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건강 3분 만에 파악할 수 있는 앱 나온다

남성의 정자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측정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yospermtest.com)


남성의 정자 상태를 집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쉽게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정확성도 놀랄 정도로 매우 높다.


‘요클립(YO Clip)’이라는 이름의 이 앱은 애플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는데,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요클립은 정액 샘플을 스마트폰에 탈부착이 되는 클립 안에 넣으면 단 2분 안에 정자가 헤엄치는 것이 핸드폰 화면에 나타난다. 다시 1분 뒤엔 정자 숫자가 얼마인지도 알려준다. 남성의 생식 기능 이상으로 인한 불임으로 고민하는 커플이 전체의 15%인 가운데 이들 커플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요클립 앱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키트들과 달리 정자 숫자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그 운동성이 얼마나 좋은지도 알려준다. 정확성도 높다. 요클립을 개발한 ‘메디컬 일렉트로닉스 시스템(Medical Electronic Systems)’의 최고경영자인 마르시아 도이치는 “316명의 참가자를 상대로 실험해 본 결과 97%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아이튠스에 따르면 ‘요’의 가격은 49.95달러로 책정돼 있다. 앱 자체는 무료지만 정자를 모으는 컵, 액화용 파우더, 정자 샘플 추출용 관 등 부대 장비들이 함께 제공되는 데 따른 비용이다.


정자의 건강상태는 불임으로 고민하는 남성은 물론 남성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요’는 많은 남성이 이용할 만하다. 2014년 ‘생식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이라는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정자 이상은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혈압, 심장질환, 피부와 갑상샘 이상 등을 경고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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