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통통한 남성, 더 매력적이고 더 장수한다

나이들어 통통한 남성이더 매력적이고 더 장수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shutterstock.com)


나이 들어 통통한 남성이 호리호리한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더 매력적이고, 더 오래 살고, 유전자 전달에 더 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교 리처드 브리비스커스 교수(인류학)는 저서 ‘남성이 나이 드는 법: 진화와 남성의 건강·죽음’에서 “아버지가 된 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져 살이 붙는 현상은 ‘사나이’(macho) 개념에는 들어맞지 않을 수 있으나, 수명을 연장하고 면역시스템을 강화해 준다”고 밝혔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남성이 휴식 중 몸의 에너지를 덜 태우는 남성보다 일찍 죽을 확률이 약 50% 더 높다는 2008년 연구결과가 있는가 하면, 통통하고 나이가 든 아버지가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전립샘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브리비스커스 교수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감소는 근육량을 줄이고 체지방량을 늘리는 효과를 낸다”며 “이런 신체 변화는 남성들이 편한 바지를 더 많이 사게 하고, 생존권의 강화를 손쉽게 해준다”고 말했다.

 

남성들이 나이가 들면 아버지로서의 투자를 효과적으로 지지하고 촉진하는 호르몬 환경이 조성된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브리비브커스 교수는 또 “여성들은 비만도가 높아지는 남성들에게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되며, 통통해진 남성들은 다른 여성들을 찾기보다 자신들의 아이들을 돌보는 데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말년에 아버지가 된 사람들 가운데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있는데, 그는 68세에 아이를 가졌다. 또 영국 가수 로드 스튜어트의 여덟 번째 아이는 그가 66세 때 태어났다.

 

한편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지난해 연구에 의하면 아이의 아버지가 될 남성을 찾는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비만도가 아주 낮은 장거리 주자를 선호한다. 그런 남성이 강한 성욕과 높은 정자 수치를 가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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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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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노 소비, 성적 폭력성과 관련 없다 (연구)

    포르노를 보는 것은 성적인 공격성을 증가시킬까? 이 질문은 1970년대부터 수많은 연구들의 주제였다. 그런데 최근 포르노 시청과 성폭력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크리스 퍼거슨 스테톤대 심리학과 교수와 리처드 하틀리 샌 안토니오 텍사스대 형사사법학과장은 음란물과 성적 공격성의 관련성을 조사한 지난 40여 년간의 연구결과 50여 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포르노와 성폭행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설계가 부실하게 되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퍼거슨 교수는 “포르노와 성적인 공격성의 연관성에 관한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있는지 아니면 정치인들이 도덕적인 견해를 과학으로 오인하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의 연구에서 적대감, 냉담함, 나쁜 행동 등이 성적 공격성을 결정하는 요인이며, 이러한 성격 특성에 비해 포르노가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퍼거슨 교수는 “우리의 연구결과는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 성적 공격성의 다른 원인을 조사해야 하며 포르노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과학보다는 방법론적 실수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트라우마, 폭력과 학대’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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