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와 가학적 성행위의 공통점은?

한 블로거가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요가와 가학적 성행위가 공통점이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shutterstock.com)


‘요가에는 BDSM(결박, 구속, 사도마조히즘 성행위)와 흡사한 점이 많다.’ 이런 주장을 펴는 블로거의 글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니콜 구아폰이라는 블로거는 콤플렉스닷컴에 실린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요가와 BDSM에는 닮은 점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BDSM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힘의 원천이며 성적 정체성의 한 부분”이라면서 “이는 내겐 운동과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북 일리노이 대학의 BDSM 연구를 인용하면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요가와 BDSM은 비슷한 효과를 가져다주는데 특히 의식의 전환에서 그 효과가 크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북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를 이끈 브래드 사가린 박사는 요가와 BDSM에서 비슷하게 연출되는 동작 중의 하나인, 한 사람이 다른 사람 위로 올라앉은 자세를 특히 예로 들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량을 관찰한 결과 이 동작이 의식상태를 바꿔주는 효과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구아폰은 “요가는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면서 “BDSM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와 함께 찰싹 때리거나 매질 등의 BDSM을 하면서 파트너를 믿고 나의 한계치를 실험하며 가벼운 흥분이 고조된다. 결국, 시간도 잊어버리고 고통을 감지할 수 없게 되며 평화로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BDSM은 나의 새로운 요가다. 요가는 혼자 하는 것인데 반해 BDSM은 함께 즐길 수 있다”면서 “BDSM은 겉으로 보기엔 폭력적으로 비치지만 요가처럼 일상에서의 탈출, 강장(强壯), 평온함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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