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된 난임검사법, 난임 치료 가능성 높여(연구)

자궁난관조영술을 받은 여성 중 유용액을 쓴 난임 여성의 약 40%와 수용액을 쓴 난임 여성의 약 29%가 6개월 이내에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shutterstock.com)


자궁난관조영술(hysterosalpingography,HSG)은 산부인과에서 무려 100년 동안 쓰인 난임 검사 방법이다. 그런데 이 옛 산부인과 기술이 값비싼 시험관아기시술(IVF)법을 쓰지 않고도 난임 부부들이 임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애들레이드대의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난임 부부들의 임신을 돕기 위해 1917년에 처음 활용한 HSG를 새롭게 살펴봤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벤 몰 애들레이드대 교수는 “HSG의 엑스레이 촬영 과정에서 물이나 기름으로 난관을 씻어낸 뒤, 난임 여성들의 임신율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용액 또는 유용액(요오드화 양귀비 기름으로 만든 용액)으로 HSG 검사를 받은 여성 1,119명의 임상기록을 분석했다. HSG가 어떻게 임신과 관련되는지와 수용액과 유용액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 알기 위해서였다.

 

연구 결과 HSG를 단 한번 받은 여성 중 유용액을 쓴 난임 여성의 약 40%와 수용액을 쓴 난임 여성의 약 29%가 6개월 이내에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다.

 

몰 교수는 “하지만 왜 그런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알 수 없으며, 그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옛날에 우리 엄마도 HSG의 도움으로 나와 동생을 낳았다”며 “이 기술은 IVF를 적용하기에 앞서, 난임을 치료법으로 검토할 수 있는 값싸고 유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내용은 최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여성 오르가슴 유형 3가지와 성공 비결

    여성들의 오르가슴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지스팟(G-spot) 오르가슴, 자궁 오르가슴이 그것이다. 이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데 중요한 요인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야생성이다. 특히 흐르는 물처럼 자유롭고, 열린 대화는 여성들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필수 불가결하다. 다음은 성관계 전문가인 조던 그레이가 제시한 ‘여성 오르가슴 3가지 유형과 성공 비결’이다. 1.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가장 널리 알려진 여성의 성감대인 클리토리스는 내부 자극이 추가로 가해지면 크고, 완전하고, 균형 잡힌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다.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의 꼭대기에 있는 완두콩 모양의 부위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건 빙산의 일각이고, 대부분의 클리토리스는 표면 아래에 있다. 첫 번 째 부위는 작은 음경처럼 생겼다. 흥분할 때 부풀어 오르는 축의 끝에는 귀두부가 있다. 두 손가락을 이용해 그 축을 두드리면 기분이 좋다. 클리토리스는 음경보다 2배 더 많은 신경종말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감각이 훨씬 더 강렬하다.  직접적이고 빠른 자극에 앞서 항상 뜸을 들이는 게 최선이다. 관능적인 마사지로 시작해 어루만지고, 온몸에 키스하는 게 좋다. 이런 식으로 전희 시간을 늘려야 한다. 또 클리토리스 끝을 직접 건드리는 것보다는, 그 끝의 주변을 가볍게 만지거나 툭툭 건드리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동작을 취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그녀의 곁에 누워 있을 때다. 이 때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쉽게 클리토리스를 톡톡 두드리고, 젖꼭지를 핥고, 목을 가볍고 물고 키스하면서 귀에 속삭일 수 있다. 이런 동작은 흥분의 강도를 높이게 마련이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고, 다소 거칠게 대하고, 무엇이 그녀를 헐떡거리고 신음을 토하게 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그녀에게 묻고, 듣고, 개선하고, 반복한다. 2. 지스팟(G-spot) 오르가슴 지스팟은 이 부위를 발견한 산부인과 전문의(에른스트 그라펜베르크, Ernst Gräfenberg)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질 안쪽 1.5인치쯤에 있는 이 부위를 반복 자극하면 강한 성적 흥분과 강렬한 오르가슴, 때로는 여성의 사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유형의 오르가슴은 여러 가지 이유로 더 많은 워밍업과 집중·신뢰 및 쌍방의 붕괴를 요구한다. 지스팟 오르가슴은 소변을 보기 직전의 감각과 비슷한 여성의 분출(squirting) 현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처럼, 가벼운 압력으로 시작해 천천히 수준을 높이는 게 바람직하다. 지스팟·클리토리스 사이의 전후 이동과 자극을 혼합하면 흥분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옮기지 말고 지스팟에 집중하는 게 좋다. 추진력과 일관성이 필요하며, 이 카드를 제대로 사용하면 멀티플 오르가슴도 느끼게 할 수 있다. 일단 그녀가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면 5~10초 동안 자극을 삼가고 손바닥 전체를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에 대고 누르는 게 좋다. 손바닥 전체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 그녀에게 지지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고, 그녀가 신체를 통해 오르가슴의 파동 물결을 실감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제공한다. 둘째, 그녀의 엉덩이가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손바닥을 움직이지 않는 단순한 접촉은 지진의 여진에 해당하는 오르가슴을 일으킬 수 있는 자극을 충분히 제공한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젖을 수 있으니 수건을 항상 가까이에 놔두는 게 좋다. 3. 자궁 오르가슴 오르가슴의 노다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종종 논란을 빚고 경험한 사람들이 드물다. 이 자궁 오르가슴은 가장 깊고, 가장 강렬한 질 오르가슴이다. 온 몸이 얼얼한 느낌과 감각이 번뜩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 몇 초 동안 지속되는 데 비해, 자궁 오르가슴은 몇 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이 오르가슴에 방아쇠를 당기는 데는 깊숙한 삽입이 필요하다. 손가락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섹스토이나 적절한 체위를 취한 음경이 자궁 오르가슴을 가장 잘 촉발할 수 있다. 여성이 자궁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성관계 파트너와 완전히 터놓고 지내고 그를 잘 알아야 한다. 감정적 마찰을 얼마나 잘 전달하고 처리하는지가 중요한 척도다. 자궁의 자극은 처음에는 특히 모든 여성들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여성이 더 개방적이고 성욕을 느낄 경우 물음표가 아니라 느낌표처럼 느껴질 수 있다. 자궁이 가장 둔감한 경향이 있는 성관계 초기의 몇 주에 걸쳐, 도기스타일(후배위)과 여성상위 또는 역방향 여성상위를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여성의 많은 의식과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자신만이 만족도를 알 수 있으며, 자극의 종류와 각도에 따라 기분이 사뭇 달라지기 때문이다. 4. 보너스: 복합 오르가슴 여성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과 자궁 오르가슴, 지스팟 오르가슴과 클리토리스 오르가슴, 또는 이 세 가지 오르가슴을 한꺼번에 느낀다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 일부 여성들은 이런 더 강한 오르가슴에 방아쇠를 당기기 위해서는 클리토리스 자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성과 삽입성교를 하는 동안, 남성은 동시에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야 한다. 여성 오르가슴은 남성들에 비해 훨씬 더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여러 가지인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겉으로 드러난 만큼 어렵지만은 않을 수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낙태죄 폐지' 목소리 높아진다…합헌 결정 뒤집힐까?

    “내 몸은 내 것이다. 공공재가 아니다” 임신중단(낙태) 전면 합법화를 주장하는 여성들의 모임 ‘비웨이브(BWAVE)’의 10번째 집회에서 울려퍼진 구호다. 비웨이브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일명 ‘낙태금지법’으로 불리는 형법 제269조 1항과 2항, 제270조 1항의 폐지를 촉구했다. 비웨이브는 지난해 9월 정부가 임신중절수술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입법 예고하자, 이에 반발한 여성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익명으로 모인 임시단체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검은 옷에 마스크를 쓰고 4시간여 동안 여성의 생식결정권 보장을 요구했다. ▶ 관련기사: “내 자궁은 나의 것” 임신중단 합법화 시위 열려 최근 낙태죄 논란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낙태죄 폐지’ 청원 참여자가 23만 명을 넘어섰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 명이 참여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답한다는 방침에 따라 관련 내용에 관한 답변을 준비 중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2월 낙태죄 위헌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헌법소원을 접수하고 재심리에 착수했다. 헌재는 앞서 5년 전 형법 270조 1항 ‘동의낙태죄’ 규정을 합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당시 8명의 헌법 재판관 중 4명이 위헌 의견을 내 찬반이 팽팽하게 맞섰으나 위헌 정족수 6명에 못 미쳐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여성의 인권과 건강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존의 합헌 결정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5년 전 심리에 참여했던 8명의 헌법재판관은 모두 임기가 종료된 상태다. 또 현재 헌법재판관 8명 5명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헌재는 유남석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정식 임명돼 ‘9인 체제’가 이뤄지면 평의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 카드뉴스: 그들이 모두 검은 옷을 입은 이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궁·난소에도 미생물군 있다(연구)

    자궁·난소 등 여성의 생식기관은 엄청나게 많은 미생물로 가득 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이들 미생물의 역할을 규명하면 여성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최근 발표된 중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다. 과학자들은 질 속에 엄청나게 많은 박테리아(세균)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궁·난소 등 다른 여성 생식기관에 살고 있는 유기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런데 최근 중국 과학자들은 여성 110명의 생식기관을 연구한 결과, 6개 부위에 미생물이 서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어떤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건강한 여성들에게서 발견되고, 어떤 것들이 특정 질병과 관련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장내 미생물)이라고 부르는 체내 미생물이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규명하는 연구에 곧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새로운 유전적 도구들은 과학자들이 생식기 등 체내에서 표본으로 뽑은 미생물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강력하고 새로운 방법을 제공했다. 종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컨대 질에서 발견된 특정 박테리아는 ‘항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질 크림’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질 미생물의 변화는 또한 요로감염증과 성병 감염에 영향을 미친다. 중국 연구팀은 잘 알려지지 않은 질 속 미생물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가임기 여성 110명의 생식기관에서 발견된 미생물을 표본으로 추출했다. 또 난소에서 자궁으로 난자를 운반하는 나팔관과 내부에 점액이 있는 자궁 등 6개 부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요구르트 등 발효식품에서 발견되는 좋은 박테리아와 같은 계열의 유산균인 젖산간균(Lactobacillus)이 질의 특정 부위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이전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그러나 생식기관의 다른 부위에서는 미생물 군집에 차이를 보였다. 자궁과 나팔관 내부의 점액에는 젖산간균이 거의 없었고, 슈도모나스(Pseudomonas) 계통의 박테리아가 훨씬 더 많았다. 연구팀은 또 박테리아 군집이 월경에 따라 변하며, 특정 박테리아가 특정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예컨대 자궁에 양성 종양이 있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자궁경부 점액에 락토바실러스 이너스(Lactobacillus iners) 균이 더 많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아이가 무균 환경에서 자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까지는 여성의 자궁과 태반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균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태반이 무균상태가 아니라는 보여줌으로써 그런 견해를 뒤집었다. 이번 연구는 초기단계여서, 미생물이 여성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다음 단계에서는 미생물이 숙주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규명해야 한다. 인체의 다른 부위에 사는 미생물에 대한 종전 연구를 보면, 어떤 사람과 그의 체내 박테리아의 상호작용은 특정 신체활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제 그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유명 누드 블로거, 그녀가 벗는 까닭은?

    호주의 관광휴양도시 골드코스트에 사는 제싸 오브라이언(28)은 누드 전문 여성 블로거다. 그녀는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에 관한 내용을 블로그에 올린다. 요가를 하면서 찍은 누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다. 제싸가 유명세를 얻은 것은 그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 ‘더 누드 블로거’(TheNudeBlogger)가 정책 위반으로 돌연 삭제되면서부터다. 인스타그램은 일부 예외 사항을 빼고는 누드 사진을 허용하지 않는 정책으로 유명하다. 제싸는 이에 반발해 인스타그램에 항의했고 많은 누리꾼들이 그녀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결국 그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는 10개월 만에 복원됐다. 누드 작업도 계속할 수 있게 되었고 팔로워도 예전 숫자를 훨씬 뛰어넘는 73만 6천 명이 됐다. 제싸가 누드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은 자기 몸매를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몸에 대한 이중 잣대를 타파하기 위해서다. 그녀는 “우리는 흔히 뚱뚱한 사람을 보면서 뚱뚱하다고 말하는 것을 무례하다고 생각하면서 마른 사람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너 너무 말랐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마른 체형이 뚱뚱한 것보다 낫다는 또 하나의 무의식적인 기준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이런 이중 잣대가 미디어와 포르노 산업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는 미용, 패션 산업과 결탁해 일률적인 미의 기준을 만들어내고 끊임없이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생산한다. 포르노는 인체를 성욕화하고 특정 신체 유형을 찬양하며 누드와 성행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비성적인 방식으로 누드를 보는 방법을 잊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싸는 누드 사진을 통해 ‘자기 몸 긍정주의’를 설파하고 있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몸의 크기나 형태, 외모에 근거해 누군가에게 수치심을 주는 행위(body-shaming)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이보다는 자기 몸을 사랑하고 편안하게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싸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 몸을 긍정적으로 느낄 권리가 있으며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고 말했다. ▶ 제싸 오브라이언 누드 화보 보기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전립선 오르가슴, 실제 존재한다 (연구)

    남성의 전립선 오르가슴은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셰필드대 최근 연구 결과다. 그간 학계에서 전립선 자극에 따른 남성 오르가슴은 무시되거나 모호한 것으로 치부됐으나 이번 연구로 그 실마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로이 레빈 박사는 전립선 오르가슴이 매우 강하다는 가설을 세웠다. 또 전립선 자극이라는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자극이 성적 쾌락을 느끼는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일반적인 음경 자극 외에,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레빈 박사는 사례 연구를 통해 자신이 내세운 가설을 입증하려 했다. 임상 해부학 저널에 실린 이 논문에서는 항문 삽입용 섹스토이인 ‘버트 플러그 (butt plug)’로 멀티 오르가슴을 느낀 영국의 63세 남성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다. 그는 당초 전립선염에 따른 통증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전립선 마사지 기구로 섹스토이인 ‘버트 플러그’를 사서 이용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통제할 수 없는 전신 오르가슴에 중독되고 말았다. 이 남성은 버트 플러그 사용을 중단하려고 노력했으나, 뇌가 재구성된 것처럼 새로운 쾌락에 눈을 떴다. 레비 박사는 “전립선 오르가슴에 대한 종전 데이터의 대부분은 도저히 데이터라고 할 수 없는 것들로, 입증되지 않은 자료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 “전립선 자극은 성적 환상이나 흥분되는 상상 없이도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미국 몽고메리 칼리지 록빌 캠퍼스 수전 밀스테인 교수는 “전립선은 남성의 ‘G스폿’에 해당하며, 직장에서 복부 쪽으로 약 2인치 거리에 있다”고 설명하고 “전립선은 여성의 클리토리스와 거의 비슷할 정도로 많은 신경 종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성매매=처벌', 고칠 수 없는 정답인가?

    “OECD 국가들 중에 성 노동을 법으로 금지한 국가가 우리나라 밖에 없어요. 음지에서는 다 하거든요. 명분만을 위한 판결이죠.” 고(故)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는 지난해 4월 속삭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헌법재판소의 성매매특별법 합헌 판결을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그는 “대중이 가진 이중성 때문에 이런 판결이 나왔다”며 “사회적 관습과 통념에 매몰된 채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꽁꽁 싸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마 교수의 말이 100% 맞는 것은 아닙니다. OECD가 문호를 개방하면서 2010년 가입한 슬로베니아가 우리나라와 마찬 가지로 성매매를 불법으로 하고 있지요. 80여 개 업소가 성매매를 하고 있고 정부가 단속에 소극적이어서 ‘실질적 비범죄’라는 주장도 있지만요. 또 미국은 네바다 주의 일부 카운티(郡)에서 유곽을 허락하고 있지만 다른 모든 주는 불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전면 불법’으로 통계가 잡히는 나라는 2개 나라뿐입니다. 심지어 이슬람 국가인 터키도 국가의 통제 아래 유곽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합법’은 25개국, 합법은 아니지만 정부가 특별한 규제를 하지 않는 ‘비범죄’ 4개국을 포함해서 ‘제한적 합법’이 7개국, 불법은 2개국입니다. 인터넷 여론 조사 및 토론 사이트인 프로콘(procon.org)이 세계 100개국을 조사했더니 합법은 49개국, 불법은 39개국, 제한적 합법은 12개국이었습니다. 네 가지의 경계에 있는 나라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불법 국가에서도 ‘목숨을 걸고’ 성매매가 이뤄집니다.  대표적 성매매 합법국가는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입니다. 이들 나라에서는 특정한 나이 이상의 성매매만 허용하며 성 근로자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정기검진, 사회보험 등도 해당합니다.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에선 집창촌을 허용하자 마약, 인신매매, 성폭행, 살인 등의 강력범죄가 44% 줄어들었고, 80만 달러의 세금을 더 걷어 들였으며, 종사자의 대우도 개선됐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OECD 국가 가운데 영국, 스페인, 폴란드, 멕시코, 뉴질랜드 등은 합법은 아니지만 단속도 안하는 ‘비범죄국’으로 분류됩니다. 불법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국,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 동구권, 아프리카 국가가 해당합니다. 미국은 네바다 주 일부 카운티에서 엄격한 관리 아래 유곽을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는 불법입니다. 호주도 빅토리아 주 외에는 불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예멘 등은 최고 사형까지 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 주목 받고 있는 곳은 제한적 합법인데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캐나다 등이 해당합니다. 성 근로자는 처벌하지 않고 성구매자만 처벌합니다. 아차! 프랑스도 지난해 격렬한 반대 속에서 합류했지요? 이렇게 세계 각국에서 성매매 정책이 다른 것은 그만큼 문제가 복잡하다는 것이겠죠? 2016년 3월 헌법재판소가 ‘성매매 특별법’ 합헌 판결을 내릴 때에도 재판관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매매 특별법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의 두 가지를 아우르는 것인데 당시에는 뒤의 법의 성매매 대상자 처벌 조항인 21조 1항만 심리해서 6대 3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 다수 의견은 “성매매 근절로 확립하려는 사회 전반의 건전한 성 풍속과 성도덕이라는 공익적 가치는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 등 기본권 제한의 정도에 견줘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면서 “성을 판매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사회의 문화적 구조와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라고 합헌 이유를 밝혔습니다. 강한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조용호 재판관은 “성매매자의 성적 자기결정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다며 전부 위헌 의견을 냈지요. 조 재판관은 “(해당 조항이)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만을 처벌해 가진 자들의 값비싼 성매매, 축첩행위나 외국인 상대의 현지처 계약 또는 스폰서 계약 등은 문제 삼지 않으면서 불특정의 소시민들을 상대로 한 성매매만을 처벌하고 사회적 망신을 주는 결과를 초래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이수, 강일원 재판관은 “성매매 여성을 처벌해서는 안 된다”며 일부 위헌 의견을 냈습니다. “성판매 여성을 형사처벌하는 것은 성매매 자체의 근절에 효과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성판매 여성에 대한 사회구조적 억압과 차별, 착취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재판관은 성구매자를 처벌하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된 성인식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이렇게 의견이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성매매 문제가 단순하지 않다는 반증이겠지요? 성매매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고 하지요? 어느 나라에서도 성매매는 있었고, 많은 나라에서 골칫거리입니다. 성도덕을 중시하는 유교의 시조인 공자도 성매매로 태어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마천의 《사기》에서는 공자가 야합소생으로 태어났다고 기록돼 있지요. 60대의 늙은 군인인 숙량흘(叔梁紇)과 10대의 안징재(顔徵在)가 야합(野合)한 결과라는 것인데, 야합은 비정상적 성관계를 뜻하는 말로 주로 쓰였습니다. 공자는 어릴 적 제기(祭器)를 갖고 놀았다고 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안징재가 무당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유학자도 있지요. 역사학자들은 고대엔 무당이 성매매의 당사자라는 데 대체로 동의합니다. 성매매가 절대적 악이 아니고, 공자는 불우한 환경을 극복한 성인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도 성매매가 빠질 수는 없겠지요? 중국 기록에 따르면 부여가 사창(私娼)을 인정했고, 고구려는 성 개발 풍조가 강해서 유녀(遊女)라는 직업이 성매매를 담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 역사에서는 기생뿐 아니라 색주가(젊은 여자를 두고 술과 함께 몸을 팔게 하는 집. 또는 그곳에서 몸을 파는 여자), 화랑유녀(술과 함께 몸을 파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기생, 색주가 따위의 여자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사당패, 들병이(주막에서 동이 술을 떼어다 길손들이 많은 길목에서 낱잔으로 팔면서 추파를 던지다가 몸을 파는 여성), 통지기(반찬을 만드는 일을 맡아 하던 하녀가 밥통을 들고 거리에 서 있으면 한량패들이 수작을 걸어 쉽게 오입을 할 수 있었음) 등 다양한 성매매 직업이 등장합니다. 조선시대 일본인들의 거주 지역이었던 왜관에서도 암암리에 성매매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1687년 숙종 때 이명헌은 처와 딸, 여동생을 남장시켜 왜관으로 보내 3년 동안 성매매를 한 죄로 극형을 당했습니다. 2년 뒤 일본인과 성매매를 했던 여성 5명이 목이 잘린 기록도 있습니다. 1902년 부산 완월동에 일본 공창이 만들어지고 일본인과 조선인 등이 함께 성매매를 했고 이 사창가는 지금까지 흔적이 있지요. 일제점령기에 공창에서 성매매가 버젓이 이뤄졌고 해방 이후에도 윤락행위 방지법이 생겼지만 ‘특별한 이유’로 특정지역의 성매매가 방조됐습니다. 특히 미군 기지의 성매매를 담당한 성 근로자는 양공주, 양갈보라는 멸시 속에서 외화벌이의 주역 역할을 했죠. 매매춘 문제가 뜨거워진 것은 2000년 우리나라 첫 여성 총경인, 서울 종암경찰서의 김강자 서장이 우리나라 사창가의 대표선수 격이었던 ‘미아리 텍사스촌’을 단속하면서입니다. 2004년 노무현 정부에서는 ‘성매매 특별법’을 제정해서 단속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2008년 이중구 동대문서장이 장안동 퇴폐 마사지 업체를 대상으로 ‘제2차 성매매 전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성매매는 사라지지 않고, 주택가와 도심으로 침투하는 ‘풍선효과’가 생겼습니다. 김강자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객원교수는 요즘엔 ‘성매매 특별법’ 폐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락녀의 현실을 체험한 뒤 생각이 바뀐 것이지요. 일반인의 오해와 달리 그가 성매매의 전면 합법화를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생계형 성 매도자를 형사 처벌하는 것은 과합니다. 장애인을 비롯한 성소수자에게는 욕구 해소기회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고급 룸살롱이나 호텔형 마사지 업체 등서 유흥과 사치가 맞물린 성매매는 단속해야 합니다.” ‘성매매와의 전쟁’ 이후 집창촌은 파편화돼 번져갔고 키스방, 포옹방, 귀청소방 등 다양한 형태의 성매매 업체들이 생겨났습니다.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성매매 권유가 넘치고 넘칩니다. 성매매 현황에 대한 신뢰할만한 통계도 부족합니다. 한국여성개발원의 2007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매매 비용이 2007년 기준으로 14조원이고 GDP의 1.6%에 해당한다고 하지만, 근거에 대해선 논란 중입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성매매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지만 ‘가짜 응답’을 가려내지 못하는 설문통계여서 신뢰받지 못하고 있지요. 국제 지역정보 사이트인 월드아틀라스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성매매 지출 규모가 29만원으로 스페인(65만원), 스웨덴(51만원)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의 메트로 신문은 “성매매가 불법인 한국이 각종 통계에서 10위 이내에 오른 것은 눈여겨볼만한 일”이라고 지적했지요. 대한민국 성매매 여성의 해외 진출은 ‘국제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2013년 보도처럼 미국, 일본, 유럽, 호주 등에서는 한국을 ‘대표적 성매매 수출국가’로 분류합니다. 외국 언론에 한국인 성매매조직을 검거한 기사가 나서 동포들의 낯을 뜨겁게 하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일본에서는 20대 여성의 비자 여건이 까다로워지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유사성행위는 합법이지만 삽입성교는 불법입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이 동남아로 원정 매춘을 가서 속인주의(屬人主義) 원리에 따라 귀국 후 형사 처벌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난히 밝히는 민족인가요, 아니면 비현실적 규제가 일탈을 낳는 걸까요? 최근 변종 성매매라고 할 수 있는 ‘스폰서 문화’의 확산도 짚어봐야 할 것입니다. 여성의 성과 남성의 재력이 교환되는 것이지요. 대한성학회의 한 임원은 “재력이 있는 남자는 몇 명을 스폰서하면서 섹스를 즐기고, 미모에 자신이 있는 여성 또한 몇 명을 상대하면서 삶을 즐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신에 가난하거나 잘 생기지 못하거나, 둘 다인 소심한 사람들은 평생 한 번도 성관계를 갖지 못하는 성의 불평등이 미래의 일만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성인 인구의 1/4이 평생 한 번도 성관계를 갖지 못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도 섹스 경험이 30% 이상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지요. 성매매는 난제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찬성 쪽은 범죄 감소, 공공보건의 이점, 증세, 가난 해결, 성 근로자들의 안전성을 위해 성매매가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성매매는 인간의 선택권이라는 주장이지요. 반대쪽은 오히려 성병이 확산되고, 국제적 인신매매가 횡행해지며 무엇보다 성을 사고파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여권주의자들 사이에서도 성매매에 대한 시각이 다양합니다. 위의 표는 조국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서울대 법대 교수 재직 때 정리한 것인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디에 속하나요? 성매매의 영역이 합법과 불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2년 새 두 사례에서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성매매 합법에서 성매수자 처벌 국가로 돌아섰습니다. 성 매수자는 적발되면 첫 회 1500유로, 두 번째 3500유로의 벌금을 내지만 성 매도자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이유가 의미심장합니다. 프랑스에선 매춘여성의 90%가 외국인인데 유럽에서 인신매매가 횡행하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프랑스 매춘여성 노동조합인 STRASS는 “성매매 여성이 좀 더 음성적으로 활동하면서 건강과 안전에서 위험해진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1947년 매매춘을 금지한 뒤 화대가 올라가고 성병이 크게 늘었다는 근거를 대면서 말입니다. 또 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는  성매매를 처벌대상에서 제외하고 성매매를 규제하는 법을 폐지하도록 각국 정부에 촉구하는 정책을 채택해서 많은 여권론자들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습니다. 엠네스티는 성 근로자의 인권을 고려해서 합법화 대신 비 범죄화를 권고하며 다양한 보완장치를 붙였지만 비난의 소용돌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성매매에 대한 절대적인 답은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성 전문가나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소수 권력자들이 성매매 규정을 정해서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아 보입니다. 두 가지 극단 사이에 다른 방법은 없는지 원점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매매의 범위가 장애인을 포함해서 모든 남녀에게 해당하는지, 모든 유사성행위를 포함하는 것이 합당한지 등에 대해서도 짚어봐야 할 것입니다. 간통법이 사라진 지금 ‘스폰서 문화’를 어떻게 봐야 할지, 원하지 않는 섹스리스 성인의 구제책에 대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야 하겠지요. 국민의 행복에 가장 바람직한 것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요? ☞ 관련기사: '섹스 아고라'를 열며… ☞관련기사:  [섹스 아고라] '포르노 합법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2017년 10대 섹스 뉴스

    1. #metoo 성폭력 고발 캠페인 열풍 지난 10월 영화배우 앨리사 밀라노는 성폭력 피해 경험을 #metoo’(나도 당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한국에서도 많은 여성들이 이 해시태그를 달며 성폭력 사례를 고발하고 공유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을 ‘침묵을 깬 사람들’이라며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2. “내 자궁은 나의 것” 낙태죄 폐지 찬반 논란 낙태죄 폐지를 지지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23만 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가 임신중절 실태조사를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낙태죄 폐지에 대해 성적 자기결정권을 주장하는 여성계는 긍정적인 입장인 반면, 생명경시 풍조를 우려하는 종교계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헌법재판소는 현재 낙태죄 위헌법률심판을 진행 중이다. 3. 군형법 제92조6항 폐지 논란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군대 내에서 합의에 따른 동성 간 성적 관계까지 처벌하는 내용의 군형법 제92조 6항을 폐지하는 ‘군형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찬반양론이 뜨거웠다. 현재 군형법 제92조 6은 ‘군인, 군무원, 사관생도 등을 대상으로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군인은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보수 기독교에서 거세게 반발했지만, 법무부는 개정안을 검토하겠다는 보고서를 UN에 제출했다. 4. 충북 제천 누드 펜션 논란 지난 7월 충북 제천에서 자연주의 ‘누드 동호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이 마찰을 빚은 것이 큰 화제가 됐다. 논란이 커지자 동호회 운영자는 펜션을 매각 처분했다. 이와는 상반되게 프랑스 파리에서는 지난 9월 나체주의자를 위한 ‘누드 공원’이 개장했다. 11월에는 나체로 식사를 하는 ‘누드 레스토랑’도 문을 열었다. 5. 청소년 ‘쾌락통제법’ 헌법 소원 청구 소셜 벤처기업 인스팅터스가 지난 5월 ‘쾌락통제법’이라 불리는 청소년 보호법 제58조 3호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 조항에 따르면 청소년은 일반 콘돔은 살 수 있지만, 돌기가 있거나 사정을 지연하는 등의 ‘특수 콘돔’은 살 수 없다. 성민현 인스팅터스 대표는 “콘돔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면 콘돔 사용이 줄게 되면서 청소년 건강을 해치고 원치 않는 임신이 늘어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6. 명품 성인용품 제쥬, 잘로 한국 본격 상륙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성인용품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의 명품 제쥬와 프랑스 감성의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잘로도 명품 성인용품 할인몰 바디로를 통해 한국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8년에는 한국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명품 브랜드 간의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7. 생리대 유해 논란, 생리컵 국내 출시 일부 생리대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검출되면서 생리대 유해물질 전 성분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식약처는 유해물질 84종을 조사해 인체 위해성이 없다고 발표했지만 여성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생리대의 대체제로 생리컵이 주목받았다. 식약처는 생리컵 ‘페미사이클’의 국내 판매를 허가했다. 이 생리컵은 내년 1월 시판될 예정이다. 8. ‘성애문학 선구자’ 마광수 교수 별세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즐거운 사라’ 등 ‘야한 문학’으로 세간의 화제를 일으켰던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가 지난 9월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마 교수는 쾌락주의적 사상과 노골적인 화법으로 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오가며 오랜 시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그는 정년 퇴임 후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9. ‘VR섹스’ 시대 개막 바야흐로 ‘VR섹스’의 시대가 도래했다. 세계 최대의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를 비롯해 많은 업체들이 VR과 연동되는 섹스토이를 속속 내놓고 있다. 포르노 제작 업체 바도잉크 VR은 성교육 업체와 제휴해 ‘여성용 VR 성교육 포르노’를 만들었다. 지난 1월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 는 ‘성인용 VR방’이 생기기도 했다. 지난 6월 바디로에서 선보인 ‘센스 튜브’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0. 동성결혼 합법화 물결 대만이 지난 5월 아시아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용했다, 6월에는 독일 연방하원이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을 가결했다. 몰타와 호주도 동성결혼 합법화 국가에 합류했다. 호주 연방 하원은 압도적인 표차로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가결했다. 전체 150표 중 반대표는 단 4표였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발기부전, 심리적 요인 주목해야

    발기부전의 원인에는 심혈관 질환 등 기질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있다. 이 가운데 발기부전의 심리적 요인은 종종 간과되기 쉽고 치료하기가 더 어렵다고 심리학 전문가 데이비드 고메즈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밝혔다.  미국 국립정신보건원(NIMH)의 설명에 따르면 정신건강 문제는 뇌에 화학적·구조적 변화를 일으킴으로써 개인의 성생활에 충격을 가한다. 성생활은 뇌의 일정영역과 신경전달물질의 통제를 일부 받는다.  따라서 기분 좋은 성관계를 가지려면 남녀 파트너가 모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발기부전의 심리적 요인과 관련된 질병은 우울증, 스트레스, 조현병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불안장애와 공황장애 등을 꼽을 수 있다. 성생활치료학회지(Journal of Sex and Marital Therapy)에 실린 발기부전의 원인에 대한 한 연구보고서를 보면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은 젊은 남성에겐 우울증이고, 늙은 남성에겐 혈관운동신경장애이다. 우울증은 인간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애정행위와 성생활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스트레스를 매일 받으면 발기부전보다는 조루를 일으키지만,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관리가 발기부전의 성공적인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트레스는 ‘과잉 투쟁·도주반응’을 일으켜 심혈관 기능부터 정신건강에 이르기까지 건강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가 도움이 되고 효과가 있으면, 발기부전을 남성발기부전치료제의 도움으로 치료할 수도 있다. 조현병(정신분열증)과 PTSD는 질병 자체가 아니라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등 우울증치료제도 부작용으로 성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기분과 신체기능 개선 등 약물치료의 좋은 치료효과를 무시해선 안 된다. 약물치료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우선 상의하기 바란다. 만성적인 불안장애 환자는 ‘수행불안’ 때문에 발기부전을 겪을 수 있다. 환자는 수치심과 죄의식으로 애정행위와 성교를 피하게 되며, 이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공황장애도 성기능을 떨어뜨리는데, 대화요법과 불안완화제를 처방받으면 불안증상을 줄이고 성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발기부전은 심혈관 질환 등 기질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잠재적인 심리 장애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적절한 발기부전 치료법을 찾지 못한 환자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올려주는 보충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심리적 요인이 결정적인 경우에는 결국 환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알몸, 부끄럽지 않아요" 레드홀릭스 두 번째 누드아트 개최

    레드홀릭스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스테이라운지에서 폴리페몬 브레이크 누드아트 두 번째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존중과 사랑’이었다. 총 11개의 장으로 구성된 공연은 탐색과 존중 등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마지막에는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진정한 사랑을 의미하는 8장에서는 수백 송이의 꽃잎이 흩뿌려지는 가운데 남녀 배우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장관이 연출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시도도 돋보였다. 관객에게 역할을 부여해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한 것. 관객들은 꽃잎을 뿌려주거나 디스플레이 기기를 비추는 등 공연의 한 장치로서 역할을 다했다. 연주자가 공연음악을 직접 연주하도록 한 것도 1회와 다른 모습이었다. 음악 전반의 디렉팅과 플롯 연주를 맡은 박은송 감독은 “음악이 배우들의 몸짓과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연기도 한층 성숙해졌다. 현직 무용수라고 밝힌 배우 A씨는 “이 공연이 처음이 아닌만큼 긴장도 덜했고, 무대에서 더 많이 쏟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40분에 달하는 런닝타임 동안 거의 쉼없이 율동을 선보이며 몸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총괄 기획을 맡은 백상권 레드홀릭스 대표는 "전 석이 매진 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누드 아트를 정기 공연으로 만들어 2017년 하반기부턴 다양한 테마를 선보일 것” 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누드아트 공연 영상과 사진은 레드홀릭스 웹사이트(www.redholics.com)를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⑲ '폴리페몬 브레이크' 누드아트 두 번째 공연 현장 보러가기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