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빼닮은 섹스로봇 곧 나올 것"

'로봇과 섹스에 관한 국제회의' 오는 19~20일 영국 개최

그래픽 디자이너가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을 본떠 만든 로봇. (사진=메일온라인 캡쳐)

[속삭닷컴]

할리우드 스타 등 유명인의 모습을 빼닮은 섹스로봇이 일반화돼 팬들은 환상을 실현하고, 스타는 자신의 이미지를 사용하도록 해주는 대신 떼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섹스로봇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6일 이같이 보도했다.

 

로봇섹스 전문가인 데이비드 레비 박사는 “팬들은 좋아하는 스타에 대해 성적 환상을 갖고 있지만, 대다수는 실제 그 사람과 성관계를 맺을 수는 없다”며 “따라서 스타를 꼭 닮은 섹스로봇이 소원을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때문에 ‘스타 섹스로봇’에 대한 수요는 생기게 마련이다. 책 ‘사랑, 그리고 로봇과의 섹스’의 저자로 런던에서 활동하는 레비 박사는 “앞으로 ‘안젤리나 졸리를 닮은 내 섹스로봇은 침대에서 정말 죽여줘’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충분히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만약 안젤리나 졸리이고, 고급 섹스로봇을 제조하는 회사가 있다면, 당신은 외모에 대한 라이센싱으로 로봇 1개에 1천~2천 파운드를 받아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그래픽 디자이너가 올해 초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을 본떠 만든 로봇은 섹스로봇이 아니지만 “귀엽다”고 말하면 윙크하고 웃는다.

 

리키 마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상상력을 키운 많은 어린이들과 마찬가지로 로봇 모험담을 그린 만화를 보면서 자랐으며, 언젠가는 로봇을 직접 만들고 말겠다는 꿈을 꿨다.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그는 42세 때 사전지식도 없이 집 발코니에서 사람 크기의 로봇을 만들어 꿈을 실현했다.

 

레비 박사는 골드스미스대 주최 ‘로봇과 섹스에 관한 국제회의’(12월 19~20일)에서 강연할 계획이다. 이 국제회의는 너무 극단적이라는 이유로 말레이시아 정부에 의해 한 차례 금지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이버섹스 인형을 뜻하는 ‘인간형 로봇’(humanoid robot)에서부터 지능형 전자섹스기구를 뜻하는 ‘텔레딜도닉스’(teledildonics)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개최 측인 골드스미스대는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과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분야에서, 지난 몇 년간 인공파트너와의 성관계에 대한 개인 측면의 관심이 대폭 증가했음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대회 등록은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돼 있다. 참가비는 일반인 200파운드, 학생 125달러다.

 

섹스로봇 카운슬러 이안 커너는 지난주 “섹스로봇은 어색함이나 질투심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룰 수 없는 성적 환상을 실현할 수 있게 해주며,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NN에 기고한 글에서 “상대방의 성욕이 더 강한 경우, 섹스로봇은 외도하지 않고도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커크우드 대학교의 로봇 전문가 조엘 스넬은 지난 9월 “로봇섹스는 중독 가능성이 있으며, 언젠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섹스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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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이런 싸이트를 접할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읍니다
  • 원초적인 인간의 욕망을 해결할수 있는 좀더 현실에 맞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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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파치노는 83세에 득남했다는데

    작년 배우 알 파치노가 83세 나이에 득남을 했다고 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배우 김용건 씨가 77세에 아기 아빠가 돼서 화제가 된 적이 있고요. 그렇다면 남성의 가임 연령은 도대체 몇 살까지 가능한 것일까요? 옛말에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남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능력과 체력만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성생활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남자의 가임 능력 즉 수정이 가능한 나이는 대략 몇 살까지일까요? 이론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70세까지는 거뜬하게 가임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최근 이러한 속설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통 노년이라고 할 수 있는 칠십 대, 팔십 대 연령대에 아이 아빠가 된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할아버지 나이대에 임신을 가능하게 한 것을 정작 본인들도 당황해하고 부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알 파치노도 본인보다 까마득하게 나이가 어린, 무려 54세가 어린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는 것을 듣고, 본인의 아이가 맞는지 DNA 검사를 요청했다고 하죠. 이렇게 고령 남성인데도 자녀를 갖는 경우가 가끔은 있습니다. 여성과 달리 남성의 가임 능력은 나이와 상관없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성은 중년 이후에 폐경을 맞이하면 난자를 생성할 수 없지만, 남성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자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정자 한 마리만 있어도 임신이 가능하다는 것! 즉 남성들의 경우 정자의 품질은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지만 수정능력의 한계는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고령 남성의 가임 확률은 낮은 게 분명한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정자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특히 작년 강남 차병원 남성의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자가 난자랑 수정하는 데 중요한 ‘직진 운동성’은 중년 남성이 28%에 불과해 젊은 남성 39%의 2/3 수준입니다. 오히려 알파치노 같은 사례보다는 주변에 만혼의 경우 난임으로 고통받는 중년 부부가 훨씬 많습니다. 사십 대 이상 커플의 난임의 원인을 들여다봐도 절반가량이 남성 몫입니다. 남편의 정자가 노화된 까닭이죠. 물론 예외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노년의 남성일지라도 기본적으로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성관계가 가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녀가 부부가 되는 나이대를 생각해 볼 때 배우자인 여성의 생식 능력이 제일 좋은 이십 대 연령대라면 뜻밖의 임신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다만 남녀가 결혼하는 나이 차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2~3세 정도로 또래에서 크게 많이 차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7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만나는 독특한 상황이 나타날 일은 아주 드문 일입니다. 알 파치노의 경우 체력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었고, 정력이 왕성해서 이십 대 연인과의 성관계로 가임이 가능했을 거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최근 결혼 연령이 올라가고 재혼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중년 이후 남성의 가임력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늦둥이를 계획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가임을 시도하기 전에 먼저 비뇨기과에서 본인의 가임력을 검사해 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는데요. 더욱이 남성이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가임력을 과신하기 전에 먼저 노후에 자녀를 키울만한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노년에 늦둥이 자녀를 갖게 된다는 건 곧 남성의 체력과 경제력의 반증, 나이에 상관없이 당당한 수컷으로 끄떡없이 살아있음을 의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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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과 성욕 중 어떤 것이 앞설까?

    최근 국제의학저널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신경과학 논문은, 동물이 식욕보다 성욕을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타티아나 코로트코프(Tatiana Korotkova) 독일 쾰른대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들이 환경과 기회에 맞게 성욕과 식욕을 저울질하는데, 특정 신경 세포가 즉각적인 영양 요구에 저항하고 경쟁 요구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에게 하루 동안 먹이를 주지 않은 다음 먹이를 담은 그릇과 암컷을 두고 행동을 관찰했는데, 수컷 생쥐들은 암컷 생쥐들과 상호작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짝짓기 파트너는 항상 주변에 있는 게 아니기에 생물학적 원리에 맞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의 신경 세포를 관찰했고, 짝짓기할 때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활성화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수컷 생쥐들이 서로 상호 작용할 때는 렙틴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은 렙틴의 활성화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성욕이 커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다만 적정한 수준의 배고품을 넘어설 때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5일 동안 먹이를 제한한 생쥐 그룹은 암컷 생쥐보다 먹이 그릇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렙틴이 적정한 배고픔은 조절하지만 강한 배고픔은 조절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 제목: Complementary lateral hypothalamic populations resist hunger pressure to balance nutritional and social n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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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그 곳을 만지는 이유 5가지

    결혼 1년차, 정 모씨는 결혼 전에는 몰랐던 사실을 발견했다. 남자들은 자주 자신의 성기를 만진다는 것. 주말 오전 소파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을 볼 때나, 팬티 바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할 때도 그의 손은 자주 그 곳을 향했다. 도대체 왜, 남자들은 무의식중에 계속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걸까? 미국 남성웹진 애스크맨이 최근 남자들이 성기를 만지는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체온 유지 정자가 좋아하는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3도. 진화생물학적으로 정자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다. 그래서 고환은 몸 밖에 나와 있다. 다만 너무 추운 것도 금물, 이때 손으로 감싸는 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추운 부위를 손으로 감쌌을 때, 느껴지는 온기의 편안함. 안 느껴본 사람은 모른다. 2. 보호 의무 <거짓말 탐지와 바디 랭귀지 101>의 저자 바네사 밴 에드워드는 "남자들이 그곳에 손을 대는 것은 방어하고 싶은 심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부터 남자들은 사냥에 적합하게 진화하면서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하고 위기대처능력도 탁월하다. 종족번식을 위한 중요 부위인 성기와 고환을 만지는 것은 본능적인 보호심리의 반영이다. 3. 진정 작용 심리학 전문 매거진 심리학프론티어에 실린 연구 결과, 사람들은 키스를 하거나 섹스를 할 때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옥시토신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며, 긴장을 풀어준다. 물론 혼자 이 부위를 쓰다듬어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4. 위치 잡기 삼각, 사각 드로즈, 사각 박스 등 남자 팬티의 종류는 다양하다. 속옷의 마찰계수와 체모의 밀도, 물건의 모양, 걷는 속도 및 세기, 심지어 호흡까지 고려해 그 안에서 가장 안정적인 위치를 찾아 주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5. 가려움 해소 팔뚝이나 얼굴이 가려운 것처럼 그 부위가 가려운 탓이다. 다만 팔뚝을 긁었을 때는 별다른 시선을 받지 않지만, 그 곳을 긁으면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을 잊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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