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잠자리 원한다면? 운동하라!

7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운동을 한 이들이 발기력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운동이 남성의 활발한 성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연구결과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보고서가 최근에 나왔다. 포르투갈의 포르토 대학 안드레 실바 교수가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실은 이 연구결과다.


실바 교수는 자신의 연구에 대해 20~30대의 8%, 70대 초반 남성의 37%가 발기부전을 겪는 현실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말했다. 실바 교수팀은 2004~2013년의 관련 연구 7개를 분석했는데, 이들 연구는 43~69세의 남성 505명을 대상으로 최소 8주간에서 길게는 2년간 추적한 것이다.


이들 연구에서 292명은 여러 형태의 운동을 하게 했고, 213명은 운동을 하지 말도록 했다. 연구팀들은 이들의 발기력을 국제발기력 지수를 써서 측정했다. 이 지수는 5~25로 돼 있는데 발기부전이 전혀 없는 이들은 22~25였고, 발기부전 증상이 가장 심한 이들은 5~7이었다.


실바 교수가 운동과 발기부전 간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니 운동을 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발기력 지수가 3.85 높아졌다. 운동이 여하한 형태이든 간에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골반 부위를 중심으로 한 운동이 특별히 발기력 향상에 더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심혈관이나 관상동맥 관련 질환 위험이 큰 이들이나 전립선 제거 수술을 받은 이들에게서도 이 같은 효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신우 기자 help@bodi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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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 피우면 성기가 짧아진다고?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흡연은 폐암의 강력한 원인이라는 것이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됐으며, 심혈관이나 호흡기 질환에도 치명적이다. 최근 아스파탐이 등재되며 관심을 받는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물질 목록에도 흡연은 '인체에 암을 유발한다는 것이 확실한' 1군 물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흡연자들도 그 사실을 안다. 2015년~2020년 6번에 걸쳐 성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질병관리청의 '성인 흡연자 패널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절반 이상(54.7%)이 금연을 시도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23.7%에 그쳤는데, 주된 이유로는  △스트레스를 풀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몰라서 △체중 증가가 걱정돼서 △금단증상을 이기지 못해서였다. 부산백병원 비뇨의학과 민권식 교수는 금연해야 할 이유를 하나 더 제시했다. 남성의 경우 성기의 '길이'와 '둘레'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 민 교수에 따르면 금연은 남성의 성 기능 회복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담배 피우면 성기가 짧아진다고? 민 교수는 "담배를 피우면 성기가 짧아지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음경의 길이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니코틴의 작용으로 혈관이 수축되며 결과적으로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담배 안에는 수많은 유해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그 수가 7000개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중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남성의 음경은 혈관으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면 자연히 음경도 쪼그라들게 된다. 민 교수는 이에 관해 "추울 때 쪼그라드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했다. 민 교수는 "실제 발기 길이가 흡연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움알쿠라대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음경 길이와 둘레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 연구팀은 사우디에 거주하는 20~35세의 흡연자와 비흡연자 각각 100명을 분석했다. 흡연자는 1일 흡연량에 따라 △경도(4개피 이하) △중등도(5~10개피) △고도(11개피 이상)로 분류하고,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과 발기 길이 및 둘레를 비교했다. 그 결과 비흡연자는 평균 음경 길이가 14.6cm였던 반면 고도 흡연자의 평균 길이는 약 13cm로 약 11%의 차이가 있었다. 음경의 둘레도 달랐는데, 흡연자의 평균 둘레(7.4cm)는 비흡연자(8.89cm)에 비해 17% 줄어들었다. 이는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키며 음경으로 들어오는 혈액의 양이 줄었기 때문이다. 흡연량이 적거나 흡연 초기에는 담배를 안 피웠을 때 혈관이 다시 확장될 수 있지만, 누적되면 혈관이 쪼그라든 상태로 굳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 민 교수의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남성 흡연자는 평균 16.2개비의 담배를 피운다. 앞선 연구팀의 분류에 따르면 고도 흡연자에 해당한다. 사우디 남성과 한국 남성의 신체나 평균 성기 크기에 따라 통계적인 차이가 있겠으나,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크기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기능 문제도 초래" 민 교수는 "흡연을 하면 발기부전은 당연히 따라오는 문제"라고 경고했다.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흡연자 중에서도 발기부전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이 있지만, 흡연은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알려진 발기부전 원인이다. 앞서 사우디 연구팀도 나이가 젊어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적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음에도 둘레와 길이에 차이가 나타난 것은 흡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도 이 정도인데, 담배를 30~40년씩 핀 사람들은 두말할 것 없다. 흡연은 난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 정자의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남성의 정액에는 ml당 3000만~5000만 마리 정도의 정자가 들어 있는데, 흡연으로 인해 900만 마리 정도가 줄어들 수 있다. 물론 ml당 평균 2000만 마리만 있어도 임신이 가능하지만, 선천적으로 정자의 수가 적은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임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다. 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자가 방향을 잃고 빙글빙글 돌거나 멈춰버리는 등 운동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민 교수는 "흡연이 기형 정자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선천적으로 정자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담배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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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파치노는 83세에 득남했다는데

    작년 배우 알 파치노가 83세 나이에 득남을 했다고 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배우 김용건 씨가 77세에 아기 아빠가 돼서 화제가 된 적이 있고요. 그렇다면 남성의 가임 연령은 도대체 몇 살까지 가능한 것일까요? 옛말에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남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능력과 체력만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성생활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남자의 가임 능력 즉 수정이 가능한 나이는 대략 몇 살까지일까요? 이론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70세까지는 거뜬하게 가임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최근 이러한 속설을 뒷받침하는 것처럼 보통 노년이라고 할 수 있는 칠십 대, 팔십 대 연령대에 아이 아빠가 된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할아버지 나이대에 임신을 가능하게 한 것을 정작 본인들도 당황해하고 부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알 파치노도 본인보다 까마득하게 나이가 어린, 무려 54세가 어린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는 것을 듣고, 본인의 아이가 맞는지 DNA 검사를 요청했다고 하죠. 이렇게 고령 남성인데도 자녀를 갖는 경우가 가끔은 있습니다. 여성과 달리 남성의 가임 능력은 나이와 상관없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성은 중년 이후에 폐경을 맞이하면 난자를 생성할 수 없지만, 남성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자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정자 한 마리만 있어도 임신이 가능하다는 것! 즉 남성들의 경우 정자의 품질은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지만 수정능력의 한계는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고령 남성의 가임 확률은 낮은 게 분명한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정자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특히 작년 강남 차병원 남성의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자가 난자랑 수정하는 데 중요한 ‘직진 운동성’은 중년 남성이 28%에 불과해 젊은 남성 39%의 2/3 수준입니다. 오히려 알파치노 같은 사례보다는 주변에 만혼의 경우 난임으로 고통받는 중년 부부가 훨씬 많습니다. 사십 대 이상 커플의 난임의 원인을 들여다봐도 절반가량이 남성 몫입니다. 남편의 정자가 노화된 까닭이죠. 물론 예외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노년의 남성일지라도 기본적으로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성관계가 가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녀가 부부가 되는 나이대를 생각해 볼 때 배우자인 여성의 생식 능력이 제일 좋은 이십 대 연령대라면 뜻밖의 임신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다만 남녀가 결혼하는 나이 차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2~3세 정도로 또래에서 크게 많이 차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7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만나는 독특한 상황이 나타날 일은 아주 드문 일입니다. 알 파치노의 경우 체력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었고, 정력이 왕성해서 이십 대 연인과의 성관계로 가임이 가능했을 거라는 추측이 많습니다. 최근 결혼 연령이 올라가고 재혼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중년 이후 남성의 가임력은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늦둥이를 계획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가임을 시도하기 전에 먼저 비뇨기과에서 본인의 가임력을 검사해 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하는데요. 더욱이 남성이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가임력을 과신하기 전에 먼저 노후에 자녀를 키울만한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노년에 늦둥이 자녀를 갖게 된다는 건 곧 남성의 체력과 경제력의 반증, 나이에 상관없이 당당한 수컷으로 끄떡없이 살아있음을 의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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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과 성욕 중 어떤 것이 앞설까?

    최근 국제의학저널지 〈세포대사(Cell Metabolism)〉에 실린 한 신경과학 논문은, 동물이 식욕보다 성욕을 우선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타티아나 코로트코프(Tatiana Korotkova) 독일 쾰른대 신경과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동물들이 환경과 기회에 맞게 성욕과 식욕을 저울질하는데, 특정 신경 세포가 즉각적인 영양 요구에 저항하고 경쟁 요구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에게 하루 동안 먹이를 주지 않은 다음 먹이를 담은 그릇과 암컷을 두고 행동을 관찰했는데, 수컷 생쥐들은 암컷 생쥐들과 상호작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짝짓기 파트너는 항상 주변에 있는 게 아니기에 생물학적 원리에 맞는 선택"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수컷 생쥐들의 신경 세포를 관찰했고, 짝짓기할 때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활성화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반면 수컷 생쥐들이 서로 상호 작용할 때는 렙틴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연구팀은 렙틴의 활성화로 인해 식욕이 억제되고 성욕이 커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다만 적정한 수준의 배고품을 넘어설 때는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5일 동안 먹이를 제한한 생쥐 그룹은 암컷 생쥐보다 먹이 그릇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렙틴이 적정한 배고픔은 조절하지만 강한 배고픔은 조절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문은 학술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논문 제목: Complementary lateral hypothalamic populations resist hunger pressure to balance nutritional and social n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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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면 이뻐지나요?

    피부 관리를 위해 매일 피부 관리샵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섹스의 미용 효과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합니다.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즐기는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지기 때문이죠.  영국 여배우 조앤 콜린스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 “나는 아직도 40대처럼 보인다. 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섹스”라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요. 항간에는 빛나는 피부를 위한 건강한 성생활 지침서가 떠돌 만큼 그 말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세 번 주기로 빈번하게 섹스하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성관계 중 혈류가 증가하면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의 전달이 촉진되고, 규칙적인 성행위는 피부의 장벽 기능을 향상시켜 건강한 피부를 촉진하고 여드름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자주 하는 성관계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고, 혈류를 유지하고 콜라겐 생성을 증가시켜 주름의 모양을 줄일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성생활은 관계 전후로 남녀의 외모를 가꿔줍니다. 정상적인 성관계라면, 잠자리에 들기 전 대부분 몸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약간의 단장을 하게 됩니다. 피부결을 살짝 정돈하는 정도로 스킨케어하며 은은한 향으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당연히 남녀 모두 평상시보다 이뻐 보일 수밖에 없죠. 게다가 성관계 후에는 성교 시의 자극과 운동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피부의 투명도를 개선해 줍니다. 그래서 여드름 피부의 노총각도 결혼을 하면 피부가 말끔해진다는 속설이 존재할 만큼. 물론 정기적으로 섹스하는 여성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활발해져 피부가 좋아진다는 건 연구 결과로도 입증되었습니다. 실제로 스코틀랜드 로열 에든버러 병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주 3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평균 10년(남자 12년 1개월, 여자 9년 7개월) 더 젊게 평가됐다고 하고요. 특히 섹스를 하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건강효과가 높습니다. 성행위 도중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촉진돼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일주일에 1번 이상 성생활을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2배나 높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도 매주 성관계를 갖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월경주기가 더 일정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도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또 섹스는 월경주기도 일정하게 만든다고 하죠. 정상적인 성관계 후 느끼는 정신적인 만족감도 사람을 이뻐 보이게 하는 착시감을 더합니다. 섹스를 하면 누구나 일종의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 뇌 속에서 쾌감 물질인 도파민과 베타엔도르핀이 대량으로 나와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 활동도 좋아지는 거죠. 이에 따라 사랑에 빠진 남녀는 외모에 생기가 넘치게 되는 것! 혈액순환이 좋아지니 피부에 윤이 나고 혈색이 살아나는 건 당연한 일. 사람은 혈색이 살아나면 입술은 촉촉해지고 눈빛도 생기있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발도 건강해지고요. '사랑하면 예뻐진다'라는 말, 이제 이해가 되셨나요? 이 말을 19금 버전으로 풀이하면 '섹스를 하면 예뻐진다'라고 풀 수 있는데요. 모두들 사랑도 하고 더 이뻐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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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자극적인 체위, 헬리콥터 자세

    사랑하는 사이끼리 나누는 섹스라도 자주, 그리고 오래 하다 보면 지겹기 마련인데요. 섹스의 권태를 이기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싶다면, 체위를 한번 바꿔보면 어떨런지요. 야동에서 가장 임팩트가 강하게 남았던, 가장 자극적인 체위, 헬리콥터 자세로 말이죠. 성생활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체위를 바꿔보면 어떨까요? 매일 하는 밋밋한 자세보다는 때로는 야동에서 본 것처럼 자극적인 자세로 바꾸는 것만으로 열정이 새롭게 생깁니다. 사실 야동에서 나온 몇몇 자세는 마치 서커스를 보는 것 같은 진기명기로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제가 된 체위는 일명 ‘헬리콥터’ 체위로 불리는 묘기에 가까운 자세가 아닐런지요. 헬리콥터 섹스란 보통 엎드린 사람 위로 올라가 삽입을 한 상태에서, 올라간 사람이 360도 회전을 하는 것입니다. 그 모양이 헬리콥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국내에선 다른 말로 ‘풍차 돌리기’ ‘바람개비 체위’ 등으로 부르기도 하죠. 가장 난이도가 있는 체위로, 혹자는 이를 엽기적인 체위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무나 따라 할 수 없는 체위로는 첫손에 꼽히기 때문에, 반면 성공하고 나면 굉장한 뿌듯감을 주기도 합니다. 헬리콥터 자세를 취하려면 먼저 남자의 성기가 충분히 유연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남자가 충분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 체위를 실천할 시간! 먼저, 기본적인 헬리콥터 자세는 여자가 침대 위에 배를 대고 누워서 다리를 곧게 펴고 넓게 벌려야 합니다. 그런 다음 파트너인 남자는 다리를 곧게 펴고 넓게 벌린 채 그의 허벅지가 여성의 허벅지 위에 위치할 때까지 뒤로 물러섭니다. 이때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질을 향하도록 남성이 여성의 엉덩이를 자기 쪽으로 당길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자신의 성기를 과도하게 늘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천히 여성에게 삽입하는 거죠. 그래서 헬리콥터 섹스 체위의 이점은 새로운 각도의 자극과 깊은 침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성이 아르키메데스의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피스톤 운동을 하면 이 체위가 완성! 보통 아래로 자리잡은 여성은 강아지처럼 엉덩이를 치켜들고 네 발로 서게 됩니다. 남성이 그 위에 누워 팔로 균형을 잡고, 다리를 공중에 들고 복부 근육을 사용하여 판자 같은 자세로 팔꿈치나 손으로 몸을 지탱하기 때문에, 헬리콥터 체위에선 남자의 튼튼한 체력은 필수입니다. 헬리콥터 체위는 성감도 성감이지만 행위 자체를 시각적으로도 즐기는 재미가 큽니다. 그래서 평생 정상위만으로 성관계를 영위해 온 커플이라면, 가벼운 체위의 변화가 놀라운 경험을 줄 것은 확실하죠. 여러 체위 가운데 헬리콥터 자세란 누구나 할 순 없지만 남자라면 꼭 하고 싶어 하는 체위입니다. 왜냐하면 체력과 타고난 신체적 조건이 필수이기 때문에 성공할 경우, 남자로서 대단한 긍지를 갖게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성이 협조하지 않으면 절대 불가능한 체위이기도 합니다. 헬리콥터 체위는 남자가 몸을 돌리는 게 주가 아니라 여자의 질 내막을 회전하며 삽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결국 여자에게 더 큰 자극을 주기 위한 남자의 애틋한 몸짓인 거죠. 물론 헬리콥터 체위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먼저 남자 성기의 길이가 짧으면 아예 시도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또, 서로 파트너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도 아쉽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이 자세를 시도하려고 하면, 때론 변태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으니, 도전할 때 용기도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헬리콥터 체위는 보다 쉬운 여성 상위 자세로 변형돼서, 여자가 남자 위로 올라가서 삽입 상태로 360도 돌아가기도 합니다. 보통 여성 상위는 상하운동을 하지만 그 위에서 여성이 회전을 주면 남성 역시 무척 좋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여성의 질 내벽이 남자의 성기를 감싸며 돌리는 원리가 되겠죠. 어쩌면 남자는 어려운 헬리콥터 체위 보다 여성 상위로 자극받는 자세를 내심 더 바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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