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섹스돌’ 내년에 나온다

리얼돌사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섹스돌. 내년에 시판 예정이다. (사진=RealDoll)


‘스마트 섹스돌(sex doll)’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섹스돌 전문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섹스돌의 미래’에 대해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이 도입돼 더욱 실제에 가까운 인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돌(RealDoll)이라는 업체의 CEO인 매트 맥뮬렌은 “우리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장착한 로봇 인형,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섹스돌을 만들고 있다”고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섹스돌이 나올 것”이라면서 “섹스 산업이 새로운 기술의 융합으로 신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텔레딜도닉스(Teledildonics)’라고 소개하면서 원격 조정이 가능하며 사용자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촉감이 느껴지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맥뮬렌은 리얼돌이 1997년에 설립된 이후 지난 20년간 꾸준히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러브돌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혁신적 제품은 회사 설립 20주년이 되는 내년에 시중에 나올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가격은 4,770파운드 정도에서 책정될 전망인데 고객의 특별한 주문에 따른 맞춤형은 8620파운드 선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한다. 이 가격은 섹스돌로는 세계 최고가 수준이다.

그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얘기도 소개했는데, 자신이 받은 가장 특이한 주문은 유방이 4개인 인형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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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할 때 섹스토이 가져가면 안 되는 나라 있다

    해외여행 때 섹스토이·포르노물을 수하물로 갖고 도착할 경우 어떤 나라에선 체포되거나 물품을 압수당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도양에 있는 몰디브는 포르노물의 반입을, 사우디아라비아 등 많은 나라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섹스토이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 몰디브 =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하얀 모래와 맑고 푸른 하늘 덕분이다. 그러나 이 나라 세관은 포르노물의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 사우디아라비아 = 이슬람 율법에 따라 섹스토이 반입을 금지한다. 섹스토이가 불법 ‘포르노물’의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 섹스토이가 관광객의 짐에서 발견되면 압수될 수 있다. ◇ 아랍에미리트 연합 = 두바이·아부다비와 함께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섹스토이를 수하물로 반입하거나 심지어 배달 주문하는 것도 불법이다. 섹스토이를 압수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지자는 불법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 ◇ 태국 = 번창하고 있는 섹스산업 때문에 섹스토이에 관한 한, 관대한 태도를 취해 왔다. 하지만 이 나라의 반입 금지 품목의 목록에 따르면 섹스토이는 사실상 외설적인 제품의 범주에 속한다. 섹스토이가 적발될 경우, 태국 정부 당국이 형사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뜻이다. ◇ 베트남 = 최근 뜨고 있는 관광지이지만, 섹스토이를 갖고 오는 관광객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2011년 섹스토이의 구매 또는 반입을 불법화했다. 관광객들이 섹스토이를 갖고 들어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되면 압수당한다. ◇ 말레이시아 = 형법에 따라 섹스토이 반입이 금지되고 있다. 어떤 외설적인 물품이든, 소지하다 적발되면 벌금을 물거나 교도소에 갇힐 수 있다. 이 형법은 섹스토이의 수입에도 확대 적용된다. ◇ 인도 = 형법 제292조에 따라, 외설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모든 물품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그런 물품에는 섹스토이·책·그림·피규어(모형 장남감) 등에 포함된다. 마사지 기구는 음경 모양이 아닌 경우에만 반입이 허용된다. 영국의 섹스토이 소매업자 카르바카는 블로그에서 “각국의 관련 법률을 위반하면 아끼는 섹스토이를 압수당할 수 있으니, 현지 시스템을 시험하지 않고 존중하는 게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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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토이 제조사들은 색깔을 어떻게 결정할까?

    섹스토이는 핑크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섹스토이 제작업체들은 이런 색깔을 어떻게 고르는 것일까? 특정 색깔이 얼마나 섹시한지 점수를 매기려면 대략적인 채점기준표가 필요하다. 예컨대 빨간색은 보는 사람에 따라 낭만·열정의 색깔일 수도, 피와 혼란의 색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색깔은 이처럼 여러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다. 매끈하고 세련된 검정색은 한편으로는 장례복에서 보듯 죽음을 떠올리기도 한다. 보라색(자색)은 풍요로움·왕족·관능을 뜻하는 반면, 통풍·피멍(타박상)·날고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 분홍색(핑크색)은 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엔 귀여움을 나타내지만, 전혀 섹시하지 않은 사람들을 뜻하기도 한다. 평온한 분위기를 뜻하는 파란색은 의료용 옷장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흰색은 더럽지 않으면 소독·병원 환경을 나타내지만, 어떤 경우엔 우충충한 느낌을 준다. 또 오렌지색은 사냥꾼·공사장 등의 원뿔형 표지·주의를 환기시키는 물품 등 다양한 느낌을 준다. 녹색은 자연색과 곰팡이·부패 등을 나타낸다. 어쨌든 제작자들은 섹스토이에 어떤 색깔을 입혀야 제대로 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섹스토이 스타트업인 ‘데임 프로덕츠’(Dame Products)의 공동 설립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자넷 리버만은 “섹스토이를 어떤 색깔로 만들든, 고객들의 반응은 호불호로 크게 엇갈리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또 이 회사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알렉스 파인은 “고객들의 약 50%가 모양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색깔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의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두 사람은 핸즈프리 바이브레이터 ‘에바’의 후속 제품을 내놓을 때, 가장 매력적인 색조를 찾기 위해 컬러 트렌드 전문가들과 협의했다. 그 결과, 자사의 모든 바이브레이터 제품을 따뜻한 색과 시원한 색의 두 가지로 만들었다. 핑거 바이브레이터 즉 ‘핀’(Fin) 제품의 경우, 바다 거품을 떠올리는 옥색과 크림시클 오렌지를 떠올리는 산호색 등 두 가지 색깔을 선택했다. 하지만 산호색 제품은 고객들의 호된 비판과 함께 잘 팔리지 않는 낭패를 겪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고객들이 덜 불쾌하게 여기는 색깔로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불쾌한 색깔이 과연 무엇인지 콕 집어서 말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바이브레이터와 관련해 떠오르는 첫 이미지는 막연한 음경 형태의 이미지일 것 같다. 그게 오랫동안 표준으로 통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다양한 인체 구조를 감안해 디자인하기 위해, 형태가 훨씬 더 성적이고 인간공학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또 고객들이 좋아하는 색깔의 범위도 한층 더 넓어졌다. 이 때문에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드는 섹스토이 제품의 견본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5대 바이브레이터 제작사들에 각사의 제품 색깔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의사결정의 각 단계가 색깔에 대한 선호도처럼 독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 회사는 짐작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제품의 색깔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수필가인 리버만 박사에 따르면 질 바이브레이터의 디자이너들은 천편일률적이던 1980년대와는 달리, 다양한 색깔을 조심스럽게 시도하고 있다. 그는 ‘섹스토이의 역사’ 관련 논문으로 2014년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책 ‘입소문 : 섹스토이의 자극적인 역사’(BUZZ : The Stimulating History of the Sex Toy)의 저자다. 그에 따르면 섹스토이 제조업체들은 분홍색을 여성에게 속삭이는 상징색처럼 이용한다. 딱 잘라말할 수는 없으나, 모든 게 장미의 색인 분홍색으로 수렴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1990년대에는 부드러운 플라스틱이 도입되고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회사들이 속속 등장했다. 디자이너들은 색깔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후 20년 동안 바이브레이터의 색깔이 매우 다양해졌다. 섹스토이 회사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검정색·보라색·분홍색·파란색 등의 섹스토이 제품이 북아메리카의 판매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빨간색·녹색·오렌지색 제품은 썩 인기가 없고, 특히 노란색은 항상 최하위의 판매 순위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제품 전문가들에 따르면 빨간색과 노란색은 많은 사람들이 침대에서 멀리하고 싶은 색깔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빨간색은 도로의 전방 위험신호, 노란색은 배설물을 떠올린다. 오렌지색 등도 기피 대상 색깔에 속한다. 또 섹스토이 고객들의 선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색깔은 분홍색이다. 분홍색을 1위로 또는 꼴찌로 꼽는 사람들의 숫자는 결코 만만치 않다. 거의 모든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색깔은 보라색이다. 한편 잘 팔리지 않은 빨간색 제품을 판매대에 배치할 경우,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른바 ‘빨간 구두 효과’다. 하지만 일본 섹스토이 제조업체 텐가에서 ‘이로하’의 광고마케팅을 맡고 있는 티나 카터는 판매량 예측에만 의존해 제품의 색깔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하’는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섹스토이’로 광고되는 브랜드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그녀에 따르면 섹스토이 색깔은 제품의 라인업과 제품 자체에 적합한 것을 최종 선택한다. 또 바이브레이터의 이름을 지은 뒤에야 색깔을 결정한다. 이 회사의 디자인팀은 각 아이템의 모델을 3D프린터로 뽑은 뒤 수작업으로 색깔과 음영을 미세 조정한다. 이 회사는 밝은 녹색, 차분한 오렌지색, 짙은 빨간색, 옅은 베이지색 등도 사용한다. 또 시리즈 제품의 대부분을 눈사람·전구·벚꽃 꽃잎, 고슴도치·새·고래 등 3개의 모양으로 구성한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제품의 모양과 색깔에 언제 반응하는지는 즉각 알 수 없다. 그런데 카터는 한 가지 분명한 패턴을 발견했다. 일부 사람들은 녹색에 각별한 애착과 관심을 드러내는 반면, 흰색과 분홍색에 대해선 그런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녀는 배터리 3개로 움직이는 바이브레이터인 ‘이로하 젠’의 경우 녹색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섹스토이 제조업체인 위바이브(We-Vibe)도 획일적인 과정에 따라 제품의 색깔을 선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는 설문조사·포커스그룹 인터뷰·소매업자 면담 등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확보한 뒤, 제품의 음영 등을 중점 고려하는 연간 추세 분석에 들어간다. 그 이후 미국식품의약처(FDA) 검사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런 모든 변수를 종합해 볼 때, 바이브레이터의 색깔은 그 제품의 특성과 일치해야 하며, 형태는 제품 사진을 보고 개선해야 한다. 그런 뒤 실리콘으로 제작해야 한다. 특히 고객들의 눈길을 끌 ‘빨간 구두’용이 아닌 이상, 제품의 색깔은 잘 팔리지 않는 것을 택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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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정부, 월드컵 맞아 불법 섹스 산업에 철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러시아 섹스산업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불법적인 성매매 업소들은 경찰의 단속 경고에 따라 주요 도시에서 속속 문을 닫고 있다. 반면 합법적인 스트립 클럽·섹스돌 호텔 등은 월드컵 특수로 한 몫을 톡톡히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매체의 충격적인 보도에 따르면 돈을 내고 러시아 여성과 성관계를 맺는 것을 고려 중인 축구 팬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유일한 매춘여성 모임인 ‘실버 로즈’(Silver Rose) 회장 이리나 마슬로바는 “경찰의 성매매 단속 때문에 대부분의 성 노동자들은 월드컵 기간 중 불법 성매매를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버 로즈는 러시아의 40개 이상 도시에 회원을 두고 있는 성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 단체다. 마슬로바에 따르면 중요한 ‘크리샤’(krysha, 러시아어로 ‘지붕’이라는 뜻으로 뒷배를 봐 주는 사람을 의미함)를 갖고 있는 일부의 성매매 여성들만이 평소대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들 여성은 수입의 일정분을 떼어 경찰들에게 뇌물로 바치고, 그 대가로 보호 받는다. 성노동자인 마리아는 경찰 당국과 모종의 약속을 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성매매 등 유사 업소들이 최근 문을 닫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러시아의 11개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살롱에서 일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의 성매매 여성들을 ‘세계 최고’라고 치켜세운 적이 있으며, 러시아는 1990년대에 섹스산업으로 악명을 떨쳤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경찰 단속으로 성매매 여성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 또 이 여성들은 2014년 금융위기 이후 어쩔 수 없이 성매매 비용을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 로즈’ 회장 마슬로바는 월드컵 기간 중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범법자들과 바람직하지 못한 요소들에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녀에 따르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도 경찰은 성 노동자들에게 가혹한 벌금을 매겼고, 대회 기간 중 그들을 감금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합법적인 섹스산업 종사자들, 예컨대 스트립쇼 댄서들과 새로 문을 연 섹스돌 업소의 주인 등은 월드컵이 최근 수년 째 불황에 허덕였던 부문에 활기를 띠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중심부에 있는 골든걸스 스트립클럽의 주인인 러키 리는 “평소보다 최소한 2~3배의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루미돌스 섹스호텔의 첫 러시아 프랜차이즈를 연 드미트리 알렉산드로프도 축구 팬들 덕분에 자신이 하는 사업의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의 섹스호텔에서는 실물 크기의 실리콘 인형과 지내는 남성들에게 5천 루블(약 80달러)의 비용을 물리고 있다. 알렉산드로프는 “고객들의 대부분은 혼자 오며, 인형과의 성관계는 불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호텔에 있는 섹스돌인 로리타와 알리제는 가슴이 크고, 모스크바 호텔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다.  호텔 측은 고객들이 자신들의 나라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섹스돌을 고를 수 있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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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청소년 "포르노가 부모·교사 조언보다 유용"

    아일랜드 청소년들은 포르노가 부모·교사의 조언보다 훨씬 더 성교육에 유용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보호·육성을 위한 비영리 단체인 ‘유스웍 아일랜드’(Youth Work Ireland)의 최근 조사보고서 내용이다. 이 단체는 14~24세 아일랜드의 청소년 1,056명을 대상으로 ‘성관계에 대한 태도’를 설문 조사했다. ‘긍정적인 성관계’하는 제목의 이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일랜드 청소년들은 소셜미디어·온라인 포르노·인터넷 등이 성교육에 훨씬 더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또 최근의 미투( #MeToo) 운동이 젊은이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응답한 청소년들의 약 20%는 포르노를 유용한 성교육 도구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자신들의 행동이 어떤 식으로든 교사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청소년의 비율은 약 1%에 그쳤다. 또 남자 청소년의 14%는 포르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답변했다. 여자 청소년의 경우 이 비율은 3%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약 47%는 자신들이 부모들보다 훨씬 더 부적절한 성행동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약 45%는 그런 행동에 대해, 기성세대보다 훨씬 더 강력히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듯한 느낌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약 50%는 권한을 부여받은 듯한 이런 느낌이 ‘미투’운동의 덕분이라고 답변했다. 약 30%는 ‘미투’운동 덕분에 과거 무죄로 여겨졌던 일들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보고서의 기타 중요한 내용이다. ▷ 응답자의 약 26%는 성관계에 대해 부모와 편하게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 응답자의 약 92%는 성관계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게 더 편하다고 답변했다. ▷ 응답자의 약 90%는 인터넷이 건강한 성관계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원천이라고 밝혔다. ▷ 응답자의 약 73%는 건강한 성관계 정보를 인터넷이 부모들보다 더 많이 알려준다고 답변했다. ▷ 자신들의 행동에 미투 운동의 결과를 반영하는 남자 청소년은 약 27%, 여자 청소년은 약 16%였다. ▷ 응답자의 약 61%는 친구들이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경험할 경우 그 친구를 지원할 수 있는 지식을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약 36%는 그 친구를 돕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 응답자의 약 42%는 부적적한 행동을 겪은 사람들에게 좋은 도움 또는 지지 시스템이 인근에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단체 ‘유스웍 아일랜드’의 대표인 패트릭 버크 박사는 “정부는 아일랜드 각급 학교의 성교육을 포괄적으로 긴급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간 부문이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일랜드 교육위원회는 다음달 1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성교육 커리큘럼 개선과 관련된 법안을 심의하고, 일반 대중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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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치 불가’ 헤르페스 억제에 탁월한 백신 등장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이 앓고 있는 2형 음부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23일 면역체계를 자극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헤르페스는 현재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평생 체내에 잠복하여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성관계로 전염되는 2형 음부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음부에 고통스러운 수포를 유발시키는데, 감염자들은 대부분 2회이상, 5회까지 재발을 경험한다. 의사들은 감염 초기엔 성생활을 자제하고, 이후에도 콘돔을 사용하여야 이 성병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GEN 003’ 백신은 혈중 항체를 자극해 백혈구가 모여 체내를 돌며 감염을 탐지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도록 만든다. 헤르페스 병력이 있는 3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년간 관찰한 결과, 이 백신에 의해 바이러스의 증식과 병변의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백신을 3회에 걸쳐 주사하면 1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인디애나 대학 약학과 케네스 파이프 교수는 “GEN 003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달리 T 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이는 헤르페스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 백신과 기존의 약물요법을 조합하면 헤르페스 완치의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프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이 이 만성질환에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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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性 문제 풀자”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세계적인 성적 이슈로 떠오른 'Me Too운동‘이 우리 사회에서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우리 사회 속 ‘Me Too 운동의 현황과 미래 및 예방대책에 대해 한국의 성전문가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 최근 20, 30대가 성욕부진, 발기부전 등 성기능장애를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폐경과 갱년기 성적 변화에 대해 어떤 대처가 필요할까? 또 우리 청소년들은 성교육을 제대로 받고 있는지, 청소년에게 피임에 대한 정보를 어디까지 알려야 할 것인가? 국내 성 전문가들의 최대 학회인 대한성학회(회장 박광성 전남의대 비뇨의학과 교수)는 6월 17일(일) 오전 9시 반~오후 5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성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관련자들의 열띤 토론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젊은 남녀의 성문제’, ’중장년 남녀의 성문제‘, ‘Me Too운동의 전망’, ‘우리시대의 성교육’ 의 4가지 커다란 주제 아래 관련 학계와 현장에서 활동하는 성 전문가들의 발표로 진행된다. 전북의대 박종관 교수(비뇨의학), 서울대 김혜원 교수(간호학), 고려의대 김탁 교수(산부인과학), 성신여대 채규만 명예교수(심리학), 이명화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 등이 공동좌장으로 주제발표를 주관한다. 각 주제발표에서는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또한 이날 성학회는 ‘2018 서울 성권리선언문’을 발표한다. 대한성학회는 올바른 성 문화 정착과 성교육, 성 상담 및 성 치료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위한 전문가들의 학술 단체이다. 2003년 창설되었으며 성 관련 유관 분야인 철학, 심리학, 윤리, 교육, 사회, 복지, 법조, 문학, 예술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 비뇨의학, 산부인과학, 간호학 등 보건 관련 분야의 전문가 7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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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팅 앱 이용하는 이유, 남녀 다르다 (연구)

    많은 여성들은 우연한 성관계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매력을 확인하기 위해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과학기술대(NUST)가 19~29세 대학생 641명을 대상으로 ‘데이팅 앱의 이용 행태’를 조사·연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남성들은 성관계 파트너를 찾기 위해, 여성들은 매력을 확인하기 위해 각각 데이팅 앱을 이용한다.  또 여성들은 데이팅 앱에서 다른 이용자들의 구애를 받을 때 쾌감을 느낀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몬스 벤딕슨 NUST 교수는 “여성들은 더 높은 자존감을 느끼기 위해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남성들보다 훨씬 더 많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남성들은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이유의 하나로 우연한 성관계 또는 단기적인 관계를 맺을 파트너의 물색을 꼽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남성들의 목적이 단기적인 성관계 파트너를 찾는 것 뿐이라는 사회적 통념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을 뿐이지 장기적인 파트너를 찾는 남성도 많다는 것이다.  또 남성들은 데이팅 앱에서 만난 사람을 유혹하는 각종 행위를 할 확률이 여성들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성들은 충실한 관계 또는 성관계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존감을 느끼는 등 ‘자기 가치 확인’ (self-affirmation)을 위해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남녀를 불문하고 데이팅 앱을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분 전환이고, 성관계 등은 부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성격과 개인차’저널(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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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억 가치 섹스토이 스타트업, 남성용 성인용품 도전한다

    섹스토이 제품을 만드는 영국의 스타트업 ‘미스터리 바이브’(MysteryVibe)가 성인용품에 대한 금기를 깨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런 노력의 하나로, 이 회사는 종전 콕링(cork ring,음경 고리)의 기능을 훌쩍 뛰어넘는 신제품을 내놓는다. 최근 미스터리 바이브의 공동 창립자인 스테파니 알리스는 자사 브랜드 사상 첫 ‘음경용 성인용품’(pleasure product for penises, 남성용 성인용품)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스터리 바이브는 세계 58개국에서 애용되고 있는 여성용 바이브레이터 ‘크레센도’를 선보이면서 출범했다. 이 제품은 구부릴 수 있는 첫 바이브레이터, 개인 맞춤형 바이브레이터로 통한다. 미스터리 바이브 사는 최근 엔젤투자가들로부터 150만 달러(약 16억 2천만원)를 추가로 펀딩 받았다. 이로써 이 회사가 펀딩 받은 자금은 총 400만 달러(약 43억 2천만원)에 이른다. 현재 미스터리 바이브 사의 기업 가치는 1,300만 달러(약 140억 4천만원)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미스터리 바이브 사가 내놓는 신제품의 이름은 ‘테누토’(Tenuto)이다. 초기 소비자 할인 가격은 85달러(약 9만2천원), 정가는 129달러(약 13만 9,600원)이다. 알리스는 “크레센도가 바이브레이터의 재설계라고 한다면, 테누토는 콕링의 재설계인 셈”이라고 말했다. 테누토는 남성들과 그들의 성관계 파트너들에게 모두 더 큰 쾌락을 안겨줄 수 있도록, 진동 모터 6개를 내장했다. 시장에 나와 있는 어떤 제품과도 다른 형태다. 부드럽고 매끄러운 소재로 만들어 음경 밑부분의 주변을 손쉽게 구부릴 수 있고, 고환 주변까지 연장되는 루프를 추가했다. 테누토는 음경의 민감한 밑부분은 물론 회음부(고환과 항문 사이의 부위)를 자극한다. 또 음경의 윗부분에도 진동 모터가 한 개 심어져 있어, 삽입성교 중 파트너에게 쾌락을 안겨줄 수 있다. 클리토리스·대음순·외음부에 대한 자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테누토의 모터는 크레센도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선호에 따라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미스터리 바이브의 앱 기반 ‘바이브’ 라이브러리는 45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앨리스는 “두 사람의 몸이 똑같은 경우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개인화를 극대화한 제품을 생산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회음부 마사지 또는 음경 자체에 대한 추가 자극을 싫어할 경우, 해당 스위치를 끌 수 있게 하고 싶다는 것이다. 알리스는 “현재는 고객들의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여건이 닿으면 수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고객 데이터를 개인화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는 것. 또 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의사들이 오르가슴 장애·출산 능력 등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리스는 “섹스토이가 침실의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그러면 섹스토이로 침실의 조명·온난방·음악 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신세계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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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예쁘면 남자 바빠지는 '의외의' 이유

    여자친구나 아내가 매력적일수록 남자는 더욱 많은 섹스를 하게 되며, 이는 ‘자기 여자’를 지키기 위한 무의식적인 행동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 진화심리학 박사 과정 파르나츠 카이고바디와 토드 세커포드는 이성애자 남성 277명을 대상으로 애인의 매력도에 대해 1(최저로 매력적)~9(최고로 매력적)점으로 점수를 매기게 했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이들 커플의 섹스 횟수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자가 느끼는 애인의 매력지수는 평균 7.9점이었고, 매력지수가 높아질수록 성관계 횟수가 증가했다. 매력지수가 1점 올라갈 때마다 성관계 횟수는 40% 증가했다. 주당 성관계 횟수는 평균 3.3회였다. 여자 애인이 매력적일수록 더 많은 섹스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지만 연구진은 다른 해석을 내렸다. 매력적인 여자일수록 다른 남자에게 유혹을 받기 쉽고 바람을 피울 염려가 높기 때문에, ‘내 것’이라는 표시를 해두고, 또한 그녀를 계속 붙잡아 두기 위해 섹스를 더 많이 하게 된다는 해석이었다. 카이고바디는 “바람을 피울 우려가 있는 애인을 임신시켜 붙잡아두려는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이러한 ‘애인 유지 행동’이 일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마치 자신만의 영역을 갖는 동물들이 매일 ‘순찰’을 돌면서 오줌 등으로 영역 표시를 하는 것과 비슷한 행동이란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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