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성생활 하려면 '꼼꼼한 계획' 세워라(연구)

사전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사람들은 잠자리에 불만족을 느끼거나 성관계를 중단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shutterstock.com)


멋진 성생활의 비결은 잠자리를 꼼꼼하게 사전 계획하고, 철저하고 성실한 태도를 취하는 데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보훔루르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대부분 이성애자인 커플 964명을 인터뷰하고, 성생활의 다양한 측면을 질문한 뒤 심층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관계에 대한 사전 계획을 꼼꼼하게 세우면 잠자리의 열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전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는 사람들은 잠자리에 불만족을 느끼거나 성관계를 중단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성실성과 성적 만족도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얼마나 쉽게 흥분하는지, 성관계를 중단한 적이 있는지, 성관계를 둘러싼 문제가 있는지 여부 등을 평가해 주도록 요청했다. 또 참가자 자신과 파트너가 심리학의 ‘5대 성격 요인’(개방성·성실성·외향성·친화성·신경성) 가운데 어디에 속하는지 물었다.

 

연구팀은 설문지에서 성실성을 느긋한 성격·자발성보다 더 효과적·체계적이라고 규정했다. 연구팀은 “궁극적으로 성적 만족의 열쇠는 원활한 의사소통에 있고, 잠자리의 사전 계획은 그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성 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논문 제목은 ‘성실한 사람들의 성기능이 더 좋다’(Conscientious individuals reported better sexual function)이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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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기간, 방귀가 잦아지는 이유는?

    생리할 때가 다가오면 몸 곳곳이 불편해진다. 가슴이 아프고, 잠을 제대로 못 잔다. 배가 빵빵해지면서 설사를 하는 이들도 있다. 그리고 어떤 여성들은 방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 왜 생리 때가 되면 방귀가 잦아지는 걸까?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높아지는 프로게스테론 때문이다. 2014년 캐나다의 매니토바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여성들 가운데 70% 이상이 생리를 앞두고, 또는 생리 중에 위장 장애를 겪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거기에는 복통이나 설사는 물론 방귀도 포함된다. 그리고 마운트 시나이 의대 산부인과 아비 웨인 교수에 따르면, 그 방귀는 평소보다 훨씬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 생리를 할 때면 방귀가 (빈도나 냄새 면에서)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의 몸이 배란기에 접어들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올라간다. 임신이 되면 이 호르몬이 소화기에 영향을 미치는데 변비나 트림, 아침이면 올라오는 구토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문제는 임신 대신 생리를 하게 되더라도 프로게스테론이 지배적인 작용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사실. 산부인과 전문의 헤더 바르토스 박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프로게스테론으로 인해 위장의 수문이 열린다.” 생리 첫날, 설사하는 이들이 많은 건 그 때문이다. 방귀가 빈발하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 프로스타글란딘도 영향을 미친다. 생리 중에 배출되는 이 화합물은 자궁뿐 아니라 평활근 또한 수축하게 만든다. 따라서 배에 가스가 차고, 자꾸 방귀가 나오는 것. 그렇다면 방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방귀는 소화 과정의 부산물인 만큼 식단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첫째, 가공 식품을 멀리할 것. 둘째, 자극적인 음식을 피할 것. 생리가 다가오면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건강한 음식, 담백한 메뉴를 고르려고 애쓰는 게 좋다. 채소를 많이 먹을 것. 단 콩 종류나 콜리플라워는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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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아세요?

    올해부터 국가적 차원으로 임신◾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저출산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사실! 그중에서도 특히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 및 가임기 남녀라면 꼭 한번 주목해 볼 만합니다. 올 초 정부는 임신◾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되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에는 저출산 핵심 분야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중에서도 임신 계획 단계부터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여성 10만 원, 남성 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 4월부터 시행한다고 하는데요. 주요 지원 검사 항목은 가임이 가능한지를 사전 체크할 수 있는 난소 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정액 검사 등 3가지. 여성들은 난소 기능 검사를 통해 난소 내 난포의 수와 난소의 나이를 추정 가능해지고, 생식 능력을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부인과 초음파를 통해서 자궁 난소 등의 이상 소견 확인, 자궁근종, 난소 난종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편 남성들은 정액 검사를 통해 정자의 활동성, 정자 수, 기형 여부 등을 확인하여 남성 불임 진단이 임신 계획 전에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임신◾출산 고위험 요인의 조기 발견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나 가임기 남녀라면 그래서 꼭 한번 주목해 볼 만합니다. 올해 4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서울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모두 참여합니다. 지자체별로 지원 수준이 저마다 달랐던 검사 지원 비용 등이 올해부터는 거의 동일해지는 것이 특징. 한편 서울시의 경우 개별 사업을 시행, 부부뿐 아니라 모든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있고요. 그래서 서울시와 기타 지자체는 신청하는 과정과 지원 대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우선 법적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 지자체 차원의 검진 신청 및 비용 청구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검진 희망자가 지자체 보건소를 방문 신청하고 자체 보건소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가서 검진을 실시하고 결과를 상담합니다. 그 후 검진자가 검진 비용을 지자체에 청구하면, 지자체에서 증빙 서류 확인 후 검진 비용을 지급합니다.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임시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남녀 건강출산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조금 다르게 진행됩니다.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 또는 외국인 등록 둔 서울시민(부부 중 1명이라도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가능)으로서 임신 준비 예정이며, 이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동의서에 서명하신 가임 남녀로 그 지원 대상을 한정합니다. 즉 법적 결혼한 부부가 아니더라도 가임기 남녀라도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죠. 다만 지원 절차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복잡합니다. 먼저 임신◾출산 정보센터에 온라인 회원 가입하여 설문 작성 및 지원을 신청하고, 지정일에 보건소를 방문하여 대상자 등록 및 건강위험평가 설문 결과지 1차 상담을 합니다. 이때 보건소에서는 남녀 모두에게 엽산제를 제공하고, 보건소 검사 처방 및 검진을 실시하고, 외부 검사를 의뢰합니다. 그리고 보건소 지정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액검사(남성 정액검사 지정 의료기관), 난소 기능검사 등 외부 검사를 실시하고, 건강 검진 등 결과 상담을 합니다. 대신 검사 범위는 지역 지자체에 비해 훨씬 넓습니다. 남성 건강검진(정액검사), 난소기능검사(여성) 뿐 아니라 빈혈검사, 혈액검사, 성병검사(에이즈, 매독), 소변검사(당뇨, 단백뇨), 흉부 X-ray검사, 간 기능 및 신장 기능검사, B형간염 검사, 풍진검사(여성)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정부가 사전에 자신의 가임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이유는 고령화와 만혼으로 매해 난임 인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난임과 고위험 임신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큰 비용 지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추진했다는 후문입니다. 건강한 2세를 꿈꾸는 부부와 가임기 남녀라면? 별도의 비용 없이 미리 본인의 가임력을 조기 검사해 보는 것이 당연히 좋겠죠. 물론 배정된 사업 예산 소진이 되면 지원이 마감되므로, 미리 서둘러 신청하는 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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