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성기능·성생활 일반인과 비슷(연구)
성생활 만족도는 상당 폭 낮아
생존 암환자의 대부분은 동년배의 일반인과 비슷하게 성생활을 즐기고 성기능도 유지하고 있으나, 성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 폭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암연구소(CRUK)가 최근 밝혔다.
영국 암연구소의 건강행동연구센터는 암환자 560명 등 총 6,500명의 50대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성생활 실태와 고민을 조사해 분석했다. ‘암 저널’에 실린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존 암환자의 약 절반이 섹스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환자나 일반인이나 비슷한 성문제를 안고 있었다. 성적으로 흥분하는 데 문제가 있는 암환자 여성은 31%, 일반인 여성은 32%로 별 차이가 없었다. 또 발기부전이 있는 암환자 남성은 40%, 일반인 남성은 39%로 역시 비슷했다.
이처럼 성활동과 성기능에 별 차이가 없는데도 암환자의 경우 여성의 18%, 남성의 31%가 성생활에 불만족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일반인의 경우 여성의 12%, 남성의 20%가 성생활에 불만족하고 있었다. 성충동을 우려하는 암환자 여성은 10%인 데 비해, 일반인 여성은 7%였다.
연구보고서의 주요저자인 사라 잭슨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성활동과 성기능에 대한 생존 암환자들의 우려를 씻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절반이 최소한 10년을 생존하므로 이번 연구결과가 생존 암환자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후속 연구는 암환자들의 성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이유를 규명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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