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오래가는 ‘남성’되고 싶다면 이 ‘운동’하라

케겔운동은 흔히 여성을 위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의 발기력 개선에도 좋다. (사진=shutterstock.com)



자신이 침실에서 만족할 만큼 실력을 발휘한다고 자부하는 남성도 더 나은 발기력을 얻을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더 강직한 발기력을 원한다. 그런데 강한 발기력을 얻을 수 있는 아주 손쉬운 방법이 있다고 한다.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이 ‘운동’을 하면 된다.

 

바로 케겔운동이다. 사람들은 흔히 케겔운동을 여성들을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뇨기과 저널 최근호에 따르면, 남성도 골반저근육을 단련해 음경 바닥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 강화되면 발기부전과 조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화된 골반 근육이 음경에 모인 혈액을 붙들어줘 더 나은 발기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5년 연구에 따르면, 케겔훈련을 꾸준히 한 남성의 75%가 발기력이 개선됐다는 결과도 있다.

 

케겔 운동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골반근육을 조인다.-오줌 싸다가 도중에 끊는 느낌

2. 수축을 3초 간 유지한 다음 3초 간 이완한다. 이 같은 동작을 30번 반복한다.

3. 근육이 강해지면 서 있거나 걷는 동안에도 이 운동을 한다.

4. 일주일에 3~4번은 이 세트를 수행해야 한다.

 

케겔운동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비타민D를 섭취해보는 것이 좋다. 이탈리아 밀라노대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이 발기 위험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박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이탈리아 과학자들에게 ‘천연 비아그라’로 불리는 수박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혈관 확장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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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팟(G-Spot), 해부학적으로 없다(연구)

    여성들의 중요한 성감대로 통하는 지스팟(G-spot)이 해부학적 구조상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 오스틴병원의 성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32~97세 여성의 시신 13구를 해부 절개한 결과다. 연구팀은 해부 절개 과정을 디지털 촬영한 뒤, 육안 및 조직학적 검사를 위해 8개 표본을 횡단 절개했다. 그 결과 여성의 몸에 지스팟이 있다는 해부학적 증거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앞 질벽의 덮개 상피 깊숙한 곳에는 요도가 있으나, 지스팟으로 추정되는 곳에는 요도와 질벽 덮개 외에 다른 거시적 해부학적 구조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발기성 또는 ‘해면질’ 조직은 요도와 클리토리스가 말초적으로 인접한 부위를 빼고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연구의 주요 저자인 오스틴병원의 네이선 호그 박사는 “독일 과학자 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 박사가 처음 관찰했다는 형태로서의 지스팟은 해부학적 구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그런데도 지스팟이 많은 여성들에게 그토록 좋게 느껴지는 것은, 지스팟이 클리토리스에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볼 때, 클리토리스는 렌틸콩 크기의 매우 작은 버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위시 본’(wish bone, 닭과 오리의 목과 가슴 사이에 있는 V자형 뼈) 모양이고, 질 안쪽으로 약 3인치까지 뻗어 있다. 연구팀은 “지스팟은 완전 거짓이고, 지스팟 오르가슴은 사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한 형태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 표본이 기껏 여성 13명의 시체에 그쳐, 여성 인구의 대표성을 띤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사망 직후 표본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어서 편향적으로 관찰이 이뤄질 수 있다. 사망자의 연령·병력·사망원인 등을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는 점도 큰 한계로 꼽힌다. 한편, 영국의 성전문가 레베카 다킨은 “과학자들이 지스팟의 증거를 찾지 못했을지 몰라도, 난 그것이 존재한다는 데 대해 전혀 의문을 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지구 상의 어떤 여성에게 물어봐도, 그들은 분명히 연구팀이 틀렸다고 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에 따르면 지스팟은 앞 질벽의 안쪽 약 2인치 거리에 있는, 호두 같은 질감을 가진 영역이며, 그곳을 자극하면 아주 색다른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또 많은 기업들이 그 부위를 때리는 섹스토이의 개발에 엄청난 돈을 쏟고 있고, 여성들은 그 제품을 계속 구입하고 있다. 레베카는 “남성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감옥 탈출’ 카드처럼 여겨선 안 되며, 과학자들이 지스팟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탐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은 ‘성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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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에 빠지면, 지적 능력도 향상

    사랑에 빠지면 희열과 행복감을 느낄 뿐 아니라, 뇌의 지적 영역도 발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러큐스대학교 스테파니 오르티그 교수팀은 사랑과 관련된 뇌의 반응을 기능성 자기공명 영상촬영(fMRI)을 찍어 연구한 논문을 모아 분석했다. 그 결과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뇌 영역 중 12군데가 협력하여 도파민, 옥시토신, 아드레날린 과 같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랑은 감정 표현, 은유 등과 같은 인지 기능도 향상시켰다. 엄마와 자녀사이 같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면 중뇌를 포함한 뇌의 여러 영역이 활성화 됐다. 쌍방간의 열정적인 사랑은 보상 관련된 부분과 인지기능 영역에 영향을 미쳤다. 오르티그 교수는 “사랑에 빠지면 많이 쓰는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표현도 뇌의 일부분이 활성화되면서 심장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에 빠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의 전 기관이 복잡하게 연결 된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실연(失戀)한 사람들의 고통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성의학 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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