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 잘 되게 하려면 양치질하라?(연구)

만성 치주염 앓는 남성, 발기부전 확률 2배↑

만성 치주염을 앓는 남성은 발기부전을 호소할 확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치주염이 남성의 발기부전(ED)을 초래하는 등 구강위생도 남성의 발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다소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 발기부전 연구’ 저널에 발표된 중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성 치주염을 앓는 남성이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할 확률이 2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치주염은 주요 건강문제 중 하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50%가 현재 각종 잇몸 손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10~15%가 만성 치주염으로 상당히 많은 치아를 잃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 잇몸 손상 가운데 일부는 치석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남성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선 양치질을 잘하는 등 치아의 청결 유지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잇몸 질환으로 생기는 염증은 음경 혈관을 손상할 수 있다. 이는 발기에 충분한 혈액이 하체로 잘 흐르지 않음을 뜻한다. 음경 혈관은 지름이 1~2mm 정도로 매우 미세하기 때문에 나쁜 식습관, 운동 부족, 흡연·연령, 유전적 요인 등 때문에 잘 막힌다.

 

발기부전은 전 세계 남성 10명 중 1명꼴이 호소하는 매우 흔한 질병이다. 건강 의학 전문가들은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선 구강 위생 외에 스트레스의 해소, 알코올 섭취 감소, 복용 중인 처방약의 부작용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거리 사이클을 지나치게 많이 즐기는 경우 주행거리를 다소 줄이고, 기분전환용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이를 중단하면 발기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영국에선 온라인 처방·조제 약국인 ‘슈퍼드러그’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정신적·신체적 요인에 의한 발기부전은 피로·스트레스·정신 불안·우울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 등 심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증상을 없애고, 발기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식습관의 변화도 매우 중요하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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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난 곧휴에 양치질 하라고 하는 줄 알았네
  • 저­­는 ­­오­­래­­된 발­­기­­부­­전 조­­루­­증­­문­­제­­로 고­­민­­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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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 기능 장애 어떻게 극복할까?

    발기부전과 조루증은 많은 남성의 고민거리가 되는 성 기능 장애 질환이다. 이 두 병을 이해하는 것은 건강한 성생활에도 도움이 되지만, 삶의 만족도나 자존감을 결정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을까? ◆ 발기부전이란? 발기부전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지 못할 정도로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에 따르면 발기와 사정에 문제가 없어도 상대가 불만족한다면 넓은 의미의 발기부전이라고 할 수 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고령, 흡연, 음주, 당뇨, 고혈압, 뇌혈관질환 등이다. 그 외에 호르몬제제, 고혈압 치료제 중 일부, 향정신성 약물 등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며, 뇌와 척수, 골반의 수술 및 손상도 발기부전을 야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로 치료하지만 상황에 따라 심리 상담, 주사, 보형물 삽입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발기부전에는 기질성 발기부전과 심인성 발기부 전이 있다. 기질성 발기부전은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의 약물부작용으로 일어나는데, 신체에 명백히 문제가 있어 생기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치료되기 어렵다. 반면 심인성 발기부전은 정신적, 심리적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만 극복한다면 자연 치유되는 사례도 있다. 이 교수는 "스스로 판단했을 때 3개월 이상 발기에 문제가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 짧은 기간이라도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치료제 vs 건강기능식품 발기부전 치료제 중 가장 유명한 비아그라는 지방이나 알코올 성분과 만나면 약효가 약 30% 이하로 떨어진다. 지방을 빼고 식단을 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비아그라의 효과를 완전히 활용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방이나 알코올과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타다라필(tadarafil)이나 48시간까지 효과가 유지되는 약을 처방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 후에 자신에게 적합한 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렇다면 시중에 출시된 발기부전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은 어떨까? "의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뚜렷한 부작용이 보고된 적도 없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복용했을 때 발기부전 치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교수는 "건강기능식품만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 약물 복용이나 수술적 치료와 병행할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불법 유통되는 치료제다. 널리 알려져 있듯 발기부전 약은 심장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발기에 대한 효과와는 별개로 심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허가 받지 않은 약은 성분이나 용량이 명확하지 않아 눈, 심장에 영향을 미치고 최악의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어 복용해서는 안 된다" 말했다. ◆ 조루의 기준은? 조루증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성기능 장애 중 하나로, 사정을 지연시키기 어렵거나 원하기 전에 사정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쉬지 않고 관계를 가졌을 경우 한국인의 평균 사정 시간은 4분~6분"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3분 이내 사정하게 된다면 조루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조루증은 모든 연령대의 남성에서 25~40%로 보고되고 있는데, 객관적 진단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적게는 4%에서 많게는 66%까지 조루증의 유병률을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3분 이내 사정하는 모든 사람이 조루증 진단을 받는 것은 아니다. 조루증 진단을 위해 고려하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빨리 사정한다. △본인과 상대가 빠른 사정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 조루증을 진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불만과 스트레스다. '몇 분 안에 사정하면 조루'라는 의학적 기준이 없다는 의미다. 사정 시간을 재 가며 초조해하기보다 비뇨의학과 전문의에게 자신의 증상과 그에 따른 불편함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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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하면 성욕이 떨어진다?

    불안은 삶의 모든 부분, 심지어 성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단순히 불안한 감정이 있거나 불안 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 파트너와 성적 즐거움을 경험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미국의 건강 저널 '헬스(health)'에서는 불안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불안한 감정 혹은 어지러움이나 두근거림 등 불안의 징후와 증상은 성과 관련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성 불안(sex anxiety)'은 성행위를 피하거나 성관계가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등을 가리킨다. 성 불안이 있는 사람은 성욕, 성감, 오르가슴을 포함한 성적 반응의 모든 부분에서 저하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성 불안의 문제를 살펴보자. ▷낮은 성욕 불안한 감정은 성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극심한 불안은 성관계를 갖고 싶은 욕망 자체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불안 치료에 사용되는 특정 약물의 성욕 저하 부작용도 있다. 항우울제는 종종 불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데, 항우울제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는 성욕 감소 및 성관계 불능 같은 성적인 문제다. ▷자신감 감소 성 불안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신체와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은 성적인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외모 집착으로 인한 산만함은 성관계시 흥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신체적 자신감 외에도 성적으로 무능하다는 느낌으로 인해 자신감 부족을 경험할 수도 있다.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느라 성행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친밀감 회피 불안 때문에 파트너와 가까워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의 성적 트라우마나 성적 폭행으로 인한 불안이 있는 사람은 성관계가 파트너를 경계하게 만들거나 성관계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오르가슴 억제 성 불안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불안은 성적 흥분과 오르가슴의 빈도를 제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불안을 비롯한 이상 정신 상태는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발기부전을 비롯한 이러한 신체적 문제는 불안한 생각과 함께 성적 자극에 대한 인식을 왜곡해 오르가슴을 더 억제하게 만든다. 불안은 생각, 감정,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성생활을 포함한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불안한 감정은 파트너와 자신의 욕구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게 하거나 성관계 중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관계와 관련된 불안을 경험하는 경우, 의료진이나 정신 건강 전문가를 만나면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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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부전만이 다 아니다? 음경건강 위해요소는

    음경 건강은 단순히 성병이나 발기부전 문제만을 뜻하지 않는다. 배뇨 기능과 생식 능력 그리고 각종 질환 예방까지 아우르는 중요한 개념이다. 위생 습관 호르몬 상태 전반적 건강 수준이 모두 영향을 준다. 9일(현지시각) 미국 건강전문매체 헬스(Health)에 따르면,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감소는 발기부전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나이와 생활 습관도 큰 변수로 작용한다.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 질환은 음경 기능을 떨어뜨리고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적 요인도 증상을 악화시킨다. 성관계 방식 역시 영향을 준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파트너와 함께 정기적으로 성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일한 파트너와 관계를 유지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무리한 성행위는 음경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약물은 성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위생 관리도 핵심 요소다. 청결을 유지하지 못하면 치구가 쌓여 귀두염을 유발할 수 있다. 포경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매일 음경과 사타구니를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면도나 제모 시에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하며 음경에는 제모 크림을 직접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생활 습관 관리가 음경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루 약 2리터의 수분 섭취가 권장되며 균형 잡힌 식단이 당뇨와 심장병을 예방해 발기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와 아보카도 같은 음식은 테스토스테론 향상에 긍정적이다. 주 2회 이상 걷기 운동과 함께 골반저근 운동은 발기력 개선 효과가 있다. 체중 관리 역시 필수다. 비만은 당뇨와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져 음경 건강을 떨어뜨린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성 기능 저하와 테스토스테론 감소를 유발할 수 있어 명상이나 가족과의 교류 같은 방법으로 조절하는 것이 권장된다. 흡연은 발기 기능과 정자 질을 떨어뜨리므로 피해야 하며 음주는 과음하지 않는 선에서 조절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HPV 예방접종과 성병 검사가 안전한 성생활을 보장한다. 성관계 시에는 콘돔을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음경 건강과 관련한 여러 질문에 대해 “포경 여부와 상관없이 위생 관리가 중요하며 소량의 휘어짐은 정상이나 통증이나 심한 굴곡은 페이로니병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정량 감소나 소변 이상 증상은 당뇨나 감염과 연관될 수 있으므로 의료 상담이 필요하다. 병원을 찾아야 하는 경우는 명확하다. 음경에 멍이나 붓기가 생겼거나 비정상 분비물이 나오거나 수포 발진 사마귀가 발견되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배뇨 시 통증이나 출혈 발기 중 통증이나 발기 유지의 어려움 역시 진단이 필요하다. 한편, 정기적인 위생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 그리고 전문가 상담이 음경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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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3분의 1 가량이 일상적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 세정. 여성들은 흔히 세정이 질 내 유해균을 없애주고 좋은 향을 풍기게 해준다는 이유로 질 세정을 한다. 그러나 이는 질 건강이나 위생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각종 병원균 감염, 난소암 발병률 증가, 자궁외임신 등 질 세정의 유해성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감염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새로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의 연구팀이 20~49세의 미국 여성 1,271명을 대상으로 이 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이 분석대상으로 삼은 여성들은 12년 전 미국의 전국 역학 설문조사에 응했던 이들로, 이들은 조사 시점 기준으로 그 전 6개월 동안 질 세정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했다. 또 당시 조사에는 이들에 대한 HPV DNA 검사 결과도 포함돼 있었다. 분석결과 질 세정이 HPV 감염 위험을 26%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PV 감염유형 중에서 암 발병을 유발하는 유형의 감염위험은 40%나 높았다. 섹스 파트너의 숫자 등 HPV 감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배제하더라도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질 세정이 자궁경부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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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장작이 잘 탄다' 연구로 입증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이 있다. 바싹 마른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 정력이 세다는 것을 뜻하는 속설이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때문에 당뇨병에 걸린 남성들에게 살을 빼게 했더니 신통하게도 성기능이 강해지고 각종 배뇨장애가 줄어들었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위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뚱뚱한 2형 당뇨병 환자 31명에게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으로 하루 600칼로리를 덜 섭취하도록 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후천적 당뇨병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은 1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를 5%만 줄여도 성기능이 확실히 강화되고 하부요로증후군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강한 남자’가 됐고 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됐다. 하부요로증후군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배뇨장애를 가리킨다. 위터트 교수는 “성기능과 하부요로증후군은 심혈관 기능 및 대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고영양식을 하는 사람은 칼로리만 줄여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쪽으로 공중보건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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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은 피부보다 흡수 빨라…윤활제 선택 신중해야

    여성의 질은 흡수력이 매우 강하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많이 쓰고 있는 질 윤활제는 과연 안전한가?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합성 에스트로겐인 에스트라디올을 질에 바르면 먹을 때보다 혈청 수치가 10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은 점막이어서 피부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액체를 분비하고 흡수할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 리처드 콘 교수(생물 물리학)는 “질은 피부와 달리 감염을 막기 위해 죽은 세포와 죽어가는 세포로 이뤄진 많은 층으로 덮여 있고, 질의 상피는 물 투과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성들은 어떤 물질을 질에 넣거나 바를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 물질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윤활제는 실제로 어떨까? 피츠버그대 샬린 데주티 교수(산부인과·생식과학) 연구팀은 고삼투압성 윤활제와 살정제 젤이 질 속에서 흔히 발견되는 미생물을 죽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예컨대 K-Y젤리는 락토바실러스 3종을 모두 죽였다는 것이다. 그녀는 “항균제인 클로르헥시딘에 의해 이로운 박테리아도 모조리 죽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개인용 윤활제는 질 속의 자연 식물군(natural flora)을 파괴해 세균성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주티 교수는 “이런 결과는 시험관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윤활제가 실제로 해롭다고 100%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활제의 유해성을 입증하려는 연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리처드 콘 교수는 생쥐실험에서 고삼투압성 윤활제의 세포 독성을 발견했다. 윤활제 젤의 헤르페스에 대한 감수성이 10배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존스홉킨스대 크레이그 헨드릭스 교수(임상약리학) 연구팀은 2007년 고삼투압성 윤활제인 아이디 글라이드(ID Glide)가 사람의 직장 조직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윤활제를 바른 지 60~90분 뒤 생검한 조직 샘플에서 직장의 조직 세포가 심하게 훼손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인 윤활제는 질과 직장을 감싸는 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이 때문에 성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역학 조사에서는 항문성교 때 윤활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클라미디아 등 성병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윤활제를 ‘의료 기기’(medical devices)로 분류해 인체에 대한 실험을 하지 않는다. 또 개인의 책임 아래 사용토록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노녹시놀-9’성분이 들어 있는 살정제는 여성의 HIV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성분이 정자는 물론 질과 직장을 감싸는 세포막에 구멍을 잘 뜷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아프리카공화국·태국의 성 노동자들에게 하루 3~4회 이 살정제를 사용하게 한 결과, 이 제품은 HIV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타모니카 소재 아카샤센터 여성클리닉 공동원장인 매기 네이 박사는 “위험한 윤활제 대신에 유기농 코코넛 오일·올리브 오일·알로에 베라 젤·아몬드 오일 등을 사용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성인용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바디로닷컴 조한주 유통본부장은 “기존 윤활제의 건강상 위험을 의식해 엑상스 유기농 오일 등 안전성을 내세운 새로운 윤활제가 최근 많이 시판되고 있다”고 말하고 "더 안전한 성관계를 위해서 윤활제도 꼼꼼하게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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