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해도 안 듣는 이유

행동 결정하는 건 이성보다는 감성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 이성적으로 아는 것보다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것이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shutterstock.com)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단지 그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아는 것보다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것이 더욱 강력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리히(Zurich) UK’라는 보험사가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온라인 테스트를 해서 얻은 결과다. 이 보험사의 의뢰를 받은 리서치 그룹인 마인드랩(Mindlab)에 소속된 심리학자들은 피조사자들에게 저축, 주택 구매, 결혼 계획, 휴가 계획 등을 제시하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와 함께 얼마나 빨리 결정하느냐를 측정했다.

 

그 결론은 머리보다 가슴에서 우러나온 동기가 더 강력한 행동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즉 특정한 목적이 감정적인 수준에서 공명이 클수록 돈을 모으더라도 저축을 할 확률이 더 높을 뿐만 아니라 더 많이 모은다는 것을 보여줬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무언가를 위해 돈을 ‘모아야 하는’ 중요성을 꼽으라고 할 때는 머리가 시키는 대로 했지만 실제로 돈을 모으고 있는 행동의 목적을 묻자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는 것이다.

 

이는 이성적으로 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더라도 구체적으로 이를 행동에 옮기는 것, 특히 그 결정을 얼마나 주저 없이 결정하느냐는 감정적인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얘기다. “DIY나 잔디 깎기 등 유사한 허드렛일에서도 비슷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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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몬이 강할 때, 정자를 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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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경 모양 7가지

    영국의 발기부전 전문가로 병원 ‘아이메디케어’ (iMedicare)사를 운영 중인 비뇨기과 의사 대런 브린은 매월 400~600명의 환자를 본다. 그는 이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의 음경에는 7가지의 주요 형태가 있다고 밝혔다. 사람마다 음경의 크기·둘레·형태가 각양각색이다. 일부는 평범하지만, 일부는 성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은 ‘음경의 주요 형태 7가지’다. 1. 연필형 이 음경의 형태는 ‘아주 길고, 통상 평균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묘사된다. 머리부터 축까지 크기가 거의 같은 1자형이고, 머리 부분이 더 구부러져 있다. 2. 피망형 구근 식물인 피망은 믿기 힘든 형태의 비교 대상일 수 있지만, 비뇨기과 의사 브린이 제시한 것에 속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길이가 3~4인치로) 매우 짧지만, 특이하게 두꺼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3. 원뿔형 끝이 뾰쪽한 형태의 음경을 가진 남성들은 건강 문제로 고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 원뿔형은 포피를 꽉 조이게 하는 상태인 포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피부의 수축을 막아 음경이 쓰라리고 부풀어 오르게 할 수 있다. 4. 바나나형 음경이 발기할 때는 좌측 또는 우측으로 약간 구부러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굴곡이 보통보다 더 심각하다면, 이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거나 음경의 길이 또는 둘레가 줄어들 경우엔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5. 해머형 버섯형이라고도 하며, 음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음경의 기저부(뿌리 부위)는 좁고, 귀두부(머리 부위)는 아주 넓다. 이런 형태의 음경은 발기했을 때, 중력 때문에 하늘을 향해 서는 게 어렵다. 6. 소시지형 가장 흔한 음경 형태다. 두께와 길이가 평균적이고, 축 부위의 둘레가 거의 같다. 7. 오이형 복 받은 남성들은 자신들의 음경을 오이에 남근 식물과 비교할 수 있다. 둘레가 5~8인치로 보통의 음경보다 더 두껍다. 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데일리스타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명 가운데 약 40%가 자신들의 음경은 축보다 머리(귀두부)가 더 크다고 밝혔다. 또 약 22%는 축이 머리보다 더 크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약 25%는 음경이 위쪽으로 구부러져 곡선형이라고, 약 13%는 음경이 바나나형으로 심하게 구부러졌다고 각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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