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비뇨기과 찾아야 하는 순간 6가지

전문가들은 폐경기 여성에게 있어 특히 비뇨기질환은 산부인과보다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사진=shutterstock.com)


대다수의 여성은 50대를 전후해 난소가 노화되어 여성호르몬 생성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 폐경을 맞게 된다. 난소의 노화는 일반적으로 40대 중반에서 시작하며, 폐경 후 1년까지를 갱년기라고 말한다.

 

갱년기 및 폐경 여성들은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해 안면홍조, 수면장애, 우울증이나 신경과민 등의 감정변화 및 골다공증 등의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대부분 산부인과를 찾게 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난소의 노화는 골반근육 및 인대의 약화, 요도 및 질 혈관과 점막의 위축을 초래해 복압성 요실금이나 방광이 질로 빠져 나오는 방광탈출증 및 과민성방광 등의 비뇨기질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조직이 약해져 요도 및 질점막이 위축되는 위축성 요도염(질염)이 발생하며, 점차적으로 요도와 질이 심하게 약해지면서 빈뇨, 야간뇨, 요실금이 발생하거나 악화되고, 부부생활 시 윤활액 분비 부족에 의한 성교통 등이 발생하며 궁극적으로는 여성 성기능장애에 이르게 된다.

 

실제, 갱년기 및 폐경 여성에게 있어 이런 비뇨기질환들의 유병률은 매우 높아 요실금이나 과민성방광 등을 기준으로 보면 최소한 중년여성의 1/3 이상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비율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방광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10명중 9명 이상이 여성인 가운데, 50대 이상이 대부분이고, 요실금 환자 또한 50대 이상 폐경기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발표한 실태 조사에서도 여성의 55%가 방광질환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 42%는 특별한 대처 없이 저절로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리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갱년기 및 폐경기 여성에게 있어 여성 비뇨기질환들의 유병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비뇨기과는 남성들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부끄럽다는 이유로 진료과 문턱을 넘는 것을 주저해 폐경기 여성비뇨기질환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이 비뇨기과를 찾아야 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6가지로 꼽을 수가 있는데 ▲혈뇨가 보일 때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어려울 때 ▲소변을 볼때 통증이 있거나 냄새가 날 때 ▲요실금이 있을 때 ▲방광염이 자주 재발할 때 ▲외부 생식기나 사타구니에 이상이 있을 때 ▲ 성기능 장애가 있을 때 등이다.

 

여성 비뇨기 질환은 대부분 일차적으로는 재발성 방광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의 일상생활을 위축시켜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며 심리적인 위축까지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환자들은 운동, 사회생활, 취미생활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성생활에 대한 위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갱년기 및 폐경기 여성들이 비뇨기과 진료를 꺼리는 요인에는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질환 부위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치료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되는데, 아직도 편견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비뇨기과 진료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폐경기 여성에게 있어 특히 비뇨기질환은 산부인과보다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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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없이 음경 길이 늘인다? 방법 있지만…

    많은 남성이 조금 더 큰 음경을 갖고 싶어 한다. 켄터키 대학이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 45%가 더 긴 음경을 갖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사람들은 음경확대술이나 음경성형술 등 수술을 통해 음경 크기를 늘리기도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옵션은 아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최근 수술 없이도 자연스럽게 음경 크기를 늘이는 방법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 비뇨기학 연구팀이 수술 없이 음경 길이를 늘이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 음경 견인 기구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꾸준히 음경 견인 기구를 착용하고 잡아당겨 준 결과 1.5cm에서 2.5cm의 길이 연장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 방법을 실행하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4달간 매일 몇 시간씩 음경에 견인 기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음경 길이 연장을 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남성은 다른 남성의 음경 크기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그 때문에 심리적 위축을 느낀다는 것이다. 음경성형외과 의사인 데이비드 알레시 박사는 데일리스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작은 음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실제로는 정상 범주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고 말하고 “젊은이들이 음경 크기에 집착하는 것은 심각한 심리적 문제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조사결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발기한 음경 길이는 5~6인치 미만”이라고 말하고 “음경이 작다고 생각하는 남성 대부분은 수술보다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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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관아기 시술 받는 중 성관계 해도 될까?

    시험관아기 시술(IVF)을 받고 있는 부부는 성행위를 중단해야 하나, 계속해야 하나?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은 “IVF 중 성관계를 할 경우, 임신을 못하거나 배아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면서 치료 중에는 성관계를 삼가라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IVF 클리닉에서는 '골반 휴식'을 권장한다. 이는 배아이식(수정란 이식) 후 48시간에서 최대 2주 동안 성관계를 맺지 않는 것을 뜻한다. 오르가슴에 의한 자궁수축과 접촉에 의한 첫 감염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체코 프라하 IVF큐브클리닉의 하나 비스노바 박사에 따르면 이런 생각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다. 이 클리닉은 많은 영국인들이 저렴한 난임(불임) 치료를 받기 위해 여행해서 가는 병원이다. 그녀는 “부부가 그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절차를 밟을 때는, 성관계를 계속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비스노바 박사는 그동안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IVF와 관련된 근거 없는 통념을 깨는 공개 발언에 나섰다. 그녀는 “IVF와 성관계에 관한 금기사항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 주제에 관한 온라인 난임포럼을 찾는 게 어렵지 않으며, 이들 포럼은 상충되는 충고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많아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그녀는 “성관계는 배아에 해를 끼치지 않으며, 수정란 이식의 성공 가능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는 것을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9년 ‘가임과 난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IVF 배아이식 후 12시간 안에 성관계를 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했다. 뉴사이언티스트지에 따르면 다른 연구에서는 IVF 배아가 이식된 시점 또는 그 무렵의 성관계는 임신 가능성을 오히려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애들레이드대가 배아이식 사례 1천여 건을 추적한 연구 결과다. 조사 대상 여성들 가운데 약 50%는 배아 이식 무렵에 성관계를 하라는 지시를 의사에게서 받았으며, 약 50%는 성관계를 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연구의 주요저자인 켈튼 트레멜런은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에게 성공적으로 이식된 배아의 수가 50%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외둥이(단태) 임신보다는 쌍둥이·삼둥이 등 다태 임신을 했다. 연구팀은 “정액이 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배아를 거부하지 않아 그 같은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환자들은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난자 채취 후 삽입성교를 원치 않는다. 또 일부 클리닉은 인공수정(IUI) 또는 IVF를 위해 주사 요법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난소의 확대에 따른 합병증이 우려된다며 성관계를 절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비스노바 박사는 “IVF 중 난자를 사용하는 여성들은 채란(난자 모으기) 직후에는, 일부 불편함이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성행위를 피하는 게 최선인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부가 결정해야 할 일이지 ‘전면 금지’할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는 “나팔관 폐쇄와 같은 의학적 이유가 없다면, IVF로 생산된 배아와 자연스럽게 생성된 배아가 함께 이식될 가능성은 항상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론상 가능성은 있지만, 실제로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다. 비스노바 박사는 “IVF 환자가 한 번은 자연적으로, 또 한 번은 IVF를 통해 동시에 2회 임신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그녀는 “따라서 쌍둥이 등 다태 임신이 우려된다면, 성관계 때 콘돔 사용 등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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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산아, 성인된 후 연애‧성관계 어려움 겪는다(연구)

    임신 37주 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로맨틱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성관계를 갖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궁극적으로는 자녀를 낳을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성인 440만 명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산아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로맨틱한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28% 더 낮았고, 부모가 될 가능성도 22% 더 낮았다. 조산아들은 성적 파트너를 가질 가능성도 다른 이들에 비해 2.3배 낮았다. 이러한 경향은 일찍 태어날수록 커졌다. 즉, 37주 미만의 조산아보다 32주 미만의 조산아가, 또 그들보다 28주 미만의 초조산아가 더 사람들과 관계를 맺거나 성관계를 하거나, 부모가 될 가능성이 낮았다. 예컨대 28주 미만 초조산아가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은 다른 이들에 비해 3.2배 낮았다. 연구팀은 조산아들이 성장하면서 조금 더 내성적이고 신중하며 반사회적인 경향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이 연애 관계가 어려워지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인 마리나 굴라트 드 멘돈카 박사는 “조산아들이 성적 파트너가 없고 성관계할 가능성, 부모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높은 장애율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조산아들은 어린 시절에 빈약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이 연인을 찾는 것과 같은 활동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산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사귀고 사회성을 기르도록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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