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으로 오르가슴까지...'에로틱 최면술'


에로틱 최면술은 신경계에서 뇌로 보내는 메세지를 쾌감으로 둔갑시켜 오르가슴에 이르게 한다.(사진=shutterstock.com)


손을 전혀 쓰지 않고 성적 흥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에로틱 최면술’이 있다. 이 핸즈프리형 방식, 즉 손을 쓰지 않고도 황홀경에 이르는 방법은 정신과 신체를 연결하는 원리에 따른 것이다.

 

에로틱 최면술로 오르가슴에 이르는 게 가능한 것은 두뇌가 성적 흥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모든 고통과 쾌감이 두뇌에서 감지된다.

 

성 전문가인 재키 올리버는 “두뇌가 수신하는 메시지에 대해 반응하는 방식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두뇌로 전달하는 메시지를 바꿀 수는 있다. 그것이 생각과 행동을 제휴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두뇌는 쾌감센터 역할을 하는데 남성과 여성이 오르가슴 중에 두뇌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은 4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 첫 번째는 하복부 신경으로 여성은 자궁과 골반, 남성은 전립선으로부터 신호를 보낸다. 두 번째는 골반 신경형으로 여성은 질과 자궁경부, 그리고 남성과 여성 모두 직장(直腸)에서 신호를 보낸다. 세 번째는 음부신경형으로 여성은 클리토리스, 남성은 음낭과 성기에서 신호를 보낸다. 네 번째는 미주(迷走) 신경형으로 여성의 자궁경부, 자궁, 질로부터 신호가 간다.

 

에로틱 최면술사인 제리 스토레이는 에로틱 최면술이 이른바 ‘방아쇠’ 단어와 말, 터치로 신경계가 뇌에 보내는 신호를 성적 흥분을 최대한 배가시키는 메시지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몸에 윤활 작용이 일어나고 오르가슴을 맞이할 태세를 갖춘다는 것이다.

 

그는 “에로틱 최면술은 특히 자신이 원할 때 오르가슴에 이를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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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빠졌다는 신호 10가지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그의 마음은 단순한 호감일까, 사랑일까? 사랑을 확인하는 질문보다 더 확실한 건 사랑에 빠졌음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미국 여성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사랑에 빠졌다는 신호 10가지를 소개했다. 1. 앞으로의 일을 함께 이야기 한다. 이번 여름에 함께 갈 여행지와 크리스마스 때 보고 싶은 공연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계획을 함께 짠다. 무엇을 해도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 2. 하루만 못 봐도 그립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단골 대사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가 바로 우리 얘기다. 방금 헤어졌는데도 그 사람이 그립다. 3.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일상을 기억할 수 없다. 그 전 애인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일상 속 모든 일에서 그 사람만 떠오른다. 4. 평소에 싫어하는 일도 그 사람이 하자면, 기꺼이 함께 한다. 무서운 놀이기구 타기나 공포 영화 보기 등등 친구들이랑은 절대 안 하는 일도 그와 함께라면 OK! 5. 모바일 메시지의 답장이 느려도 불안하지 않다. 전화를 받지 않아도, 카톡의 1이 바로 사라지지 않아도 그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와 당신 사이에 충분한 믿음이 있다는 증거다. 6. 좋은 일이 있을 때, 나쁜 일이 있을 때 그 사람이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무엇이든 그 사람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7.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야기만 나눠도 재밌다. 어린 시절 사진 한 장으로도 긴 대화를 나누고 카페에 앉아서 얘기를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8. 함께 있을 때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긴장되거나 초조한 기분이 사라진다. 설명할 수 없지만 함께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9.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는 감정선이 비슷하다. 가령,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웃는 포인트와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비슷하고 이런 주제로 대화를 해도 잘 통한다. 10. 설령 그 사람과 싸워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않는다. 싸워서 감정이 상하고 그 사람이 당신을 화나게 했지만, 그래도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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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치 불가’ 헤르페스 억제에 탁월한 백신 등장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이 앓고 있는 2형 음부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23일 면역체계를 자극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헤르페스는 현재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평생 체내에 잠복하여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성관계로 전염되는 2형 음부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음부에 고통스러운 수포를 유발시키는데, 감염자들은 대부분 2회이상, 5회까지 재발을 경험한다. 의사들은 감염 초기엔 성생활을 자제하고, 이후에도 콘돔을 사용하여야 이 성병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GEN 003’ 백신은 혈중 항체를 자극해 백혈구가 모여 체내를 돌며 감염을 탐지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도록 만든다. 헤르페스 병력이 있는 3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년간 관찰한 결과, 이 백신에 의해 바이러스의 증식과 병변의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백신을 3회에 걸쳐 주사하면 1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인디애나 대학 약학과 케네스 파이프 교수는 “GEN 003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달리 T 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이는 헤르페스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 백신과 기존의 약물요법을 조합하면 헤르페스 완치의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프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이 이 만성질환에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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