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자일수록 섹스파트너 수 더 적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섹스파트너 숫자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섹스 파트너 숫자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팅 웹사이트인 RSVP와 여론조사 회사 닐센이 함께 벌인 설문조사의 결과다.

 

조사 결과 연소득 12만~13만 9000달러인 사람들은 섹스 파트너가 30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는 3만 달러 미만을 버는 하위 25%의 사람들에 훨씬 못 미치는 숫자다. 그런데 저소득자의 섹스 파트너 숫자는 실제로는 조사 결과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 저소득자 중 40%가량은 자신의 섹스 파트너 숫자를 30명 이상이라고만 기억할 뿐 정확한 숫자를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14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 사이에선 충분한 답변을 받아내지 못했다.

 

조사결과 저소득자들은 고소득자들보다 하룻밤 잠자리 상대를 더 많이 갖고 있었으며, 데이트 비용을 나눠서 내는 커플일수록 첫 데이트 때 바로 잠자리를 갖는 경우가 더 많았다.

2004년의 다트머스 대학 조사 결과에선 돈이 많은 것이 더 많은 섹스 파트너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여성의 경우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섹스 파트너 숫자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호주 모나시 대학의 연구결과에선 섹스를 많이 할수록, 섹스의 질이 좋을수록 행복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섹스 횟수와 행복감 간의 비례관계가 더욱 뚜렷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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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적출률 1위라는 불명예 재고돼야

    지난 12월 4일 세종대학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여성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은 '자궁절제술(Hysterectomy) 후 성 기능 장애'에 관한 주제로 1시간 가까이 강연을 진행했다. 성영모 원장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자궁적출률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불명예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 주된 이유로 '여성의 성 기능' 보존을 들었다.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탈출증 등의 몇몇 질환을 제외하고, 여성의 성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무분별한 자궁적출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 원장은 "자궁적출 후 여성성을 대표하는 자궁 상실에서 오는 우울증, 성욕감퇴, 노화촉진 등으로 인해 성적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궁적출 시 자궁경부는 성감을 위해 남겨 둬야 하며, 또한 자궁적출군과 정상군에 대한 성 기능, 성적 만족도에 대한 비교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이 30세 이상 47세 이하 900명 환자 가운데 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5세 이전에 난소나 자궁을 절제한 여성은 자궁이 있는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등 신진대사 질환의 위험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원장은 이러한 부작용에 더해 자궁적출이 여성의 성 기능 장애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산학기술연구회 2012년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73%가 성 기능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 기능, 성 의사소통 및 교육수준에 따라 중년 여성의 성 만족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여성 불감증(female anorganism)'은 성 기능 장애 중 유일하게 여성에게 해당하는 질환으로, 성관계마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여성은 29%에 불과하며, 결혼 생활이 20년 이상 된 여성의 11%가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원장은 이러한 "여성불감증 원인에는 심인성 원인이나 폐경기가 대표적이나 최근에는 고혈압, 심장질환, 골반손상 등 각종 질환 이외에도 질 및 자궁경부염증, 자궁내막증, 골반 내 염증 자궁후굴, 요실금, 자궁 적출 등 부인과 및 비뇨기계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성 원장은 "자궁은 임신과 출산의 전유물이 아닌 여성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관"이라 강조하며, "임신과 출산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적 만족의 극치감인 오르가슴과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나이와 상관없이 반드시 건강하게 보존 관리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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