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핼러윈 특수에 섹스토이몰도 가세

프리미엄 섹스토이몰 바디로닷컴이 오는 31일까지 핼러윈 특가전을 진행한다. (사진=바디로닷컴)


프리미엄 섹스토이몰 바디로닷컴은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아 ‘야한 핼러윈 파티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섹시 가면과 코스프레 의상, 야광 음경확대기, 야광 콘돔, 섹시 란제리, 페로몬 향초 등이다.

 

섹시 가면은 20여 종이 준비되어있으며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기괴한 느낌을 한껏 살려줄 코스프레 의상은 무려 64종이 마련되어 있다. 깜찍한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라면 박쥐 머리띠나 해적 모자 등 액세서리 류 22종도 눈여겨볼 만하다. 어두운 밤을 밝혀줄 야광 콘돔은 25% 할인한다. 은은한 분위기를 내줄 페로몬 향초는 핼러윈이 아니더라도 유용하게 쓰일 아이템이다.

 

핼러윈 데이는 매년 10월 31일로 원래는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는 의식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외국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없는 젊은 층에서 파티문화가 확산되면서 핼러윈 데이가 새로운 유통 특수로 자리잡고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쿠팡 등 소셜커머스도 기획전을 마련해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바디로닷컴 이신우 본부장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을 뿐 성생활용품 업계에서도 이맘때쯤이면 섹시하면서 자극적인 섹스토이 아이템을 찾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았다” 고 설명하고 “바디로닷컴의 ‘야한 핼러윈 파티 특가전’을 통해 개성 있는 분장 아이템을 마련하고 색다른 밤문화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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