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먹으면 성욕이 강해진다? 성욕에 관한 신화 6가지

성관계로 인한 행복감을 느낄 때 성욕도 높아진다. (사진=shutterstock.com)


성욕과 관련한 여러 연구 결과와 신화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속설이 적지 않다. 성욕과 관련한 질문을 받는 전문가들의 답변은 다른 건강 분야와 마찬가지로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폭스뉴스가 프리벤션 닷컴(Prevention.com)을 참고해 ‘성욕과 관련된 6가지 신화와 진실’을 소개했다.

 

1. 남성은 10대, 여성은 30~40대에 성욕 절정

일반적으로 많이 거론되지만, 일부 터무니없는 내용은 남성의 성욕은 젊었을 때 절정에 달하는 데 비해, 여성의 성욕은 30~40대에 이르러 급증한다는 것이다.

호주 모나시대학교 ‘여성 건강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인 수전 데이비스 박사는 “27~45세 여성들이 젊은 시절에 비해 섹스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성들의 성욕이 30대에 대폭 높아진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30대 여성은 자신들의 몸과 섹스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편안함을 느끼며, 함께 잠자리에 드는 남성들은 30대 여성들을 만족하게 해주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더 뛰어나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성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수치는 나이가 듦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연구 결과 남성들은 여성들보다 충동이 더 강하며, 따라서 성욕이 10대 이후 벼랑에서 떨어지듯 급속히 낮아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굴은 흥분을 자아낸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킨제이연구소 데브라 허베닉 박사(성건강증진센터장)는 이른바 ‘정력제’로 불리는 음식이 성욕을 높여준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한다. 낭만적으로 해산물을 먹기 위해 파트너와 함께 외출하면 차후 침대에서 쾌락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게 해산물 덕분은 아니다.

 

3. 산아 제한이 성욕을 억누른다

데이비스 박사는 여성들이 산아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 때 성욕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의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여성은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는 동안 오히려 성욕이 증가한다. 연구 저자들은 산아 제한이 여성의 성욕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기술했다.

 

4. 폐경 후 성욕이 뚝 떨어진다

미국 럿거스대학교 의학대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여성은 폐경 후 성욕이 낮아지나, 폐경 후 여성 가운데 50%는 폐경 전에 비해 성욕에 별 차이가 없다.

 

5. 섹스를 하지 않으면 성욕이 감소한다

데이비스 박사와 허베닉 박사는 성관계로 인한 행복감과 파트너와 잘 지내는 것이 성욕과 관련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데이비드 박사는 새로운 섹스 파트너도 성욕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성욕은 침대에서 함께 즐길 사람이 있는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6. 성욕을 높이고 싶다고?

흥분하게 만드는 새로운 파트너를 발견하는 것과는 별개로, 건강한 생활방식을 택해 삶을 꾸리는 게 건강한 성욕과 관련이 있다고 데이비스 박사는 말한다. 허베닉 박사도 규칙적인 운동, 좋은 하룻밤의 수면, 지중해식 다이어트, 요가 등이 성욕을 포함한 긍정적인 성기능과 각각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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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경 후 오르가슴 느끼려면

    폐경이 다가오면서 성생활이 곧 바뀔 것이라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1년 동안 생리하지 않으면서 종종 불면, 안면 홍조, 발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 폐경기라 부른다. 이런 변화는 성욕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폐경 후에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은 잘못됐다. 성관계와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폐경 이후에도 가능하다. 건강 의료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몇 가지 작은 변화를 통해 원만한 성생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친밀한 시간 보내기 비신체적 놀이를 하고 비신체적인 친밀감을 쌓는 것은 단순히 성적 각성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런 행동은 파트너와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친밀감을 느끼게 할 것이다. - 질 윤활제 사용하기 갱년기 이후에 질 건조를 경험하는 것은 일반적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테스테론 수치가 떨어지면서 애액이 줄어든다. 어떤 사람들은 이때 하는 성관계를 완전히 고통스럽게 느낄 수 있다. 윤활제는 성관계를 더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또 필요하다면 에스트로겐 크림을 처방받을 수 있다. - 키스하고 어루만지기 호르몬이 바뀌는 것은 흥분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또 갱년기에는 질과 음핵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위해 음핵 자극이 필요할 수 있다. 파트너에게 부탁해 만지거나 문지르거나 쓰다듬을 수 있고, 구강 섹스를 시도해 볼 수도 있다. 또 진동기 등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면 민감도가 높아져 오르가슴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 다양한 시도를 해 보기 번갈아 관능적인 마사지 해 주기 촛불을 켜고 함께 목욕하기 함께 ‘에로티카’를 읽거나 성적인 환상 공유하기 성적인 언어를 말하기 - 방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더워지면 몸이 끈적끈적하고 땀이 날 수 있다. 발한은 친밀하고 즐거운 기분을 식게 할 수 있다. 방 안에 선풍기를 틀고 물을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자. 또 섹스할 때 얼음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서늘한 촉감은 새로운 자극을 줄 것이다. - 정기적으로 성관계 갖기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것은 질 긴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위도 좋다. 파트너와 함께라면 주저 말고 여러 가지 시도를 창의적으로 해 보자. 편안한 자세를 찾을 때까지 자세를 바꿔 보자. 삽입하는 대신 구강성교 등을 시도하는 것도 좋다. - 케겔 운동하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요실금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 웃음, 격렬한 활동 또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요의를 느낄 수 있다. 이때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또 정기적인 케겔 운동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도록 도울 것이니 ‘일석이조’다! - 성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소 살피기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그중에 성욕을 떨어뜨리는 약이 있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 같은 기분 변화도 영향을 끼치므로 정신 건강 전문가와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 삶의 밝은 면 생각하기 폐경기라는 전환의 시기에 밝은 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 시기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젊을 때보다 자아가 단단해지고 자신감이 더 충만해져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이 커서 집을 떠났다면 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자기 인식은 파트너와의 소통을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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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수록 질근육!

    3초간 질근육을 수축했다 이완하는 운동으로 요실금도 예방하고, 부부관계에 열정이 생길 수 있다면? 질 탄력이 좋아지면 나의 생활이 개선됩니다. 특히 노화로 인해 질근육이 약해진 경우 케겔운동으로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더 질근육에 주목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조여주는 운동이 필요하죠. 그래서 케겔 운동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케겔 운동은 미혼 여성, 출산을 앞둔 여성, 출산을 마친 여성, 갱년기 여성 등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여성의 비뇨기계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요실금 증세가 있는 여성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노화로 인해 질근육이 약해진 경우 케겔운동으로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 들어서 섹스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진 여성들에게 더 효과가 있고, 섹스 쾌감도 높아진다고 하죠. 원래 케겔 운동이란 1948년,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Arnold Kegel)이 최초로 개발한 골반저근 부위의 운동 방법입니다. 출산이나 노화로 인해 늘어진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여성의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었죠. 그런데 이 운동이 성감을 촉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면서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운동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케겔운동을 하는 중요 부위인 ‘질근육’의 위치를 잘 몰라서 운동을 시작해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 많습니다. 골반에는 많은 근육들이 존재합니다. 먼저 우리 몸에서 치골에서 꼬리뼈에 이르는 골반저근은 골반기저근이라고도 불리는데, 성기능과 허리 건강에 중요한 근육입니다. 항문 괄약근이나 구해면체근, 치골미골근 등이 대표적인 골반저근이라고 볼 수 있죠. 여기서 여성의 질근육이란, 골반저근 중에 하나인 치골미골근(pubococcygeal muscle)을 가리키는 말로, 앞 글자를 따서 PC근육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치골부터 꼬리뼈까지 해먹 모양으로 이어져 있는 근육으로, 자궁, 방광, 대장을 받쳐주며 요도, 질, 항문의 수축운동을 담당하기에, 질근육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하죠. 게다가 이 근육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인 데다가 해부학적으로 몸속에 숨겨져 있어 찾기가 쉽지 않은데, 골반 뒤에서부터 골반 앞쪽으로 뻗어 있으며, 질과 직장의 입구를 감싸고 있습니다. 질근육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했다면 이제부터 케겔 운동을 실천할 차례! 소변을 끊는 느낌으로 골반 근육을 조여 보면 됩니다. 케겔운동은 다양한 방법과 단계가 있지만 기본적인 방법은 3초간 천천히 조인 후 잠시 참았다, 근육을 천천히 푸는 것입니다. 질근육을 통해 골반 괄약근 수축과 이완을 꾸준히 반복하면 골반근육이 강해집니다. 즉 케겔 운동은 소변볼 때 사용되는 근육에 힘을 주는 것! 이때 유의할 점은 항문과 질을 수축할 때 아랫배에는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죠. 또 케겔 운동은 한 번에 많은 횟수를 하는 것보다 꾸준히 자주,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최소 하루 100회 이상을 수개월 동안 시행해야 합니다. 보다 쉽게 책벅지라고 해서 사타구니부터 허벅지 사이에 책을 끼워두고 허벅지의 힘으로만 붙잡고 버티는 운동을 하면 케겔운동과 유사한 효과는 어느 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반 근육이 약한 여성이라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분비액이 적습니다. 분비액이 적으면 삽입 때 통증이 생겨 원만한 성생활을 기대하기 어렵죠. 대신 질근육이 튼튼해지면 분비액이 늘어나고, 더 빠른 시간 안에 절정에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듯 여성의 경우 질근육이 강화되면 질을 조이는 힘이 강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질근육을 조여주는 운동은 '성기능 강화 운동'으로 더 많이 주목받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천연 정력제나 다름없는 질근육 강화 운동은 중년 여성이라면 필수 코스! 질근육 강화 운동은 성생활 개선에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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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들기 어려울 땐, 사랑하는 사람의 체취가 도움

    시각, 청각, 후각 등 여러 감각 중 특히 후각은 지난 기억을 환기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살짝 스쳐지나가는 냄새만으로도 잊고 있던 지난 기억이 불현 듯 떠오른다. 냄새는 이성 간의 성적 매력을 강화하는 기능도 한다. 후각이 예민한 사람은 냄새에서 남녀 관계의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에 의하면 냄새의 이 두 가지 기능이 잠을 자는데도 도움을 준다. 연인의 냄새가 밴 옷을 베고 자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보다 쉽게 잠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장기 연애 중인 이성애자 155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티셔츠를 베갯잇으로 사용한 베개를 베고 잠을 자도록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두 번의 실험 중 한 번은 연인이 24시간동안 입고 있던 셔츠를 이용했고, 나머지 한 번은 아무도 입지 않은 새 티셔츠 혹은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입었던 셔츠를 이용했다. 연구팀은 실험에 사용될 티셔츠에 다른 냄새가 스미지 않도록, 티셔츠를 입는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해당 티셔츠를 입은 상태에서 운동, 흡연, 성관계, 향이 강한 음식 먹기 혹은 향수 사용하기 등을 하지 않도록 했다. 그 다음 잠을 자는 실험에 참여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면 효율성’을 측정했다.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침대에 누워있던 시간 중 실제로 잠이 들었던 시간의 비율을 측정한 것. 실험참가자들에게 잠든 시간과 일어난 시간에 대해 직접 물어보고, 수면의 질은 어땠는지, 얼마나 잘 쉬었다고 생각하는지, 베갯잇 냄새가 연인의 것이라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실험 결과, 실험참가자들의 수면 효율성은 연인의 티셔츠를 베갯잇으로 사용할 때 더 좋았다. 연인의 냄새를 맡으며 자면 수면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멜라토닌 보충제를 사용했을 때와 유사한 평균 2.1% 수준의 수면 효율성이 향상됐다. 더불어 실험참가자의 70%는 자신이 맡은 냄새가 연인의 것이라는 사실을 구분할 수 있었다. 이 내용은 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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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 후 합병증은? 자궁 점점 약해져…

    의학적 목적이 아니어도 낙태가 가능한 낙태 합법화의 길이 열리고 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무분별한 낙태가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낙태는 여성의 자궁에 있는 태아를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일인 만큼 자궁에 자극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낙태를 허용하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 음성적 낙태가 성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여성의 건강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항상 피임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낙태가 몇 번까지 가능한지 정해진 횟수는 없다. 하지만 낙태를 많이 할수록 자궁이 약해지고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 자연 불임률 역시 증가한다. 자궁 내벽을 반복적으로 긁어내는 일이기 때문이다. 낙태로 인한 합병증은 대부분 수술 후 회복 기간 잘 관리하면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낙태로 인한 박테리아 감염 위험률 역시 높은 것은 아니다. 자궁 진공 흡입법을 통한 낙태 수술을 했을 때는 그 비율이 1%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낙태 시기가 늦어질수록 그 위험률은 조금 더 올라간다는 게 ‘알라스카 건강·사회복지부(ADHSS)’의 설명이다. 질에 있는 박테리아는 팽창된 자궁경관으로 들어가 자궁과 나팔관 쪽으로 올라갈 수 있다. 보통 항생제 복용을 통해 이러한 감염증을 치료한다. 드물지만 흡입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낙태 수술 후 열, 오한, 통증, 냄새가 나는 질 분비물,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 불완전 유산= 자궁 내용물, 즉 태아성 조직을 비롯해서 임신 과정에 생긴 생산물이 완전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불완전 유산’이라 한다. 이럴 땐 자궁에서 불규칙적으로 많은 양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불완전한 유산이 됐을 때는 또 다시 낙태 시술을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 ◆ 자궁 경부 손상= 낙태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궁 경부에 상처를 입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 조직이 베이거나 찢어질 수 있다는 것. 낙태 시술을 여러 차례 반복할수록 자궁경부무력증과 같은 임신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점도 자궁 경부 손상과 연관을 보인다. 자궁경부무력증은 태아를 지탱하는 자궁경부의 힘이 없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조기 출산으로 이어질 위험률 역시 높인다. ◆ 자궁 천공= 낙태 과정에 쓰이는 의료기기는 자궁벽을 지나는데, 이 과정에서 자궁에 구멍을 낼 수 있다. 자궁의 어느 위치, 그리고 어느 정도 깊이로 구멍을 냈느냐에 따라 상태의 심각도와 출혈량 등에 차이가 생긴다. 이는 감염증의 위험률도 더욱 증가시킨다. ◆ 대출혈= 낙태 수술 후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피가 많이 쏟아져 나오는 대출혈이 일어나는 건 드물다. 만약 후자에 해당한다면 다른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바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대체로 약물이나 흡입 치료를 반복하는 것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지만 드물게는 수술이나 수혈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 자궁 내 혈전= 자궁 내 출혈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피들이 엉겨 붙어 혈전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심각한 자궁 경련을 일으킨다. 혈전은 대체로 흡입 시술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그밖에도 낙태를 했다는 죄책감과 상실감 등으로 인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낙태 수술에 이르지 않도록 애초에 피임을 잘하는 것이다. 낙태 수술을 받은 뒤 1~2주간은 안정을 취하며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고, 낙태 수술 이후 곧바로 임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항상 피임에 신경 쓰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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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성관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많은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생활은 뇌와 심혈관을 비롯해 정신적 측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며, 넓게는 수명 연장에도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성관계를 얼마나 갖는지, 얼마나 자주 하는지에 관한 절대적 기준은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성생활의 패턴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건강한 성생활이 우리 몸에 줄 수 있는 이점을 소개한다. 성관계는 기억과 의사소통에 관련된 뇌 건강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과학적 연구는 50~89세 사이의 사람들의 성생활과 인지능력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억력에 있어 상당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은 인지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고혈압, 수면 문제, 그리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건강한 성생활은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엔도르핀의 생성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기분을 좋게 만든다. 모든 종류의 성적인 활동, 특히 오르가슴으로 이어지는 것들은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의 방출을 촉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관계는 심혈관질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는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는 것이 규칙적인 성관계를 갖지 않은 남성들보다 심혈관질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을 발견했다.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성관계의 신체적 활동 요소는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켜 전반적인 심장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물론 성관계가 일반적으로 운동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주의해야 한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은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좋다. 과학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두 번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침 속 면역글로불린 수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면역글로불린은 우리 면역 체계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하도록 돕는 항체다. 규칙적인 성관계의 면역력 증강 효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한 연구에 의하면 한 달에 세 번 이상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병원체와 더 잘 싸울 수 있고 코로나19 감염률이 더 낮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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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 참아 오르가슴 느낀다? 전문의들 경고

    소변을 한참 참다가 보면 몸이 부르르 떨리고, 소름(닭살)이 돋는 전율감을 느낀다. 이런 현상은 오르가슴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속칭 ‘배뇨 오르가슴’(peegasm 또는 piss orgasm)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이론으로 정립된 개념이 아니다. 이 ‘배뇨 오르가슴’이 최근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레딧의 한 이용자는 “최근 내 여자 친구는 소변을 한참 참다가 실제로 누게 되면, 척추부터 머리까지 짜릿한 오르가슴을 느낀다고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떤 사람은 소변을 볼 때 ‘역 케겔’(reverse kegels)운동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주면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더 높아진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사람은 “난 그걸 ‘소변 전율’(piss shivers)이라고 부른다. 내가 볼 때는 그게 오르가슴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르가슴에 가깝다”고 댓글을 썼다. 또 “나도 비슷한 느낌을 갖지만, 그건 정확히 말해 오르가슴은 아니다. 다만 진짜, 진짜 쾌감이다. 소변을 잠시 참으면 그걸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느낌이 너무 좋아 울음을 터뜨릴 것 같고, 참다가 마침내 소변을 눌 땐 온몸에 충만한 전율감을 느낀다는 등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배뇨의 억제로 흥분에 따른 전율감을 느끼는 ‘배뇨 오르가슴’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 의료전문 사이트 ‘메드익스프레스’(MedExpress)의 지역보건의(GP)인 클레어 모리슨 박사는 “소변을 억지로 참으면 요로감염증·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소변을 참으면 방광이 꽉 차서 골반신경을 자극하고 흥분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부 여성들이 이런 식으로 오르가슴에 이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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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를 하지 않을 때 생기는 몸의 변화 9가지

    1.질 탄력은 그대로, 신축성은↓ 섹스를 덜 해서 질이 좁아지고, 많이 해서 넓어지는 일은 없다. 질은 근육으로 이뤄져 삽입 후에도 원상 복귀된다. 질 탄력은 섹스 빈도가 아니라 여성 호르몬 수치에 달렸다. 다만 섹스를 덜 하면 질 조직의 신축성이 감소한다. 탐폰 삽입 시 더 뻑뻑한 느낌이 들거나, 오랜만에 섹스 할 때 아픈 이유다. 2.발기 기능↓ 미국 의약 저널에 따르면, 정기적인 삽입 섹스는 발기 기능을 높이고 전립샘암 위험을 낮췄다. 단, 전립샘암 발병률은 삽입성교 없이 사정만 자주 해도 낮아졌다. 3.면역력↓ 2015년 인디애나 대학의 연구결과, 정기적인 섹스는 여성의 면역력을 높였다. 몸에서 정기적인 섹스를 임신 준비로 받아들여 태아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4.성욕↓ 섹스 전문가 타미 넬슨 박사는 “섹스는 최고의 최음제”라며 “여성이 섹스를 오랫동안 안하면 성 호르몬 수치가 낮아져 성욕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주장과 반대인 연구 결과들도 있다. 5.스트레스↑ 2006년 생물심리학 저널에 따르면, 정기적인 삽입 섹스를 하는 사람은 삽입 없는 성행위 하는 사람보다 심신 기능이 좋았다. 전반적으로 혈압도 낮아 스트레스도 덜 받았다. 6.심장질환↑ 2010년 미국 심장학 저널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섹스하는 사람들은 심장 질환 위험이 낮았다. 섹스 시 유산소 운동 효과에다 유익한 호르몬 분비 덕분이다. 7.젖는 데 소요시간↑ 섹스를 정기적으로 할수록 흥분 시 애액 분비가 잘 된다. 애액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수치가 높기 때문이다. 반면 오랜만에 섹스하면 이 호르몬 수치가 낮아 젖는 데 시간이 걸린다. 8.성병, 요로감염↓ 섹스를 멈추면 성병과 요도염 위험이 낮아진다. 하지만 일부 성병과 요도염은 성적 접촉 없이도 걸릴 수 있어 안심은 금물이다. 9.두뇌발달↓ 메릴랜드대학과 건국대의 쥐 실험결과, 섹스는 해마 속 신경 발달을 촉진했다. 단, 실연 후 일을 더 잘하거나 스도쿠 실력이 느는 것은 뇌 발달과 무관하다. 실연 후 빈 시간을 채우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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