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관계, 오래 갈지 아닐지 갈리는 시점 있다(연구)

단기 관계와 장기 관계의 두 궤적이 확 갈라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성적 관계로 전환되는 때가 바로 그 순간이다.(사진=shutterstock.com)


척 보면 어떤 사람은 결혼하고 싶은 타입이고, 어떤 사람은 주로 성관계를 맺는 데 적합한 타입이라고 느끼는 게 보통이다. 적어도 사회적 통념에 따르면 장기적 관계와 단기적 관계는 이처럼 분명히 서로 다르다.

 

그런데 남녀의 만남이 단기 관계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 관계로 계속 이어질지 처음엔 딱 보고 구별할 수 없다는 이색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데이비스 캠퍼스)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 800명 이상을 설문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처음 만난 바로 그 순간’부터 경험·사건을 재구성하도록 요청했다. 이는 관계가 이미 시작된 ‘첫 데이트 단계’에서부터 연구를 시작하는 보통의 ‘관계 과학’ 접근법과는 매우 다른 조사 방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반에는 단기적 관계와 장기적 관계가 어느 정도 비슷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 순간부터 관계가 무난히 끝나는 순간까지, 즉 장기 관계와 단기 관계의 전체 과정을 조사할 경우, 두 관계의 차이점은 꽤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비로소 확연히 드러난다.

 

그렇다면 단기 관계와 장기 관계의 두 궤적이 확 갈라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평균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성적 관계로 전환되는 때가 바로 그 순간이다.

 

연구의 주료 저자인 폴 이스트윅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사람들이 어떤 파트너와 첫 성관계를 맺은 뒤 ‘와, 이거 아주 괜찮네’라며 이 경험을 장기 관계로 전환하려고 애쓰는 게 보통”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시시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런 경우에는 단기 관계에 그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 특정 시점이야말로 단기 관계와 장기 관계가 본격적으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곳이나, 지금까지 이 특정 시점에 대한 데이터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안정적인 장기 관계와 흥미 위주의 단기 관계를 구별하는 데에 대한 새로운 발상 전환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 내용은 ‘실험심리학:총론’(Experimental Psychology: General)저널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 그러니까 길게 늘려 얘기한 요점이
    낑궈봐야 안다는 얘기잖우?
    그건 누구나 다 같아요~
    ㅋㅋㅋ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 구매 남성, 절반 이상은 파트너 있다

    돈을 주고 성을 구매하는 남성들 가운데 거의 절반이 기혼자를 포함해 파트너가 있는 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일랜드의 아이리시 이그재미너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446명의 남성들에 대해 설문조사하고 그 중 일부 남성들과는 대면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남아공과 영국 벨파스트 지역을 대상으로 이보다 대규모로 수행된 2014년의 선행 연구 결과가 토대가 됐다. 응답자 중 42%가 독신이며, 52%는 파트너가 없었다. 성 구매 빈도에 대해 46%는 1년에 몇 차례라고 답했고 31%는 한 달에 한두 번이었으며 매주 성 구매를 한다는 남성은 3%였다. 성 구매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일부 남성들은 여성들을 만나는 것이 부끄럽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파트너가 있는 남성들은 대체로 파트너와의 성관계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거나 섹스를 하지 않거나 애정이 없는 결혼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성을 구매하는 이유로 매춘부와의 섹스가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진솔하고 원나잇 스탠드보다 더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이들이 적잖았다는 것이다.  성 구매의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물음에는 대부분 스스로 치욕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점,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들었다. 이번 조사결과는 성을 구매하는 남성들에 대해 미디어 등을 통해 널리 유포된 인식과는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놀랍게도 36%의 남성들은 성 산업 여성들의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응답자들이 강압에 의해 몸을 파는 여성들에 대해서는 돈을 지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을 구매하는 남성들을 ‘성욕에 사로잡혀 여성의 몸을 마구 탐하는’ 이들이라고 쉽게 매도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청소년에 콘돔 배포, 피임 효과없어

    학교에서 콘돔을 나눠주는 것이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트르담 대학의 케이시 벅클스 연구원 등이 수행한 이 연구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성교육이지 콘돔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느냐에 달린 게 아니라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의 10대에 대한 콘돔 보급 정책이 표방하는 ‘콘돔을 많이 쓸수록 질환도 줄어들고 10대의 임신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제는 잘못됐다. 12개 주 22개 지구 48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콘돔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한 정책은 10대 출산율을 낮추지 못했다. 오히려 1000명당 2명 정도 출산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콘돔을 어떤 조언도 없이 맘대로 쓸 수 있게 해 놓은 학교의 경우 출산율 상승 효과가 두드러지게 더 컸다. 그렇다면 콘돔을 나눠주는 것이 아예 효과가 없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는 게 연구팀의 지적이다. “중요한 것은 콘돔 사용 자체 여부보다는 적절한 성교육, 상담, 조언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교육이나 상담 없이 콘돔을 맘대로 쓸 수 있게 하면 오히려 섹스를 더 부추기게 되고 위험한 성적 행동을 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콘돔을 나눠주는 식의 10대 임신 억제 정책은 1990년대식 낡은 방식이라면서 호르몬 조절 등과 같은 새로운 방식의 피임법을 더 폭넓게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월요병'에는 섹스보단 음악과 커피

    직장에 복귀하기 싫은 ‘월요병’ 증상에서 벗어나는 데는 음악과 커피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는 그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 호주, 브라질, 프랑스, 스웨덴 성인 3005명을 상대로 물어본 결과다. 응답자의 44%는 월요병 탈출 수단으로 음악을, 46%가 커피를 꼽았다. 또 33%는 음식, 28%는 운동이라고 답했다. 섹스는 다른 항목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19%에 그쳤다. 왜 음악에 이 같은 효능이 있는지는 이전 연구들에서 규명돼 왔다. 음악을 듣게 되면 뇌에서 보상 자극 행동과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섹스를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또 수면을 취할 때와 같이 인간이 기본적인 생존활동을 하면 분비된다. ‘음악의 힘’이라는 책의 저자인 엘레나 마네스는 “음악은 다른 활동에 비해 뇌에 더 많은 자극을 준다”면서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음악과 리듬에 반응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하루 7시간 성관계한 섹스 중독자 사연 화제

    영국 요크셔 지방에 사는 37세의 여성 레베카 바커는 세 아이의 엄마다. 그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매우 심각한 섹스 중독 환자였다. 그녀는 성관계를 하는 데 하루 최대 7시간을 소비했다. 눈만 뜨고 있으면 성관계를 맺고 싶어 몸이 뜨거웠다. 또 약혼자가 일하러 나가면 울음을 터뜨리며 가지 말라고 졸라댔다. 그녀는 스스로 색정증(nymphomaniac) 환자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 때문에 그녀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성욕을 억누르기 위해 스와핑(애인 또는 부부 교환)까지도 시도한 적이 있다. 영국 왕립정신의학회(Royal College of Psychiatrists)에 따르면 영국인의 약 4%가 섹스 중독자이고, 그 가운데 약 4분의 1은 여성들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월, 섹스 중독을 정신질환의 하나로 공식 인정했다. ‘강한 성욕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를 섹스 중독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알코올 중독·약물 중독 등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보건 당국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레베카 바커 같은 섹스 중독 환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이다. 그녀의 현재 약혼자는 프랑스 농부 출신의 장-마크(54)다. 그녀는 15세에 첫 성경험을 했고, 16세 때 두 아이(18세, 14세)의 아빠인 첫 남편을 만났다. 그 때가 섹스에 푹 빠졌던 때다. 그녀는 매일 성관계를 가졌으나, 세월이 흐르고 두 아이를 낳게 됨에 따라 여의치 않았다. 그녀는 24세 때 이혼하기로 결정하고, 프랑스 중부 지방으로 이주해 엄마와 함께 살았다. 당시 그녀의 엄마는 농장을 갖고 있었다. 그 때 바비큐 파티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남성과 매일 성관계를 맺으며 지냈고, 현재 여덟살인 딸을 낳았다. 그와 약혼해 세 아이를 데리고 살았으나, 불안증 때문에 약물 치료를 받아야 했다. 마침내 2014년에는 섹스 중독의 증상이 두드러졌고, 우울증도 생겼다. 그녀는 약혼자와 함께 농장을 운영하며 살았는데, 하루에도 수 차례에 걸쳐 그에게 성관계를 하자고 졸랐다. 하지만 하루에 다섯 번이나 해도, 도무지 성이 차지 않았다. 마치 마약 중독자 같았다. 성관계를 한 번 하면, 더 하고 싶은 욕구가 솟구쳤다. 그녀는 우울증 치료를 받는 정신과 여의사에게 섹스 중독의 증상을 호소했다. 여의사는 처방을 변경해 줬다. 하지만 새로 복용한 약도 그녀의 터질 것 같은 성욕을 억누르지는 못했다. 그녀는 불안에 떨며 끊임없이 자책했고, 약혼자는 그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녀는 엄마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고, 아이들을 맡겼다. 또 온라인 검색 등을 통해 자신이 색정증 환자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렸다. 다른 남성을 만나 스와핑까지 시도했으나, 그녀의 증상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그 약혼자와도 헤어졌다. 우연찮게 2015년 여름, 그녀는 우울증 치료제를 끊기 시작했다. 동시에 성욕도 차츰 수그러졌다. 그녀는 두 사람의 정신과 의사에게서 진료를 받았다. 그들은 그녀의 성관계에 대한 집착이 일종의 강박장애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녀에겐 그런 진단조차도 작은 위안이 됐다. 마침내 그녀는 자신이 왜 상실감과 공포감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2016년 5월 엄마의 집에서 나와 그 근처에 집을 임대해 살았다. 그 집 주인이 바로 현재의 약혼자인 장-마크였다. 두 사람 사이에 즉시 불꽃이 튀었다. 이사 간 지 1개월도 채 안 돼, 그는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첫 6개월 동안 그들은 하루에 세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하지만 이제 하루에 한 번 해도 될 정도로 성욕이 가라앉았다. 마침내 그녀는 안정된 관계를 맺고, 기분도 좋아졌다. 특히 끊임없이 성관계를 갈망하지도 않는다. 불안 증세가 다소 있긴 하나, 장-마크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녀는 곧 그와 결혼할 계획이다. 레베카 바커는 자신과 비숫한 증세를 보이는 섹스 중독 환자들은 남녀 관계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 ‘리레이트’(Relate) 등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도록 권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금욕기간 짧아야 시험관 아기 임신 성공률↑(연구)

    시험관아기(IVF) 시술 때, 1~3시간 금욕한 뒤 정자를 추출해 시술하면 종전보다 훨씬 더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심양)의 선징병원 생식의학센터(난임클리닉)가 난임 부부 약 5백 쌍을 임상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1~3시간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시술하면 IVF의 임신 성공률을 약 30%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성공률은 며칠 동안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시술할 경우보다 약 3분의 1 더 높은 수치다. 연구팀은 이처럼 짧은 시간 금욕 후 정자를 추출해 수정시킨 뒤 자궁 내에 주입해 착상시킬 경우 임신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은 정자의 질이 더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다 리 박사는 “최근 수년 동안 남성들은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성활동을 제한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이제는 생각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앞선 일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정하고 약 3시간 지난 뒤 다시 추출한 정자가, 며칠 동안 금욕한 뒤 사정한 정자보다 운동 속도가 더 빠르고 운동성도 더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왜 정자가 변했는지, 그 변화가 생식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두 가지 연구를 병행했다. 첫째, 연구팀은 며칠 동안 금욕한 남성의 정자와 한 시간 또는 두 시간 금욕한 남성의 정자를 비교했다. 비교 항목은 정자의 양과 운동성이었다. 앞선 연구에 의하면 금육 기간이 짧은 정자의 운동속도가 더 빨랐다. 연구팀은 질량분석법으로 정자 샘플의 단백질 구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부에서 중요한 분자적 차이를 발견했다. 단백질의 대부분은 정자가 난자와 결합하는 데 필요한 기능의 하나인 ‘세포 접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정자의 운동성·신진대사와 관련이 있는 단백질에 일어난 변화를 관찰했다. 특히 세포의 에너지 생산 활동의 부산물인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반응산소 종)를 유심히 관찰했다. 활성산소는 정자의 일부 정상 활동에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많을 경우 정자의 유전물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자는 배출된 지 오래 될수록 반응산소가 DNA에 미치는 악영향에 더 취약하다. 반응산소는 생존 가능한 태아를 형성하는 정자의 능력을 해칠 수 있다. 둘째, 연구팀은 정자에 일어난 변화가 생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난임클리닉에서 IVF를 준비 중인 부부 약 5백 쌍을 연구했다. 며칠 동안 금욕한 뒤 정자 샘플을 채취한 남성들을 통제집단으로, 3시간미만 금욕한 뒤 정자 샘플을 채취한 남성들을 실험집단으로 각각 선정한 뒤 IVF 시술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집단의 임신 성공률이 약 30%로 통제집단보다 약 3분의 1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교적 정상적인 정자 변수를 지닌 커플은 배란기 전후에 성관계를 가급적 자주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연구는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의 ‘분자세포 프로테오믹스’ (Molecular and Cellular Proteomics) 저널에 실렸다. 프로테오믹스(단백질 유전정보학 또는 단백질 체학)는 세포 안의 단백질 기능과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충동 느껴도 참는 수밖에…

    장애인의 성은 여전히 소외받고 있다. 장애인 가운데 성충동이 가장 활발한 미혼 남성들도 성경험이 원활하지 않고, 성상담과 성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행정대학원 최진기 연구원이 20~50대 성인 미혼 남성 신체장애인 1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성충동을 종종(33%), 혹은 자주(30.9%)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충동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참는다(30.9%)와 자위행위(30.9%)가 많았다. 응답자 중 절반은 성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대상 가운데 80% 이상이 고졸 이상의 학력을 마쳤지만, 성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비율은 58%에 그쳤다. 이는 장애인이 일반인 보다 성교육에 더욱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관련 문제가 생겼을 때는 주로 동성친구에게 상담을 요청(27.9%)했고, 상담을 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27.9%로 높게 나타났다. 성교육, 성상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본 비율은 2.8%에 불과했다. 성교육이 강화되기를 희망하는 주제로는 사랑과 데이트(11.7%), 성평등(11.7%), 성적 의사소통(9.3%), 성관계 준비(8.7%) 등을 꼽았다. 성태도는 장애수용도가 높을수록, 성교육을 받은 사람일수록, 사회참여도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장애인의 성문제를 거시적으로 다룬 조사나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미혼 남성 신체장애인으로 국한하다보니 조사대상은 180여명에 그치지만, 장애인의 성 연구에서는 이 또한 적은 수는 아니다"면서 "응답자들 중 혼자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들이 절반 이상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단순히 몸이 불편해서가 아닌 사회적 시선과 미흡한 성교육이 장애인의 성을 더욱 억압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장애인 성상담을 강화하고, 성교육을 체계화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조사가 장애인의 성문제와 성태도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실천적 전략을 짜는데 기초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가장 흔한 이혼 사유 8가지

    요즘 이혼문제가 심각하다. 그런데 그 많은 부부들이 어떤 문제로 갈등을 빚다 이혼할까?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알면, 그 해결책도 보이는 법이다. 다음은 관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가장 흔한 이혼 사유 8가지’다. 1. 불륜 이혼에 관한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신뢰의 부족을 꼽는다. 단순한 성관계든 정서적 친밀감이든, 파트너가 다른 이성과 관계를 맺으면 불신이 생기게 마련이다. 2. 돈 뜻밖의 횡재를 하거나 큰 빚을 질 경우, 부부 관계가 무너져 내린 사례가 적지 않다. 결혼 상담사들은 돈 문제가 주요 이혼 사유라고 말한다. 부부 중 어느 한 쪽이 파트너보다 돈을 훨씬 더 많이 버는 경우도 일종의 권력 투쟁이 벌어질 수 있다. 3. 비현실적인 기대 파트너를 ‘백마 탄 왕자’ 또는 최소한 삶을 확 바꿔줄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면 끝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파트너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한계에 봉착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현실적인 기대감은 부부관계에 쓸데없는 긴장만 잔뜩 일으킬 수 있다. 4. 소통 부족 싸움을 하거나 유체이탈화법으로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도, 자신의 느낌을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어야 한다. 원활한 의사소통의 부족도 이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실은 불만족스러운데도 “됐어”라고 얼버무리며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5. 신체 접촉의 부족 매일매일 일과 아이, 그리고 생활에 시달리다보면 파트너를 쳐다볼 여유조차 없을 수 있다. 하지만 파트너와 갖는 신체 접촉의 부족은 부부생활에 암운을 드리울 수 있다. 신체접촉의 부족은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정서적 친밀감·애정의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함께 웃으며 즐기는 우정 차원의 접촉까지도 결핍될 수 있다. 6. 소원해진 관계 나이가 듦에 따라 사람들도 변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부부가 같은 비전으로 삶의 여정을 계속하고 있지 않다면, 세월이 흐르면서 갈라설 가능성이 크다. ‘가족 문제’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혼 부부의 약 8%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둘 사이가 소원해졌고, 이게 이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7. 신체적 또는 정서적 학대 호주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혼자들의 약 71%가 결혼이 파탄난 주요 원인으로 신체적·정서적 학대와 애정 문제를 꼽았다. 8. 결혼을 너무 일찍 했거나 너무 늦게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에 결혼한 부부가 10대 또는 30대 중후반에 결혼한 부부들보다 백년해로할 확률이 더 높다. 자신이 누구인지, 인생에서 뭘 원하는지조차 모르고 결혼하거나 너무 늦게 결혼하면 이혼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 모양 7가지

    영국의 발기부전 전문가로 병원 ‘아이메디케어’ (iMedicare)사를 운영 중인 비뇨기과 의사 대런 브린은 매월 400~600명의 환자를 본다. 그는 이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남성의 음경에는 7가지의 주요 형태가 있다고 밝혔다. 사람마다 음경의 크기·둘레·형태가 각양각색이다. 일부는 평범하지만, 일부는 성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은 ‘음경의 주요 형태 7가지’다. 1. 연필형 이 음경의 형태는 ‘아주 길고, 통상 평균보다 더 두꺼운’ 것으로 묘사된다. 머리부터 축까지 크기가 거의 같은 1자형이고, 머리 부분이 더 구부러져 있다. 2. 피망형 구근 식물인 피망은 믿기 힘든 형태의 비교 대상일 수 있지만, 비뇨기과 의사 브린이 제시한 것에 속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길이가 3~4인치로) 매우 짧지만, 특이하게 두꺼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3. 원뿔형 끝이 뾰쪽한 형태의 음경을 가진 남성들은 건강 문제로 고통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 원뿔형은 포피를 꽉 조이게 하는 상태인 포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피부의 수축을 막아 음경이 쓰라리고 부풀어 오르게 할 수 있다. 4. 바나나형 음경이 발기할 때는 좌측 또는 우측으로 약간 구부러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굴곡이 보통보다 더 심각하다면, 이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거나 음경의 길이 또는 둘레가 줄어들 경우엔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5. 해머형 버섯형이라고도 하며, 음경의 형태를 유지하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음경의 기저부(뿌리 부위)는 좁고, 귀두부(머리 부위)는 아주 넓다. 이런 형태의 음경은 발기했을 때, 중력 때문에 하늘을 향해 서는 게 어렵다. 6. 소시지형 가장 흔한 음경 형태다. 두께와 길이가 평균적이고, 축 부위의 둘레가 거의 같다. 7. 오이형 복 받은 남성들은 자신들의 음경을 오이에 남근 식물과 비교할 수 있다. 둘레가 5~8인치로 보통의 음경보다 더 두껍다. 한편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데일리스타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명 가운데 약 40%가 자신들의 음경은 축보다 머리(귀두부)가 더 크다고 밝혔다. 또 약 22%는 축이 머리보다 더 크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약 25%는 음경이 위쪽으로 구부러져 곡선형이라고, 약 13%는 음경이 바나나형으로 심하게 구부러졌다고 각각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딥페이크' 기술로 일반인 야동 만들겠다는 회사 논란

    인공지능(AI)으로 영상을 합성·조작하는 기술인 ‘딥페이크’ (deepfake)를 이용해 일반인이 출연하는 포르노를 만들겠다는 회사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포르노 배우의 얼굴을 다른 사람의 얼굴로 감쪽같이 바꿔치기 하는 영상 합성 기술을 이용해, 일반인들을 포르노에 출연시키는 능력을 갖춘 포르노(XXX film, 트리플 엑스) 회사가 등장했다. 미국 포르노 사이트 ‘노티 아메리카’(Naughty America) 측은 ‘딥페이크’ 편집기술을 이용해 시청자들이 포르노에 출연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조작된 섹스 테이프를 완전히 사실처럼 보이게 제작하는 AI 기술을 집중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티 아메리카 측은 성적으로 흥분한 포르노 이용자들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성인영화에 자신들의 얼굴을 합성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CEO 안드레아 호르노퓰로스(Andreas Hronopoulos)는 주문 제작과 개인화가 미래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딥페이크 기술 자체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게 아니라, 그 기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해를 끼친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포르노를 제작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결국 불특정 다수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누리꾼은 “상상만으로 끔찍하다”고 밝히고 “이 회사의 미친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초, 기계학습을 이용해 얼굴을 바꿔치기하는 비디오를 만드는 ‘딥페익스’(deepfakes)라는 새로운 앱이 출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곧 이어, 변태성욕자들이 이 기술을 이용해 성행위를 연출하고 있는 포르노 스타들의 얼굴을 인기 연예인들의 얼굴로 감쪽같이 바꾸는 영상 조작 사례가 등장했다. 딥페이크 기술로 포르노 배우의 얼굴과 합성돼 피해를 본 인기 연예인들은 엠마 왓슨·나탈리 포트만·제사카 알바·제니퍼 로렌스 등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해리 포터’의 스타 엠마 왓슨의 경우 10세 사진이 음란물과 합성돼 큰 논란을 빚었다. 이 같은 가짜 영상의 제작 및 공표 행위는 영국에선 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 등에 해당된다. 그동안 가짜 합성 포르노를 다루던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의 하부 포럼이 폐쇄됐으며, 지난 2월에는 레딧·폰허브·트위터 등 사이트에서 가짜 포르노 동영상이 제거됐다. 그러나 그 뒤에도 여전히 온라인에서 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530145343.347861
Original 1530145557.282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