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자일수록 섹스파트너 수 더 적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섹스파트너 숫자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섹스 파트너 숫자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팅 웹사이트인 RSVP와 여론조사 회사 닐센이 함께 벌인 설문조사의 결과다.

 

조사 결과 연소득 12만~13만 9000달러인 사람들은 섹스 파트너가 30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는 3만 달러 미만을 버는 하위 25%의 사람들에 훨씬 못 미치는 숫자다. 그런데 저소득자의 섹스 파트너 숫자는 실제로는 조사 결과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저소득자 중 40%가량은 자신의 섹스 파트너 숫자를 30명 이상이라고만 기억할 뿐 정확한 숫자를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14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 사이에선 충분한 답변을 받아내지 못했다.

 

조사결과 저소득자들은 고소득자들보다 하룻밤 잠자리 상대를 더 많이 갖고 있었으며, 데이트 비용을 나눠서 내는 커플일수록 첫 데이트 때 바로 잠자리를 갖는 경우가 더 많았다.

2004년의 다트머스 대학 조사 결과에선 돈이 많은 것이 더 많은 섹스 파트너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여성의 경우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섹스 파트너 숫자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호주 모나시 대학의 연구결과에선 섹스를 많이 할수록, 섹스의 질이 좋을수록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섹스 횟수와 행복감 간의 비례관계가 더욱 뚜렷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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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성공률은 2배가 됐다. 미시시피대·로즈컬리지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스름돈을 건네줄 때 고객의 손이나 어깨를 만지는 웨이트리스들이 더 많은 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웃어라 여자 대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한 와이오밍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소를 짓는 여성이 몸의 자세와 관계없이 가장 큰 호감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스탠퍼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를 통해 상호 작용한 대학생들은 아바타가 더 큰 웃음을 보일 때 상호 작용을 더 적극적으로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연구 결과를 보면 처음 만난 사람도 미소를 지으면 나중에 기억하기가 더 쉽다. 10.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이길 원하는지 알아라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인식되길 바란다. ‘자기 검증 이론’이다. 우리는 자신의 견해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확인하려고 한다. 스탠퍼드대·애리조나대 연구팀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인식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자신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진 사람과 상호 작용을 원하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선호했다. 또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선호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일치하는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의 우리에 대한 믿음이 우리 자신과 일치할 때, 그들과 우리의 관계가 훨씬 더 원활하게 진행된다. 다른 사람이 우리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 이는 친밀감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11. 비밀을 털어놓아라 자기 노출(자기 폭로)은 가장 좋은 관계를 구축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뉴욕주립대·캘리포니아대 등 공동 연구팀은 대학생들에게 쌍을 이뤄 45분을 지내면서 서로를 알게 했다. 특히 일반적인 질문과 개인적인 질문을 하게 했다. 그 결과, 개인적인 질문을 하고 답변한 사람들은 사소한 대화를 나눈 사람들보다 서로 더 가깝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들과 사적인 정보를 공유하면, 그들은 당신에게 더 가깝게 느껴지며 장차 당신에게 비밀스러운 속마음을 털어놓을 것이다. 12. 당신도 그들의 비밀을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라 플로리다대와 애리조나주립대의 두 가지 실험 결과, 사람들은 신뢰성과 믿을 수 있는 관계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이 두 가지 특성은 사람들이 이상적인 친구와 이상적인 종업원을 생각할 때 특히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던일리노이대 수잔 데기스-화이트 교수는 “신뢰성은 정직성·의존성·충성심 등으로 이뤄져 있고, 성공적인 관계의 유지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정직성과 신뢰성은 우정의 영역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 유머감각을 내보여라 일리노이주립대와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상적인 친구든 연인이든 사람들 사이에선 유머 감각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누군가를 처음으로 알게 됐을 때 유머를 사용하면 호감도를 더 높일 수 있다. 14. 그들 자신에 대해 말하도록 하라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음식·돈·성관계에 대해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본질적으로 보람 있는 일이다. 또 다른 한 연구에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장치에 앉아 자기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게 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친구 또는 가족 한 사람을 불러 fMRI장치의 밖에 앉아 있게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어떤 경우에는 답변을 친구 또는 가족과 공유하게 했고, 어떤 경우에는 답변을 혼자 알게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기부여·보상과 관련된 뇌 부위는 참가자들이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유할 때 가장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 가운데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할 때도 그 뇌 부위는 활성화됐다. 다시 말하면, 어떤 사람에게 당신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신,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도록 기회를 줄 때, 당신의 상호 작용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인 기억을 그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뜻이다. 15. 약점이 다소 보이게 하라 샌프란시스코대 짐 테일러는 정서적 개방 또는 그로 인한 부족한 느낌이 두 사람이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그의 말이다. “정서적 개방은 자기 자신이 정서적으로 상처받기 쉽게 할 위험, 이 감정적인 노출이 받아들여져 화답을 얻거나 거부되거나 빗나갈지 알지 못하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리노이주립대·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 결과에서도 의사표현과 개방성이 이상적인 동료관계에서 바람직하고 중요한 특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파트너가 연인이든 친구든 중요하지 않다. 16. 그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라 어떤 사람이 우리를 좋아할 경우, 우리도 그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호감의 상호성’(reciprocity of liking)이라고 부른다. 예컨대 1959년 ‘인간관계’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어떤 집단토론의 멤버들이 참가자들을 좋아한다고 말해줬다. 이 집단토론 멤버들은 연구팀이 무작위로 선택했다. 토론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최근 워털루대·매니토바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이 우리를 받아들이길 원할 때 우리는 그들을 더 따뜻하게 대한다. 또 이는 그들이 우리를 정말 좋아할 확률을 높인다. 따라서 상호 작용하고 있는 어떤 사람이 당신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도, 당신이 그를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면 그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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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동 많이 볼수록 양성애자일 가능성 높다

    야동을 많이 볼수록 양성애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포르노 포털 ‘xHamster’가 이용자 1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조사 결과, 미국의 포르노 시청자 중 22.36%는 양성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애자 비율은 포르노 시청 빈도가 높은 그룹일수록 많았다. 일주일에 한 번 포르노를 보는 그룹은 양성애자 비율이 13.09%였지만, 일주일에 여러 번 포르노를 보는 그룹은 19,73%, 하루에 한 번 보는 그룹은 23.01%, 하루에 여러 번 보는 그룹은 27.45%였다. 포르노를 많이 보는 사람과 조금만 보는 사람의 성적 선호가 엇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xHamster의 알렉스 호킨스 부사장은 “둘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는 없지만 포르노를 더 자주 보는 사람이 성욕이 더 높다는 것은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사람들은 완벽한 이성애자도, 완벽한 동성애자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요컨대 사람들은 모두 양성애 성향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으며 성욕이 높은 사람들 그룹에서 그것이 더 잘 표출된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호킨스는 “누구랑 사귀는지만 보고 양성애자인지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양성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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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나이 많으면, 태아-산모 건강 악영향

    만혼이 늘어나면서 노산 역시 증가하고 있다. 여성 노산의 위험성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나이 많은 아빠가 산모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미국에서 2015년 현재 40세가 넘어 처음으로 아빠가 된 남성의 비율은 9%. 1970년대의 두 배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의 힐러리 브라운 박사는 “오랜 세월 출산과 관련한 연령의 문제는 여성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비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의 연령도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최근 연구 결과 45세 이상 아빠의 경우 20~30대 아빠와 비교할 때 신생아가 저체중 상태에서 조산할 위험이 14%가 컸으며, 산모 역시 임신 당뇨에 걸릴 위험이 28% 컸다. 아빠의 나이가 많을수록 신생아는 인공호흡이 필요하거나 신생아 집중 치료실 신세를 질 가능성도 높았다. 스탠퍼드 대학교 의대 마이클 아인스버그 박사는 “아빠가 45세 이상이고 부작용이 발생했던 출산을 살펴보면, 그중 10% 이상은 아빠가 더 젊었더라면 생기지 않았을 문제”라고 말했다. 아인스버그 박사의 과거 연구에 따르면 아빠의 나이가 많으면 아이가 자라면서 자폐증, 조현병, 양극성 장애를 겪을 가능성도 컸으며, 백혈병, 유방 및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도 컸다. 평생 배출할 난자를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의 정자는 사춘기 이후 꾸준히 만들어진다. 따라서 남성의 정자는 환경 변화에 따른 돌연변이의 가능성이 크다. 나이 많은 남성의 정자가 갖는 약점이다. 브라운 박사는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남성의 책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예비 아빠의 흡연 및 음주 습관이나 비만 등 만성 질환 등은 임신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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