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매력 높이는 과학적인 방법 19가지

영국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 결과(2013년)을 보면, 여성들은 너무 짙지도 옅지도 않은 중간 수준의 수염을 기른 남성들에게 매력을 가장 많이 느낀다.(사진=shutterstock.com)


이성에게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이 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조차도 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연구와 실험을 통해,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성의 매력 포인트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남성들을 여성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주는 19가지 특성 및 행동은 다음과 같다.

 

1. 추파를 던지는 일반적인 신호를 제대로 포착하라

미국 럿거스대 헬렌 E. 피셔 교수(인류학)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들은 놀라울 정도로 매우 비슷한 애정 표현으로 남성들에게 관심의 신호를 보낸다. 저명한 작가이기도한 그녀는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맨 먼저, 여성은 흠모하는 남성에게 웃음을 짓는다. 그런 뒤 재빠른 움직임으로 눈썹을 들어올리면서 눈을 크게 뜬 채 그를 응시한다. 뒤이어 눈꺼풀을 내려뜨리고, 머리를 숙이거나 시선을 옆으로 돌린다. 종종 손으로 얼굴을 감싸기도 하며, 큰 소리로 낄낄거리며 뒤로 물러서기도 한다. 이런 일련의 추파를 던지는 몸짓은 너무 뚜렷해 일종의 천성으로까지 여겨질 정도다. 이에 대해 독일의 생태학자 이레나우스 아이블 아이베스펠트는 원인류 여성의 구애 작전이 진화해 성적 관심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가 됐다고 확신한다.”

 

2. 자신과 닮은꼴을 찾아라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한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의 이용자인 이성애자 남녀 각 60명의 행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자신들과 특성이 비슷한 사람들에게 매력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높은 신분을 과시하라

영국 웨일즈대 연구 결과(2010년)을 보면, 고급 승용차를 타는 남성들이 일반 승용차를 타는 남성들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여겨진다. 또 영국 카디프 메트로폴리탄대 연구 결과(2014년)에 의하면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남성들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남성들은 높은 신분을 드러내는 여성들에게 매력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나이가 더 들게 보여라

영국 던디대가 2010년 이성애자 성인 3,77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나이가 더 든 남성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조지 클루니 효과’다. 나이가 더 든 남성들의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경제적 독립성은 여성들이 그들을 파트너로 자신 있게 선택하게 한다는 것이다.

 

5. 수염을 가볍게 길러라

영국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 결과(2013년)을 보면, 여성들은 너무 짙지도 옅지도 않은 중간 수준의 수염을 기른 남성들에게 매력을 가장 많이 느낀다. 수염은 남성의 성숙도·남성다움은 물론 생물학적 우성· 공격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6. 근육을 적당히 길러라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2007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은 단기적인 관계를 맺을 때 근육이 발달한 남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근육질은 생식력을 높여주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는 일종의 신호다. 그러나 덜 근육질인 남성들이 장기적인 관계의 파트너로는 더 적합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연구 결과도 꽤 많다. 따라서 근육을 적당히 길러야 여성들의 마음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7. 친절히 대하라

심리학에서 연구가 가장 많이 이뤄진 분야에 속하는 게 ‘후광 효과’다. 어떤 사람의 한쪽 면을 그 사람의 전반적인 특성처럼 여기는 일종의 편견이다. 중국의 연구 결과(2014년)를 보면, 친절성·정직성 등 긍정적인 성격 특성을 지닌 사람들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여겨진다. 긍정적인 성격 특성과 사악함·비열함 등 부정적인 성격 특성의 소유자들에 대한 평가를 젊은이 1백 명 이상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다. 육체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아름다움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8. 빨간색 옷을 입어라

미국·영국·독일·중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2010년 비교문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여러 색깔 중 빨간색 옷을 입은 남성들에게 가장 많이 끌린다. 흥미롭게도 연구 참가자들은 남성의 옷 색깔이 매력의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9. 파트너를 웃게 하라

여성들은 자신들을 웃게 하는 남성들에게 훨씬 더 큰 매력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적지 않다. 하지만 남성들은 자신들을 웃게 할 수 있는 여성들에게 끌리지 않는다. 2006년 ‘진화와 인간행동’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들은 파트너의 유머 감각과 상대방을 웃기는 능력을 모두 중시한다.

 

10. 애완견과 산책하라

미국 미시간대와 이스라엘 루핀아카데미센터의 공공 연구 결과(2014년)에 따르면 여성들은 애완견을 키우는 남성을 더 좋아한다. 이런 남성들은 장차 자녀를 양육하고, 앞날을 약속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다. 또 이들 남성은 더 느긋하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더 행복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11. 좋은 음악을 연주하라.

영국 석세스대 연구 결과(2014년)에 의하면 젊은 여성들은 단순한 곡보다는 복잡한 곡을 더 좋아한다. 평균 연령 28세의 여성 약 1,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더 복잡한 음악을 작곡한 남성을 장기적인 파트너로 선택하고 싶다고 밝혔다.

 

12. 사려 깊게 행동하라

호주 연구팀이 대학생 9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사려가 깊은 남성들에게 훨씬 더 큰 매력을 느낀다. 반면 남성들은 육체적으로 매력적인 여성들에게 훨씬 더 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3. 익스트림 스포츠를 하라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가 2014년 대학생 23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수렵 채취적’ 위험 행동을 하는 남성 파트너들이 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위험 행동에는 산악자전거 타기· 스쿠버 다이빙· 인라인 스케이팅 등에 포함된다.

 

14. 방향성 탈취제를 사용하라

신선한 향수를 쓰고 사실만으로도 남성 스스로도 자신감을 느끼고, 여성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할 수 있다. 국제화장품저널에 발표된 논문(2009년)에 의하면 방향성 스프레이를 이용하는 남성들이 더 높은 자신감을 보이고, 여성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15. 마늘을 섭취하라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날 경우, 순간적으로 사랑의 감정을 해칠 수 있다. 그러나 영국 스털링대와 체코 프라하대 등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입이 아닌 몸에서 나는 마늘 냄새는 남성들의 매력을 높여준다.

 

16. 자원봉사 활동을 하라

영국 연구팀이 남녀 각 30명씩을 대상으로 수행한 2013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자원봉사를 하는 이성에게 장단기적인 파트너로서 매력을 느낀다. 특히 여성들은 자원봉사를 하는 남성들에게 훨씬 더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7. 얼굴 흉터를 굳이 감출 필요 없다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턱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도 이성의 마음을 끌 수 있다. 영국 리버풀대·스털링대 공동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단기적 관계의 경우 얼굴에 흉터가 있는 남성들을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여긴다. 반면 남성들은 얼굴의 흉터와 무관하게 여성의 매력을 인식한다.

 

18. 보디랭귀지를 거리낌 없이 활용하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틀리 캠퍼스·스팬퍼드대 등 4개 대학의 공동 연구 결과(2016년)에 따르면 우리는 보디랭귀지를 폭넓게 활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더 큰 매력을 느낀다. 가슴을 쫙 편 ‘개방적 자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가슴을 움츠린 ‘수축적 자세’를 보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자주 데이트에서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

 

19. 자부심을 드러내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2011년 성인 9백명을 대상으로 잠재적 파트너가 자부심·행복감·수치심·중립성 등을 표현하는 데 대한 평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자부심을 강하게 드러내는 남성들에게 가장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anner bodiro m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이성의 마음 끌려면…“낮은 톤으로 말하라”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목소리는 어떤 것일까. 이와 관련해 남녀 모두 중저음으로 깔고 말하면 상대 이성은 본능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건강포털 코메디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올브라이트대학교와 볼티모어대학교 연구팀은 남성 20명과 여성 2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연구 대상자에게 각각 이성 3명의 사진을 보여주고 전화 통화를 하게 했다. 그 뒤 연구팀 대학생들에게 접촉한 이성에 대한 느낌을 ‘매력적’, ‘매력적이지 않음’, ‘보통’ 등 세 분류로 나눠 평가하게 했다. 또 자극에 대한 감정 반응으로 일어나는 피부의 전기 전도 변화인 ‘전기 피부 반응’도 측정했다. 이 측정법은 매력적인 이성을 대할 때 크게 높아진다. 연구 결과, 전화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가장 낮은 이성을 매력적이라고 꼽는 비율이 제일 높았다. 이런 이성과 대화할 때 전기 피부 반응도 급격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녀 모두 목소리 톤이 낮은 사람일수록 이성에게 더 인기를 끌었다”며 “목소리는 잠재적 배우자인 이성들에게 자신의 생물학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소중한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목소리가 톤이 낮고 허스키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젊고 성적으로 매력 있고 따뜻하고 정직하며 사회적인 성취가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연구팀은 “이처럼 중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은 이성의 매력과 주의를 더 끌기 때문에 더 멋지고 마음에 드는 배우자를 찾는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TV 많이 보는 남녀, 날씬한 여성에 매력 느껴 (연구)

    성별에 상관없이 TV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날씬한 여성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럼대학교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니카라과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남쪽 카리브해 자치구에 위치한 7개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그 대상이다. 해당 지역들은 잡지나 인터넷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문화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정부가 전기 시설망을 확장하면서 TV 시청은 가능했다. 마을 사람들 중 식량을 넉넉히 확보할 수 있을 만큼 경제적 여유를 가진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거주민들은 대체로 살집이 있고 통통한 사람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실험참가 거주민 절반에게 할리우드 영화와 남미 드라마 등을 정기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이러한 TV 장르들은 대체로 날씬하고 굴곡진 여성 몸매를 아름답게 평가하는 시각을 담고 있다. 실험에 참여한 15~79세의 남녀 314명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여성을 고르는 테스트에도 참여했다. 연구팀은 얼굴을 가린 채 몸매만 드러나도록 한 여성 사진 50장을 준비했다. 각 사진 속 여성의 체질량지수(BMI)는 11~42로 다양했다. 실험 결과, 크게 두 가지 요인이 날씬한 몸매에 대한 선호도와 연관을 보였다. 하나는 높은 학력이다. 거주민 중 상대적으로 고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날씬한 몸매를 선호했다. 이들은 마을을 벗어나 도시에서 공부해본 경험이 있고, 도시 환경 속에서 서구권 미디어에 접근해본 경험들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다른 요인은 이번 실험을 통해 미국이나 남미 TV를 본 케이스다. 연구팀이 제공한 TV 프로그램을 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평균적으로 BMI 수치가 5 정도 낮은 여성을 매력적으로 느꼈다. 실험군은 22, 대조군은 27.5의 몸매를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22는 정상체중 중 날씬한 편에 속하고, 27~28은 정상체중을 넘는 경도비만이다. 연구팀은 TV가 아닌 사진에 노출됐을 때도 차이가 발생하는지 확인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여성 모델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이상적인 여성 몸매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지 확인한 것. 그 결과, 사진을 본 이후 사람들은 사진 속 몸매와 가까운 체형을 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시각을 자극하는 ‘비주얼 문화’가 외모에 대한 선호도를 결정한다고 보았다. 그런 점에서 건강한 몸을 미디어에 자주 노출시키면, 무작정 마른 몸보다 건강한 생활로 만들 수 있는 탄탄한 몸을 보다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미디어의 노출 전략에 따라 외모에 대한 선호도와 생활습관 등을 바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개인과 사회 심리학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실렸고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상대 남성 매력적일수록 콘돔 사용 의향↓(연구)

    여성은 상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콘돔 사용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대와 구엘프대 공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 18세에서 32세 사이의 여성 480명에게 남성 20명의 얼굴 사진을 주고 매력을 평가하게 했다. 또 성관계를 가질 의향이 있는지, 콘돔을 사용할 의사가 있는지, 남성이 성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지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여성들은 상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성관계를 가질 의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콘돔을 사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 참가자들은 남성이 매력적일수록 성병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지만, 그 평가는 성관계를 가질 의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표본이 적어 실제와는 다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발견한 위험요인들을 성교육 프로그램이나 콘돔 사용 캠페인 등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전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 또한 여성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할수록 콘돔을 사용할 가능성이 낮다. 이 연구는 여성들이 새로 만난 남성을 잠재적인 남자친구로 간주하면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구엘프대의 이전 연구와도 관련이 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핸드잡이 너무 강한 그녀

    여자친구와 1주에 한 번씩 성관계를 가져오던 A 씨는 최근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 이유는 여자친구가 매번 연인의 쾌감을 자극하기 위해 핸드잡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이죠. 이 상황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작 A 씨는 요즘 핸드잡을 너무 잘하는 그녀가 부담스럽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핸드잡(hand job)의 뜻부터 알아봅니다. 단어 뜻 그대로 남자의 성기를 손으로 만져주는 행위인데요. 요즘은 다양한 이유로 핸드잡으로만 끝내는 섹스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여성들은 대개 연인을 흥분하게끔 위해 남성의 성기를 손으로 자극해, 핸드잡을 합니다. 보통 그의 음경을 살짝 쥔 상태에서 위아래로 움직이게 되는데요. 많은 남성들은 마치 자위할 때처럼 자신의 음경에 자극을 받는 것을 즐깁니다. 이 스킬을 쓸 때에는 여성은 손으로 남성의 음경을 좀 단단히 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세게 잡으면 오히려 남성이 다치거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죠. 이렇듯 핸드잡은 남성의 직접적인 성기 삽입을 없이 여성이 오로지 손으로만 남자를 사정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질 내 직접적인 삽입을 통한 섹스를 원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그러한 것보다는 핸드잡으로만 사정할 때 남자가 흥분을 참으며 찡그린 표정을 지을 때 오히려 쾌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앞서 말한 A 씨의 경우도 연인이 핸드잡으로 사정을 시켜주기 때문에 정작 잠자리에서 삽입도 못하고 핸드잡만 하다가 끝나기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고 하는데요. 최근 여성들이 핸드잡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여성들이 말하는 핸드잡의 장점은 여자의 손만 이용해서 남자가 사정을 해서, 잠자리에서 뭔가 우위에 서있는 기분이 생긴다는 것! 마치 후배위를 할 때처럼 남자를 완전히 갖고 복종시키는 일종의 정복감이 생긴다고 귀띔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남자도 삽입 없이 사정을 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토끼가 아닌 이상 일정 기간 삽입 운동하는 섹스를 할 경우 남자도 온몸이 땀범벅이 되도록 많이 힘든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가끔씩 사랑하는 연인이 이렇게 손으로만 사정할 수 있게 해주면 남자도 편안하게 사정을 하면서 여자친구의 배려, 일종의 특별 서비스에 감동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매번 반복되면, 핸드잡만 하다 끝났다고 오히려 아쉬워할 때가 더 많은 거죠. 그래서 핸드잡으로 사정을 했다고 해서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사정 직후에 여자가 조금 더 남자의 성기를 계속 흔들어주면 남자는 그 상태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2차 쾌감을 느낄 수 있기에 더욱 그렇죠. 또 남자가 사정을 했다고 해서 바로 물티슈로 닦아주고 섣불리 ‘오늘은 이것으로 끝!’을 외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핸드잡이 끝나도 여전히 발기된 상태에서 남자의 성기 안에는 아직 배출되지 않은 정액이 남아 있다는 점! 물론 겉으로 얼핏 보면, 정액이 다 빠져나온 것 같지만, 사실 남자의 성기가 다시 줄어들게 되면 그 안에 있던 정액과 쿠퍼액이 밖으로 새어 나오게 됩니다. 남성 입장에선 팬티에 묻기도 하고, 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거죠. 그래서 여성이 정말 핸드잡의 고수라면, 핸드잡에 의한 남성의 사정은 전초전에 불과합니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본게임이 시작되는 겁니다. 요약하면, 당신의 남성에게 특별한 섹스 경험을 선사해 주고 싶다면? 핸드잡으로 쾌감을 선사하되, 그것만으로 섣불리 끝내려 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남녀 모두 섹스는 손으로만 해서는 결코 만족할 수 없고 하다 말았다는 기분만 남기 때문입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쓰리섬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한 명의 남성 혹은 여성과 두 명의 여성 혹은 남성이 함께 잠자리를 갖는 이른바 ‘쓰리섬(threesomes)’이 새로운 섹스 풍속으로 번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어떨까? '양성애 저널(Journal of bisexuality)’에 실린 한 조사결과는 남녀 간의 성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18~60세의 캐나다인 720명을 상대로 쓰리섬에 대해 조사한 것인데, 연구팀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를 0으로, 완전히 동의한다를 6으로 해서 등급을 매기게 했다. 그 결과 여성들의 ‘남성 2인-여성 1인’ 쓰리섬에 대한 욕망은 1을 약간 웃돌았다. 남성의 ‘남성 1인-여성 2인’ 쓰리섬에 대한 동의수준은 그보다 훨씬 높은 4를 넘었다. 이 조사결과로만 보면 여성들은 쓰리섬에 매우 부정적인 듯하다. 그러나 이 조사에선 여성들에게 ‘여성 2인과 남성 1인’, 남성에게 ‘여성 1인과 남성 2인’에 대한 생각은 물어보지 않았다. 올 초에 이뤄진 다른 조사에선 이에 관해 물어봤다. ‘성행동 아카이브(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실린 이 조사는 274명의 젊은 이성애자들을 상대로 한 것이다. 그 결과 64%가 에 흥미가 있다고 답했으며 13%는 실제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남성의 82%, 여성의 31%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것은 여성들은 자신이 3번째 여성인 상황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이었다. 즉 자신이 연인이 아닌 다른 여인의 파트너와 즐기는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본다는 얘기다. 연구팀은 다만 이 같은 결과는 일반적인 경향을 물어본 것일 뿐이라면서 쓰리섬에 대한 태도는 개인마다 제각각일 테니 파트너가 그에 관심이 있으면 직접 물어보라고 조언을 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이 여성 가슴에 집착하는 이유?

    왜 남성은 여성의 가슴에 집착할까? 과학자들은 남성이 여성의 가슴에 집착하는 것을 오랜 진화의 결과로 설명한다. ▷ 직립 보행 이후 가슴으로 성적 신호 보내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데스몬드 모리스는 저서 《벌거벗은 여자》에서 인간이 직립 보행하면서 가슴으로 성적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동물의 경우 성적 신호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곳은 성기가 있는 엉덩이 부근이다. 그런데 인간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엉덩이 아래쪽을 보여주기 어렵게 되자 여성의 가슴은 엉덩이를 모방해 두 개의 반구 모양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 뇌에서 유두와 성기는 같은 역할 뇌의 감각 피질 연구에 의하면 남성이 가슴에 집착하면서 여성도 달라졌다. 2011년 미국 럿거스대 배리 코미사룩 교수는 국제 학술지 ‘성의학 저널’에 여성의 유두와 성기의 감각이 뇌의 같은 곳에서 처리된다고 발표했다. 여성의 가슴이 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연구진들은 23~56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들이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 장치 안에서 스스로 질과 음핵, 유두를 자극하는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질과 음핵의 자극은 각각 뇌의 다른 곳에서 처리됐다. 그런데 놀랍게도 유두를 자극하면 fMRI 영상에 가슴 자극에 반응하는 뇌 영역뿐 아니라 질이나 음핵 자극에 반응하는 뇌 영역도 활성화됐다. 유두가 성기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환경에 따라 선호하는 가슴의 크기와 모양은 제각각 남성이 여성의 가슴에 매력을 느끼는 행동이 생물학적 근거가 있다 하더라도 문화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선호하는 가슴의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미국 예일대 클레란 포드 교수는 저서 《성행위의 양식》에서 부족마다 선호하는 가슴 모양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가슴이 성적으로 중요하다고 보는 부족 13곳 중 9곳에서는 큰 가슴을 선호했다.반면 아프리카의 아잔데족과 간다족은 길고 늘어진 가슴이 가장 매력 있다고 여겼다. 아프리카의 마사이족과 남태평양의 마누스족은 똑바로 세워진 반구형 가슴을 선호했지만, 큰 가슴을 선호하지는 않았다. 남성은 여성의 가슴에 매력을 느끼도록 진화했지만, 환경에 따라 집착의 형태가 제각각이 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관계 중 민망한 ‘질방귀’ 소리가?

    성관계 중 질에서 공기가 뿡 빠지는 소리가 난 경험이 있으신가요? 보통 여성들은 성관계하다가 갑자기 방귀 소리가 나면 굉장히 민망해합니다. 이러한 소리는 출산과 노화로 인한 질 근육의 노화로 생긴 생리적인 현상으로, 전혀 부끄러워할 일은 아닌데도 말이죠. 남녀가 피스톤 운동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 이렇게 느닷없이 질에서는 나는 방귀 소리로 섹스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하는데요. 말 그대로 여성의 질 속으로 들어갔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항문 방귀처럼 뿡하고 소리를 내는 증상을 ‘질방귀’라고 부릅니다. 대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보니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성관계에서 삽입 도중 이런 소리가 나면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요즘은 플라잉 요가에서 다리를 위로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한다거나 또는 필라테스에서 다리를 벌렸다가 오므렸을 때도 이런 소리가 난다고 호소하는 여성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만약 성관계를 할 때나 운동할 때 자주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내 몸에 이상에 없는지 한 번쯤 점검을 해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질방귀가 생기는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히는 것도 늘어난 질 근육! 보통 임신과 출산 그리고 노화로 인해, 질 근육의 탄력은 떨어지게 됩니다. 또 잦은 성관계로 인해서 질 근육이 늘어져 있는 경우도 있고요. 물론 이런 임신과 출산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선천적으로 질 근육의 약하신 분들도 있긴 합니다. 이렇게 질 근육이 늘어나게 되면 성관계 하는 도중에 질 안으로 공기가 들어갔다가 가스 빠지는 느낌이 나거나 또는 소리가 나는 것이죠. 질방귀도 신체 구조상 질 안쪽보다 입구가 좁았을 때 공기가 빠져나오면서 소리가 나오는 원리인데, 이러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모두 질이 늘어난 건 아닙니다. 질 입구 근처는 타이트한데 그 안쪽이 늘어나 있으면, 질의 안쪽이 넓어지며 공기가 들어가서 뿡 하고 소리가 나오게 되는 경우도 있죠. 또한 질방귀는 성관계를 할 때 특정 체위하고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 특히 정상위보다 후배위 체위를 할 때 더 잘 나온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는 후배위 할 때 이미 정상위 체위를 하면서 공기가 좀 들어가 있는데 후배위를 하면서 그 약간 각도가 바뀌면서 압력차에 의해서 뽕하고 바람 빠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계할 때 민망한 질방귀를 방지하려면, 여성 상위보다는 정상위가 좋습니다. 게다가 연인끼리 체위를 바꿀 때도 서서히 변경하는 것이 좋다고 하죠. 하물며 뺀 상태에서 체위를 변경하는 것보다 삽입되어 있는 상태에서 체위를 변경하는 것이 질 방귀가 덜 생기는 요령! 물론 남자와 여자는 질방귀를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남자들은 파트너인 여성이 질방귀를 뀌더라도 별로 신경을 안 씁니다. 게다가 남자들은 이 소리가 관계 중에 나면 일단 들어가 있는 삽입한 상태에서 애액이 많이 나왔다는 걸 느끼기 때문에 맘속으로 기뻐합니다. 그런 상황인데도 여자는 굉장히 부끄러워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여성들은 질방귀 문제를 해결하고, 소리가 나지 않는 치료법을 찾게 되는 것이죠. 사실 기혼여성이라면서 살면서 질 방귀를 한두 번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긴 합니다. 그런데도 막상 성관계 도중에 이런 소리가 나면 움찔하고, 딱 굳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질방귀는 여성의 성적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성관계를 기피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는 거죠. 분명한 사실은 질방귀는 결코 질병은 아니라는 것! 질과 음경 사이의 공간이 타이트하게 꽉 맞으면 질방귀가 생길 일은 없습니다. 질과 음경 사이의 공간이 느슨해지니까 이 사이에 공기가 유입되어, 느슨해진 사이로 공기가 나오면서 주사기가 들어갔다가 나올 때처럼 뻥 소리가 나는 것이니까요. 물론 생활 속에서 질방귀를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의 수축과 이완하는 힘을 길러주는 케겔 운동을 평소 꾸준히 하면 됩니다. 다만 케겔 운동으로 안 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지 체크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질방귀 증상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일명 이쁜이 수술 같은 질 내벽 좁혀주는 질 필러나 질 레이저 시술 같은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성은 첫눈에 반하는데…여성은 아닌 이유(연구)

    남녀가 만날 때 첫눈에 반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 남성이 여성에게 끌리는 데에는 눈 깜박할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여성에게 한 눈에 반하는 남성은 보통 경솔한 사람으로 취급받지만, 남성이 예쁜 여성에 반하는 것은 오랜 세월 유전적으로 뇌가 그렇게 진화됐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연구팀은 남녀 각 20명을 대상으로 남녀의 짝 찾기 성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에 참가한 남녀에게 몇 가지 과제를 주고 해결하게 했다. 남녀 참가자가 과제를 하는 동안 각각 ‘멋진 남성 또는 여성’부터 ‘못생긴 남성 또는 여성’으로 등급을 나눈 이성의 사진을 각자에게 보여줬다. 참가자들이 이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연구팀은 이들의 뇌 반응을 기록했다. 연구 결과, 남성은 멋진 여성의 사진을 보자마자 정신이 혼미해져 판단력이 흐트러졌다. 그러나 여성은 매력적인 남성 사진을 본 후에도 별 동요 없이 과제 수행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남성이 아름다운 여성을 찾는 욕구와 본능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해석했다. 남성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자기 아이를 낳아줄 최상의 여성을 찾도록 진화해왔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생식력이 우수하다는 신호이며 자기 자손을 많이 퍼트리고자 하는 남성의 생존 본능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반면 여성은 배우자를 외모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여성의 생존 본능은 남성이 가족에 헌신적인지를 가리는 쪽에 기울기 때문에 외모보다는 인격과 부양 능력을 우선 한다. 연구팀은 “남성은 예쁜 여자의 사진에 어김없이 눈빛이 흔들렸으나 남성은 아름다운 외모를 다산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도록 진화했기 때문이지 경솔해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The wandering mind of men: ERP evidence for gender differences in attention bias towards attractive opposite sex faces)는 ‘소셜 코그너티브 앤드 어펙티브 뉴로사이언스(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에 실렸으며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이 보도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日서 '성관계 동의' 앱 출시 논란

    일본에서 서로 간의 '성관계 동의' 이력을 기록하는 모바일 앱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초 성범죄 예방과 건전한 연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되려 강제 성행위에 오용될 수 있단 우려를 받고 있다. 일본 TV아사히 산하 인터넷뉴스 매체인 '아메바TV'는 이달 25일 공개될 예정이었던 '키로쿠'라는 앱이 논란 속에서 출시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키로쿠'는 최근 일본의 성범죄 관련 형법이 개정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일본에선 형법이 개정하며 지난달 13일부터 기존의 '강제 성교죄'와 '준강제성교죄'를 통합해 '부동의 성교죄'로 명칭을 변경했다. '동의하지 않는 의사 표명'이 곤란한 상태가 된 피해자와 성관계 등 성행위를 하는 경우 처벌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성행위에 상호 간 명확히 동의 의사를 표명하는 '성적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이 커졌다.  '키로쿠' 앱 개발사는 "성적 동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종이에 이름을 적고 날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서 "전문 변호사의 감수까지 마쳤기 때문에 법적 다툼에서 증거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해당 앱을 홍보했다.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로드한 뒤 성적 동의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를 누르면 상대방에게 QR코드로 공유할 수 있다. 서로 공유된 내용은 앱에 자동으로 저장돼 기록으로 남는 방식이다. 그러나, 출시를 앞두고 오히려 앱을 악용해 '강제로 성행위에 동의했다는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자 출시일을 이달 25일에서 2023년 이내로 연기했다. 악용 가능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강제적인 동의가 기록됐을 때 구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기능을 조정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성적 합의(성적 동의)란? 최근 ‘동의 없이 이뤄진 성행위는 성폭력’이라는 인식이 점차 높아지며 각국에서도 이를 법제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우리나라에서도 20대 국회에서 '비동의 간음죄' 형법 개정안 10개가 발의된 것에 이어 현재 21대 국회에서도 강간죄의 구성 요건을 '동의 여부'로 바꾸는 3개의 형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성적 동의는 성적 자기결정권에 따라 '적극적으로 합의'돼야 한다. 설득을 통해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하고 허락을 받아낸다거나 분위기나, 느낌, 관행 등에 따른 비명시적 동의는 성적 동의로 해석할 수 없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적극적 합의를 시작할 때》에서 '적극적 합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적극적 합의는 다음 5가지 원칙을 충족해야 한다.   △명시적으로  △의식이 있을 때  △충분한 정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평등하게  △모든 과정에서 항상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628810363.5313268
Original 1628810343.805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