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결심한 이유
같이 사는데 이미 이 점에서 반쯤은 결혼할 생각인 거긴 하지만 ㅋㅋㅋ
동원가기전에 나 잘먹고다녀야한다면서 나물 3종 무쳐주고갈때..
참치김치찌개 극혐파였는데 내가 좋아한다니까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와서 집에서 먹던거랑 비슷하냐고 물어볼때..
생선구워서 가시 다발라서 내 앞접시에 고이 놔줄때
고등어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갈치에서 감동많이함
잔치국수 해줬는데 개맛있었을때.. 맛있어서 울뻔함..
나 게임하다가 아 라면먹고싶다 하면서 게임하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나가더니 계란 넣을까? 할때..
여행가기 싫어했는데 꼭 가고싶대서 같이 갔더니
이동경로 다 계산해서 도보 10분 이하로 맞추면서 맛집코스 다 알아오고 밤에 심심하지 말라고 자기 노트북에 문명깔아서 줬을때
적고보니 거의 다 밥얘기인것같은데 밥은 중요하니까 ..
음.. 음.. 말하고 나니까 나 왜 얘만나고 저체중에서 정상체중됐는지 갑자기 깨달음을 얻었어
음..
하지만 밥은 중요하니까..
나는 대신 양식&디저트를 만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