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에게 감정적 학대 받으면 폐경 고통 ↑(연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여성은 수면 장애 위험이 3배 이상이었고, 성교통을 느낄 확률은 2배 이상이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우자에게 받는 감정적인 학대가 폐경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배우자에 의해 정서적인 고통을 받는 여성들은 폐경기가 되면 더 많은 식은땀, 성교통, 일과성 열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2천 명 이상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그중 5명 중 1명이 전‧현 배우자에게서 감정적인 학대를 당한 것을 알아냈다. 이 여성들은 식은땀을 호소할 확률이 50% 더 높고, 성교통을 느낄 확률이 60% 더 높았다.

 

폐경의 고통과 불편함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성폭행, 가정폭력 피해자의 경우 훨씬 높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여성은 수면 장애 위험이 3배 이상이었고, 성교통을 느낄 확률은 2배 이상이었다. 전‧현 배우자에 의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는 성교통을 느낄 확률이 40~44% 더 높았다.

 

감정적 학대는 상대방을 놀리거나, 비난하고 폄하하거나, 상대방 또는 상대방의 소유물, 애완동물 등을 해치려 하는 위협 등을 포함한다. 연구 참여자 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23%, 가정폭력 피해자는 16%, 성폭력 피해자는 19%였다.

 

이 연구의 주요 저자이자 심리학자 캐롤린 깁슨은 “여성에 대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전 생애에 걸친 트라우마 노출 등을 고려하면 폐경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실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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