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팟 오르가슴 이끄는 체위 4가지

질 오르가슴은 클리토리스 오르가슴과 함께 대표적인 오르가슴이지만 느끼기 쉽지 않다. (사진=shutterstock.com)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방법 하나가 G스팟을 자극해 오르가슴을 느끼는 질 오르가슴(G스팟 오르가슴)이다. G스팟은 질벽 앞쪽 2~3인치 정도에 위치한 작은 스펀지 같은 영역이다. 가까이 있는 만큼 크리 큰 음경이 아니어도 충분히 자극할 수 있지만, 80% 여성이 질 성교만으로는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고 할 만큼 생각보다 쉽지 않다.  ‘G스팟 오르가슴을 쉽게 느끼는 체위 4가지를’ 소개한다.

 

1. 여성 상위

여성이 위로 올라탄 상태에서 몸을 약간 뒤로 기울이면, 남성의 음경과 G스팟이 있는 질벽의 마찰이 심해져 오르가슴을 쉽게 느낄 수 있다.

 

2. 후배위

이 체위가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는 자세로 꼽힌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도기 스타일이라고도 불리는 이 체위는 다른 어떤 체위보다 음경을 더 깊이 삽입할 수 있다.

 

3. 모루

이 체위의 피스톤운동은 마치 대장간에서 모루에 뜨거운 금속을 얹어놓고 두드리는 장면이 연상된다. 여성이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때 손으로 자신의 다리를 잡아당겨준다. 남성은 무릎을 꿇고 몸을 숙여 여성의 발목을 어깨에 올려놓는다. 깊은 삽입이 가능한 자세이며 지배받는 상황을 좋아하는 여성에게 적합하다.

 

4. 기수

후배위의 변형. 여성이 배를 대고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남성은 다리를 벌리고 올라앉아 뒤에서 삽입한다. 이 체위는 남성이 있는 힘껏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거친 섹스에서 절정에 달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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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장작이 잘 탄다' 연구로 입증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이 있다. 바싹 마른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 정력이 세다는 것을 뜻하는 속설이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때문에 당뇨병에 걸린 남성들에게 살을 빼게 했더니 신통하게도 성기능이 강해지고 각종 배뇨장애가 줄어들었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위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뚱뚱한 2형 당뇨병 환자 31명에게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으로 하루 600칼로리를 덜 섭취하도록 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후천적 당뇨병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은 1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를 5%만 줄여도 성기능이 확실히 강화되고 하부요로증후군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강한 남자’가 됐고 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됐다. 하부요로증후군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배뇨장애를 가리킨다. 위터트 교수는 “성기능과 하부요로증후군은 심혈관 기능 및 대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고영양식을 하는 사람은 칼로리만 줄여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쪽으로 공중보건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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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애인이 재결합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 5가지

    뜨거웠던 사랑일수록 큰 미련을 남긴다. 미련 때문에 재결합의 여지를 두고 연락을 계속하는 헤어진 연인이 많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이 최근에 이혼한 13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2.5%가 옛 배우자와 계속 연락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복잡한 법. 내가 그와 다시 시작하고 싶은 것처럼 그도 나와 다시 시작하고 싶은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럴 때 좋은 방법이 없을까?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인간 관계를 연구하는 심리학자 베릿 브로가드 박사가 꼽은 '연인이 나와 재결합하고 싶어 하지 않는 신호'를 소개한다.   첫째, 연인이 재결합에 대해 말은 하면서도 애매하게만 둘러댈 뿐, 구체적인 계획은 꺼내지 않을 때. 연인이 이렇게 행동한다면 미련이 주는 달콤한 아픔만 즐기면서도 책임은 지고 싶지 않다는 뜻일 수 있다.   둘째, 약속을 잡고는 빈번이 취소할 때. 이는 두 사람간의 약속이 연인에게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는 뜻이며 편한 친구처럼 내키는 대로 행동할 수 있다는 마음의 표현일 수 있다.   셋째, 나와 만나 성관계를 나누면서도 내게 감정적인 헌신을 보여주거나 친밀한 행동을 하지 않을 때. 이는 연인이 그저 나를 외로움을 해소하는 도구로 생각한다는 뜻일 수 있다.   넷째, 재결합을 말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나를 위해 어떤 것도 희생하려 하지 않을 때. 다시 재결합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문제가 되었던 무언가를 고친다는 뜻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다섯째, 재결합을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과 데이트를 하거나 성관계를 맺는다면, 재결합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위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반드시 재결합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늘 그렇게만 행동한다면 한 번쯤 의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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