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앱 프로필, 어떤 사진이 반응 좋을까? (연구)

인위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보다 솔직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데이팅앱과 소셜미디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은이들에게 데이팅앱은 연애 상대를 만나기 위한 가장 쉽고 보편적인 방법이다. 어떤 이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기 위해 데이팅앱에 등록할 ‘스펙’을 쌓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첫인상을 결정하는 프로필 사진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다. 그렇다면 어떤 프로필 사진을 올려야 반응이 좋을까?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과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위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보다 솔직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데이팅앱과 소셜미디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카메라를 보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보다는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친구들과 바에서 웃으며 찍은 사진이 데이팅앱에서 더 많은 쪽지를 받고 인스타그램에서 더 많은 좋아요를 받게 될 거라는 것이다,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알리산드라 바라쉬 교수는 “사람들이 솔직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더 선호하는 이유는 그것이 실제 모습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진 몇 장을 보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감을 잡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솔직한 모습이 담긴 사진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빨리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며, 그 결과 친구로서, 잠재적인 연인으로서 그 사람에게 더 끌리게 된다.

 

하지만 솔직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원한다고 해서 ‘솔직해 보이는’ 사진을 연출해서 찍는 짓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구팀은 “사진을 본 사람들이 그것이 연출된 자연스러움이라는 것을 알아챈다면 역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솔직한 사진을 얻고 싶다면, 진짜로 가식이 없는 자연스러운 사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연구팀은 연출된 사진도 나름 쓸모 있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바로 구인구직 사이트다. 구인구직 사이트에서는 전문가 느낌이 나는 증명사진이 가장 반응이 좋았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anner bodiro m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비슷한 성격’보다는 ‘좋은 성격’ 만나야 행복 (연구)

    수많은 데이팅 사이트와 데이팅앱들은 사용자들을 좀 더 잘 연결시키기 위해 정교한 알고리즘을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공유할 수 있는 관심사나 유사한 성격 등을 토대로 사용자를 매칭하면 좀 더 커플 성사율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시간주립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관심사 공유나 비슷한 성격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단지 더 좋은 성격의 파트너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약 20년 동안 2,500쌍 이상의 이성애자 부부를 대상으로 장기 조사한 데이터를 활용해 성격 특성이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관심사 공유나 비슷한 성격은 관계 만족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성격 특성을 가진 부부 사이에서도 양심적이고 좋은 배우자를 갖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관계로 이어졌다. 또 신경증적이거나 외향적인 배우자를 갖는 경우 관계 만족도가 낮았다. 결국, 비슷한 성격보다는 좋은 성격의 배우자를 갖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이다. 연구 저자인 빌 초픽 미시간주립대 교수는 “사람들은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데 많은 투자를 하지만 그것보다는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공유 관심사에 근거해서 사용자를 매칭시키는 데이팅앱들도 알고리즘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성격 연구’(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온라인 데이팅 하는 젊은이들, 다양한 계층 만난다

    데이팅앱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대를 찾으면 더 다양한 계층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 이유는 온라인 데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젊기 때문이다. 스탠포드대가 설문조사결과다. 연구팀은 미국성인 현재 결혼했거나 연애경험이 있는 3,394명을 대상으로 파트너를 만난 방법, 파트너의 인종, 민족, 교육수준, 정치적 성향, 소득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온라인에서 파트너를 만났다고 말한 사람 열 명 중 세 명은 파트너가 자신과 다른 인종이거나 다른 민족이라고 답했다. 오프라인에서 파트너를 만난 사람은 이 비율이 19%에 그쳤다. 파트너와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고 답할 가능성도 온라인에서 파트너를 만난 사람(46%) 오프라인에서 파트너를 만난 사람(40%)보다 높았다. 교육 수준이나 소득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나이 조건을 통제한 후에는 이러한 차이점들이 사라졌다. 40세 미만으로 대상을 한정하자 파트너와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고 말한 비율은 온라인(49%)과 오프라인(48%)이 비슷했다. 파트너와 인종이나 민족이 다르다고 말한 비율도 온라인(31%)과 오프라인(27%)이 비슷했다. 교육수준이나 소득에 큰 차이가 없었던 것도 마찬가지였다. 이 설문조사를 분석한 퓨 리서치 센터는 온라인데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연인을 찾는 사람들보다 더 젊은 경향이 있고, 젊은 사람들은 다른 계층의 사람들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데이팅앱 사용자, 무리한 체중조절 가능성↑(연구)

    데이팅 앱 유저들은 먹은 걸 토하거나 하제를 이용해 배설하는 등 건강에 해로운 방식으로 체중 조절에 나설 공산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T.H.챈 공중보건대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미국 성인 1,700여 명을 대상으로 데이팅 앱 사용 여부와 체중 조절 시도에 대해 설문을 진행했다. 이 중 데이팅 앱을 사용하는 이는 여성 183명, 남성 209명이었다. 그런데 이들은 데이팅 앱을 사용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건강에 나쁜 여섯 가지 방식으로 체중 조절을 시도할 가능성이 확연히 높았다. 건강에 나쁜 여섯 가지 체중 조절 방법은 무조건 굶거나, 토하는 것, 하제를 먹거나,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것, 근육을 만들기 위해 보충제를 먹거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데이팅 앱 유저들 가운데 살을 빼기 위해 굶은 적이 있는 여성은 44.8%, 남성은 54.1%였다. 여성들 중 22.4% 남성들 중 36.4%는 토한 적이 있으며, 여성의 24%, 남성의 41.1%는 하제를 먹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전체적으로 데이팅 앱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는 체중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2배에서 27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3배에서 14배 이상 높았다. 연구의 주 저자 알빈 트란 박사는 데이팅 앱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그렇듯 외모에만 초점을 맞추는 서비스들이 건강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섭식 장애 저널(Journal of Eating Disorders)’에 게재되었으며 건강 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핸드잡이 너무 강한 그녀

    여자친구와 1주에 한 번씩 성관계를 가져오던 A 씨는 최근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 이유는 여자친구가 매번 연인의 쾌감을 자극하기 위해 핸드잡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이죠. 이 상황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작 A 씨는 요즘 핸드잡을 너무 잘하는 그녀가 부담스럽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핸드잡(hand job)의 뜻부터 알아봅니다. 단어 뜻 그대로 남자의 성기를 손으로 만져주는 행위인데요. 요즘은 다양한 이유로 핸드잡으로만 끝내는 섹스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여성들은 대개 연인을 흥분하게끔 위해 남성의 성기를 손으로 자극해, 핸드잡을 합니다. 보통 그의 음경을 살짝 쥔 상태에서 위아래로 움직이게 되는데요. 많은 남성들은 마치 자위할 때처럼 자신의 음경에 자극을 받는 것을 즐깁니다. 이 스킬을 쓸 때에는 여성은 손으로 남성의 음경을 좀 단단히 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세게 잡으면 오히려 남성이 다치거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죠. 이렇듯 핸드잡은 남성의 직접적인 성기 삽입을 없이 여성이 오로지 손으로만 남자를 사정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질 내 직접적인 삽입을 통한 섹스를 원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그러한 것보다는 핸드잡으로만 사정할 때 남자가 흥분을 참으며 찡그린 표정을 지을 때 오히려 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앞서 말한 A 씨의 경우도 연인이 핸드잡으로 사정을 시켜주기 때문에 정작 잠자리에서 삽입도 못하고 핸드잡만 하다가 끝나기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고 하는데요. 최근 여성들이 핸드잡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여성들이 말하는 핸드잡의 장점은 여자의 손만 이용해서 남자가 사정을 해서, 잠자리에서 뭔가 우위에 서있는 기분이 생긴다는 것! 마치 후배위를 할 때처럼 남자를 완전히 갖고 복종시키는 일종의 정복감이 생긴다고 귀띔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남자도 삽입 없이 사정을 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토끼가 아닌 이상 일정 기간 삽입 운동하는 섹스를 할 경우 남자도 온몸이 땀범벅이 되도록 많이 힘든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가끔씩 사랑하는 연인이 이렇게 손으로만 사정할 수 있게 해주면 남자도 편안하게 사정을 하면서 여자친구의 배려, 일종의 특별 서비스에 감동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매번 반복되면, 핸드잡만 하다 끝났다고 오히려 아쉬워할 때가 더 많은 거죠. 그래서 핸드잡으로 사정을 했다고 해서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사정 직후에 여자가 조금 더 남자의 성기를 계속 흔들어주면 남자는 그 상태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2차 쾌감을 느낄 수 있기에 더욱 그렇죠. 또 남자가 사정을 했다고 해서 바로 물티슈로 닦아주고 섣불리 ‘오늘은 이것으로 끝!’을 외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핸드잡이 끝나도 여전히 발기된 상태에서 남자의 성기 안에는 아직 배출되지 않은 정액이 남아 있다는 점! 물론 겉으로 얼핏 보면, 정액이 다 빠져나온 것 같지만, 사실 남자의 성기가 다시 줄어들게 되면 그 안에 있던 정액과 쿠퍼액이 밖으로 새어 나오게 됩니다. 남성 입장에선 팬티에 묻기도 하고, 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거죠. 그래서 여성이 정말 핸드잡의 고수라면, 핸드잡에 의한 남성의 사정은 전초전에 불과합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본게임이 시작되는 겁니다. 요약하면, 당신의 남성에게 특별한 섹스 경험을 선사해 주고 싶다면? 핸드잡으로 쾌감을 선사하되, 그것만으로 섣불리 끝내려 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남녀 모두 섹스는 손으로만 해서는 결코 만족할 수 없고 하다 말았다는 기분만 남기 때문입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가장 흔한 성병 13가지

    성병(STI,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은 주로 성적 접촉, 구강, 질, 항문 성교 중에 전파되는 질병을 뜻한다. 성병 전문가 엘리자베스 보스키(Elizabeth Boskey)는 미국에서 흔한 성병들을 정리하며, 그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소개한다. 지난 편에 이어 가장 흔한 성병을 알아보자. 8.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HIV) 9. 간염(Hepatitis)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쓰리섬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한 명의 남성 혹은 여성과 두 명의 여성 혹은 남성이 함께 잠자리를 갖는 이른바 ‘쓰리섬(threesomes)’이 새로운 섹스 풍속으로 번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어떨까? '양성애 저널(Journal of bisexuality)’에 실린 한 조사결과는 남녀 간의 성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18~60세의 캐나다인 720명을 상대로 쓰리섬에 대해 조사한 것인데, 연구팀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를 0으로, 완전히 동의한다를 6으로 해서 등급을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여성들의 ‘남성 2인-여성 1인’ 쓰리섬에 대한 욕망은 1을 약간 웃돌았다. 남성의 ‘남성 1인-여성 2인’ 쓰리섬에 대한 동의수준은 그보다 훨씬 높은 4를 넘었다. 이 조사결과로만 보면 여성들은 쓰리섬에 매우 부정적인 듯하다. 그러나 이 조사에선 여성들에게 ‘여성 2인과 남성 1인’, 남성에게 ‘여성 1인과 남성 2인’에 대한 생각은 물어보지 않았다. 올 초에 이뤄진 다른 조사에선 이에 관해 물어봤다.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실린 이 조사는 274명의 젊은 이성애자들을 상대로 한 것이다. 그 결과 64%가 에 흥미가 있다고 답했으며 13%는 실제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남성의 82%, 여성의 31%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것은 여성들은 자신이 3번째 여성인 상황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즉 자신이 연인이 아닌 다른 여인의 파트너와 즐기는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본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다만 이 같은 결과는 일반적인 경향을 물어본 것일 뿐이라면서 쓰리섬에 대한 태도는 개인마다 제각각일 테니 파트너가 그에 관심이 있으면 직접 물어보라고 조언을 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이 여성 가슴에 집착하는 이유?

    왜 남성은 여성의 가슴에 집착할까? 과학자들은 남성이 여성의 가슴에 집착하는 것을 오랜 진화의 결과로 설명한다. ▷ 직립 보행 이후 가슴으로 성적 신호 보내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데스몬드 모리스는 저서 《벌거벗은 여자》에서 인간이 직립 보행하면서 가슴으로 성적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동물의 경우 성적 신호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곳은 성기가 있는 엉덩이 부근이다. 그런데 인간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엉덩이 아래쪽을 보여주기 어렵게 되자 여성의 가슴은 엉덩이를 모방해 두 개의 반구 모양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 뇌에서 유두와 성기는 같은 역할 뇌의 감각 피질 연구에 의하면 남성이 가슴에 집착하면서 여성도 달라졌다. 2011년 미국 럿거스대 배리 코미사룩 교수는 국제 학술지 ‘성의학 저널’에 여성의 유두와 성기의 감각이 뇌의 같은 곳에서 처리된다고 발표했다. 여성의 가슴이 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연구진들은 23~56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들이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장치 안에서 스스로 질과 음핵, 유두를 자극하는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질과 음핵의 자극은 각각 뇌의 다른 곳에서 처리됐다. 그런데 놀랍게도 유두를 자극하면 fMRI 영상에 가슴 자극에 반응하는 뇌 영역뿐 아니라 질이나 음핵 자극에 반응하는 뇌 영역도 활성화됐다. 유두가 성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환경에 따라 선호하는 가슴의 크기와 모양은 제각각 남성이 여성의 가슴에 매력을 느끼는 행동이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 하더라도 문화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선호하는 가슴의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미국 예일대 클레란 포드 교수는 저서 《성행위의 양식》에서 부족마다 선호하는 가슴 모양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가슴이 성적으로 중요하다고 보는 부족 13곳 중 9곳에서는 큰 가슴을 선호했다.반면 아프리카의 아잔데족과 간다족은 길고 늘어진 가슴이 가장 매력 있다고 여겼다. 아프리카의 마사이족과 남태평양의 마누스족은 똑바로 세워진 반구형 가슴을 선호했지만, 큰 가슴을 선호하지는 않았다. 남성은 여성의 가슴에 매력을 느끼도록 진화했지만, 환경에 따라 집착의 형태가 제각각이 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중 민망한 ‘질방귀’ 소리가?

    성관계 중 질에서 공기가 뿡 빠지는 소리가 난 경험이 있으신가요? 보통 여성들은 성관계하다가 갑자기 방귀 소리가 나면 굉장히 민망해합니다. 이러한 소리는 출산과 노화로 인한 질 근육의 노화로 생긴 생리적인 현상으로, 전혀 부끄러워할 일은 아닌데도 말이죠. 남녀가 피스톤 운동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 이렇게 느닷없이 질에서는 나는 방귀 소리로 섹스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하는데요. 말 그대로 여성의 질 속으로 들어갔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항문 방귀처럼 뿡하고 소리를 내는 증상을 ‘질방귀’라고 부릅니다. 대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보니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성관계에서 삽입 도중 이런 소리가 나면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요즘은 플라잉 요가에서 다리를 위로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한다거나 또는 필라테스에서 다리를 벌렸다가 오므렸을 때도 이런 소리가 난다고 호소하는 여성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만약 성관계를 할 때나 운동할 때 자주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내 몸에 이상에 없는지 한 번쯤 점검을 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질방귀가 생기는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히는 것도 늘어난 질 근육! 보통 임신과 출산 그리고 노화로 인해, 질 근육의 탄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또 잦은 성관계로 인해서 질 근육이 늘어져 있는 경우도 있고요. 물론 이런 임신과 출산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선천적으로 질 근육의 약하신 분들도 있긴 합니다. 이렇게 질 근육이 늘어나게 되면 성관계 하는 도중에 질 안으로 공기가 들어갔다가 가스 빠지는 느낌이 나거나 또는 소리가 나는 것이죠. 질방귀도 신체 구조상 질 안쪽보다 입구가 좁았을 때 공기가 빠져나오면서 소리가 나오는 원리인데, 이러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모두 질이 늘어난 건 아닙니다. 질 입구 근처는 타이트한데 그 안쪽이 늘어나 있으면, 질의 안쪽이 넓어지며 공기가 들어가서 뿡 하고 소리가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죠. 또한 질방귀는 성관계를 할 때 특정 체위하고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 특히 정상위보다 후배위 체위를 할 때 더 잘 나온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후배위 할 때 이미 정상위 체위를 하면서 공기가 좀 들어가 있는데 후배위를 하면서 그 약간 각도가 바뀌면서 압력차에 의해서 뽕하고 바람 빠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계할 때 민망한 질방귀를 방지하려면, 여성 상위보다는 정상위가 좋습니다. 게다가 연인끼리 체위를 바꿀 때도 서서히 변경하는 것이 좋다고 하죠. 하물며 뺀 상태에서 체위를 변경하는 것보다 삽입되어 있는 상태에서 체위를 변경하는 것이 질 방귀가 덜 생기는 요령! 물론 남자와 여자는 질방귀를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남자들은 파트너인 여성이 질방귀를 뀌더라도 별로 신경을 안 씁니다. 게다가 남자들은 이 소리가 관계 중에 나면 일단 들어가 있는 삽입한 상태에서 애액이 많이 나왔다는 걸 느끼기 때문에 맘속으로 기뻐합니다. 그런 상황인데도 여자는 굉장히 부끄러워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여성들은 질방귀 문제를 해결하고, 소리가 나지 않는 치료법을 찾게 되는 것이죠. 사실 기혼여성이라면서 살면서 질 방귀를 한두 번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긴 합니다. 그런데도 막상 성관계 도중에 이런 소리가 나면 움찔하고, 딱 굳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질방귀는 여성의 성적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성관계를 기피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는 거죠. 분명한 사실은 질방귀는 결코 질병은 아니라는 것! 질과 음경 사이의 공간이 타이트하게 꽉 맞으면 질방귀가 생길 일은 없습니다. 질과 음경 사이의 공간이 느슨해지니까 이 사이에 공기가 유입되어, 느슨해진 사이로 공기가 나오면서 주사기가 들어갔다가 나올 때처럼 뻥 소리가 나는 것이니까요. 물론 생활 속에서 질방귀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의 수축과 이완하는 힘을 길러주는 케겔 운동을 평소 꾸준히 하면 됩니다. 다만 케겔 운동으로 안 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지 체크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질방귀 증상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일명 이쁜이 수술 같은 질 내벽 좁혀주는 질 필러나 질 레이저 시술 같은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대구의 관문에 ‘밝은 성인용품점’ 첫선

    보수적 도시 대구의 관문에 새 개념의 성인용품 전문점이 문을 연다. 성 전문 기업 바디로(대표 이성주)는 19일 대구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 정문 바로 건너편에 성인용품 전문점 바디로 대구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바디로 대구점은 보수적 도시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여는 ‘밝은 성생활용품 매장’으로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실내에서 독일의 우머나이저와 베아테우제, 펀 팩토리, 스웨덴의 렐로 등의 명품 성인용품을 판매한다. 별도의 상담실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2월부터 간이 전시회도 여는 등 ‘시민 쉼터’로서의 기능도 펼칠 계획이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동대구역,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지하철이 함께 있는 곳으로 대구의 관문이라고 불린다. 평일 10만 여명, 주말 18만5000만 명의 유동인구가 몰리는 대구의 최고 상권으로 뜨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한곤석 대구점 사장은 “이곳은 교통의 요지인 동시에 숙박업소, 주점 등이 밀집돼 있어 성인용품 입지로는 최적의 입지”라면서 “그러나 일반 시민이 믿고 찾는 성인용품점으로 성장시켜 대구의 건강한 성문화 확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매장은 대구에서 ‘뜨거운 곳(Hot Place)’에서 ‘뜨거운 매장(Hot Shop)’을 연다는 상징적 의미가 커 개점 전부터 ‘뜨거운 이슈(Hot Issue)’를 일으키고 있다. 대구는 시민의 보수적인 성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시. 매장의 위치는 복합환승센터 중심 바로 건너편에 있으며 복합환승센터 신세계백화점의 정문으로 나오면 이 매장의 대형 간판부터 보인다. 일부 시민은 “대구의 관문에 성인용품점이라니 민망스럽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신우 바디로 유통본부장은 “지난해 말 바디로 온라인쇼핑몰을 열자마자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창원, 전주 등에서 지점 문의가 들어왔지만 첫 매장으로 대구를 택했다”면서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성문화를 밝고 건강하게 바꾸는 성 혁명의 첫 스타트를 끊기 위해서 일부 비난을 감수하고 ‘뜨거운 곳’에 안테나숍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대구 매장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익힌 뒤 올 상반기 내에 서울과 주요 도시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동시에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