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격 등락 연동되는 섹스토이 나왔다

성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캠소다’(CamSoda) 측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과 연동되는 ‘비트 캐스트’앱을 공개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3종의 값이 변동함에 따라 진동의 강도가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섹스토이가 등장했다. 따라서 최근 24시간 안에 비트코인·이더리움·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3종의 값이 대폭락한다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물론 섹스토이 이용자들에게 매우 나쁜 소식이 된다.

 

성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캠소다’(CamSoda) 측은 최근 ‘비트 캐스트’앱을 공개했다. ‘비트 캐스트’ 앱은 이용자들이 바이브레이터 등 섹스토이와 3종 암호화폐 중 자신들이 투자하고 있는 주요 암호화폐를 연계하게 해준다. 그러면 비트코인 등 해당 암호화폐의 실시간 가격이 오를 경우, 바이브레이터의 진동 강도 역시 동시에 높아진다. 캠소다 측은 이를 두고 “캠소다의 ‘비트 캐스트’ 앱과 함께 암호화폐의 힘을 느껴보라”고 표현한다. 암호화폐의 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섹스토이의 진동도 더욱 강렬해지기 때문이다. 값이 떨어지면 쾌감도 뚝 떨어진다.


유감스럽게도, 비트캐스트 앱은 리플코인 등 다른 암호화폐는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암호화폐와 섹스토이 진동 강도의 연계 기능은 어떻게 작동될까?

 

이용자들은 휴대전화에 ‘바디챗’ 앱을 설치하고, ‘러벤스’(Lovense)계정을 만든 다음, 블루투스를 통해 ‘바디챗’앱과 섹스토이를 짝지어야 한다. 그런 뒤 섹스토이에 의한 실제 오르가슴과 부자가 된다는 생각을 상호 결합한 ‘쾌락과 꿈’의 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이 지갑을 통제할 수는 없어도, 섹스토이를 통제할 수는 있다’라는 말도 생겼다.

 

캠소다 다린 파커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에 따라 성적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한 셈”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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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로 배우는 ‘진짜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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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른 장작이 잘 탄다' 연구로 입증

    ‘마른 장작이 잘 탄다’는 말이 있다. 바싹 마른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 정력이 세다는 것을 뜻하는 속설이다.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때문에 당뇨병에 걸린 남성들에게 살을 빼게 했더니 신통하게도 성기능이 강해지고 각종 배뇨장애가 줄어들었다. 호주 아델레이드 대학교의 게리 위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뚱뚱한 2형 당뇨병 환자 31명에게 8주 이상 저지방, 고단백질,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등으로 하루 600칼로리를 덜 섭취하도록 했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때문에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 후천적 당뇨병이다.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것은 1형 당뇨병이라고 부른다. 연구진에 따르면 몸무게를 5%만 줄여도 성기능이 확실히 강화되고 하부요로증후군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주 안에 ‘강한 남자’가 됐고 효과는 1년 동안 지속됐다. 하부요로증후군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소변을 보는 등의 배뇨장애를 가리킨다. 위터트 교수는 “성기능과 하부요로증후군은 심혈관 기능 및 대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고영양식을 하는 사람은 칼로리만 줄여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는 쪽으로 공중보건정책의 틀을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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