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속 타우린 결핍, 남성 난임의 원인 (연구)

타우린을 생산하는 단백질이 결핍된 수컷 생쥐의 난임률은 정상 생쥐의 10배가 넘었다. (사진=shutterstock.com)


정자 속 타우린 성분의 결핍은 남성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쓰쿠바(筑波)대와 미국 코넬대의 최근 공동 연구 결과다. 이에 따르면 타우린의 생산과 관련 있는 단백질의 일종인 ‘시스테인 2산소화효소’ (cysteine dioxygenase, CDO)가 결핍된 수컷 생쥐는 매우 심각한 난임 증상을 보인다. 특히 CDO가 없는 수컷 생쥐가 난임일 확률은 정상적인 생쥐들의 10배 이상이나 됐다.

 

타우린은 여러 생리적 환경의 농도 변화에 맞서 정자세포가 독특한 형태를 유지하게 해주는 등 생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정자 세포는 수정을 위해 남성(또는 수컷) 생식기를 통과할 때 타우린을 흡수함으로써 치명적인 ‘삼투압 스트레스’(osmotic stress)를 피하고 견뎌낸다. 하지만 그 메커니즘은 아직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삼투압 스트레스란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용질의 농도가 급속히 변함에 따른 생리적 장애를 말한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아사노 아츠시 쓰쿠바대 조교수는 “세포는 삼투압 환경에서 변화를 바로잡는 센서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런 보정 센서가 없다면, 세포는 지나친 질량 변화를 겪고 세포막이 파열되거나 다른 형태학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정자 세포의 기능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센서가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새로 밝혀졌다. 그동안 생식에서 CDO와 타우린의 정확한 역할이 무엇인지는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이번에 연구팀은 CDO가 없는 수컷 생쥐가 난임일 확률은 정상 생쥐의 10배나 되고, 이들 생쥐의 정자세포 내 타우린 농도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또 연구팀은 정자세포가 남성 생식기를 통과할 때 타우린을 흡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성숙한 정자는 단백질을 직접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타우린의 흡수 과정은 수정 과정에 있는 정자에게는 중요한 생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타우린이 수정 과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확신하게 됐지만, 앞으로 타우린의 정자세포 내 역할을 정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정자 꼬리의 비정상적인 뒤틀림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CDO가 결핍된 수컷 생쥐들의 정자 세포가 자궁 같은 환경에 있을 경우, 비정상적으로 뒤틀린 꼬리를 가질 확률이 약 2배나 되기 때문이다. 정자가 타우린 성분을 추가로 공급받았을 경우, 그런 결함이 사라졌다는 데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이 내용은 유럽생화학학회지(FEBS 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난임 여성 절반, 임신 시도 3년 만에 병원 찾아

    난임 여성의 절반은 임신을 시도한 지 3년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가 신규 환자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2018년 난임센터를 방문한 신규 환자 1127명을 대상으로, 임신 시도 후 병원 방문까지 걸린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7.2%인 532명이 3년이 지났을 때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방문하는데 걸린 기간이 3~4년인 환자는 187명(16.6%), 4~5년 걸린 환자는 108명(9.6%)이었다. 5년이 넘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237명(21%)이었다. 반면 임신 시도 후 1년 이내에 병원을 찾은 사람은 83명으로 7.3%에 불과했다.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3.17년이었다. 그렇다면 아기를 갖기 어렵다는 의미의 ‘난임’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의료계에서는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35세 이상 여성은 6개월, 35세 미만 여성은 1년간 아기가 생기지 않을 때 난임이라고 본다. 난임은 여성의 나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35세부터 가임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해 44세 전후가 되면 가임력이 거의 소멸한다. 35세 이상 여성은 난자수가 많고 생리주기가 정상이어도 난자 노화로 난자의 염색체 이상이 늘어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각종 부인과 질환 가능성도 높아진다. 난관수종이나 협착 등의 난관 질환, 근종이나 선근증 등 자궁질환, 자궁내막증 등의 발생빈도가 증가한다는 것. 난자의 질이 저하돼 착상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시험관 아기 성공률도 떨어진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권황 소장은 “결혼 연령 자체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난임센터를 찾는 시기가 늦어지다 보니 난임 치료에 어려움이 생긴다”며 “피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35세 이상 여성은 6개월, 35세 미만 여성은 1년간 아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가디언 “한국 과학자들 불임 실마리 풀어”

    국내 연구진이 불임의 주요 원인인 자궁내막증 유발 과정을 밝혀 불임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지는 한국 연구팀이 불임의 실마리를 풀었다고 보도했다. 윤호근·유정윤 연세대 교수와 정재욱·김태훈 미국 미시간주립대 교수, 최경철 울산대 교수 연구팀이 자궁내막증 환자의 불임 유발 과정을 규명했다. 자궁 내 특정 단백질 부족이 문제가 됐다. 여성 10명 중 1명꼴로 앓는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밖 복강에서 생기는 질환이다. 자궁내막이란 자궁 안에 있는 막을 말하는데, 여성호르몬에 따라 두꺼워지고 성숙해지면서 생리가 일어나고, 배아가 착상하는 곳으로 여성의 임신을 준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궁내막증을 앓는 환자 중 절반가량이 불임이라고 알려졌다. 연구팀은 자궁내막증이면서 불임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들이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3(HDAC3) 수치가 현저하게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HDAC3은 특정 유전자 발현을 유도하는 단백질 수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쥐 모델을 이용해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도록 유도했다. 자궁내막증이 발병한 쥐는 HDAC3 단백질 수치가 감소했고, HDAC3이 결여된 쥐는 불임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HDAC3 결여 쥐 모델은 콜라겐 유전자가 과하게 발현됐고, 이는 자궁내막증을 겪는 여성에서도 확인되는 증상이다. 결과적으로 HDAC3의 단백질 양이 감소하면 자궁 내의 콜라겐 유전자가 과발현되어 자궁내막이 굳어지는 섬유화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섬유화로 자궁내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배아가 자궁에 착상하기 어려워져 불임이 유발된다. 윤호균 교수는 “불임의 원인인 자궁내막증 치료 전략으로 후성유전학적 조절법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자궁내막증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됐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반복 유산, 정자 건강 이상 신호일 수도(연구)

    반복되는 유산은 남성의 정자가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3회 이상 연속으로 배우자가 유산을 한 남성 50명의 정자를 검사했다. 그 결과 그들의 정자는 배우자가 유산 경험이 없는 남성들의 정자보다 DNA 손상도가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자의 DNA 손상은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에 의해서 야기될 수 있다. 활성산소는 정자를 박테리아와 각종 감염으로부터 보호하지만 고농도의 활성산소는 정자에 상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복되는 유산으로 고통받는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정액에서 4배나 높은 활성산소 수치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무엇이 남성들의 정액 내 활성산소 수준을 높이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저자 챈나 제이아세나 박사는 “대상자 중 클라미디아와 같이 정자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정액을 생성, 분비하는 전립샘에서 이전의 다른 감염에 따른 박테리아가 남아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또 “이것은 영구적으로 정액 내 활성산소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원인과 결과 관계가 아니라 정자의 질과 유산 사이의 관련성만을 규명한 것이다. 제이아세나 박사는 “추가 연구를 통해 정액의 높은 활성산소 수치가 유산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확인하면, 이 수치를 낮추고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학술지 ‘임상 화학’(Clinical Chemistry)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귀네스 팰트로의 위험한 여성 건강법 7가지

    할리우드 여배우인 귀네스 팰트로가 2008년에 출범시킨 ‘굽(Goop, goop.com)’은 라이프스타일, 건강, 미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사이트는 톱스타 여배우의 명성과 미모에 기대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얘기하는 건강과 관련한 정보 중 적잖은 것들이 입증되지 않은 근거에 바탕을 둔 것이어서 많은 논란을 빚고 있다. 굽이 전파하는 여성 건강 정보 중 특히 의심스러우며 위험하기까지 한 신화 7가지를 따져봤다. 1. 꿀법요법은 염증을 줄이고 화상을 막아준다 벌침을 쏘이거나 꿀벌의 독을 사용하는 이 치료법은 꿀벌요법(apitherapy)이라고 불리는데 팰트로는 수천 년 전통의 요법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몇몇 연구결과 그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 미국 통증치료협회의 부회장인 클레이 잭슨 박사는 “꿀벌의 독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많으며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2. 언더와이어 브라는 유방암을 유발한다 젖가슴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브래지어의 컵 밑에 철사를 꿰매 넣은 언더와이어 브라가 유방암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인데, 최고 권위의 전문가와 기관들이 여러 차례 이를 반박했다. 미국 암협회에서도 이를 전혀 근거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3. 신체 해독을 해야 한다 굽에서는 체내 독성 물질을 빼내는 해독 프로그램을 권장하고 있으며 매년 1월에 이를 집단으로 행하고 있다. 엄청난 양의 레몬워터를 마시고, 적외선 사우나를 하며 알코올, 카페인, 설탕 등을 먹지 않는 식이다. 건강식품을 먹는 건 좋으나 체내 독성을 제거한다는 것은 황당한 얘기다. 전문가들은 “독성은 체내에 축적되지 않으며 우리 인체에는 독성을 제거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고 말한다. 독성 제거는 간과 신장에 맡기면 된다는 것이다. 4. 질 훈증법은 여성 호르몬 균형을 잡아준다 여성의 자궁(질)에 쑥 향과 함께 김을 쐬어주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자궁이 깨끗이 청소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부인과 전문의인 젠 군터 박사는 “질 내에는 섬세한 생태계가 작동하는데 이를 해칠 수 있다”고까지 경고한다. 5. 트램펄린이 달리기보다 건강에 훨씬 좋다 굽은 1980년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실험 결과를 인용해 트램펄린이 달리기보다 심장 건강에 훨씬 더 좋다고 말한다. 트램펄린이 건강에 좋은 운동인 건 맞지만 과장된 주장이다. 나사의 연구는 무중력 상태의 우주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게다가 모두 남성에 겨우 8명만을 표본으로 한 것이어서 일반화하기 힘들다. 트램펄린이 좋은 운동인 건 맞지만 특별히 나을 건 없다. 달리기든 뭐든 운동을 하면 좋은 것이다. 6. 화학물질이 들어간 햇볕 차단제는 유해하니 미네랄 성분의 제품을 써라 시중에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들이 해로운 것으로 확인된 적은 없다. 2011년에 ‘메모리얼슬로운-케터링’의 연구팀이 관련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자외선 차단제가 유해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동물을 상대로 아주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를 쓰게 했을 때뿐이었다. 괜한 불안 때문에 피부암 등을 막아주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망설여서는 안 된다. 7. 대장 청소로 체내 독성을 없애라 메이요클리닉의 마이클 피코 박사는 대장 청소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위험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 몸의 소화계와 내장에는 찌꺼기와 박테리아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있다. 대장을 청소하는 것은 오히려 유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유방암 환자, 3명 중 1명은 과잉 치료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데도 이를 받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방암 환자의 경우 3분의 1이나 그렇다는 것이다. 덴마크의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들을 상대로 30여 년간 관찰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암 종양이 발견된 것 중 14.7~38.6%는 과잉 진단된 것이라는 것이다. 연구팀은 “유방암으로 진단된 이들의 종양은 생명을 위협할 만큼은 아니었다. 유방암 엑스선에 의해 종양이 발견돼 유방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종양이 매우 느리게 자라는 것이라서 본질적으로 무해한 것인데도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등 불필요한 치료를 받는 이들이 환자 세 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덴마크의 다른 연구결과에서는 과잉진단율이 2.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몇몇 기관에서는 방사선 요법과 같은 치료를 불필요하게 함으로써 심장에 손상을 주고 심지어 새로운 암까지 발병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과잉진료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어서 논란이 더욱 커질 듯하다. 한편 일부 조사에 따르면 유방 엑스선 사진이 모든 종양을 발견해내지는 못하지만 40~69세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사망할 확률을 31%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최근 CNN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 원할 때 질 내 사정 자주 하면 좋은 이유

    정액은 임신 외에도 각종 유익한 역할을 한다. 여성의 기분을 좋게 하고, 임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임신중독증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는 등 이점이 많다. 이 때문에 정액은 ‘인체 분비물의 스위스 군용 칼’에 비유되기도 한다. 미국 심리학 전문지 ‘사이컬러지 투데이’에 실린 한 기사에 따르면 질에 흡수된 정액의 일부분(표적이 있는 정자는 아님)은 여성의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이는 정액의 일부분을 구성하는 ‘여성 행복 호르몬’ 덕분이다. 정자는 또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 미국과학진흥협회에 의하면 정액에는 신경 성장인자(NGF)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일부 종에서는 배란 반응을 일으킨다. 남미의 가축 라마는 교미를 하면 배란을 한다. 정액 속 NGF가 배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난임 여성 등을 대상으로 NGF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과학전문 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정자는 임신을 시도할 때 면역체계를 변화시켜 임신 및 상태 유지에 도움을 준다. 정액 내 호르몬·단백질은 면역체계와 반응해 인체가 외부 침입자(정자)를 퇴치하지 않고 순순히 받아들이도록 한다. 이에 따라 정자는 난자에게 접근해 자궁에 착상할 수 있게 된다. 임신 중일 때도 정자는 계속 혜택을 준다. 정자는 입덧을 돕고, 임신중독증을 예방해 준다. 임신중독증은 여성 내부의 물질이 유전적 충돌을 일으켜 발생한다. 이 때문에 여성이 남성의 유전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특정 유전자 표지에 저항력을 갖게 되고, 자궁에서 일어난 반응때문에 임신중독증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지내는 심리는? (연구)

    연인과 헤어지자마자 연락처를 삭제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연락을 끊지 않고 계속해서 친구로 남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의 연인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지내는 덴 특별한 의도가 숨어있을까? 최근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헤어진 연인과 연락하며 지내는 이유는 크게 7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미국 오클랜드대학교 연구팀은 348명의 지원자를 모집해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남으려는 이유를 최대한 많이 떠올려보도록 했다. 그 결과, 총 153개의 이유가 나왔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한 번 이상 연인과 헤어진 경험이 있는 수백 명의 이성애자들을 대상으로 앞서 나온 153개 항목의 중요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공격성, 떠벌리는 성향,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성격검사도 받도록 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연구팀은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남고자 하는 이유를 총 7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했다. 1. 신뢰감 / 감상주의= “전 연인은 나를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켰다.” 2. 실용주의= “전 연인은 돈이 많은 사람이다.” 3. 로맨틱한 감정= “아직도 전 연인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낀다.” 4. 함께 공유하는 자산= “전 연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있다.” 5. 로맨틱한 감정 감소= “상대방에 대한 성적 흥미를 잃었다.” 6. 사회적인 관계 유지= “함께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다.” 7. 성적인 관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갖는다.” 총 7가지 이유 중 실험참가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것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감과 감상주의였다. 반면 가장 덜 중요한 항목으로는 실용주의를 꼽았다. 남성은 여성보다 실용적인 측면과 성적인 관계를 중시했다. 그런데 성별차이보다 더욱 변별력을 보인 부분은 성격차이다. 적대심이 크고 외향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실용적인 측면에 가치를 두는 경향을 보였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성관계도 관계를 지속하는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인 감정에 자주 빠지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한 신뢰, 감성주의, 로맨틱한 감정을 중시했다.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당한 사람들은 연인과 헤어진 뒤 느끼는 심적인 고통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들을 구실 삼아 관계를 유지하려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단 이번 연구는 20대 초반 실험참가자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실험참가자들의 연애경험이 풍부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필요하다는 평이다. 이 내용은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가슴 크기로 알 수 있는 사실 6가지

    남성이든 여성 자신이든 여성의 가슴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여성의 평균 브래지어 사이즈는 지난 30년 새에 34B에서 34DD로 커졌는데 이는 브래지어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가슴확대술이 늘어나며 비만 인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가슴 크기와 성격과 생활습관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6가지로 정리했다. 1.  A, B 컵보다 큰 여성은 씀씀이가 크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집계에 따르면 B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구입한 여성들은 그보다 브래지어 사이즈가 큰 여성들에 비해 상품 구매액이 적었다. 큰 브래지어 사이즈를 산 여성일수록 총 지출액이 많았다. 왜 그럴까. 가슴확대술 등으로 가슴을 키울 수 있다면 구매력도 그만큼 더 클 것이라는 추정이 나올 수 있다. 2. 큰 가슴은 자존감이 낮고 식습관에서 장애를 겪기 쉽다 여성의 가슴 크기는 멘탈 건강과 관련이 있다. 유방이 큰 여성은 자존감이 낮고 식생활에서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성형재생수술(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이라는 저널에 실린 적이 있다.큰 가슴의 무게 부담으로 인해 활발한 신체활동이 어려워지고 목과 어깨, 등 부위에 만성통증을 겪게 될 수 있고, 가슴이 큰 여성은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사생활이 문란할 것이라는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위축되리라는 것이다. 3. 가슴이 크면 지능이 높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가슴 크기와 지능지수 간에 비례관계가 있다는 2011년 시카고 대학의 연구결과가 있다. 가장 가슴이 큰 그룹의 여성들은 다른 여성들에 비해 IQ가 10포인트 더 높았다. 가슴이 가장 작은 여성들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관관계는 그 원인이 분명치는 않지만, 가슴이 큰 여성을 지적인 남성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태어난 후손이 큰 가슴을 갖게 되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4. 가슴이 크면 자녀 양육을 잘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 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갖지 않으려는 남성들은 가슴이 작은 여성을 좋아하지만 자녀를 갖고 싶어 하는 남성은 가슴이 큰 여성을 선호한다. 남성은 여성의 큰 가슴을 모성의 상징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5. 가슴이 작은 여성은 커피를 많이 마신다 ‘영국 암 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게 가슴 크기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가량의 여성에게 이같이 가슴 크기와 커피 성분 간의 상관관계를 낳는 유전자가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6. 가슴 확대술을 한 여성은 자살 시도율이 높다 가슴확대술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살 시도율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 나온 한 연구결과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후 알레르기 증상…왜?

    성관계 후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성관계 후 알레르기는 정액 또는 합성고무 라텍스 등에 대한 인체의 반응 때문에 생기며, 어지럼증·통증·후끈거림·호흡곤란 등 각종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성관계 도중에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은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호흡곤란·심박 수 증가·땀 등 일부 증상이 정상적인 성관계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면 증상이 날로 악화돼, 성생활에 계속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튜브 ‘섹스플러네이션’(Sexplanations) 시리즈의 진행자인 임상 성과학자 린제이 도에 따르면 성관계 후 알레르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즉 쌕쌕거림(천명)·가려움증·두드러기·질 후끈거림(작열감)·부기(종창)·가슴통증(흉통)·구토·설사·물집·의식상실 등 각종 증상을 나타낸다.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으로 자칫 잘못 알기 쉬운, 성관계 후 알레르기의 전형적인 증상 7가지를 소개한다. 1. 새로 만난 사람과의 성관계 후 알레르기 증상 여성이 새로운 파트너와 첫 관계를 맺은 뒤 알레르기 증상을 겪을 경우, 이는 그 남성의 정액에 ‘정액 플라스마 과민증’(SPH)을 보여 발생했을 수 있다. 린제이 도는 유튜브 영상에서 “체액 내 단백질은 기본적으로 통증과 후끈거림(작열감)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두드러기·부기·가슴통증·호흡곤란·어지럼증·설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SPH는 미국 여성들의 경우 2만~4만 명당 1명꼴에서 나타날 정도로 드문 편이다. 해당 여성들은 속히 전문의와 상의하고, 성관계 때 콘돔을 반드시 착용해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정액을 차단해야 한다. 2. 일부 남성들의 사정 후 이상 증상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남성은 사정 후 자신의 정액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이른바 ‘오르가슴 후 질병증후군’(POIS)이다. POIS는 사정을 한 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즉 콧물·충혈·눈 가려움증·근육통·인후통·두통·피로·발열·인지장애·말하기 곤란 등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미국 툴레인대 연구 결과(2017년)에 따르면 POIS가 2002년 규정된 이후 보고된 발병 사례는 50건에 불과하다.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3. 콘돔 사용 후 후끈거림 또는 가려움증 미국 라텍스알레르기협회에 따르면 미국인 가운데 약 300만 명이 라텍스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합성고무 라텍스는 콘돔·글로브·섹스토이 등의 재료 등으로 널리 쓰인다. 오하이오주립대 의대 조너선 쇼퍼 교수(산부인과)는 라텍스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질 자극·후끈거림·가려움증 등이라고 밝혔다. 라텍스 콘돔을 착용하고 성관계를 한 뒤 1주일 내에 1~4일간 증상을 보이지만, 콘돔을 착용하지 않은 채 성관계를 하거나 아예 성관계를 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사라진다면 라텍스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다. 라텍스 외에 이를 부드럽게 해주는 카세인(유유 속 단백질), 콘돔을 덜 끈적거리게 해주는 건조분말, 박테리아 번식을 막아주는 파라벤, 콘돔 윤활제 등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4. 새로운 윤활제를 쓴 뒤의 불쾌감 풍미 등을 앞세워 요란하게 광고하는 윤활제에는 인체 시스템이 좋아하지 않는 각종 첨가제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인체를 자극할 수 있는 성분으로는 진통제 성분인 벤조카인·리도카인, 흥분제 성분인 L 아르기닌, 방부제 성분인 아질산염, 살정제 성분인 노녹실-9 등을 꼽을 수 있다. 윤활제의 글리세린 성분도 알레르기 반응이나 효모 감염을 일으켜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5. 피임법을 바꾼 뒤 각종 증상 나타나 유타대 의대 커티 파커 존스 교수(산부인과)는 “피임법에도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그건 호르몬 때문에 발생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피임 호르몬은 자신의 호르몬과 비슷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의 경우는 예외다. 그 흔한 예로는 오토 에브라 피임패치의 접착제, 피임약의 결합·염료제, 피임 주사의 액체, 누바링의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넥스플라논 임플란트의 황산바륨 등을 들 수 있다. 6. 성관계 이전의 일상생활 패턴을 바꾼 뒤 자극 느껴 성관계 이전에 먹은 음식과 약물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샤워 때 쓴 비누, 마사지 오일 등도 피부 등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자극을 줄 수 있다. 7. 외상 후 통증 또는 발진 어떤 경우 성교통 또는 성관계 중 불쾌감은 ‘생식기 방어기능’이라는 생리현상에 대한 일종의 심리적 반응이다. 면역시스템은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545020394.4281945
Original 1545020353.351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