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 TV보는 아이, 첫 성 경험 늦어

부모와 함께 TV를 보는 자녀들은 늦게 첫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TV를 시청하면 자녀가 성관계를 시작하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케냐의 스탠더드미디어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최근 나이로비에서 열린 케냐 국립의료원(KMRI) 연례 과학·건강회의에서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새미 바야 박사는 “청소년들은 TV 시청에서 조기 성관계를 부추기는 가치관을 수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첫 성관계 시기를 늦추려면 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최우수발표상을 받은 연구팀은 “특히 부모가 자녀들과 TV를 함께 시청하고, 솔직한 토론을 통해 성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10대 청소년들은 TV 프로그램이나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성 정보를 얻는다. 이 때문에 부모들이 TV 시청을 완전히 제한하면 자녀들의 성 관련 콘텐츠에 관한 주목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고, 그 결과 청소년들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위험한 행동을 저지를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청소년의 43.3%는 매일 TV를 부모 또는 보호자들과 함께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7%는 대체로, 25%는 간혹 TV를 부모 또는 보호자들과 함께 시청한다고 답변했다. 11.8%는 전혀 TV를 부모 또는 보호자들과 함께 시청하지 않았다.

 

상담심리학자 루이스 누 오켈로 박사는 “부모들은 청소년들이 성관계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녀들과의 대화 외에도 종교 프로그램, 신뢰할 수 있는 멘토들이 지도·운영하는 캠프, 청소년들이 비교적 편하게 느끼는 가족 내 삼촌·숙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성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진국' 스웨덴의 성교육은 어떨까?

    지난 몇 개월 간 n번방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n번방 공범들의 평균 나이는 21.3세. 생물학적 기능을 중심으로 한 현행 성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줬다. 하지만 현장 교사들이 참고할만한 매뉴얼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 마저도 가부장적이고 성평등에 위배된다는 비판이 있다. 갈피를 잃은 우리에겐 필요한 성교육은 무엇일까? 최초로 성교육을 의무화한 스웨덴 내에서도 잔뼈가 굵은 성교욱 전문가의 조언이라면 새겨들어볼 만하다. ≪일단 성교육을 합니다≫는 남자가 알아야 할 A to Z를 담은 성교육 책이다. 저자 인티 차베즈 페레즈는 정부에서 공인한 성교욱 전문가로 수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책을 발간했다. 책의 챕터는 10, 20대 남성들의 궁금증과 고민들로 채워져 있다. 성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은 직설적이다가도 때로는 사소하다. 하지만 저자의 답은 친절하고 따듯하다. 그렇다고 무작정 교과서적인 답만 제시하는 것도 아니다. 때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섹스에 무지한 독자에게 키스하는 방법과 전희를 즐기는 방법, 자위하는 방법을 꼼꼼하게 알려준다. 성적 정체성은 챕터로 다뤄질 정도로 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저자는 굳이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가 알아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남성끼리 몸을 탐색하는 방법을 제안한 것도 저자가 독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독자가 어떤 성 정체성을 가지고 있든 편견 없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책이 안내해주는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건강한 성생활의 핵심은 ‘존중’과 ‘동의’를 바탕으로 한 관계에 다다른다. 저자는 “상호 존중이 모든 관계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며, 서로 합의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이뤄져야 만족스러운 섹스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자극적인 미디어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섹스가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부모가 자녀 성교육하면 콘돔 사용률↑ (연구)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 성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그 효과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도 툭 터놓고 이야기를 시도해보고, 조언을 건네는 것이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9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 12,400명 이상이 참여한 31건의 실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모에게서 성교육을 받은 청소년과 다른 청소년 사이에 성적으로 활발해지는 시기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몇 가지 눈에 띄는 특징이 있었다. 먼저 부모가 성교육을 한 청소년은 다른 청소년들에 비해 콘돔 사용률이 크게 높았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14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한 경우가 나이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한 경우보다 컸다. 또 일방적으로 간섭을 했을 때보다 부모와 청소년이 동등하게 참여했을 때 효과가 컸다. 또 10시간 이상의 프로그램이 짧게 간섭하는 것보다 효과가 컸다. 주요 저자인 로라 위드먼 박사는 “많은 부모들이 성교육을 어려워 하지만 사실 특별할 것 없다”고 말하고 “더 어릴 때, 더 자주, 더 기꺼이 경청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이 연구는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첫 경험은 언제 하는 게 좋을까?

    첫 경험을 너무 일찍 한 것을 후회하는 젊은이가 많다는 영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런던 위생 열대 의학 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이 10대 후반~20대 초반 젊은이 300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40%, 남성의 26%가 생애 첫 성 경험의 시점이 ‘적절치 않았다’고 응답했다. 그중 대부분은 너무 일찍 동정을 잃었다고 느꼈으나, 더 일찍 해야 했다고 후회한 소수도 있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만 18세 이전에 첫 경험을 했다. 17세 이전에 겪은 경우는 절반, 16세 이전은 3분의 1에 달했다.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은 첫 경험 때 진짜로 하고 싶어서 한 것일까? 술에 취하거나 친구들의 부추김 때문에 내키지 않은 관계를 맺은 것은 아닐까? 연구진은 첫 경험 때 본인과 상대방이 서로를 원했는지 물었다. 여성의 20%, 남성의 10%는 첫 경험 당시 파트너의 의지가 본인과 달랐다고 답했다. 즉 일방의 의지가 강하고, 나머지 상대가 마지못해 끌려가는 상황이 적지 않았던 셈이다. 카예 웰링스 교수는 “법적인 성년은 성관계를 갖기에 적절한 시점을 알리는 지표가 될 수 없다”면서 “어떤 이는 15세가, 다른 사람에게는 18세 이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멜리사 파머 박사는 “첫 경험 즈음 여성이 파트너 남성으로부터 성관계를 갖자는 직간접적인 압력을 받는 경우가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안전하고 긍정적인 첫 경험이 되려면 학교의 성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첫 경험에 즈음한 젊은이들이 다음 사항을 자문할 필요가 있다. △나는 파트너를 사랑하는가 △파트너 역시 그만큼 나를 사랑하는가 △성병이나 원치 않는 임신을 방지하기 위한 준비가 돼 있나 △언제든 마음이 바뀌면 ‘노(No)’라고 말할 수 있고, 상대방은 그걸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나 △파트너나 친구들의 부추김에 휩쓸리는 건 아닌가 △파트너를 잃기 싫어 마지못해 관계를 갖는 건 아닌가 이번 조사는 국제학술지(BMJ Sexual & Reproductive Health)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은 '메이크업 섹스' 원하지 않는다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여성들은 ‘메이크업 섹스(make up sex: 화해의 의미로 섹스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한다. 싸움 후 갈등 해소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들은 발끈 성을 내며 뛰쳐나간다. 어떤 이는 울고, 어떤 이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또 어떤 사람들은 문제를 아예 무시하거나,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달콤하고 따뜻한 말로 “문제 따위는 잊어버리고, 섹스나 하자”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부부관계 갈등 문제의 기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성관계를 활용한다. 마치 상처에 반창고를 바르듯 한다. 이런 게 효과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부부 갈등 후 화해 행동의 남녀 차이’라는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싸움 후 구강성교 등 성적인 호의를 받길 원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가 사과하거나, 울거나, 자신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주길 원한다. 남녀 모두 싸움 후 선물을 좋아한다. 남성들의 경우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물을 제안할 가능성이 여성들보다 더 크다. 그러나 조사 규모가 매우 작아, 일반화하기란 쉽지 않다. 연구팀은 참가자 74명에게 일반적인 화해 행동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남성들은 문제 해결 방법으로 성행위를 선호했지만, 여성들은 그렇지 않았다. 여성들은 의사소통을 훨씬 더 중시했다. 종전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성적으로 접근 가능한 파트너와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성관계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 여성들은 배우자의 성적 헌신보다는 감정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 갈등 해소를 위해 성관계를 할 것인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선택의 문제다. 한 가지 정답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성관계 맺는 걸 중단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리의 생각이 상대방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가지 갈등 해소 기법에 마음을 열고, 파트너에게 어떤 게 도움을 줄지 물어봐야 한다. 두 사람이 모두 좋다면 성관계를 맺고, 그 이후에 잡담을 나누며 의사소통을 하면 된다. 그것이 건강한 갈등 해소법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플로리다, ‘성 정체성 수업 금지’ 확대 논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가 성 정체성 관련 수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전 학년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4년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공화당의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강력하게 밀어붙인 법안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교실에서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에 대한 수업과 토론을 금지하는 '부모의 교육권리법' 시행을 확정했다. 지난 1월 플로리다 주의회에서 발의된 이 법은 지난달 론 드샌티스 주지사가 서명을 완료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지난달 19일에는 이 정책을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주 교육위원회가 승인했다. 이 법안은 교사가 교실에서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과 관련한 내용을 가르치면 안 된다고 규정한다. 주 교육위에서 표준화된 내용을 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금지된다. '생식과 건강' 과 같은 수업의 경우, 부모가 원하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반하는 교사는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을 만큼 제재가 강력하다.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에서는 "앨라배마, 오하이오, 루이지애나 등이 플로리다에서 최근 통과된 일명 '동성애 언급 금지법(Don‘t say gay)'을 모방한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텍사스주도 다음 회기에 유사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차별금지 활동가들을 비롯해 진보 진영에서 '동성애 언급 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본 정신에 위배될 뿐 아니라 성소수자들을 박해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LGBTQ 단체인 '이퀄리티 플로리다'는 "플로리아의 성소수자들을 타깃으로 삼은 디샌티스 행정부가 부끄럽다"고 비난하고, 공화당을 향해 "정부 검열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몸에 생기는 뜻밖의 부작용 5

    성관계는 건강상 이점과 함께 파트너와의 깊은 교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신체적·심리적 ‘부작용’을 동반하기도 한다. 단순히 피임과 성병 문제를 넘어, 우리 몸이 관계 후에 겪게 되는 생리적 변화와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들을 빈맥병원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다. 1. "관계를 했는데 왜 쥐가 날까?" 근육 긴장과 피로의 실체 성관계는 심박수와 호흡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강도 신체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근육 긴장과 함께 손, 발, 둔부 등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계 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러한 경련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조언한다. 또한, 절정 이후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진정 작용을 해 일시적인 피로감이나 나른함을 유발하는 것이 정상이다. 2. 생식기 냄새의 변화? 72시간이 고비다관계 후 생식기 주변의 냄새가 변하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질 내 산성도(pH)가 알칼리성인 정액과 만나며 일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1~2일 내에 사라지지만, 만약 냄새가 72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세균성 질염이나 칸디다증 같은 감염의 신호일 수 있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 여성에게 더 치명적? 요로감염(UTI)의 습격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아 성관계 중 세균 침투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관계 직후 소변보기’다. 소변을 통해 요도에 유입된 세균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배뇨 시 타는 듯한 통증이나 혈뇨가 나타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한 요로감염일 확률이 높다. 4. 증상 없는 조용한 전파 성병의 반전대부분의 성병(STI)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파트너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헤르페스(HSV)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처럼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 경우도 있어, 의심되는 노출이 있었다면 약 2주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유일한 확인 방법이다. 5. 정서적 롤러코스터... 수치심과 죄책감의 이유성관계 후 느끼는 감정은 단순히 호르몬의 영향뿐 아니라 개인의 심리 상태, 교육, 문화적 배경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충분하다면 깊은 유대감을 느끼지만, 가족이나 사회적 압박 속에 있다면 관계 후 뜻밖의 수치심이나 죄책감, 심리적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답은 없다” 성 전문가들이 공개한 성기 형태별 ‘섹스 팁’

    사람의 성기는 눈송이처럼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전문가들은 완벽한 ‘표준’에 집착하기보다 파트너의 구체적인 신체 유형에 맞춰 기술과 포지션을 조정할 때 만족도가 극대화된다고 입을 모은다. 9일(현지 시각) 건강 전문 매체 우먼스헬스는 비뇨기과 전문의 조슈아 곤잘레스(Joshua Gonzalez) 박사와 성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21가지 성기 유형과 그에 따른 실전 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기의 형태에 따라 삽입 시 느끼는 압박감과 자극 지점이 달라지므로 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입구는 좁고 기둥으로 갈수록 굵어지는 형태는 삽입 초기에는 수월하지만 깊어질수록 압박감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다리를 최대한 넓게 벌릴 수 있는 선교사 자세가 권장되며 충분한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반대로 끝부분이 굵은 형태는 삽입 시 질 벽을 확장하며 강한 자극을 주기에 적합하다. 성기의 곡률(휨 정도) 또한 중요한 변수다. 위로 휜 경우 여성 상위 자세를 취하면 앞쪽 벽에 위치한 G스팟을 자극하기 수월해진다. 반면 아래로 휜 경우라면 전립선 자극에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후천적으로 휨 정도가 심해지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페이로니 병(Peyronie's Disease)’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두께와 길이 등 크기에 따른 접근법도 세분화된다. 성기가 얇은 편이라면 뒤에서 안는 스푼 자세를 통해 밀착감을 높이는 것이 좋고,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골반을 서로 강하게 밀착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자극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대로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는 한 번에 삽입하기보다 충분한 전희를 통해 긴장을 풀고, 깊이 조절이 용이한 자세를 선택해 통증을 방지해야 한다. 포경 여부와 표면 질감에 따른 배려도 요구된다. 포경하지 않은 경우 귀두 부위가 매우 민감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시작해야 하며 위생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혈관이 두드러진 성기는 질 입구의 신경 말단에 독특한 쾌감을 줄 수 있는데, 이때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세가 추천된다.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위험 신호인 ‘레드 플래그’를 구분하는 법도 소개됐다. 성기에 이전에 없던 혹, 발진, 변색 또는 양배추 모양의 돌기가 나타난다면 성병이나 드문 확률로 성기암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포경하지 않은 경우 피부 아래에 박테리아가 남기 쉬우므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 테라피스트 홀리 리치먼드 박사는 “어떤 모양이든 파트너와 무엇이 기분 좋은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이 최고의 성생활을 만든다”며, 신체적 차이를 장애물이 아닌 새로운 탐험의 기회로 삼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제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왜 나는 성욕이 없을까?” 우리가 착각한 성욕의 진짜 의미

    성욕은 단순히 많고 적은 문제로만 볼 수 없다. 몸이 아픈지, 관계가 편안한지, 일상에서 얼마나 지쳐 있는지에 따라 성적 욕구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 시각) 사이언스포커스 미셸 그리핀 박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성욕, 리비도, 성적 흥분을 비슷한 말로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세 가지는 서로 다르다. 리비도는 흔히 말하는 성적 충동에 가깝고 성적 흥분은 심장이 빨리 뛰거나 호흡이 달라지고 몸이 성관계를 할 준비를 하는 신체 반응을 뜻한다. 반면 성적 욕구는 실제로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성관계를 얼마나 자주 해야 정상이라는 기준은 없다. 어떤 사람은 자주 원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덜 원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횟수나 시간이 아니라 당사자가 즐겁고 편안하게 느끼는지다. 과거에는 성욕을 타고난 성향처럼 생각했다. 성욕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이 따로 있고 그 상태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이 때문에 파트너보다 성관계를 덜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여성이 성욕이 낮다고 잘못 여겨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적 반응을 자동차에 비유해 설명한다. 자동차에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가 있듯 사람의 성적 반응에도 욕구를 키우는 힘과 욕구를 멈추게 하는 힘이 함께 작용한다는 것이다. 분위기가 좋고 관계가 편안하면 가속 페달이 눌릴 수 있다. 반대로 피곤하거나 불안하거나 통증이 있으면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릴 수 있다. 성적 욕구에는 두 가지 모습이 있다. 하나는 갑자기 자연스럽게 생기는 욕구다. 특별한 자극이 없어도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경우다. 이런 욕구는 젊은 시기나 새로운 관계에서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어떤 자극을 받은 뒤 천천히 생기는 욕구다. 파트너와 좋은 시간을 보내거나 편안한 분위기가 만들어진 뒤 성관계를 원하게 되는 식이다. 오래된 관계에서는 이런 방식의 욕구가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의 성적 욕구를 이해할 때는 이 차이가 중요하다. 성관계를 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생긴 뒤 몸이 반응할 수도 있지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 뒤 욕구가 따라올 수도 있다.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가까운 느낌인 친밀감도 성적 욕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실 우리는 몸이 아프면 성욕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관절 통증, 외음부 통증, 폐경기 이후 생기는 비뇨생식기 증상처럼 성관계가 아프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상태라면 성관계를 피하고 싶어질 수 있다. 한 번 불편한 경험을 하면 다음에도 걱정이 생기고 욕구가 더 줄어들 수 있다. 마음의 상태와 관계 분위기도 중요하다. 자신의 몸에 자신이 없거나 파트너와 사이가 좋지 않으면 성관계를 즐기기 어렵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성관계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고 성적 욕구도 약해질 수 있다. 일상에서 너무 지쳐 있는 것도 큰 이유가 된다. 일해야 하고 밥을 준비해야 하고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성적 욕구가 생길 여유가 줄어든다. 해야 할 일이 끝없이 밀려 있으면 몸과 마음이 성관계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결국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관계 안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행동에 가깝다. 성욕이 있다거나 없다는 식으로 단정하기보다 왜 욕구가 생기고 왜 줄어드는지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핀 박사는 성적 욕구에 대한 교육이 더 잘 이뤄지면 사람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적 욕구는 개인의 성향 하나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몸 상태, 감정, 관계, 생활 부담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성욕을 단순히 높고 낮은 문제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