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많이 마시면, 정자 수 감소

콜라를 많이 마시면 성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shutterstock.com)


탄산음료의 유해함은 익히 알려져 있다. 성기능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탄산음료 섭취를 피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6일(현지시간) 콜라를 많이 섭취하면 정자 수가 최대 3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진이 2천 554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콜라를 하루에 1L씩 마시는 사람들은 정자 수가 1mL당 3천 500만 마리에 불과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평균 5천 600만 마리였다. 3천 500만 마리는 정상범주에 있긴 하지만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수치다.

 

카페인은 정자 수 감소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나 차에서는 콜라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설탕과 감미료를 원인물질로 지목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친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다른 연구에서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연구진이 제어할 수 없는 일탈행동들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2011년 폴란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이 진행한 다른 연구에서는 콜라가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음료에 들어있는 감미료가 혈액이 자유롭게 흐르는 것을 방해해 음경의 동맥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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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건강 지키는 꿀팁 5가지

    날씨가 더워지면 은밀한 곳의 냄새나 염증도 심해진다. 이때 무턱대고 세정용품을 사용했다가는 오히려 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질은 약산성인 반면, 세정제는 대개 알칼리성이기 때문. 산도를 맞춰주는 질 전용 세제라 해도 화학성분이 함유됐을 수 있다. 미국 온라인 미디어 버슬이 여성의 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천연성분들을 소개했다. 1. 티트리오일 티트리오일은 천연 항진균 및 항균관리제품이다. 탐폰에 이 오일을 찍어 자기 전 삽입하고, 아침에 빼면 질 냄새와 질염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요구르트 요구르트에는 유산균이 다량 함유돼 질 내부의 좋은 균을 지켜준다. 유해균의 침입을 막고 면역력도 길러주는 역할.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요구르트를 생리용 패드에 발라 30분 간 착용 후 물로 씻거나, 탐폰에 찍어 몇 시간 정도 삽입하면 된다. 3. 과산화수소 가장 안전한 천연 소독제로 꼽힌다. 나쁜 박테리아를 산화해 세균성 질염을 예방한다. 종이컵 한 잔 정도의 양에 한 작은 술을 넣어 희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용액에 탐폰을 적셔서 질에 넣은 후 2,30분 후 빼낸다. 4. 코코넛오일 100% 천연 코코넛오일은 식용이나 보습용으로 다양하게 사용한다. 질염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티트리오일과 사용법이 동일하고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애플사이다식초 해외에서는 이미 천연소화제, 천연디톡스제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우 강력한 자연 항생제로서, 질 내의 나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은 죽이고 좋은 균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원액을 사용하는 것은 금물. 욕조 목욕 시 한 두컵을 넣어 희석해 사용하거나, 깨끗한 수건에 한 두 방울 떨어뜨려 질에 덮어두는 것이 좋다.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섭취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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