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 20%, '이것' 때문에 성관계 안 한다(연구)

폐경기 여성의 약 20%는 성관계 장애 요인으로 통증을 꼽았다. (사진=shutterstock.com)


나이가 들수록 여성들이 성관계에 흥미를 잃는 것은 성행위 자체를 즐기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호르몬 변화에 따른 통증과 방광 장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카이저 퍼너넌트 보건연구센터’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약 1,5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생활의 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나이가 듦에 따라 성관계를 회피하는 주요 원인은 성관계 때 통증을 느끼는 성교통과 요로감염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한 폐경기 여성의 약 20%는 성관계 장애 요인으로 통증을 꼽았다. 또 약 9%는 요로감염증 등 방광 장애 때문에 성행위가 감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이런 증상을 통칭 ‘폐경비뇨생식기증후군’(GSM, 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이라고 부른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 여성의 질이 마르고, 가늘어지고, 약해지고, 탄력성이 떨어진다. 소변을 자주 누고, 참기 어렵게 된다. 또 요로감염· 요실금 등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있다. GSM은 폐경기 여성의 절반에 영향을 미치지만, 치료를 받는 여성들은 썩 많지 않다는 게 문제다.

 

동두천 해성산부인과 박혜성 원장은 “증상에 따라 호르몬제 처방이나 필러, 수술적 요법, 운동 등을 통해 폐경생식비뇨증후군을 극복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폐경 이후에도 즐거운 성생활을 누릴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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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사내 연애 만연…60%는 1년 내 파탄

    미국인들의 사내 연애 가운데 약 34%가 결혼 또는 약혼한 종업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직장 여성들의 약 10%가 직장 상사와 잠자리를 같이했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 섹스숍 ‘에덴 판타지’(EdenFantasys)가 최근 약 2천명의 미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들의 약 44%가 직장 내에서 바람을 피우는 등 사내 연애가 일반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 14%는 직장에서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다고 실토했으며, 그 가운데 약 19%는 현장을 들킨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약 92%는 이 같은 관계 때문에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사내 연애의 약 25%는 결혼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내 연애의 약 60%는 1년 안에 파탄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내 연애자들 가운데 약 17%는 끝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상사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 가운데 약 3분의 1은 승진 욕구 때문에 그랬다고 밝혔다. 조사팀은 ‘먹는 곳에서, 대변을 보지 말라’는 옛 격언을 어길 경우 직장과 연인을 동시에 잃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전문업체인 원폴(OnePoll)이 최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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