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10명 중 1명은 사정통 경험…왜?

사정통은 대부분 쉽게 치료되고,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정으로 통증을 느끼는데도 입을 꾹 다물고 참아선 안 된다. (사진=shutterstock.com)


사정 중 또는 사정 직후 통증을 느끼는 사정통으로 고통 받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종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들의 약 1~10%가 사정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샘암을 앓는 남성들의 약 30~75%가 사정통을 호소한다. 사정통의 증상·원인·치료 등을 정리했다.

 

◇ 증상 = 사정통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사정 도중 또는 직후의 통증 외에도 음경·방광·고환 주변의 통증, 사정 직후 소변 볼 때의 통증을 꼽을 수 있다. 증상은 적게는 몇 분에서부터 많게는 24시간까지 지속된다. 통증도 가벼운 것부터 매우 심한 것까지 다양하다.


◇ 원인 = 사정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립샘염·전립샘비대증(BPH) 등 전립샘 관련 질병이다. 또 우울증 치료제 등 약물 치료,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등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도 사정통을 일으킬 수 있다. 생식기 또는 골반 수술, 생식기관의 하나인 정낭샘의 결석도 원인이 된다. 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 성병과 당뇨병 등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 척추 손상, 수은 중독 등도 사정통의 원인으로 꼽힌다.

 

◇ 사정통과 배뇨통 = 사정통을 경험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소변을 볼 때 통증, 즉 배뇨통도 느낄 수 있다. 전립샘염·BPH·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증 등이 그 원인이다. 사정과 배뇨 양쪽에 관여하는 신경과 조직에 손상을 입을 때도 사정통과 배뇨통이 함께 나타난다.

 

◇ 치료 = 성병 검사, 전립샘 특이항원 검사((PSA) 등 전립샘·골반 검사 등으로 사정통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뒤 치료해야 한다. 전립샘염 또는 성병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의 사용, 원인이 약물일 경우 다른 약물로의 교체, 전립샘 수술, 감정적인 문제와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검토 대상이다. 치료에 실패하거나 의사가 정확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대체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통증을 줄이기 위한 섹스요법·골반저근 운동·근육이완제 및 항경련제의 복용 등이 추천된다.

 

◇ 합병증 = 사정통 자체는 위험하지 않으나, 남성의 생활의 질을 뚝 떨어뜨린다. 사정통을 호소하는 남성들은 성관계에 대한 의욕 상실, 연인 또는 부부 관계의 문제, 수치심과 자존심 문제, 생식에 대한 우려 등 합병증에 해당하는 많은 증상을 보인다.

 

◇ 진료 및 전망 = 비뇨생식기 건강이나 사정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를 서둘러 증상의 심각한 악화를 막아야 한다. 사정통은 대부분 쉽게 치료되고,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정으로 통증을 느끼는데도 입을 꾹 다물고 참아선 안 된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 6가지

    전립선(전립샘)은 방광 바로 밑에 있는 남성의 생식 기관 중 하나로서, 정액을 구성하는 액체 성분의 일부를 만들어서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전립선에 생기는 질환인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암이 최근 증가 추세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던 전립선암이 최근 들어 중년 남성에서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인 요도를 전립선 암세포가 압박하면서 배뇨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뇨감이 들게 된다. 이런 전립선암을 막으려면 지방 섭취량을 줄이고 전립선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 6가지를 소개한다. 1. 호두   하루에 두 움큼(약 56g) 정도의 호두를 꾸준히 먹으면 전립선암의 발생과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호두를 먹이지 않은 쥐 그룹의 44%에서 전립선암 종양이 발견된 반면, 호두 강화 식단을 섭취한 쥐들은 종양 발생 비율이 18%에 그쳤고, 암 종양의 크기도 평균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고 불리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이 성분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 그동안의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연구 결과, 라이코펜은 지방과 함께 먹었을 때 보다 잘 인체에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리브오일 등과 함께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3. 검은콩 플라보노이드 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남성 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 암의 성장을 막는다. 4. 브로콜리  다른 십자화과 채소처럼 브로콜리에도 암을 퇴치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과 폐암, 유방암, 췌장암에 걸린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평소 이런 십자화과 채소를 훨씬 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는 콜리플라워나 방울양배추 같은 다른 십자화과 채소보다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남성들의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5. 호박씨  필수아미노산과 레시틴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6. 녹차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전립선암 세포의 신생 혈관 생산을 막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전립선암 호르몬 치료, 치매 위험 ↑ (연구)

    남성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요법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1996년에서 2003년 사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66세 이상의 노인 154,089명을 최소 10년간 추적했다. 이중 조사 62,330 명은 진단 후 2년 이내에 안드로겐 박탈 요법(ADT)을 받았다. ADT는 주사, 임플란트, 알약, 수술 등 다양한 형태로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요법이다. 분석 결과 ADT를 받은 남성들은 치매 위험이 20%,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ADT의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라비샨카르 자야데바파 교수는 “이 요법의 장기적인 위험과 이점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원발성 전립선암에는 ADT가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불임 남성 고환에서 채취한 정자의 질, 가임 남성만큼 좋다

    불임은 중요한 공중 보건 과제 중 하나다. 유럽에서는 커플 6쌍 중 1쌍이 불임으로 고통받는다. 그중 절반 정도는 남성 불임이 원인이다. 이런 불임 남성들에게 한 가지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연구에서 불임 남성 고환에서 뽑아낸 정자의 질은 가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의 질만큼 좋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영국 연구팀은 불임 남성 63명의 고환에서 정자 샘플을 채취했다. 또 같은 남성들이 사정한 정자 샘플을 수집했다. 이들은 모두 과거 불임 치료에 실패한 적이 있었다. 한편 가임 능력이 있는 76명의 자원봉사자 남성들에게서 사정한 정자 샘플을 수집해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예상대로 불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는 가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에 비해 DNA 손상도가 크게 높았다. 가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는 DNA 손상도가 15%였지만, 불임 남성이 사정한 정자는 40%에 달했다. 그러나 불임 남성 고환에서 바로 채취한 정자의 질은 가임 남성의 정자의 질만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조나단 램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비뇨기과 교수는 “고환에 있는 정자가 사정되기까지 DNA가 손상되는 주된 이유는 산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말하고 “산화스트레스는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 있거나, 흡연, 다이어트 등 열악한 생활습관 때문에 나타나며, 크론병이나 제2형 당뇨병 등에 의해서도 유발된다”고 설명했다. 시나 루이스 퀸즈 대학교 벨파스트 명예 교수는 “고환에서 채취한 정자가 DNA 손상이 적다는 것은 이러한 정자를 시험관아기시술(IVF)이나 세포질내 정자주입술(ICSI)에 사용하면 남성 생식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프랑스 성적 자기결정권 연령 만 15세 확정…다른 나라는?

    프랑스는 성적 자기결정권의 기준 연령을 만 15세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만 15세 미만 청소년과 성관계를 맺을 경우, 동의 또는 합의가 있었더라도 성폭행(강간)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법 규정을 마련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11세 여자아이에 대한 성폭행에 대한 무죄 판결로 여론이 들끓자, 관련 법 개정에 나섰다. 당시엔 성적 자기결정권 연령은 만 15세로 법에 규정돼 있었으나, 이에 따른 뚜렷한 처벌 근거가 없었다. 민간에서는 이 연령을 만 13세로 낮추고, 처벌 규정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와 관련, 호주 멜번대 제러미 갠스 교수(법학)는 “세계 각국의 성적 자기결정권 연령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아예 없는 나라들도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형법상 성적 자기 결정권 기준 연령은 만 13세다. 만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 시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로 징역형을 최대 11년까지 받을 수 있다. 일본 역시 만 13세로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한다. 호주의 성적 자기결정권 기준연령은 만 16세다. 다만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와 태즈메이니아 주의 경우엔 만 17세다. 북미 중 미국에선 성적 자기결정권 기준연령이 만 16세(앨라매바·미시간·뉴저지)에서 만 18세(캘리포니아·플로리다)까지 주에 따라 각기 다르다. 캐나다의 경우 만 16세다. 중남미 국가들의 성적 자기결정권 기준연령은 만 12~18세(평균 15세)이고, 브라질의 경우 만 14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코스타리카·우루과이에선 만 14세 미만이다. 유럽의 경우 만 14세(독일·이탈리아)~만 18세(몰타)로 폭이 넓다. 일부 나라에선 두 사람 간의 나이 차 같은 요소를 고려한다. 영국의 성적 자기결정권 기준연령은 만 16세이고, 1885년에 규정됐다. 아동 매춘을 막기 위해 만 13세로 조정해야 한다는 민간 캠페인이 계속되고 있다. 아시아에선 필리핀의 경우 성적 자기결정권 기준연령이 만 12세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한다. 이 때문에 인권 단체들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동의 바레인에선 이성애 남녀의 성적 자기결정권 기준연령은 만 15세이지만, 아버지의 동의 없이 결혼하길 원하는 여성의 경우엔 만 21세가 작용된다. 또 바레인에서는 동성 간 성관계의 경우 만 21세가 적용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결혼은 성관계 이전에 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규정이 아예 없다. 동성애 행위는 사형에 처해진다. 아프리카의 성적 자기결정권은 앙골라 만 12세, 부르키나파소·코모로스 등이 만 13세다. 가나의 경우 만 16세이지만, 동성애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로 걸릴 수 있는 암 7가지

    암 발생에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작용한다. 암의 위험요인은 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원인들이다. 대장암이나 위암 등은 음식 섭취가 중요한 원인이지만 흡연, 바이러스, 작업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치는 암들도 많다. 현재도 발생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못한 암들이 상당수이다. 하지만 위험요인으로 분류된 것들을 조심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성관계이다. 성관계가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암들을 정리했다. 1. 간암 성관계와 간암의 관련성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에 술(알코올)은 9%에 불과하다. 72%는 B형 간염바이러스, 12%는 C형 간염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조사결과(2014년 대한간암학회)가 있다.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는 혈액, 정액 등 체액 내에 존재한다. 이러한 체액이 손상된 점막 등을 통해 몸에 들어오면 감염이 될 수도 있다. 국내의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는 대부분 어머니로부터 수직감염이 된다. 성인이 된 후 감염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면도기나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성관계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다. 상대자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상대자의 수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성관계가 간암 발생에 큰 위험요인은 아니지만 B형, C형 간염의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2.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 발생에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HPV) 등 생활 및 환경요인, 유전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국립암센터는 예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첫 성경험 연령을 늦추며 성상대자수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권고하고 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정상 성관계에서 전염이 될 수 있다. 성생활을 하는 남성과 여성은 언제든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의 70-80%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소멸하기 때문이다. 3. 구강암 구강암은 입 안에 생기는 암이다. 입술, 혀, 뺨의 안쪽표면, 입천장, 잇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구강암의 원인은 흡연 음주 등 다양하지만 최근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HPV의 관련성에 주목하는 연구자들이 많다. 구강암의 15-50%에서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4. 외음부암 여성의 생식기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음순, 치구, 음핵, 질 입구 등 외음부에 발생하는 암이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HPV 감염과 외음부 상피내종양(VIN), 흡연 등은 잘 알려진 위험인자이다. 많은 외음부암 환자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에 양성으로 나타나 이 바이러스가 중요인자로 부각되고 있다. HPV 감염은 성경험이 시작되는 젊은 연령층에서 높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낮아진다. 특히 흡연 여성에게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다. 5. 음경암 남성의 음경에 생긴 암으로 여러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포경수술을 받지 않았거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 흡연자, 성 파트너 수가 다수인 경우, 성병의 경험이 있는 경우도 음경암의 위험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HPV 감염도 음경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전체 음경암의 약 40%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6. 항문암 말 그대로 항문에 생긴 암이다. 위험요인에는 항문 사마귀와 같은 HPV에 감염된 경우, 성 파트너가 수가 많은 경우, 항문 성교, 만성 치루 등 항문 부위의 잦은 염증성 질환, 자궁경부-외음부-질암을 앓은 경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사용,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흡연 등이 거론되고 있다. 7. 질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는 질암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흡연도 위험요인이다. HPV 백신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 질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의사와 상의해 HPV 백신 사용 여부에 대해 의논하는 게 좋다. 하지만 예방 효과가 70% 정도이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해도 정기적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아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연인 옆에만 있어도 통증 ↓ (연구)

    연인의 손을 잡고 있으면 통증을 덜 느낀다는 콜로라도 대학교 연구결과가 있다. 두 사람의 뇌파가 동기화되면서 고통스러운 자극도 반감돼서 느껴진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신체접촉 없이 연인이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건강생명과학 대학교(UMIT), 스페인 발레릭 아일랜드 대학교 공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48쌍의 이성애자 커플을 모집했다. 참가 커플들은 평균 나이 25.4세였고 평균 교제 기간은 3.22년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혼자 있을 때와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 어떻게 통증에 반응하는지 실험했다.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는 두 사람이 서로 말을 하거나 신체접촉을 하지 않고 수동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연인이 함께 있을 때 고통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트너의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고통에 대한 내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스테판 두셰크는 “파트너의 실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의 존재로 야기된 산만함 때문에 고통이 어느 정도 감소됐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파트너의 존재는 적극적인 피드백이 없더라도 당장의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이러한 효과는 파트너의 공감과 함께 증가한다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스칸디나비아 통증 연구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정자 상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정자관찰킷' 출시

    내 정자는 건강할까? 자녀계획이 있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할 것이지만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는 알 방법이 없다. 그런데 최근 정자 상태를 그 자리에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자관찰킷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텐가멘즈루페’(TENGA MEN'S LOUPE) 라는 이름의 이 정자관찰킷은 일본의 성생활용품 전문업체 텐가(TENGA)에서 만든 것으로 몇 분 안에 정자의 양과 활동성 등 상태를 스마트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정자관찰킷은 루페(확대경)와 정자 채취용 컵, 스포이드, 플레이트, 투명스티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루페는 작지만 550배의 고배율을 자랑한다. 원리는 간단하다. 루페로 확대한 정자의 모습을 스마트 폰 카메라를 통해 액정에 표출하는 것. 사용도 쉽다. 플레이트와 루페 본체를 결합하고 투명스티커 1장을 붙인다. 정자 채취용 컵에 사정한 후 스포이드로 쌀알만큼의 정액을 투명스티커 위에 떨어뜨린다. 그리고 스마트폰 렌즈 위에 루페를 올려놓고 관찰하면 된다. 다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의학적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 프리미엄 성생활용품몰 바디로 이신우 본부장은 “정자 상태는 궁금하지만, 병원에 가는 것은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하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난임 부부들이 배란테스트기, 임신테스트기 등과 함께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중세시대 난임 치료법, '이것' 먹었다(연구)

    중세 시대에는 난임(불임) 치료제로 ‘고양이의 마약 간식’이라는 풀 ‘캣닢’(Catnip)과 말린 돼지 고환이 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엑시터대학교 사학과 캐서린 라이더 교수팀의 ‘중세의 남성 난임 처방에 대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영어로 쓰인 중세의 유명한 문헌은 물론, 대학교육을 받은 엘리트들을 겨냥한 라틴어 문헌을 연구했다. 문헌에 따르면 중세 사람들은 난임 치료를 위해 사흘 동안 쫄쫄 굶은 뒤 캣닢을 끓여 마시거나, 말린 돼지 고환 가루를 와인 잔에 타서 마셨다. 종전에 알려졌던 것보다는 난임을 여성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훨씬 더 적었다. 현대인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공평했다는 것이다. 라이더 교수는 부부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아이를 낳지 못했을 경우 남성에게 난임의 책임이 있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중세 시대에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녀는 중세의 마술·의학·종교·결혼 등 분야의 전문가다. 라이더 교수에 따르면 14세기 후반 런던의 세인트 바톨로뮤 병원에서 일했던 머필드의 존(John of Mirfield)은 “기혼자들 사이의 난임은 남성들이 임신에 적합한 씨를 갖고 있지 않은 탓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또 혼인 무효 선언의 근거가 됐던 남성의 발기부전과 여성의 불임 문제를 다룬 문헌을 발견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정자 습도의 결함’ 또는 ‘지나치게 차고 건조한 고환’을 가진 남성들이 난임의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또 훗날 재발행된 12세기의 부인과 교재인 트로툴라에는 난임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검사에 대한 언급도 포함돼 있다. 남녀 양측은 별도의 쌀겨 단지 안에 소변을 봤고, 그 단지를 최대 10일 동안 방치했다. 그 결과, 단지에 벌레가 나타난 쪽이 난임 당사자로 지목됐다. 두 사람 모두 단지에 벌레가 생기지 않았을 경우엔 둘 다 난임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 처방을 받았다. 영국인 길버트(Gilbert the Englishman)는 1250년대에 쓴 자신의 책 ‘의학 개요’에서 “남성의 기관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세 가지 미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즉 간의 열기, 심장의 정신, 뇌의 습기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간이 시원치 않은 사람들을 일부 발견했는데, 그들은 음경 발기가 안 되고, 씨를 배출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 경우는 자궁이 불처럼 뜨겁거나 얼음같이 차가운 것이 난임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한편, 고든의 버나드(Bernard of Gordon)는 음경의 길이가 짧은 남성들을 위해 깜짝 놀랄만한 치료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음경을 막대로 부드럽게 때리고, 역청을 발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을 위한 가장 좋은 성관계 시기는? (연구)

    임신을 위한 성관계에 가장 좋은 때는 매년 3~5월 오전 7시 30분 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University Hospital Zurich)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난임 치료를 받고 있는 25~40세 남성 7,068명의 정자 샘플에 대해 정자 농도·총 정자수·운동성·형태 등을 교차 검사한 뒤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자는 난자의 수정에 필요한 형태·크기 측면에서 봄철에 가장 건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정자는 나름대로 생체시계를 갖고 있으며, 정자의 기능은 이른 아침인 오전 7시 30분 이전에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브리깃 리너스 박사는 “정자의 질은 24시간·1년 주기의 생체리듬에 따라 변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자연 임신은 물론 난임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봄철 3개월 동안에 채취된 정자의 농도가 가장 높았다. 여름철에는 정자 농도가 상당히 많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른 아침인 오전 7시 30분 이전에 채취한 정자가 하루 중 가장 농도가 높고, 정상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프라하의 시험관아기(IVF) 클리닉 원장인 하나 비스노바 박사는 “정자희소증 환자는 반드시 의학적 도움을 받아야 하는 등 난임 치료에는 고려 사항이 적지 않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는 신중히 다뤄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에 따르면 커플 7쌍 가운데 1쌍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난임 사례의 약 50%는 정자 질이 나쁘기 때문에 발생한다. 건강의료 전문가들은 정자 1㎖당 1,500만개 미만인 경우를 정자희소증으로 진단한다. 한편 최근 50년 동안 전 세계 남성들의 정자수가 약 50%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과학저널 ‘국제 시간생물학’(Chronobiology International)에 발표됐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563517139.215251
Original 1563513616.222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