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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치료 대상 청소년, 성 건강 문제도 심각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청소년들은 성 건강상의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청소년들은 낮은 피임률, 높은 무계획 임신율, 높은 성병 감염률 등 성 건강상의 문제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국립청소년정신건강연구센터와 멜버른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정신질환·성격장애·기분장애 등의 치료를 받는 15~24세 청소년 환자 103명에 대한 성 건강 및 성기능 설문조사를 벌이고 간이정신병리평가척도(BPRS)를 적용했다. 조사 대상자의 54%는 이성애자, 32%는 양성애자, 5%는 동성애자였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78%는 성 경험이 있었고, 첫 성교를 경험한 평균 연령은 16세였다. 성생활이 활발한 사람들 가운데 피임을 하는 경우는 절반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성병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24%는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또 약 25%가 임신(자신 또는 파트너)한 경험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95%가 무계획적인 임신이었다. 약 3분의 2는 성관계 중 술을 마셨으며, 43%는 대마초를 피웠다.

 

총 39%의 청소년들이 정신장애의 영향에 따른 성기능장애를 호소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감정 및 성경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이 성 건강과 관련된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결론짓고, 이 문제는 성 건강클리닉을 정신질환의 조기개입 서비스에 통합하는 방안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국립청소년정신건강연구센터는 신규 환자의 성 건강 분석에 도움이 될 검사 도구를 개발했으며, 이를 신속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성 건강 전담간호사의 클리닉 배치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이 내용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0월 20~22일 열린 국제초기정신질환학회 회의에서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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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성폭행 피의자, “음경 일부 절제해 성욕 없다” 생식기 손상되면 성욕이 아예 사라질까?

    배송 기사가 혼자 사는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자신은 음경 상당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서 성욕이 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지역일간지 ‘슈롭셔 스타’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62세인 스테픈 에드워즈는 젊은 여성 고객의 소파에서 키스를 하고 위층으로 같이 가자고 졸랐다. 그러나 슈롭셔 카운티의 치버리에 사는 에드워즈는 음경 수술을 받고나서 성적 흥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 배심원에 따르면 사건은 에드워즈가 렌드린도드 웰스에 혼자 사는 여성에게 중양난방유를 배달하면서 발생했다. 이안 라이트 검사는 “그는 물 한 컵을 달라고 하고선 거실에 있는 여성의 소파에 않았다”면서 “여성에 따르면 한번 이상 키스를 시도했고 그녀의 후드 달린 웃옷을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검사는 “에드워즈는 그녀의 손목을 꼭 잡고 손을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넣었지만, 그녀는 가까스로 손을 뺐다”고 덧붙었다. 라이트 검사는 “경찰 인터뷰에서 피의자는 음경의 일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성충동을 전혀 느끼지 못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건은 2019년 10월에 일어났고, 페이스 북의 교회 커뮤니티에서 그녀의 피해사실을 들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했다. 머서 타이드필 크라운 법원은 “약한 여성이 끔찍한 일을 당해서 떨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에드워즈는 스킨십을 통해 성폭행한 세 가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음경이 일부 손상돼 발기에 문제가 있어도 성욕은 생길 수가 있다. 또 거세를 해서 음낭에 고환이 없어도 성욕이 생기며 발기도 가능하다. 따라서 내시도 성행위가 가능했지만, 임신이 안 됐을 따름이다. 다만, 에드워즈의 경우, 음경 절제 후 심리적 요인으로 성욕이 생기지 않을 수는 있으며, 음경이 절제됐다면 여성의 손을 가랑이 속으로 당겼다는 혐의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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