유통의 본거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고 10월 1일부터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 유통을 차단하겠다고 지난주 발표하자 성소수자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미국 NBC뉴스는 25일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콘텐츠 SNS 플랫폼이 정책을 변경하자 일부 LGBTQ(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퀴어 등 성소수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에 중요한 생계 수단을 잃게 됐다고 반발하거나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당수 성노동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 고객을 사적으로 안전하게 만날 수 없게 되자 적나라한 영상 콘텐츠와 사진을 제작, 온리 팬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생계를 벌충해 왔다. 성노동자인 스테이시 먼로(27)는 의료기관에서 일하다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다수의 고용주로부터 차별을 경험한 뒤 트랜스젠더 권익 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활동가는 기본적으로 자원봉사자이기 때문에 수익이 없다”면서 “2018년부터 온리 팬스에서 성 콘텐츠를 올리는 일을 시작했으며 나와 자매가 가계 위기를 해쳐나가고 생존할 수 있는 수단이 됐다”고 말했다. 먼로는 “온리 팬스에서는 콘텐츠 고용 차별 없이 안정적으로 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수익의 40~50%가 내 콘텐츠에 대한 구독료에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0월 1일부터 정책이 바꿔서 성 콘텐츠를 제공할 수 없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완전한 혼돈 상태에 처해 있다고 고백했다. 온리 팬스의 새 정책은 플랫폼에서 용인할 수 있을 정도의 누드 콘텐츠는 계속 게재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회사 대변인은 “성적으로 적나라한 콘텐츠의 포스팅은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플랫폼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면서도 크리에이터와 팬의 포용적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계속 진화시켜야 한다”면서 “이 변화는 우리의 재무 파트너와 돈을 내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어떤 것이 적나라한 콘텐츠인지, 누가 콘텐츠를 스크린하게 되고 정책의 침해 여부를 결정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거부했다. 현재 온리 팬스는 사람들이 성적 업무에 참여해서 합법적 수익을 내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구독자들은 월 또는 연 단위로 포르노 콘텐츠를 보거나 1대1 라이브 채팅에 대한 구독료를 내고 있다. 트랜스젠더는 일반인들에 비해서 더 다양한 이유로 이 일에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LGBTQ 성 노동자들은 온리 팬스의 정책이 변화하면 부적절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유두 자극으로 새로운 쾌감? '니플 오르가즘' 뭐길래

    성적인 쾌감은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니플 오르가즘'은 성기 외의 부위를 자극해 얻는 독특한 오르가즘으로 점점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유두는 민감한 신경 말단이 모여 있어 적절한 자극만으로도 강렬한 쾌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혼자서도 가능하고 파트너와 함께 시도하면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유두를 자극할 때 뇌의 생식감각 피질이 활성화되면서 클리토리스나 질을 자극할 때와 비슷한 쾌감을 유발한다고 한다. 유두에는 수백 개의 신경 말단이 밀집되어 있어서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자극이 크게 전달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리 덕분에 유두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유두 자극의 느낌과 방법 니플 오르가즘을 경험한 이들은 강렬하게 몰아치는 듯한 폭발적인 쾌감을 자주 언급한다. 자극이 축적되면서 전신으로 퍼지고 마침내 큰 클라이맥스로 이어진다. 특히 생리 기간에는 호르몬 변화로 유방의 민감도가 높아져 오르가즘이 더욱 강렬할 수 있다. 누구나 이 오르가즘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지만 개인차가 존재한다. 여러 번 시도하며 자신에게 맞는 자극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두 자극이 잘 맞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다양한 시도가 색다른 재미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도 충분히 니플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 파트너와 소통하며 어떤 자극이 좋은지, 불편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은 여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작할 때는 분위기 조성이 도움이 된다. 조명을 낮추고 촛불을 켜거나 부드러운 음악을 틀어 긴장을 풀어보자. 손가락으로 가볍게 시작해 오일, 로션, 집게, 진동기구 등을 활용하면 쾌감이 증폭된다. 처음에는 가슴 주변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몸의 감각을 깨운다. 유륜 주변을 원을 그리듯 자극하다가 준비가 되면 유두를 가볍게 문지르고 속도와 압력을 조금씩 조절한다. 적당히 흥분이 오르면 유두를 살짝 꼬집거나 비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자극을 반복하면 오르가즘 직전까지 도달했다가 다시 자극을 이어가며 더욱 강렬한 클라이맥스를 유도할 수 있다. ◆ 파트너와 함께하는 특별한 자극 혼자서 연습한 방법을 파트너와도 함께 시도할 수 있다. 여기에 파트너가 더하는 다양한 자극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파트너가 따뜻한 숨결로 유두 주변을 불어주거나 혀로 유륜을 따라 자극하면 민감도가 높아진다. 혀로 살짝 튕기듯 핥거나 넓게 덮어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 입술로 유두를 부드럽게 빨아들이면 혈류가 증가해 쾌감이 더욱 커진다. 가벼운 깨물기도 색다른 자극이 될 수 있다. 한편, 이외에도 따뜻한 오일이나 로션을 바르거나 얼음을 활용해 온도 차에 따른 전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진동기구는 손을 쓰지 않고도 깊은 진동을 전달해준다. 진동이 없는 집게도 압박 강도를 조절하며 다양한 자극을 만들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컴퓨터 게임을 오래 하면 발기부전?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으며 허리도 아프고 온몸이 찌뿌등해진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최근 중국 대학 병원 비뇨기과의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 게임을 오래 즐기는 습관이 발기부전의 위험성과 관계가 커진다고 합니다. 컴퓨터의 바른 사용법이 더욱 중요해진 것!  올봄 남성의학회지(Andrology)에 컴퓨터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남성의 발기부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중국 상하이 창하이 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의 논문이 실려서 국내에서도 세간의 관심이 쏠린 적이 있었습니다. 무려 200,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를 1.2시간 더 사용할 때마다 발기부전을 경험할 가능성이 3.5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들은 여가 시간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유전적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여가를 위해 장기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남성의 정자 생성을 자극하는 난포 자극 호르몬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죠. 이번 연구 보고서의 저자들은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발기부전의 구체적인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앉아 있는 행동이 발기 기능에 미치는 피해는 분명해 보여 대중의 관심을 끌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예전부터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온몸이 찌뿌등해지면서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와 같은 디스크 질환이나 하지정맥류 같은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죠. 그런데 이번 연구 결과 논문은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힌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여기서 난포자극호르몬(FSH)이란 뇌하수체에서 합성,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여성에서 난포자극호르몬은 생리주기의 난포기 중 난소 내 여포를 자극하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남성의 경우 고환의 정자 생산을 자극하고요. 즉 테스토스테론과 함께 난포자극호르몬(FSH)는 남성의 정자 생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오랫동안 PC 앞에 앉아 있으면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또한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낮으면 성욕 감소, 불임,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PC 모니터에서 나오는 비이온화 전자파는 남성의 정자 수나 운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생식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죠. 따라서 비이온화 전자파에 노출을 피하려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허리나 허벅지에 놓지 않고, 속옷이나 바지에 금속이 들어간 것을 가급적 피하는 생활 습관이 좋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비뇨기과 의사들에 따르면 이 같은 성적 무력감은 운동 등 적당한 신체 활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단 전자파의 노출 위험을 예방하려면, 전자파의 강도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므로, 전자파 발생원과의 거리를 늘리면 전자파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가능한 멀리 떨어져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또한 전자파를 차단하거나 흡수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면 전자파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전자파 차단 스티커나 케이스, 안경, 모니터 필터 등을 사용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전자파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면 전자파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한 번에 오래 사용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수면 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제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려면, 컴퓨터 게임에 푹 빠지는 습관은 자제해야 한다는 사실, 다들 공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물론 원활한 혈액순환이 발기부전 예방의 첫 번째 조건이므로, 컴퓨터 사용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는 필수!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도 멀티오르가슴 가능할까?

    남성들에게도 멀티 오르가슴이 가능할까? 남녀 사이에 진행되는 성관계라는 경주에서, 여성들이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삽입성교가 만족스럽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게 더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꿈만 꾸는 멀티 오르가슴을 썩 어렵지 않게 느끼고 있다. 수련을 통해 멀티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 이에 비해 남성들은 멀티 오르가슴을 폭넓게 경험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남성들에게 멀티 오르가슴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철학·종교와 영적 가르침의 교차점에서, 중국과 인도는 서양과 매우 다른 두 가지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중국의 도교와 인도의 탄트라가 그것이다. 이 두 가지 철학은 성관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멀티 오르가슴에 이르는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성관계의 확장, 남성의 발기와 관련된 수련법을 개발해 냈다. ◇ 도교와 방중술(사정 조절법) 도에 따르면 정자는 생명 에너지의 축적물이다. 따라서 몸 안에 가능한 한 많이 갖고 있어야 한다. 이런 믿음 때문에 노장철학을 신봉하는 도교 신자들은 사정을 중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방중술은 단순한 성관계 중단에서부터 회음부에 압력 가하기, 회음부 자체 근육의 의식적인 수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 탄트라와 ‘골짜기 오르가슴’(Valley Orgasm) 탄트라 수행법은 우리에게 익숙한 것과는 사뭇 다른 섹스 접근법을 제안한다. 탄트라 이론에 의하면, 오르가슴이 삽입성교의 목적은 아니다. 탄트라 섹스(Tantric sex)는 통상적인 생각과는 달리, 반드시 삽입성교를 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두 파트너 사이의 오랜 시간에 걸친 접촉이 기본이다. 두 파트너의 몸 사이에 일종의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데 충분할 정도로 오랫동안, 음경을 질 속에 넣은 채 신체적 접촉을 충분히 해야 한다. 그러면 온몸을 휘감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쾌감은 우리가 익숙한 ‘절정 오르가슴(climax orgasm)과 구별하기 위해 ‘골짜기 오르가슴’(Valley Orgasm)이라고 한다. 탄트라는 이 쾌감에 이르기 위해 주의력 집중·소리·호흡·움직임 등 네 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이 가운데 세 가지는 서구의 성관계에 대한 접근법에도 공통적으로 들어 있다. 파트너에 대한 주의력 집중, 음성의 활용, 파트너와 조화를 이루는 움직임 등이 거의 같다. 그러나 탄트라의 호흡에서는 서구와 전혀 다른 정반대의 접근법을 활용한다. 서구에서는 흥분·성욕·오르가슴을 짧고 급한 호흡과 연결한다. 흥분할수록, 우리의 숨은 짧고 얕아진다. 탄트라는 심호흡 기술을 활용한다. 숨을 쉴 때마다 근육과 뇌에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심호흡은 생각하면 할수록 고개가 끄덕여지는 접근법이다. ◇ 오르가슴과 사정 여성 오르가슴이 남성 오르가슴과 다른 점은 (통상적으로) 사정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거기에 문제가 있다. 우리들의 대부분은 오르가슴과 사정을 같은 동전의 양면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사정을 하지 않는 오르가슴과 오르가슴을 느끼지 않는 사정이 있을 수 있다. 사정은 오르가슴의 원인이 아니지만, 몇 초 후에 뒤따르는 일종의 반사작용이다. ◇ 불응기 불응기는 남성이 사정한 뒤, 한참 동안 육체적으로 발기되거나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기간을 뜻한다. 잠깐일 수도 있고, 몇 시간 걸릴 수도 있다. 남성에게 불응기가 있다는 것은,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멀티 오르가슴을 느끼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점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 남성도 멀티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남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열쇠는 사정하기 전의 중요한 순간을 알아내고, 거기서 딱 멈추는 것이다. 오르가슴의 즐거운 발작적인 반응을 확인할 것이나, 사정은 하지 않기 때문에 음경을 발기 상태로 유지해 성관계를 재개할 수 있다. 불응기가 아주 짧은 남성들은 첫 번째 사정 후 몇 분 안에 다시 발기해 사정할 수 있다. 이는 남성의 극히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행운의 현상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남성들은 소변을 눌 때 힘을 주는 골반저 근육 운동만 해도 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케겔운동은 이 근육을 강화해 오르가슴 조절을 더 잘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섹스토이를 사용하면 첫 오르가슴 후 흥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에도 첫 번째 오르가슴을 느낀 직후, 제2 성감대에 집중하면 멀티 오르가슴 도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멀티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능력은 즉각 익힐 수 있는 기술이 아니며,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또 이는 성적 인식, 자신의 신체와 성감대·쾌락을 촉진하는 육체적·정신적 메커니즘에 대한 지식 등에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오르가슴을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성관계 기술의 숙달을 위한 숙제가 가장 재미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男心 잡아라” 성 건강 브랜드들 ‘맨즈쇼’서 쇼케이스

    날로 커지는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맨즈쇼’가 성 건강용품 브랜드들의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맨즈쇼는 미용, 패션부터 건강, 가전에 이르기까지 남성 취향의 소비재를 모아놓은 국내 유일의 남성소비문화 전시회다. 남성청결제 시장 후끈 ‘재클린 VS 히즈클린’ 최근 남성청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성 청결제는 여성세정제의 남성판. 남성 생식기나 겨드랑이 등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세정제다. 스메그마(성기 주변에 분비물이 쌓여 생기는 찌꺼기)가 일반 비누나 바디 클랜저로는 잘 씻겨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17년 6월에 열린 맨즈쇼에서는 남성청결제 ‘재클린’이 선을 보였다. 전시일 당시 후텁지근한 날씨와 겹치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남성 소비자들에게 샘플을 나눠주며 쿨링감을 직접 느껴보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에는 ‘히즈클린’이 출품을 결정했다. 히즈클린은 2007년 출시해 전 세계 24개국 수출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남성 청결제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맨즈쇼를 통해 다시금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본격 쇼케이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도 본격적인 쇼케이스를 2018 맨즈쇼에서 하기로 했다. 라이프스타일은 세계 생산량 1위 판매량 2위의 세계적인 콘돔이다. 이번 맨즈쇼에서는 제로, 스킨, 센서티브 등 대표 인기 제품군이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 특허를 받은 신소재인 폴리이소프린 콘돔 ‘스킨’을 최초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콘돔업계는 라이프스타일의 출사표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라이프스타일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토끼 모양 엠블럼으로 유명한 플레이보이 콘돔, 여성을 위한 콘돔 케어허는 맨즈쇼에 출품을 신청해 맞불을 놓을 태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10명 중 1명은 사정통 경험…왜?

    사정 중 또는 사정 직후 통증을 느끼는 사정통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종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의 약 1~10%가 사정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샘암을 앓는 남성들의 약 30~75%가 사정통을 호소한다. 사정통의 증상·원인·치료 등을 정리했다. ◇ 증상 = 사정통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사정 도중 또는 직후의 통증 외에도 음경·방광·고환 주변의 통증, 사정 직후 소변 볼 때의 통증을 꼽을 수 있다. 증상은 적게는 몇 분에서부터 많게는 24시간까지 지속된다. 통증도 가벼운 것부터 매우 심한 것까지 다양하다. ◇ 원인 = 사정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샘염·전립샘비대증(BPH) 등 전립샘 관련 질병이다. 또 우울증 치료제 등 약물 치료,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등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도 사정통을 일으킬 수 있다. 생식기 또는 골반 수술, 생식기관의 하나인 정낭샘의 결석도 원인이 된다. 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 성병과 당뇨병 등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 척추 손상, 수은 중독 등도 사정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 사정통과 배뇨통 = 사정통을 경험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소변을 볼 때 통증, 즉 배뇨통도 느낄 수 있다. 전립샘염·BPH·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이 그 원인이다. 사정과 배뇨 양쪽에 관여하는 신경과 조직에 손상을 입을 때도 사정통과 배뇨통이 함께 나타난다. ◇ 치료 = 성병 검사, 전립샘 특이항원 검사((PSA) 등 전립샘·골반 검사 등으로 사정통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뒤 치료해야 한다. 전립샘염 또는 성병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의 사용, 원인이 약물일 경우 다른 약물로의 교체, 전립샘 수술,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검토 대상이다. 치료에 실패하거나 의사가 정확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체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섹스요법·골반저근 운동·근육이완제 및 항경련제의 복용 등이 추천된다. ◇ 합병증 = 사정통 자체는 위험하지 않으나, 남성의 생활의 질을 뚝 떨어뜨린다. 사정통을 호소하는 남성들은 성관계에 대한 의욕 상실,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 수치심과 자존심 문제, 생식에 대한 우려 등 합병증에 해당하는 많은 증상을 보인다. ◇ 진료 및 전망 = 비뇨생식기 건강이나 사정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서둘러 증상의 심각한 악화를 막아야 한다. 사정통은 대부분 쉽게 치료되고,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정으로 통증을 느끼는데도 입을 꾹 다물고 참아선 안 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이 여성 가슴에 집착하는 이유?

    왜 남성은 여성의 가슴에 집착할까? 과학자들은 남성이 여성의 가슴에 집착하는 것을 오랜 진화의 결과로 설명한다. ▷ 직립 보행 이후 가슴으로 성적 신호 보내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데스몬드 모리스는 저서 《벌거벗은 여자》에서 인간이 직립 보행하면서 가슴으로 성적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동물의 경우 성적 신호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곳은 성기가 있는 엉덩이 부근이다. 그런데 인간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엉덩이 아래쪽을 보여주기 어렵게 되자 여성의 가슴은 엉덩이를 모방해 두 개의 반구 모양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 뇌에서 유두와 성기는 같은 역할 뇌의 감각 피질 연구에 의하면 남성이 가슴에 집착하면서 여성도 달라졌다. 2011년 미국 럿거스대 배리 코미사룩 교수는 국제 학술지 ‘성의학 저널’에 여성의 유두와 성기의 감각이 뇌의 같은 곳에서 처리된다고 발표했다. 여성의 가슴이 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연구진들은 23~56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들이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장치 안에서 스스로 질과 음핵, 유두를 자극하는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질과 음핵의 자극은 각각 뇌의 다른 곳에서 처리됐다. 그런데 놀랍게도 유두를 자극하면 fMRI 영상에 가슴 자극에 반응하는 뇌 영역뿐 아니라 질이나 음핵 자극에 반응하는 뇌 영역도 활성화됐다. 유두가 성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환경에 따라 선호하는 가슴의 크기와 모양은 제각각 남성이 여성의 가슴에 매력을 느끼는 행동이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 하더라도 문화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선호하는 가슴의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미국 예일대 클레란 포드 교수는 저서 《성행위의 양식》에서 부족마다 선호하는 가슴 모양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가슴이 성적으로 중요하다고 보는 부족 13곳 중 9곳에서는 큰 가슴을 선호했다.반면 아프리카의 아잔데족과 간다족은 길고 늘어진 가슴이 가장 매력 있다고 여겼다. 아프리카의 마사이족과 남태평양의 마누스족은 똑바로 세워진 반구형 가슴을 선호했지만, 큰 가슴을 선호하지는 않았다. 남성은 여성의 가슴에 매력을 느끼도록 진화했지만, 환경에 따라 집착의 형태가 제각각이 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