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볼 때 따끔…아래가 불편한 이유 8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성관계를 매개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체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소변을 볼 때 작열감이 느껴지거나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아래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분비물이 나오는 등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다면, 의학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소변을 볼 때마다 나타나는 이상 증세의 원인을 찾아봤다.

 

◆ 요로 감염증= 세균이 요로에 감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로는 방광이나 요도처럼 소변이 몸 밖을 빠져나가기 위해 거치는 장기다. 요로 감염증이 있으면 배뇨감을 자주 느끼고 소변을 볼 때 특이한 냄새가 나거나 작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 소변은 뿌옇거나 연한 분홍색, 붉은색 혹은 갈색을 보인다. 병원에서 박테리아에 감염됐는지의 여부를 검사해보고, 감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항생제 처방을 받아 치료한다.

 

◆ 신장염= 방광이 세균에 감염돼 요로 감염증이 생겼을 때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보다 심각한 질환인 신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장염에 이르면 열, 오한, 욕지기,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냄새가 나쁘거나 어둡고 탁한 소변을 보게 된다. 병원에서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를 진행하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소변이 마려울 땐 참지 않도록 한다. 이 같은 생활습관을 지켜야 세균 번식을 막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 방광통증 증후군= 간질성 방광염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아직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방광점막벽이 손상돼 주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다른 유발인자들도 있다. 방광이 예민해져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복통이 일어나기도 한다. 방광통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소변을 보기 전 혹은 성관계를 가질 때 통증이 심해지고 소변을 볼 때는 통증이 사라진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만큼 치료법도 없지만 약물, 수술 등의 치료를 시도하거나 운동, 식습관 개선 등으로 증상을 완화해나갈 수 있다.

 

◆ 신장결석= 몸 안에 칼슘과 같은 미네랄이 너무 많이 쌓이면 신장에서 이런 물질들이 결정을 이뤄 돌 같은 형태의 결석이 생긴다. 결석이 요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소변을 볼 때 통증을 일으키거나 소변 줄기가 배출되는 것을 막아 문제를 일으킨다. 그 크기가 클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고 옆구리, 심지어 등에 심각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작은 결석은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저절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그 크기가 클 때는 병원에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질염= 칸디다균이 많이 존재하면 여성의 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변을 보는 부위 주변으로 가려움증이나 작열감이 느껴진다. 소변을 볼 때 혹은 성관계를 가질 때 통증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끈적끈적하고 하얀 분비물이 배출되는 것으로 보통 질염이 있다는 점을 눈치챌 수 있다. 남성 역시 칸디다균에 의한 감염증이 생기면 성기 끝부분이 붉게 변하고 통증이 느껴지며 마찬가지로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보통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으로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 클라미디아 감염증= 성병의 일종인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성관계를 매개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체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단 소변을 볼 때 작열감이 느껴지거나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여성은 성관계 중 통증이 느껴지고, 남성은 고환에서 종종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느껴질 땐 보다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 병원 진료 및 항생제 치료를 받도록 한다.

 

◆ 요도협착= 감염, 붓기, 상처 등으로 인해 요도가 좁아진 것을 요도협착이라 한다. 요도가 좁아지면 소변의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막혀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소변색이 진해지고 아랫배가 아프거나 소변을 제어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요도 확장술이나 절개술, 교정술 등 적합한 수술 치료를 선택해 증상을 개선한다.

  

◆ 질 세척= 때로는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질안의 세균 균형이 깨지면서 오히려 감염증이 발생하고 소변 시 통증이 일어난다. 질과 그 주변을 깨끗하게 한다는 스프레이, 크림 등의 제품은 불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그보다는 따뜻한 흐르는 물을 이용해 잘 씻도록 한다. 향이 첨가된 패드, 파우더, 탐폰 등의 사용도 자제한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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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람도 적절한 치료를 받는 한 콘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섹스를 하더라도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몇 개 대학이 수년간 공동으로 888쌍의 커플들을 관찰해 내놓은 결과다. 이들 커플 중 한쪽은 항레트로바이러스제에 의한 치료(antiretroviral treatment)를 받고 있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리버풀 대학의 안나 마리아 게레티 교수는 “HIV 바이러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는 몇 개의 하위 그룹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 성질을 이용해 파트너 몸 속의 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유사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몇 년간의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보면 11명이 에이즈가 발병했지만 이들은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같이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의 모든 사례를 살펴본 결과 치료를 받고 있는 파트너보다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바이러스가 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 성교든 항문 섹스든 섹스를 통해서는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HIV에 감염됐을 때 즉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면 에이즈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치료제를 투여받으면 바이러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체내의 HIV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덴마크 리그스병원의 젠스 룬드그렌 박사는 “HIV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HIV 억제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과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이번 결과가 HIV 감염자와 섹스를 할 때 콘돔을 끼지 않아도 안전하냐라는 의문에 대해 직접적인 해답을 제시해주는 것은 아니다면서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는 섹스 시 콘돔을 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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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키우는 사람, 바람기 많다?

    파트너 몰래 바람을 피우는 이는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가 특히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부정한 만남(IllicitEncounters.com)’이라는 데이팅 사이트가 700명의 회원들을 상대로 조사해서 나온 결과다. ‘배신’을 잘하는 이들 가운데에는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어떤 애완동물보다 고양이를 기른다는 비율이 25%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개를 기르고 있는 사람은 가장 바람을 피울 확률이 낮아 10%에 그쳤다. 금붕어를 키우면 16%, 햄스터를 키우는 이는 13%, 토끼와 파충류를 키우는 이는 10%였다. 이 사이트의 대변인인 크리스티안 그랜트는 “이미 많은 연구결과에서 개를 기르는 이들은 행복감이 높고 건강하다고 느낀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여기에 파트너에게 충실하다는 점도 새롭게 추가돼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사랑의 해부’라는 책을 쓴 헬렌 피셔 박사가 제시하는 '파트너를 속이기 쉬운 사람의 4가지 특징'도 참고할 만하다. 1. 어린 시절 부모와 친밀하지 못한 관계였던 이는 바람을 피우기 쉽다. 2. 외향적이고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외도를 저지르기 쉽다. 3. 바지를 즐겨 입는 여성은 딴마음을 품기 쉽다. 4. 부유한 사람일수록, 또 여성이 파트너보다 지적일수록 바람을 피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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