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음경을 칼로 벤 남성, 이유가…

웨인 벅스톤(46)은 최근 친구 스티븐 실리를 찾아갔으나, 그가 다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위층에 올라간 데 화가 나서 흉기로 그의 음경을 벴다.(사진=SWNS)


가장 친한 친구가 자신을 따돌리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데 격분한 40대 남성이, 흉기로 친구의 음경을 긋는 사건이 최근 영국에서 발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웨인 벅스톤(46)은 최근 친구 스티븐 실리를 찾아갔으나, 그가 다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위층에 올라간 데 화가 나서 흉기로 그의 음경을 벴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우정을 쌓았고 한때 함께 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말다툼을 벌이다 벅스톤이 실리에게 흉기를 휘둘러 음경과 겨드랑이·손가락 등에 상처를 냈다는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실리는 벅스톤에 맞서 사투를 벌였고, 경찰에 신고하고 구급차를 불렀다. 또 벅스톤은 제압당한 뒤 경찰차에 넘겨질 때도 “넌 죽었어, 죽어”라고 부르짖었다. 실리는 이튿날 병원에 가서 치과용 테이프(반창고)와 접착제 등으로 손가락 치료를 받았다.


브리스톨 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벅스톤은 상해 혐의를 순순히 인정했다. 변호인은 벅스톤이 의학적 문제를 안고 있는 알코올 중독자라면서 정상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제임스 패트릭 판사는 “피해자는 공포감을 느끼고, 몸에 흉터가 생겼으나 피고도 견디기 힘든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벅스톤에게 징역 9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활 치료와 2년 동안의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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