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만화 속 숨겨진 '섹스 메시지', 일루미나티 배후설

음모론자들은 디즈니 만화 속에 숨겨진 성적 메시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사진=라이언 킹 포스터)

 [속삭닷컴]

디즈니 만화에 성(性)적 메시지가 숨겨져 있으며 이런 방식으로 디즈니가 사람들의 마음을 제어하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음모론에 관해 보도했다. 이 음모론은 알라딘, 라이언 킹, 미녀와 야수 등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 500억 달러 매출을 올리고 있는 디즈니가 실은 막대한 이익 이외의 목적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예컨대, 만화 영화 생쥐구조대(The Rescuers)의 한 장면에는 배경의 창문에 토플리스(Topless-젖가슴을 드러낸 상반신 누드) 차림의 여인이 등장한다. 또 인어공주와 알라딘의 포스터에는 음경 모양의 ‘잠재의식 메시지’가 그려져 있다. 라이언 킹에서는 심바가 풀썩 주저앉는 장면에서 밤하늘의 별 사이로 ‘sex’라는 단어가 나타난다.

 

생쥐구조대의 한 장면에는 토플리스 차림의 여인이 나온다. (사진=생쥐구조대 캡쳐)


이에 디즈니는 생쥐구조대의 토플리스 이미지의 경우 원화가가 그린 것이 아니며, 후반 작업에서 누군가 삽입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340만 개에 이르는 비디오테이프를 회수했다. 또 인어공주, 알라딘, 라이언 킹의 경우에는 착시이거나 우연히 유사하게 그려진 이미지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음모론자들은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성적 메시지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음모론 중 가장 수위가 높은 것은 비밀 교단 일루미나티가 디즈니의 배후에 있다는 설이다. 일루미나티의 소아성애자가 디즈니에 침투해 지속적으로 성적 메시지를 넣는다는 것이다. 일루미나티는 세계정부 수립을 목표로 하는 전 세계 최상류층의 비밀 결사로 알려져 있는데 실존 여부는 입증되지 않았다. 한 음모론자는 “디즈니는 작은 소녀들이 자신을 작고 섹시한 여성으로 인식하도록 마음을 프로그래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593591084.1134956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문자메시지 보내는 습관 비슷한 커플, 관계 만족도 높다(연구)

    스마트폰 메시지를 보내는 습관이 비슷한 커플들은 연인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페이스대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19~29세 남녀 205명의 문자 메시지 이용 행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초기의 문자 대화와 안부 메시지의 빈도를 물었다. 또 파트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파트너가 요구를 얼마나 잘 충족시켜주는지 등을 점수로 평가해 주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하루에 비슷한 횟수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커플은 한쪽이 다른 쪽에게 일방적으로 ‘문자 폭탄’을 퍼붓는 커플들보다 훨씬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레오라 트럽 페이스대 교수(심리학)는 “커플들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동에서 보이는 유사성은 관계 만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단순한 안부 인사일지라도, 문자 메시지는 ‘애정 표현’ 또는 두 사람이 서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관계를 1년 이상 유지해온 커플들은 대립적인 주제를 꺼내고, 격렬한 비난으로 파트너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사과토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커플은 비슷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감정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연구팀은 커플들이 공유하는 문자 메시지 관련 행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메시지를 얼마나 자주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인간 행동과 컴퓨터’ 저널에 발표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18세 대학생 누드에 담은 강력한 메시지

    18세 미국 대학생 아리아 왓슨은 누드 사진 프로젝트를 통해 정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매체인 자신의 몸에 정치적인 메시지를 실어 보내 화제를 낳고 있는 것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는 최근 왓슨이 ‘#트럼프사인작품’(#SignedByTrump)이라는 제목으로 누드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녀의 작업은 시작할 때부터 사진블로그 ‘텀블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은 그녀의 작품이 지닌 강력한 메시지와 특이한 접근방식이 알려진 최근의 일이다. 도발적인 왓슨의 사진 프로젝트는 자신과 네 명의 친구들의 알몸에 트럼프의 과거 발언들을 써넣은 것이다. 그녀의 프로젝트에는 트럼프의 가장 악명 높은 표현이 많이 포함돼 있다. 예컨대 ‘그녀들의 거시기를 움켜쥐다’(Grab ‘em by the pussy)라든가 ‘가슴이 아주 밋밋한 사람은 10세라고 하기도 힘들다’(A person who is very flat-chested is very hard to be a 10) 같은 표현들이다. 트럼프가 내뱉은 여성 혐오적인 표현을 폄하의 당사자인 여성들의 몸 위에 문자 그대로 썼다. 왓슨의 프로젝트는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가치 없다고 여겨진다는 것에 대한 증언이다. 동시에 여성들에게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과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왓슨은 “지난 며칠 동안 몇몇 메시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며 “아무도 당신의 침묵을 강요하지 못하기 때문에, 당신의 열정을 털어놓는 걸 두려워해선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왓슨은 “도널드 트럼프가 왜 현직에 있는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실존한다.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것은 우리가 힘을 합치는 것이며, 힘을 합치면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 사진 보기 -  아리아 왓슨 누드 프로젝트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미국 만화는 지금 성 소수자 전성시대

    지난해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 판결은 전 세계를 뒤흔든 이슈였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미국의 만화책에서도 성 소수자 캐릭터들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에서 보도한 바 있다. 이성애자로 알려진 히어로들이 커밍아웃을 하거나, 게이나 트랜스젠더 캐릭터들이 단역에서 주연이나 중요 조연급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 미국 만화출판사의 양대 산맥인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는 앞 다퉈 성 소수자 캐릭터들을 내놓고 있다. 마블 코믹스의 대표작 <엑스맨>시리즈의 멤버 아이스맨은 게이로 커밍아웃했다. 또 D.C 코믹스에서는 히로인 원더우먼이 레즈비언 결혼식의 주례를 맡는가 하면, 배트걸의 트랜스젠더 친구가 결혼식을 올렸다. 그래픽 노블 <플러터>에는 다양한 성 정체성을 넘나드는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나오고, 이외에도 <스트리플링 워리어>, <버질>, <럼버제인스>에서 각양각색의 성 소수자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성 소수자에 대한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를 지원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최근 스택트 덱 출판사는 ‘성 소수자 출판물 기금’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성 소수자 관련 작업을 하는 예술가 및 만화가들의 선집 <알파벳>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만화에서 성 소수자 캐릭터가 많아진 데에는 동성결혼 합헌 외에도 여러 배경이 작용했다. 뉴욕타임스 편집자 조지 거스틴은 다양성에 대한 만화 마니아층의 요구,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출판계의 노력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배트걸>의 트랜스젠더 혐오 묘사로 독자들이 항의하자, D.C 코믹스 측에서 사과문을 발표한 후 문제가 됐던 내용을 수정해 재배포한 사례가 있다. 거스틴은 “앞으로는 이성애자 백인 남성 외에 무슬림 마블 히어로, 여성 토르, 레즈비언 배트우먼, 멕시코계 블루 비틀 등 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연인이 바람피우고 있다는 신호?

    연인의 외도는 뚜렷한 증거 없이도 관계의 틈새에서 조용히 시작된다.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만 확신은 없을 때, 전문가들은 일정한 경고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갑작스러운 거리감, 행동의 변화, 대화에서 빠진 미래 이야기까지. 관계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데 필요한 단서들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을 수 있다. 커플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치료사들은 연인의 외도를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호들을 제시했다. 이들은 모두 관계 내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행동의 변화가 외도의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선 주목해야 하는 신호는 ‘연락의 단절’이다. 예전에는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던 연인이 최근 들어 갑자기 연락이 잘 안 된다면 이유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직장 환경처럼 명확한 사유가 아니라면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난 배경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친구들의 변화’도 눈여겨 봐야 한다. 연인의 친구들이 예전처럼 반갑게 인사하지 않거나 대화를 피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가까운 친구들은 당사자보다 먼저 상황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성적인 변화’도 중요하다. 갑자기 성관계가 줄거나 오히려 빈도가 늘어나는 경우에도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 외부의 새로운 관계에서 죄책감을 느끼거나 그로 인해 관계 유지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커지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향수를 뿌리기 시작하거나 고가의 옷을 자주 구매하는 등 평소와 다른 행동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이미지 변신이 아닐 수 있다. 별다른 설명 없이 이런 변화가 생겼다면 그 이유를 묻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휴대폰 사용 방식이 바뀌는 것도 의심할 수 있는 지점이다. 갑자기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휴대폰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며 보여주기를 꺼린다면 숨기고 싶은 무언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낯선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선정적인 콘텐츠에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이어 ‘미래에 대한 언급의 부재’다.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던 연인이 더 이상 장기적인 계획을 말하지 않거나 '우리'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면 관계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을 수 있다. 관계를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마지막은 ‘감정적 거리’다. 예전에는 감정이나 고민을 나누던 사람이 갑자기 감정 표현을 꺼리고 당신의 말에도 반응이 줄었다면 관계의 단절이 시작된 신호일 수 있다. 데이트 계획이나 스킨십 등 애정 표현의 방식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토끼는 정말 조루일까? 야생동물의 교미 시간의 진실!

    성관계를 하자 마자 바로 사정하는 조루인 남성을 빗대어 '토끼'라고 부른다. 토끼의 교미 시간이 5~6초에 불과해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토끼뿐만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교미 시간은 짧다. 기린의 경우 교미 시간이 2~3초에 불과하고, 동물의 왕 사자와 호랑이도 교미 시간이 20~30초이다. 야생에서 교미 시간이 길다는 것은 자신을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는 것으로 생명을 거는 행위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빨리 자신의 후손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교미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인간도 초창기에는 동물처럼 성교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늘어난 것은 지능이 발달하면서 성행위에 따른 쾌감을 오래 느끼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동물들은 교미 시간이 짧지만 발정기 때 하루에 수십 번의 교미를 하기도 한다. 재규어는 발정기 때 하루에 최대 100번까지 성관계를 가지는데 매번 9초 안에 끝난다고 한다. 정력의 상징으로 불리던 물개의 경우 교미 시간은 5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발정기 때는 100마리 넘는 암컷을 상대한다고 한다. 수컷 물개 한 마리가 한 달에 1,000번이상 교미를 한다. 사자는 교미 시간이 1회당 30초 내외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대 20회까지 연속 사정이 가능해 총 지속 시간은 20분을 넘기기도 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루증을 남성이 사정반사를 수의적으로 조절할 수 없어 스스로 원하기도 전에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버리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관계 시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거나 △사정 조절능력이 부족하거나 △그로인해 부정적인 영향이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조루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폭력 피해 트라우마 수십 년 간다…치료 방법은?

    성폭력은 다른 트라우마와 달리,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생생한 기억으로 피해자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럿거스대와 뉴브런즈윅대의 공동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18~39세 여성 183명(성폭력 경험자 64명, 비경험자 119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의 영향을 조사했다. 이들 여성 중 우울증 치료제나 불안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10% 미만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 여성들은 설령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진단받지 않았더라도 수십 년 후까지 성폭력에 대한 힘겹고 강한 기억을 매우 세세하게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들은 또 성폭력 사건을 잊는 게 힘들다고 밝혔고, 그것을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믿고 있었다. 연구팀의 트레이시 쇼어즈 럿거스대 교수는 성폭력에 따른 우울감과 잡념은 통상 PTSD와 관련이 있으나 이를 겪지는 않으며, 이보다 훨씬 더 강한 정신적·육체적 반응을 보인다고 밝혔다. 옛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성폭력이 현재의 시공간에서 되살아나 뇌에 새로운 기억을 만들고, 그 때문에 성폭력을 잊기가 훨씬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성폭행·성폭력은 여성 PTSD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는 학습·기억과 관련 있는 뇌 부위의 기능 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신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극복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게 한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럿거스대 엠마 밀른(박사과정)은 성폭행의 기억을 더 많이 떠올리는 여성들은 트라우마와 관련된 증상을 더 많이 보였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의 약 30%가 청소년기 등 일생에 걸쳐 성폭행·성폭력(미수 포함)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자 대학생의 약 20%가 대학시절에 성폭력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쇼어스 교수는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생생한 나쁜 기억을 줄이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여기에는 인터뷰 중 트리우마 기억을 되살리고, 관련 스토리를 작성하고, 트라우마를 당한 장소를 다시 방문하는 등 조치가 포함돼 있다. 전통적인 ‘지속노출치료’(Prolonged Exposure, PE)와는 다른 방법이다. 그녀가 개발한 정신신체훈련(MAP 훈련)은 30분 묵언 명상, 30분 에어로빅 운동을 6주 동안 주 2회 하는 것이다.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 훈련은 여성들의 트라우마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트라우마와 관련된 생각, 과거에 대한 잡념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쇼어스 교수는 “이런 문제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성폭력의 예방과 회복,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 구현에 관심을 계속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신경과학 최신연구’(Frontiers in Neuroscience)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3월 14일은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준다는 화이트데이다. 화이트데이에는 달콤한 사탕과 함께 작은 선물을 함께 주기도 한다. 어떤 선물을 사야할지 고민인 남성이라면 참고할만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최근 온라인 조사회사 피엠아이(PMI)가 20~50대 여성과 남성 3,000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과 주고 싶은 선물에 관해 설문했다. 그 결과 여성은 시계·액세서리·쥬얼리(23.5%)를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상품권·현금(16.1%), 초콜릿·쿠키(14.7%) 순이었다. 나잇대 별로는 20대 여성은 초콜릿·쿠키(17.4%), 30대 여성은 상품권·현금(20.0%), 50대 여성은 시계·액세서리·쥬얼리(27.1%)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화이트데이에 주고 싶은 선물로 초콜릿·쿠키(20.1%)과 사탕(19.5%), 시계·액세서리·쥬얼리(19.5%)를 꼽았다. 한편, PMI는 앞서 20~40대 남녀 각각 2,000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에 사탕 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 ‘사탕 주고 싶은 여자 연예인’에 관해 설문했다. 여성들은 ‘화이트데이에 사탕 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 tvN드라마 ‘도깨비’의 공유(22.7%)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박보검(16.5%), 송중기(10.6%), 현빈(3.3%), 조인성(2.8%) 순이었다. 나잇대별로는 30~40대에서 공유(25.3%)가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20대에서는 박보검(23.2%)을 가장 많이 좋아했다. 남성들은 ‘사탕 주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 AOA 설현(9.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수지(7.0%), 박보영(5.0%), 송혜교(3.5%), 한효주(3.2%) 등을 꼽았다. 30대 남성은 설현(10.7%)을 1위로 꼽았고, 수지는 20대 남성(9.4%)에게 인기가 많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옛 애인과 잠자리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옛 애인이나 배우자와 성관계를 맺어 꺼진 불꽃을 되살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미국 의학전문지 메디컬데일리는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별 후 에 옛 연인 또는 배우자와 성관계를 맺는 이유’와 대처 방법 등을 특집으로 꾸몄다. 옛 애인과 다시 만나 잠자리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관계를 맺고 나면 다시 로맨틱한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1. 옛 애인과 성관계를 맺는 이유 ◇ 관계의 종결 관계 전문가이자 작가인 에이프럴 마시니는 “때론 성관계가 종결을 뜻한다”며 “표현해야 할 내용을 말이 아니라 옛 연인과의 성관계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2012년 ‘가족 문제’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혼한 부부 사이의 성관계는 옛 배우자와의 거리감을 상쇄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즉, 가혹하고 갑작스러운 불화를 겪은 뒤 감정적인 이별 과정을 점진적으로 밟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이혼한 성인 137명을 대상으로 이혼서류에 서명한 뒤 ‘이별 섹스’를 몇 차례 했는지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이혼 부부의 82.5%가 이혼 후 옛 배우자와 계속 연락을 취했으며 21.9%가 이혼 후 성관계를 가졌다고 응답했다. 인간행동 및 관계 전문가인 패트릭 와니스는 “안전하거나, 안전하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옛 배우자와 성관계를 맺는 데 끌릴 수 있으며, 이는 친밀감이 안전하다는 느낌을 안겨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화해 이혼 부부의 로맨틱한 화해 제스처는 미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락가락하는 관계는 두 사람이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때 생긴다. 부부 관계의 종결을 슬퍼하는 사람들은 옛 배우자와의 성관계에 일말의 희망을 걸기도 한다. 2013년 ‘사춘기 연구’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17~24세)들에게는 옛 애인과의 화해, 이별·재결합·성관계 등 두 가지 공통적인 관계 패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연인관계에 있었던 청소년의 약 50%는 최소한 한 차례 옛 애인과 화해했고, 이들 가운데 약 50%는 옛 애인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전문가 마시니는 “옛 애인과의 성관계는 화해의 문을 열어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외로움 디지털시대의 친밀감 및 관계 전문가 로버트 와이즈는 “옛 연인과 함께 있으면 외로움이 일시적으로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관계를 다시 맺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인과의 연결감, 육체적 접촉, 성적 접촉 등에 대한 갈망 때문에 옛 연인과 성관계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3년 ‘성행동 아카이브’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들은 이별에 대처하기 위해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팀은 대학생들이 고통을 이겨내기 위한 방편으로 성관계를 이용하거나, 이별 직후 옛 애인에게 돌아오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즉 관계가 끝난 직후 섹스를 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와이즈는 “그러나 옛 연인과의 성관계로 더 많은 고통을 느끼거나 관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갖는 데 더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 옛 애인과의 성관계가 좋게 느껴지는 이유 문자메시지의 교환, 저녁식사와 음주를 한 뒤 성욕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르가슴은 모든 것을 차단하고 감정에 전념하게 한다. 또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을 분비해 감정·애착감·사랑을 느끼게 한다. 옛 애인과의 성관계는 여성들이 더 좋아한다.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옥시토신을 더 많이 생산하며, 이는 옛 애인과의 성관계에 좋은 느낌이 들게 한다. 이 때문에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경계를 늦추고, 성관계 후 강한 감정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와니스는 “여성들은 옛 연인과의 성관계에 더 끌리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안전감·사랑·양육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섹스토이 회사인 ‘애덤 앤 이브’의 2015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혼부부 1,000명 가운데 50% 이상이 옛 배우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낄 때는 쾌락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 때문에 남성의 경우, 종결·화해·외로움보다는 옛 연인과의 섹스가 주는 쾌락에 빠질 가능성이 더 크다. 3. 옛 연인과의 성관계는 과연 괜찮을까? 옛 연인과 잠깐 방에서 만나 성관계를 맺는 것은 흥분을 자아낼 수 있으나,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대부분의 경우, 피할 수 없는 관계 종결을 늦추고, 새롭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앗아간다. 따라서 매우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자신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해롭지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와니스는 “이혼자들은 자기 치유를 위해 값진 시간을 갖고, 관계에서 자신이 과연 무엇을 원하고 있고, 장차 무엇을 희망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혼자 지내면서 이혼의 상처를 치유하고 깨우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과학이 말해주는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7가지

    클리토리스는 여성의 몸 가운데 매우 매력적인 부위다. 남성의 음경과 여성의 질은 생식과 성적 쾌감 등 2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비해 클리토리스는 성적 쾌감만을 주는 데 존재의 의미가 있다. 미국 여성전문 사이트 버슬닷컴은 ‘과학이 말해주는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7가지’를 정리, 소개했다. 1.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모든 오르가슴 중 가장 흔하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이 경험하는 모든 형태의 다양한 오르가슴 중에서 가장 흔하다. 그러나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여성의 70~80%가 섹스토이·손가락·혀 또는 적절한 체위 등으로 클리토리스를 직접 자극해야 한다. 2.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간의 거리가 큰 역할을 한다 성교 시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데는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좋다. 성과학자이자 성교육전문가인 리사 호흐베르거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 가까이에 있는 여성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에서 먼 여성보다 오르가슴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른바 ‘엄지손가락의 규칙’(rule of thumb)에 의하면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사이의 거리가 약 1인치(2.54cm, 엄지손가락만큼의 거리) 인 여성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이다. 3.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최장 30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10~30초(평균 20초) 지속될 수 있다. 사실 30초도 충분한 시간은 아니다. 4.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자궁 및 질의 수축 횟수에 따라 변한다 오르가슴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그건 자궁과 질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수축을 경험했다는 뜻이다. 평균적인 오르가슴은 수축을 3~ 5회 가져오며, 정신을 황홀하게 하는 강한 오르가슴은 10~15회의 수축을 가져오고 초당 1회의 빠른 속도로 발생한다. 5. 클리토리스의 크기가 중요하다 2014년 연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가 작은 여성은 큰 여성보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가 더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평균 연령 32세인 여성 30명의 골반 부위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스캔한 결과, 10명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오르가슴을 더 자주 경험하는 여성들에 비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고, 클리토리스의 크기도 더 작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발견했다. 6.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남성의 오르가슴보다 강하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하려는 시도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성적 쾌감은 신경말단이 많은 여성의 경우에 더 확실히 생긴다고 할 수 있겠다. 클리토리스에는 8,000개 이상의 신경말단이 있다. 이는 음경 귀두에 있는 신경말단의 2배에 해당한다. 7.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휴식이 필요하다 ‘건강한 성욕: 건강한 당신’의 저자인 다이애나 호프 박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절정을 느끼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클리토리스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클리토리스는 혈액으로 가득 차 부풀어 오르고, 이후 매우 민감한 상태를 잠시 유지한다. 이때 오르가슴을 다시 느끼려 하면 불쾌감이 커질 수 있다. 마침내 클리토리스가 자극을 많이 받은 어떤 지점에 이르면 오르가슴은 끝나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