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에 관한 과학적 사실 5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옹은 스트레스 감소와 감정 발달, 면역력 강화에 좋은 애정행위다. 1월 21일은 국제 포옹의 날을 맞아 포옹에 관한 과학적 사실 5가지를 정리했다.

 

1. 평균 포옹 시간은 3.17초다.

2011년 던디대학교 연구팀이 2008년 하계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과 코치, 관계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188회의 자발적인 포옹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평균 포옹 시간은 3.17초였다. 포옹하는 사람의 성별 조합이나, 국적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2. 인간은 수천 년 동안 포옹했다.

2007년 고고학자들이 이탈리아 북부 만투아 근처 신석기 무덤에서 꼭 껴안은 채 죽음을 맞이한 ‘발다로의 연인’을 발견했다. 해골이 된 연인은 6천 년이 지나도록 서로를 꼭 껴안은 채 묻혀있었다. 인간이 언제부터 포옹을 하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지만 포옹은 적어도 수천 년 동안 인간 행동 양식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포옹하지만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

독일 보훔 루르 대학교 연구팀이 국제공항 출발/도착 라운지에서 포옹하는 커플을 관찰했다. 또 눈을 가리고 거리에서 낯선 이들을 포옹하는 사람들을 관찰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포옹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을 가리고 낯선 사람과 포옹하는 정서적으로 중립적인 상황에서는 92%가 오른쪽으로 포옹했다. 그러나 감정적인 상황, 즉 공항에서 친구나 연인을 안아줄 때는 81%의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껴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뇌의 왼쪽 반구가 신체의 오른쪽 절반을 제어하지만 정서적, 감정적인 상황에서는 뇌의 오른쪽 반구가 많이 개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 포옹은 스트레스를 개선한다.

포옹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여러 연구가 있다. 그중에서도 대중 연설을 앞둔 사람의 포옹 여부와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2003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는 매우 흥미롭다. 연구팀은 두 그룹의 부부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한 그룹은 10분간 배우자의 손을 잡고 로맨틱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20초 동안 포옹하도록 했다. 다른 그룹에서는 부부가 그냥 조용히 쉬고 서로 만지지 않았다. 두 그룹의 부부 중 한 명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대중 연설을 하게 했고, 말하는 동안 혈압과 심박 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연설 전에 배우자의 포옹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과 심박 수가 훨씬 낮았다. 연구팀은 포옹이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성을 떨어뜨린다고 결론지었다.

 

5. 동물도 포옹한다

포옹을 통해 사회적, 감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다. 2017년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연구결과 콜롬비아와 파나마 숲에 서식하는 거미원숭이도 인간처럼 사회적 의미의 포옹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원숭이는 두 가지 종류의 포옹을 했다. 하나는 서로의 팔을 감싸고 상대방의 어깨에 머리를 얹는 것으로 전형적인 인간의 포옹과 유사한 행동이다. 또 하나는 팔로 껴안지 않고 얼굴로 서로의 뺨을 비비는 행동이었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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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남편보다 수입이 많으면 벌어지는 일(연구)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많이 벌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미국 통계국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내의 수입이 남편보다 더 많은 경우 두 사람 모두 그 사실을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5~54세 미국인 부부 10만 쌍이 2003~2013년 통계국 조사원들에게 밝힌 수입과 국세청에서 확인된 그들의 실제 수입을 비교 분석하는 방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표본은 통계의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것만 추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경우 아내들은 자신들의 수입이 실제보다 1.5% 포인트 더 적은 것처럼 밝혔고, 남편들은 자신들의 수입이 실제보다 2.9%포인트 더 많은 것처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남성이 여성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이 때문에 아내의 수입이 더 많으면 아내도 남편도 불편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manning up and womaning down)이라는 식의,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고루한 생각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내가 남편보다 수입이 더 많은 경우는 전체 부부의 약 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1980년대에는 약 18%에 그쳤다. 또 남편보다 수입이 더 많은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의 평균 수입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돈을 버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는 인구센서스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통계국 이코노미스트인 마르타 머레이-클로스와 미스티 L. 헤게니스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앞서 지난해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가 벌인 설문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71%는 남성이 좋은 남편이 되려면 가족을 경제적으로 부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가족치료사들은 여성들의 수입이 더 많아 남성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여성들이 남편에 대한 존경심을 잃으면 결혼 생활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남성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면 결혼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은 분석한다.  한편 미국 시카고대가 인구센서스(1970~2000년)를 이용해 수행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이 돈을 더 많이 벌 경우 결혼이 성사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령 결혼을 하더라도 이혼으로 끝날 확률이 훨씬 더 높았다. 또 남편보다 수입이 더 많은 여성들은 자신들의 능력에 못 미치는 직업을 구할 확률이 높고, 집안일과 자녀 양육에 남편보다 더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위협 당하는 느낌을 갖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에서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마리앤느 버틀랜드 교수는 “성 규범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 남편이 겪은 유용성 상실의 일부를 뒤집으려는 보상적 행동이 있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또 비교적 최근에 결혼한 경우 돈을 더 많이 버는 여성들이 이혼할 확률은 예전처럼 높지는 않다. 그러나 실업 또는 그에 준하는 상태에 있는 남성들을 여성들이 결혼상대로 고려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더 낮으며, 그런 남성과 이혼을 원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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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 하는 꿈, 어떤 의미일까?

    현실에서 싫어하는 사람과 꿈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성관계를 맺다가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난 적은 없는가. 우리는 꿈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다. 이 때문에 미국 여성 전문 웹사이트 ‘리파이너리 29’(refinery29.com)는 독자들에게 성관계와 관련된 꿈의 사례를 알려달라고 했다. 또 영국의 성 치료사이자 인생 상담 코치인 힐다 버크 등 전문가들에게 이 잠재의식 속의 꿈을 해몽해주도록 부탁했다. 전문가들은 꿈이란 수면 8시간 동안에 불규칙적으로 내뱉어진 이미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꿈을 꿀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수면의 REM(급속안구운동)단계이며, 이 단계에서 뇌의 불규칙적인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다루는 방법이 바로 꿈”이라고 말했다. 성 치료사 버크는 “깨어있는 동안 우리는 원시적인 자아, 즉 이드(id, 일명 에스) 상태”라고 말했다. 이드는 ‘나는 원한다’ ‘나는 배가 고프다’ ‘나는 성관계를 원한다’ 등의 동물적 충동을 뜻한다. 또 자아(ego) 상태는 ‘나는 재미있다’ ‘나는 유머감각이 없다’는 등의 자각을 뜻하고, 초자아(superego) 상태는 ‘난 열심히 일해야 한다’ ‘저 사람과 성관계를 가질 생각을 해선 안 된다’는 등의 당위성을 뜻한다. 우리가 잠이 들었을 땐 잠재의식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며, 이 상태는 이드·자아·초자아의 아래에 있다. 하지만 이드는 잠재의식에 있을 수 있다. 버크에 따르면 어떤 꿈은 두뇌에 의해 분류되는 뜻 없는 이미지이고, 꿈이 무엇인가 말하려는지 여부를 이해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성관계에 관한 꿈도 마찬가지다. 옛 애인과 성관계를 갖는 꿈을 꿨다고 해서, 그게 곧 현실에서 옛 애인과 성교를 하고 싶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옛 애인과 성관계를 맺는 꿈을 꾸다가, 그와 다시 사귀고 싶거나 그를 생각하며 자위 행위를 하고픈 충동감과 함께 잠에서 깨어났다면 두뇌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버크는 “성관계와 관련된 꿈은 많은 것을 뜻하며, 이는 성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 성관계를 어떤 사람은 단순한 쾌락으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날 원한다는 느낌으로, 어떤 사람은 안전성·보장으로, 어떤 사람은 사랑으로 받아들인다. 성관계를 하는 이유는 이처럼 매우 다양하며, 꿈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리파이너리29는 ‘성관계와 관련 있는 주요 꿈 5가지’에 대한 해몽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엉뚱한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꿈 꿈에 나타난 그 사람에게 원하는 게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이 가진 특성 가운데 한 가지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깨어있는 시간에, 좋든 싫든 꿈속의 성관계에 사로잡힌다면, 이는 무엇인가를 의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런 꿈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한바탕 웃고 치운다면 그렇지 않다. 2. 부모님과 성관계를 갖는 꿈 초자아는 우리가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해 준다. 그런데 꿈은 우리의 초자아와 별개다. 따라서 이런 금기적인 꿈은 흥미로울 뿐이며 어떤 강력한 이미지를 던진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정신은 때때로 강력한 은유로 이미지를 표출한다. 이런 꿈은 성적인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관련 있는 어떤 것에 대한 관심을 끌려는 데 목적이 있다. 부모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등의 마음이 가장 추잡한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해 무엇인가 억압되고 있다는 뜻이다. 꿈의 단서를 제대로 찾으려면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언제 그 꿈을 꿨으며, 그 날 또는 그 전날 무슨 일이 있었는가? 그런 꿈을 꿨을 경우, 실제로는 토요일에 엄마와 함께 점심식사를 했을 수도 있다. 3. 어떤 종류의 성폭력이 일어난 꿈 성폭력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 답답한 꿈은 전형적인 불안의 꿈이다. 어떤 사람의 마수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어찌할 수 없는 꿈도 있다. 꿈속에서 다른 사람에게 성폭력을 가한 꿈은 통제력과 관련된 꿈이다. 직장에서 숨죽이고 지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짓밟혔을 때 이런 꿈을 꿀 수 있다. 또 현실 세계에서 ‘예스 맨’이나 수다쟁이가 되길 원하는 때에도 그럴 수 있다. 이런 꿈은 “이봐, 넌 할 수 있어! 너는 통제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이다. 반대로 성폭력을 당하는 꿈은 현실 세계에서 통제력이 없거나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 꿀 수 있다. 4. 자위행위를 하는 꿈 현실에서 “성관계는 더럽고 자위행위는 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다. 꿈에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육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성 정체성 문제 때문이다. 이런 꿈 때문에 괴롭다면,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보다는 자위행위에 더 관심이 있다는 뜻이다. 자라면서 자위행위가 나쁘거나 죄악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성관계와 자위행위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을 때도 이런 꿈을 꿀 수 있다. 5. 여우 등 동물과 성관계를 맺은 꿈 여우가 우아하고 차분하다고 평소 생각하거나, 여우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꿈을 꿀 수도 있다. 하지만 동물과 성관계를 갖지는 않을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반려동물을 키우다 떠나보낸 적이 있다면, 이는 유년기가 끝났음을 뜻한다. 그 반려동물과 성관계를 가진 꿈을 꿨다면, 이는 추억이 깃든 그때, 그곳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뜻이다. 그 염원이 조잡스럽고, 내 주의를 끄는 식으로 변해 꿈에 나타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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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중 성관계 할까요? 말까요?

    의외로 많은 커플들의 고민 중 하나가 생리 중 성관계 할지 말지 여부!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한다든지 이런 분들은 일주일에 한번 뭐 한 달에 한 번 심한 분들은 1년에 한두 번 이렇게 겨우 만나는데 그때 마침 여자친구 생리가 시작됐다 이러면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하필이면 벼르고 벼른 그날, 분위기도 마침 로맨틱하게 무르익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나 오늘 생리하는데."라고 실토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실 여자친구의 “나 오늘 그날이야...”말 속에는 보통 세 가지 뜻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오늘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아!” 두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서 피랑 냄새가 더 신경 쓰이는데.....” 세 번째 “나 오늘 생리야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할 수 있겠어?” 일단 여자친구의 말 속 뉘앙스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캐치하고 위트 있게 대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AV 출연으로 수천 명의 여성과 성경험을 한, 섹스의 달인 시미켄에 따르면, 여성이 “오늘 생리인데....”말하고 눈치를 보면, “나는 괜찮아. 넌 어때?”라는 식으로 먼저 부드럽게 답하는 게 모범답안이라고 하죠. 일방적으로 ‘그래도 하고 싶어’ 또는 ‘그럼 안 되겠네” 이렇게 바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그럼 나랑 샤워하고 나서 할래?‘, ’우리 침대에 수건 깔고 할까?‘식으로 밀고 당기는 듯한 티키타카를 계속하는 게 오히려 상대 여성을 배려하는 센스라고 귀띔합니다. 개중에는 여성이 생리할 때는 피임이 된다고 생각, 콘돔 없이 질내사정이 가능한 날이라고 오히려 좋아하는 남성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때라고 해서 반드시 100% 피임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의외로 생리 중 성관계를 하고 임신이 돼서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대개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데, 생리주기가 28일로 일정하지 않고, 22일 주기로 좀 빠르고 생리 기간이 8~9일 정도로 길다면, 생리 후반 기간이 배란 시기와 겹쳐서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주기와 배란주기가 겹치면 자궁경부도 활짝 열려 있어 정자가 난자와 만나, 착상하기 쉬운 이동경로가 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생리 중에도 피임을 하면서 관계를 하고 싶다면, 콘돔 착용은 필수! 무엇보다 생리할 때 성관계를 그리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여성의 세균 감염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여성이 생리를 하면, 자궁이 좀 내려와 입구가 넓어지고, 경부가 열리면서 안에 있던 생리혈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자궁이나 질에 남아있는 혈액은 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게다가 자궁 입구가 열려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균 같은 것들이 자궁 안쪽으로 들어가기가 쉽게 되는 것이죠. 또 질내 삽입의 부작용으로 생리혈이 역류해서 복강 안으로 들어가서 뱃속에 피가 고일 수도 있고, 균의 번식이 심해지면 성병이나 골반염 같은 질병도 일으키기 때문에 생리할 때 삽입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여성 입장에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긴 합니다. 이렇듯 생리 중 성관계는 의학적으로 금기 사항은 아니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남녀 커플 모두 협의하에 생리 중이라도 꼭 하고 싶다면? 일단 질 밖으로 나온 생리혈이 시간이 지나서 산화되어 냄새가 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리할 때 여성들은 질 세균 차단 청결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왁싱도 하시는 게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더 살살, 부드럽게 만지고, 삽입하는 것이 남성들의 기본 에티켓입니다. 잘못해서 너무 거칠게 삽입, 자궁 안쪽에 충격을 주면, 여성이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자궁 점막이 헐기 때문입니다. 이때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콘돔 착용은 당연히 지켜야 할 매너이고요. 물론 생리 기간 아닐 때, 컨디션 좋을 때 연인끼리 부담 없이 관계하거나 미리 피임약을 먹고 그날을 위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게 가장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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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로 걸릴 수 있는 암 7가지

    암 발생에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작용한다. 암의 위험요인은 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원인들이다. 대장암이나 위암 등은 음식 섭취가 중요한 원인이지만 흡연, 바이러스, 작업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치는 암들도 많다. 현재도 발생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못한 암들이 상당수이다. 하지만 위험요인으로 분류된 것들을 조심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성관계이다. 성관계가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암들을 정리했다. 1. 간암 성관계와 간암의 관련성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술(알코올)은 9%에 불과하다. 72%는 B형 간염바이러스, 12%는 C형 간염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조사결과(2014년 대한간암학회)가 있다.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정액 등 체액 내에 존재한다. 이러한 체액이 손상된 점막 등을 통해 몸에 들어오면 감염이 될 수도 있다. 국내의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는 대부분 어머니로부터 수직감염이 된다. 성인이 된 후 감염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면도기나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성관계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다. 상대자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상대자의 수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성관계가 간암 발생에 큰 위험요인은 아니지만 B형, C형 간염의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2.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 발생에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HPV) 등 생활 및 환경요인, 유전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국립암센터는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첫 성경험 연령을 늦추며 성상대자수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권고하고 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정상 성관계에서 전염이 될 수 있다. 성생활을 하는 남성과 여성은 언제든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의 70-80%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소멸하기 때문이다. 3. 구강암 구강암은 입 안에 생기는 암이다. 입술, 혀, 뺨의 안쪽표면, 입천장, 잇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구강암의 원인은 흡연 음주 등 다양하지만 최근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HPV의 관련성에 주목하는 연구자들이 많다. 구강암의 15-50%에서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4. 외음부암 여성의 생식기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음순, 치구, 음핵, 질 입구 등 외음부에 발생하는 암이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HPV 감염과 외음부 상피내종양(VIN), 흡연 등은 잘 알려진 위험인자이다. 많은 외음부암 환자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에 양성으로 나타나 이 바이러스가 중요인자로 부각되고 있다. HPV 감염은 성경험이 시작되는 젊은 연령층에서 높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낮아진다. 특히 흡연 여성에게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다. 5. 음경암 남성의 음경에 생긴 암으로 여러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포경수술을 받지 않았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 흡연자, 성 파트너 수가 다수인 경우, 성병의 경험이 있는 경우도 음경암의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HPV 감염도 음경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전체 음경암의 약 40%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6. 항문암 말 그대로 항문에 생긴 암이다. 위험요인에는 항문 사마귀와 같은 HPV에 감염된 경우, 성 파트너가 수가 많은 경우, 항문 성교, 만성 치루 등 항문 부위의 잦은 염증성 질환, 자궁경부-외음부-질암을 앓은 경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사용,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흡연 등이 거론되고 있다. 7. 질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질암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흡연도 위험요인이다. HPV 백신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 질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의사와 상의해 HPV 백신 사용 여부에 대해 의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예방 효과가 70% 정도이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해도 정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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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스트레스, 아이 인격장애 위험 ↑(연구)

    엄마가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중에 아이가 자라 인격 장애를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가 심각했을 경우, 인격 장애가 나타날 확률은 열 배 가까이 높았다. 핀란드, 아일랜드 공동 연구진은 헬싱키 근교의 임부 3600명을 대상으로 매달 스트레스를 받는지, 받는다면 어느 정도인지 등을 체크했다. 1975~76년 사이에 아기들이 태어났다. 연구진은 그들을 30여 년 넘게 추적 관찰했다. 아기들이 서른 살이 되었을 때, 40명 정도가 입원을 포함해 심각한 정도의 인격 장애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격 장애(Personality Disorder)란 심각한 불안, 과대망상을 비롯해 당사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만드는 반사회적 성격을 의미한다. 인격 장애는 대개 우울증이나 약물 의존, 알코올 중독 같은 다른 정신 건강 상 문제를 동반한다. 그런데 임신 중 스트레스가 심했던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스트레스가 없었던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에 비해 인격 장애를 겪을 확률이 열 배 가까이 높았다.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도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엄마가 중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아이가 자라 인격 장애를 겪을 위험이 네 배 가까이 커졌던 것. 논문의 주 저자 로스 브래니건 박사는 “임신 기간에는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면서 “주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왕립 정신과 전문의 협회의 트루디 세네비라트네 박사는 이해 대해 “충분한 휴식, 건강한 식사는 기본”이고 “임부 곁에는 순간순간의 감정에 대해 충분히 듣고 이해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 결과(The role of prenatal stress as a pathway to personality disorder: longitudinal birth cohort study)는 영국 정신 의학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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