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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우울증에 특효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배우자에게 사랑을 베풀면 자신의 자존감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사랑은 우울증에 걸린 배우자를 돕고 자신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는 묘약이다. 특히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배우자에게 사랑을 더 많이 베풀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매튜 존슨 교수(인간생태학) 연구팀은 부부 1,407쌍을 대상으로 6년간 우울증·자존심 ·상호지원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에 대한 지지와 도움이 향후 배우자의 자존심을 높여주고 우울증을 완화하며, 부부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한 배우자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사람도 자존감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자존감이 높은 여성과 우울증이 심하지 않은 남성이 배우자에게서 더 많은 지지와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관계 전문가인 존슨 교수는 “정신건강 상태가 더 좋은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내밀 수 있고, 스트레스를 스스로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지와 도움이 필요한 배우자를 돕는 행위는 상대방이 나쁜 반응을 보여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울증이 심하거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화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현상은 돕겠다고 나선 배우자가 자신의 우울증·무력감과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느낌을 재확인해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존슨 교수는 “도움을 주되, 관심을 끌지는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슬픔과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배우자가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어할 땐 경청해 주는 한편, 식사계획을 세우고, 설거지를 해주고, 아이들을 등교시켜주는 등 실질적인 일상생활을 도우라는 것이다.

 

이 내용은 ‘발달 심리학’저널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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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성욕 높이는 비법 5가지

    성욕 저하는 남녀 모두 일생에 걸쳐 겪는 현상이다. 하지만 여성의 무려 75%가 50세를 넘어서면 성욕 저하를 호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 특히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의 성욕을 자극하는 특별한 비법은 없을까.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여성들의 성욕을 속전속결로 높이는 간단한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밤에 데이트하기 밤중에 섹시한 데이트를 하면, 연인 또는 부부 관계에 다시 연애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다. ‘여성 자연건강의 바이블’(The Natural Health Bible for Women)의 저자인 마릴린 글렌빌 박사는 “두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떤 일을 할 수 있게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라”고 권했다. 좋아하는 공원 산책, 아늑한 저녁 식사, 하이킹 등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드는 게 좋다. 영화 감상도 좋지만, 끝난 뒤에는 반드시 식사를 함께 하는 게 바람직하다. 글렌빌 박사는 “걸어 다닐 때나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 손을 꼭 잡고, 테이블 밑에서 발 간질이기를 하는 등 친밀한 신체 접촉을 자주 시도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2. 스트레스 줄이기 영영학자 카산드라 반즈는 “인체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드는 데 쓰는 영양분이 성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쓰는 영영분과 맞먹을 정도로 스트레스는 성욕 감퇴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인체는 항상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는 것이다. 카산드라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스트레스 호르몬은 위험에서 벗어나고,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하는 데 쓰였다”고 밝혔다. 또 그런 위험에 처하면 성관계 따위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카산드라는 “직장과 가정에서 받는 지나친 스트레스는 성호르몬 등 다른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게 막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 침실 안팎에서 활기 찾기 카산드라는 “성기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면 성욕을 부쩍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성욕과 성적 자극, 쾌락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혈류량을 늘릴수록 오르가슴의 강도가 높아진다. 이를 위해선 밖에 나가 몸을 움직여야 한다. 빨리 걷기, 간이 헬스 정비의 활용, 헬스장 이용 등 심장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하루에 최소한 20분 동안 해야 한다. 4. 아로마테라피 활용 이완과 성적인 자극을 주는 에센셜 오일도 성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벤더 오일을 에센셜 오일 버너에 몇 방울 떨어뜨리고, 조명을 낮추고, 침실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아로마 테라피 마사지 및 목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5. 질 청결의 유지 마릴린은 “질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도록 질 세척과 활석 가루·향수화장지·목욕유·거품제품 등의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질 내부를 비누로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이를 피하는 게 좋다. 질은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으니 따뜻한 물로 씻으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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