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싸움 예방하는 알고리즘 개발 성공

커플 싸움 방지 알고리즘은 웨어러블 기기와 휴대폰 등으로 감정 상태를 감지해 싸움을 예방한다. (사진=shutterstock.com)


앞으로 커플 사이 싸움이 일어날 기미를 미리 알아채고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이 연인 또는 부부 싸움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커플이 싸울 여지가 있는지 감지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알고리즘은 웨어러블 기기와 휴대폰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감정 상태를 감지함으로써 싸움의 물리적 신호를 모니터링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컴퓨터 알고리즘은 심박수·체온·땀·언어·음성강도 등 각종 정보를 평가해 사람들이 화가 났는지, 싸움을 막 시작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도구는 갈등이 언제 발생했는지 86%의 확률로 알아낼 수 있다.

 

연구팀은 “사이가 나쁜 커플은 빠른 속도로 관계가 악화되고, 일단 폭발하면 헤어나기 힘든 부적응 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사태의 발생 추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면 갈등을 중단·변경·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고리즘을 적용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사람들의 신체적·정서적 갈등 요인을 분석하고, 두 사람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고 신호를 보내 싸움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한 파트너의 심박수·언어·목소리 톤 등을 매일 모니터링해 그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음을 알아채면 부부에게 경고를 보낼 수 있다.

 

더 나아가, 파트너가 싸움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면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풀게 해줄 수도 있다. 또 커플들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해 싸움의 후유증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번 연구의 주요저자인 아델라 티몬스 교수는 “이 도구는 부부싸움을 한 커플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장기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연구의 궁극적 목표는 부부의 기능 향상 방법의 개발”이라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umb 1755152762.9442604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영국인 절반, 파트너와 성적 대화 ‘부끄~’

    일본을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성진국(性進國)' 영국에서조차도 성은 활짝 열려있지 않았다. 영국인의 45%는 파트너와 섹스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이 껄끄럽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친밀도와 즐거움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커플 관계 앱 페어드(Paired)가 영국인 2000명을 조사했더니 42%는 침대에서 파트너에 대해 성적으로 정나미가 떨어지는 경험을 했고, 1/10은 매일 그런다고 대답했다. 아직까지 상대방에게 알리지 않아서 그렇지…. 조사대상자들이 말하지 않은 성적 실망감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성적 기교였으며(35%), 지나치게 빠르게 끝나거나(23%), 상대방을 이기적으로 느끼는(23%) 결과를 초래했다. 성 전문가들은 침대에서 음란한 말과 교성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제안하지만, 31%는 파트너가 성적으로 흥분시키기 위한 음란한 말을 하면 움찔대고, 거꾸로 9%는 파트너가 좀 더 자극적으로 말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성적 판타지나 욕망을 활짝 오픈하는 것에 대해서 거리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23% 만이 파트너에게 섹스 토이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19%는 산, 들판, 바다 등 야외에서 관계하는 것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또 섹스에 대해 대화하는 데 가장 큰 장벽은 당혹감을 느끼거나 자의식 때문(2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18%는 성생활이 완전히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반면, 49%는 파트너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더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에 본부가 있는 글로벌 언론 ‘메트로’가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람과 컴퓨터의 섹스, 가능할까?

    사람과 컴퓨터의 섹스는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고, 이에 따라 사람과 컴퓨터가 유전정보를 공유하고, 성의 형태가 변하는 사회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생물정보학의 세계적 석학을 통해 발표됐다. 박종화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23일 서울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생명 활동은 스위치가 확대되며 정보를 처리하는 작용이며, 성행위도 생물학적으로 유전 정보를 섞는 특별한 정보처리의 하나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지구에서 섹스는 20억 년 전 미생물이 자신을 공격하는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정보를 교류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두 미생물이 섬모(Pilus)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았으며, 케임브리지대학교 데이비드 맥케이 교수가 밝힌 대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효율상 암수로 나누어졌다는 것. 박 교수는 “자연계에서 성은 다양한 형태를 띠며 생물학적으로는 양성뿐 아니라 동성, 중성, 변성, 혼성, 변태 등 모든 것이 정상”이라면서 “사람을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해서 특정한 섹스를 정상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재 인류의 사고일 뿐이고 미래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스마트 폰이 인간의 뇌 역할을 하고, 사람과 스마트 폰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듯, 사이보그나 가상현실 등을 통해서 컴퓨터와 인간이 섹스를 하고 유전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박 교수는 게놈 상으로는 남성과 여성이 하나의 종이 아닌 두 종이 함께 번식을 하는 모델과 비슷하다면서, 따라서 생물학적으로 성평등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성다양성의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다양한 성 형태가 존재하는 자연계에도 어울린다는 것. 박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생명정보학 박사를 받았고 미국 하버드대 의대, 유럽생정보학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종신교수로 근무하다 카이스트 바이오시스템학과 교수로 영입됐으며 현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겸 ㈜클리노믹스 공동대표로 재직하고 있는, 유전체 연구의 세계적 석학이다. 최근에는 생물과 유전자의 원리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인류 사회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미래과학자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오래된 커플 애정 되찾는 법 5

    두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지면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시들해지기 마련. 처음처럼 서로에게 열의를 가질 수는 없을까? 그러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한다. 1. 계획 세우기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기뻐할까? 예전에 그랬듯이 방법을 찾아보자. ‘오늘 저녁에는 그(그녀)가 좋아하는 낙지볶음을 해 줘야지’, ‘이번 주말에는 청소고 빨래고 내가 다 해야지’… 자꾸 그런 쪽으로 계획을 세우다 보면 뇌가 다시 ‘이 사람은 내게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심리학자 세스 길러한 박사는 “행동을 취하면 마음이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2. 따로 시간 보내기함께 하는 모든 게 지루하고 진부하다면, 좀 떨어져 지낼 필요가 있다. 한 달씩 여행을 떠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지라는 뜻이다. 관계 전문가인 스티븐 스나이더 박사는 예를 들어 파트너와 독립된 취미를 가지라고 말한다. 요리든 그림이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라. 상대방이 당신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게 될 것이다. 3. 귀 기울이기오래된 커플은 같이 있으면서도 따로 놀기 십상이다. 그러나 둘이 서로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느끼기 위해서는 세상과 차단하고 상대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심리 치료 전문가인 프랭클린 포터 박사는 “휴대폰을 끄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한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는 것. 끼어드는 대신 차분히 경청한다면, 대충 다 안다고 생각했던 상대의 모습에서 신선한 구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4. 함께 웃기연인들 사이에는 노닥거리는 것, 때로는 남들 듣기에 멍청하기까지 한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웃는 게 무척 중요하다. 웃음을 공유하는 커플이 더 행복하고, 더 오래 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남이 길어지다 보니 웃을 일은 줄고 싸울 일만 늘어난다고? 그렇다면 언제 화가 나는지 체크하라. 파트너가 정말 죽을죄를 지었는지, 아니면 웃어넘길 수도 있는 일인지 돌아볼 것. 서로의 잘못에 대해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유머를 구사하며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면, 둘의 관계도 ‘옛날처럼’ 윤택해질 것이다. 5. 목록 만들기관계는 때로 아이스크림 같다. 처음엔 이성을 잃을 정도로 맛있다고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매력은 사라지고 끈끈함만 남는다. 그럴 때는 목록을 만들 것: 파트너 덕에 내 삶이 이렇게 달라졌다! 예를 들어 ‘그녀를 만난 덕에 책 읽는 재미가 뭔지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나는 내가 얼마나 재밌는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 등등. 상대방이 가져다 준 선물을 생각하다 보면 그간 같이 보낸 시간이 새삼 감사하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한 기대가 새롭게 일어날 것이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다치지 않으면서 자전거 타는 법

    사이클 타기를 즐기는 16~88세의 남성 5,282명을 대상으로 한 2014년의 한 조사 결과 사이클 타기와 발기 부전 사이에는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신경 손상이나 마비증세, 혹은 ‘안장 상처’라고 불리는 여러 증상들을 겪을 수 있다. 콜로라도 대학 스포츠의학센터의 앤디 프루이트 소장은 “자신에게 맞는 안장을 선택하는 등 남성의 성기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 법을 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성의 성기 감각이 둔해지는 것은 사이클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문제다. 프루이트 박사는 “몇 시간 사이클링 뒤에 약간 성기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둔해졌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감각 마비의 강도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더라도 그건 문제인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즉 감각의 일시적 마비는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성기로의 혈액 공급이 막히고 있다는 얘기다. “정원의 물 호스를 생각해보면 된다. 호스를 눌렀다가 풀어주는 걸 계속 하면 처음에는 물 흐름이 재빨리 복원되지만 나중에는 막힌 상태 그대로 있게 된다. 신경계도 성기도 마찬가지다. 또 젊었을 때는 괜찮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안장은 크기와 모양 모두가 자신의 체형과 생리적 특성에 맞아야 한다는 게 프루이트 박사의 조언이다. 그는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안장을 타고 있는 게 아닌지, 아니면 자전거 자체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아닌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먼저 좋은 안장을 고를 것, 그리고 또 이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 성기암 치료법 전기 마련될까

    ‘남성 성기 암’에 대한 정밀 치료법 개발 작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암 종합센터의 이 연구는 남성 성기암의 치료에 하나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 생식기 암은 성기의 내부 조직이나 피부에 종양이 커지는 것을 말한다. 이 암은 95%가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s)으로 분류되는데 이런 유형의 암은 남성들에게 발병하는 암의 17%를 차지한다.성기암에 걸린 환자들이 의존하는 단 하나의 치료법은 수술이다. 그러나 특히 악성의 성기암에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이끄는 스코트 톰린스 교수는 “성기암은 다른 어떤 암보다도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폐암, 두부(頭部)암이나 경부암 등 다른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한 점들을 찾아내고 43건의 성기암 사례를 대상으로 암의 진전단계, 증상 정도, 아류(亞流)형 등에서 다양한 양태를 분석하고 있다. 톰린스 교수는 “종양과 전이 간의 유전적 변형과 변이성에 바탕해 여러 처방을 복합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가 남성 성기암에 대한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에 발간된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불안하면 성욕이 떨어진다?

    불안은 삶의 모든 부분, 심지어 성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단순히 불안한 감정이 있거나 불안 장애 진단을 받은 경우, 파트너와 성적 즐거움을 경험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미국의 건강 저널 '헬스(health)'에서는 불안이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불안한 감정 혹은 어지러움이나 두근거림 등 불안의 징후와 증상은 성과 관련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성 불안(sex anxiety)'은 성행위를 피하거나 성관계가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등을 가리킨다. 성 불안이 있는 사람은 성욕, 성감, 오르가슴을 포함한 성적 반응의 모든 부분에서 저하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성 불안의 문제를 살펴보자. ▷낮은 성욕 불안한 감정은 성욕을 저하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극심한 불안은 성관계를 갖고 싶은 욕망 자체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불안 치료에 사용되는 특정 약물의 성욕 저하 부작용도 있다. 항우울제는 종종 불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데, 항우울제의 주요 부작용 중 하나는 성욕 감소 및 성관계 불능 같은 성적인 문제다. ▷자신감 감소 성 불안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신체와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은 성적인 활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외모 집착으로 인한 산만함은 성관계시 흥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신체적 자신감 외에도 성적으로 무능하다는 느낌으로 인해 자신감 부족을 경험할 수도 있다.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하느라 성행위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다. ▷친밀감 회피 불안 때문에 파트너와 가까워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거의 성적 트라우마나 성적 폭행으로 인한 불안이 있는 사람은 성관계가 파트너를 경계하게 만들거나 성관계 자체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오르가슴 억제 성 불안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끼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불안은 성적 흥분과 오르가슴의 빈도를 제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불안을 비롯한 이상 정신 상태는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발기부전을 비롯한 이러한 신체적 문제는 불안한 생각과 함께 성적 자극에 대한 인식을 왜곡해 오르가슴을 더 억제하게 만든다. 불안은 생각, 감정,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성생활을 포함한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불안한 감정은 파트너와 자신의 욕구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하게 하거나 성관계 중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관계와 관련된 불안을 경험하는 경우, 의료진이나 정신 건강 전문가를 만나면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자가 그 곳을 만지는 이유 5가지

    결혼 1년차, 정 모씨는 결혼 전에는 몰랐던 사실을 발견했다. 남자들은 자주 자신의 성기를 만진다는 것. 주말 오전 소파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을 볼 때나, 팬티 바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할 때도 그의 손은 자주 그 곳을 향했다. 도대체 왜, 남자들은 무의식중에 계속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걸까? 미국 남성웹진 애스크맨이 최근 남자들이 성기를 만지는 이유 5가지를 소개했다. 1. 체온 유지 정자가 좋아하는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3도. 진화생물학적으로 정자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온도다. 그래서 고환은 몸 밖에 나와 있다. 다만 너무 추운 것도 금물, 이때 손으로 감싸는 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추운 부위를 손으로 감쌌을 때, 느껴지는 온기의 편안함. 안 느껴본 사람은 모른다. 2. 보호 의무 <거짓말 탐지와 바디 랭귀지 101>의 저자 바네사 밴 에드워드는 "남자들이 그곳에 손을 대는 것은 방어하고 싶은 심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부터 남자들은 사냥에 적합하게 진화하면서 공간지각능력이 발달하고 위기대처능력도 탁월하다. 종족번식을 위한 중요 부위인 성기와 고환을 만지는 것은 본능적인 보호심리의 반영이다. 3. 진정 작용 심리학 전문 매거진 심리학프론티어에 실린 연구 결과, 사람들은 키스를 하거나 섹스를 할 때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을 분비한다. 옥시토신은 기분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며, 긴장을 풀어준다. 물론 혼자 이 부위를 쓰다듬어도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4. 위치 잡기 삼각, 사각 드로즈, 사각 박스 등 남자 팬티의 종류는 다양하다. 속옷의 마찰계수와 체모의 밀도, 물건의 모양, 걷는 속도 및 세기, 심지어 호흡까지 고려해 그 안에서 가장 안정적인 위치를 찾아 주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다. 5. 가려움 해소 팔뚝이나 얼굴이 가려운 것처럼 그 부위가 가려운 탓이다. 다만 팔뚝을 긁었을 때는 별다른 시선을 받지 않지만, 그 곳을 긁으면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을 잊었을 뿐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사랑에 빠졌다는 신호 10가지

    그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 그의 마음은 단순한 호감일까, 사랑일까? 사랑을 확인하는 질문보다 더 확실한 건 사랑에 빠졌음을 보여주는 행동이다. 미국 여성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사랑에 빠졌다는 신호 10가지를 소개했다. 1. 앞으로의 일을 함께 이야기 한다. 이번 여름에 함께 갈 여행지와 크리스마스 때 보고 싶은 공연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계획을 함께 짠다. 무엇을 해도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 2. 하루만 못 봐도 그립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단골 대사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가 바로 우리 얘기다. 방금 헤어졌는데도 그 사람이 그립다. 3. 그 사람을 만나기 전 일상을 기억할 수 없다. 그 전 애인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일상 속 모든 일에서 그 사람만 떠오른다. 4. 평소에 싫어하는 일도 그 사람이 하자면, 기꺼이 함께 한다. 무서운 놀이기구 타기나 공포 영화 보기 등등 친구들이랑은 절대 안 하는 일도 그와 함께라면 OK! 5. 모바일 메시지의 답장이 느려도 불안하지 않다. 전화를 받지 않아도, 카톡의 1이 바로 사라지지 않아도 그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와 당신 사이에 충분한 믿음이 있다는 증거다. 6. 좋은 일이 있을 때, 나쁜 일이 있을 때 그 사람이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무엇이든 그 사람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7.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야기만 나눠도 재밌다. 어린 시절 사진 한 장으로도 긴 대화를 나누고 카페에 앉아서 얘기를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8. 함께 있을 때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낀다. 긴장되거나 초조한 기분이 사라진다. 설명할 수 없지만 함께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이다. 9.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는 감정선이 비슷하다. 가령,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웃는 포인트와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 비슷하고 이런 주제로 대화를 해도 잘 통한다. 10. 설령 그 사람과 싸워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않는다. 싸워서 감정이 상하고 그 사람이 당신을 화나게 했지만, 그래도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완치 불가’ 헤르페스 억제에 탁월한 백신 등장

    전 세계적으로 5억명이 앓고 있는 2형 음부포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이 등장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23일 면역체계를 자극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활동을 감소시키는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헤르페스는 현재까지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평생 체내에 잠복하여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성관계로 전염되는 2형 음부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음부에 고통스러운 수포를 유발시키는데, 감염자들은 대부분 2회이상, 5회까지 재발을 경험한다. 의사들은 감염 초기엔 성생활을 자제하고, 이후에도 콘돔을 사용하여야 이 성병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GEN 003’ 백신은 혈중 항체를 자극해 백혈구가 모여 체내를 돌며 감염을 탐지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도록 만든다. 헤르페스 병력이 있는 3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년간 관찰한 결과, 이 백신에 의해 바이러스의 증식과 병변의 발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 백신을 3회에 걸쳐 주사하면 1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인디애나 대학 약학과 케네스 파이프 교수는 “GEN 003 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달리 T 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이는 헤르페스와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적” 이라고 설명했다. 이 백신과 기존의 약물요법을 조합하면 헤르페스 완치의 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프 교수는 “새로운 치료법이 이 만성질환에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755152553.388968
Original 1755152617.02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