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토이 쓰면 오르가슴 4초 더 느낀다

참가자들은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할 때 더 큰 극치감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오르가슴 지속시간도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했을 때가 17% 더 길었다.(사진=shutterstock.com)


여성은 섹스토이를 사용하면 오르가슴을 4초 이상 더 길게 즐길 수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성 연구소 ‘리베로스’의 니콜 프라우스 박사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17명의 여성 테스트 패널을 모집했다. 이들은 평균 연령은 31세. 2/3는 이성애자였으며, 모두 성생활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손과 섹스토이(바이브레이터)로 자위행위를 하게 했다. 또 버튼을 눌러 오르가슴의 처음과 끝을 기록하게 했다. 그리고 실험 전후 참가자들의 항문 수축 여부, 피부 반응, 뇌파 상태, 감정 상태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할 때 뇌파 중 알파파가 더 빨리 증가하는 것을 알아냈다. 즉, 손으로 자위행위를 하는 것보다 섹스토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은 노력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또 참가자들은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할 때 더 큰 극치감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오르가슴 지속시간도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했을 때가 17% 더 길었다.


그러나 섹스토이를 사용하면 더 빨리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설은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은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했을 때(평균 26.4분)가 손으로 자위했을 때(평균 6.5분) 보다 더 오래 걸렸다. 프라우스 박사는 “여성이 섹스토이를 사용할 때 더 폭넓게 신체의 감각을 즐기고 성적 취향을 더 탐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영국 섹스토이 소매업체 러브허니의 의뢰로 진행됐으며 미국 온라인 매체 버슬, 영국 더 선 등이 보도했다.


속삭편집팀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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