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에 물이 들어갔을까 봐 걱정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다름이 아니라 제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생리가 끝난 줄 알고 욕조에 물 받아놓고 목욕을 했어요. 목욕하며 자위를 좀 했는데 꼬르륵 소리가 나더라구요. 나중에 물에서 나오니까 질에서 물이랑 혈이 섞여 나와서 정말 놀랬거든요...ㅠ 혹시나 자궁에 물이 들어가진 않았을지 걱정이 되서요. 인터넷에 쳐보니까 생리중 목욕은 감염위험이 있다더라구요.. 질에 물이 들어간게 자궁에 까지 들어갈까요?ㅠ 너무나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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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신 질문에 두 가지 내용이 섞여 있으니 분리해서 답변 드려 보겠습니다.
 

1. 자궁에 물이 들어가진 않았을지 걱정됩니다.
질과 자궁이 연결되는 부위를 자궁경부라고 합니다. 하지만 자궁경부는 뻥 뚫려있는 통로형태가 아닙니다. 남성 음경의 귀두 끝부분을 떠올리시면 되는데, 홈은 있지만 살과 살이 거의 맞닿아 있는 형태입니다. 더군다나 자궁경부는 일정 정도의 점성을 지닌 점액질이 가득 차 있어 질과 자궁의 직접적인 연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몸이 생리 혈을 밀어내거나 정자처럼 스스로 이 점액질을 뚫고 들어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질에 들어간 물이 자궁으로 들어가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임신 중 자궁 속 태아도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것입니다.
 

2. 생리 중 목욕은 감염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평소 질 내부는 약한 산성으로 유지되어 외부의 병원균이 살 수 없는 살균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기간에는 이 환경이 깨져 감염의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생리 중에는 공공장소에서의 고인 물 목욕이나 수영, 삽입섹스 등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생리 중 욕조목욕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균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니 일단 몸 상태를 지켜보시다가, 냉이 많아진다거나 냄새가 나는 등의 전조증상이 보이면 그때는 병원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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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담사 치아

댓글
  • 욕조에서 왠 만하면 뻘 짓 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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