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매력 느낀 상대 '이런' 행동한다

심리학자인 베키 스펠먼 박사는 “누군가 당신에게 매력을 느낀다면, 그들은 당신의 모든 관심사를 발견할 것이고, 이를 외면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hutterstock.com)


그녀가 당신에게서 성적 매력을 느꼈을 경우 이를 어떻게 알아챌 수 있을까? 그녀는 결코 숨길 수 없는 복잡미묘한 신호를 보내게 마련이다.

 

심리학자인 베키 스펠먼 박사는 “누군가 당신에게 매력을 느낀다면, 그들은 당신의 모든 관심사를 발견할 것이고, 이를 외면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펠먼 박사는 캐나다 성인용품 회사 ‘위-바이브’(We-Vibe)의 관계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그들은 마음을 확 털어놓는 자세로 ‘개방적인’ 몸짓 언어(바디 랭귀지)를 사용하며, 당신 쪽으로 바짝 안거나 서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 “그들이 당신과 성관계를 갖길 원한다면, 입을 약간 벌리고 당신을 쳐다볼 때 눈동자가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처럼 멋진 매력남으로 등극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성관계 전문가들은 다음의 3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1. 당신이 될 수 있는 최상의 버전(인물)이 돼라

건강을 돌보고, 멋을 내는 데 시간과 노력을 다소 투자하고, 자기 자신을 믿어라. 자신감은 그 자체로 매우 매력적인 특성이다.

 

2.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준비를 하라

모든 남녀는 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일 때, 진정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당신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만 해선 안된다. 그들의 말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인다면, 그들과 완벽하게 사귈 수 있을 것이다.

 

3. 개방적이고 정직하라

관계 초기에 본인의 치부를 몽땅 드러내선 안된다. 하지만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선 신뢰감을 줘야 한다. 잘못된 인상을 심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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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겁고 습기 찬 기후는 여성의 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질 주변에 땀 분비가 촉진돼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의하면, 75%의 여성이 평생 최소 1회 이상 질염을 경험한다. 메디컬 데일리는 지난 8일 여름철 질염 예방과 쾌적한 위생관리를 위한 6가지 방법을 보도했다. 1. 오래 앉아있지 말 것 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질염이 생기기 쉽다. 습기, 열, 마찰 때문에 질 입구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업무나 여행에서 오래 앉아있는 것뿐 아니라, 스키니 진을 입는 것도 질염 발생확률을 높인다. 2. 질 세정은 권장사항이 아니다 질염 예방과 관계가 없음에도 15세에서 44세까지, 20~40%의 여성이 질 세정제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는 질 내부나 외음부를 자극하여 감염에 취약한 상태를 만든다. 질을 세정하면 몸에 이로운 균까지도 씻겨나간다. 전문가들은 “따뜻한 물과 면소재의 수건이면 충분하다”고 조언한다. 3. 위생적인 생리 관리 탐폰이나 생리 패드를 4시간, 혹은 더욱 자주 교체하는 것만으로 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이젠하워 여성건강 클리닉의 토니 롱 박사는 “생리용품 브랜드를 가끔 교체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같은 브랜드를 오래 사용하면 특정 화학성분에 자극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또 롱 박사는 “방향성분이 적고 중성소재로 만든 제품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4. 면 속옷을 입어라 실크나 벨벳 소재의 속옷은 습기를 흡수하지 못한다. 시더-시나이 의학센터 산부인과 레베카 넬켄박사는 “면 속옷을 입거나, 아예 속옷을 입지않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면 속옷을 입으면 질 주변을 최대한 건조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 수영장이나 체육관 이용 후에 속옷을 갈아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비키니 라인손질은 최소한으로 수영장이나 해수에 몸을 적시기 전, 최소 하루 전에 비키니 라인을 손질할 것. 모공의 상처나 피부 감염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왁싱이나 면도는 절제해야 한다. 이러한 미용시술 후에는 버진 올리브 오일 등, 천연 보습제를 사용하면 좋다. 6. 젖은 수영복은 갈아입을 것 수영 후, 젖은 비키니를 오래입고 있으면 요도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체온과 습기가 만나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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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으며 허리도 아프고 온몸이 찌뿌등해진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최근 중국 대학 병원 비뇨기과의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 게임을 오래 즐기는 습관이 발기부전의 위험성과 관계가 커진다고 합니다. 컴퓨터의 바른 사용법이 더욱 중요해진 것!  올봄 남성의학회지(Andrology)에 컴퓨터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남성의 발기부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중국 상하이 창하이 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의 논문이 실려서 국내에서도 세간의 관심이 쏠린 적이 있었습니다. 무려 200,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컴퓨터를 1.2시간 더 사용할 때마다 발기부전을 경험할 가능성이 3.5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들은 여가 시간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유전적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여가를 위해 장기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남성의 정자 생성을 자극하는 난포 자극 호르몬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죠. 이번 연구 보고서의 저자들은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발기부전의 구체적인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앉아 있는 행동이 발기 기능에 미치는 피해는 분명해 보여 대중의 관심을 끌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예전부터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온몸이 찌뿌등해지면서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와 같은 디스크 질환이나 하지정맥류 같은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죠. 그런데 이번 연구 결과 논문은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뇌하수체에서 생성되는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낮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힌 것에 의의가 있습니다. 여기서 난포자극호르몬(FSH)이란 뇌하수체에서 합성,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여성에서 난포자극호르몬은 생리주기의 난포기 중 난소 내 여포를 자극하고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남성의 경우 고환의 정자 생산을 자극하고요. 즉 테스토스테론과 함께 난포자극호르몬(FSH)는 남성의 정자 생산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것이 오랫동안 PC 앞에 앉아 있으면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또한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낮으면 성욕 감소, 불임,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PC 모니터에서 나오는 비이온화 전자파는 남성의 정자 수나 운동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생식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죠. 따라서 비이온화 전자파에 노출을 피하려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허리나 허벅지에 놓지 않고, 속옷이나 바지에 금속이 들어간 것을 가급적 피하는 생활 습관이 좋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비뇨기과 의사들에 따르면 이 같은 성적 무력감은 운동 등 적당한 신체 활동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단 전자파의 노출 위험을 예방하려면, 전자파의 강도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므로, 전자파 발생원과의 거리를 늘리면 전자파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가능한 멀리 떨어져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요. 또한 전자파를 차단하거나 흡수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면 전자파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전자파 차단 스티커나 케이스, 안경, 모니터 필터 등을 사용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전자파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면 전자파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한 번에 오래 사용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수면 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제 건강한 성생활을 즐기려면, 컴퓨터 게임에 푹 빠지는 습관은 자제해야 한다는 사실, 다들 공감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물론 원활한 혈액순환이 발기부전 예방의 첫 번째 조건이므로, 컴퓨터 사용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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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드라마로 배우는 ‘진짜 성교육’

    우리에겐 <오티스의 비밀상담소>라는 제목으로 익숙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국 드라마의 원제목이 <Sex Educatio n>, 한국어로 번역하면 ‘성교육‘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넷플릭스에서 2019년 1월 11일에 처음 시즌 1이 공개된 이후 올 9월 21일 선보인 시즌4 까지, 장르상 하이틴&코미디 드라마에 속합니다. 그런데 등급은 18세 청소년 관람불가! 이게 무슨 뜻일까요? 한 번쯤 이 드라마를 시청하신 분들은 대략 눈치챘겠지만, 이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 요즘 시대를 관통하는 성에 관련한 주제들을 매우 노골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죠. 언뜻 보면 주제는 혈기 왕성한 십 대들의 성 고민 상담과 학교생활 에피소드 같아 보이지만, 실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상당히 무겁고 진지한 편입니다. 청소년들의 마약, 흡연, 음주와 같은 탈선을 다루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잔존해 있는 양성애, 동성애 등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성추행, 무분별한 성관계로 인한 낙태 문제, 서로 입장 차이로 발생하는 개인과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이 그려집니다. 여기에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학교 폭력이나 리벤지 프로노 문제도 등장하니 말이죠 게다가 극중 등장인물들은 모두가 하나씩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오티스는 이혼 가정의 자녀로서 어릴 적 아빠의 외도가 트라우마가 돼서 성 욕구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자위도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친구 에릭은 동성애자인 성 지향성으로 학교에서 차별과 폭력의 대상이고, 아웃사이더인 메이브는 아빠는 도망을 갔고, 엄마는 마약 중독자, 원치 않는 임신으로 낙태까지 겪습니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 모두 겉으로는 쿨하고 당당한 척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인 거죠. 어쩌면 <오티스의 비밀상담소>는 ’성‘에 얽힌 현실과 요즘 청소년들의 고민을 성 문제 상담이라는 소재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진짜 성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론가, 대중들의 평도 좋아서 영국과 미국 다수의 어워드에서도 청소년 성문화 현실을 리얼하게 취재, 스토리로 만들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대본상을 여러 번 수상했죠. 그렇다면 국내 성교육 현실은 어떠한가요? 물론 국내에서도 십 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현실은 암담합니다. 좀 많이 ’올드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여전히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임신이 된다는 생명 탄생의 원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 특히 남녀칠세부동석이나 부부유별 같은 개념을 강조하던 유교적 사고가 만연해 있기 때문에 시대와 현실에 맞는 성교육 프로그램은 아직 많이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성교육은 본질적으로 남성다움이 문제인지, 여성다움이 문제인지 알려주고,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는 과정을 포함해야 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다양한 연애 방식, 성소수자의 성 정체성도 존중받아야 하는 시대엔, 그 시대정신이 성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어느 정도 포함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시리즈로 감상하는 성교육은 꽤 괜찮은 실전 프로그램인 셈입니다. 시간 나시면 넷플릭스에서 한번 감상해 보시길. 물론 우리와 어느 정도 차이는 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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