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心 잡아라” 성 건강 브랜드들 ‘맨즈쇼’서 쇼케이스


날로 커지는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남성 성 건강용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 전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맨즈쇼’가 성 건강용품 브랜드들의 ‘쇼케이스’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맨즈쇼는 미용, 패션부터 건강, 가전에 이르기까지 남성 취향의 소비재를 모아놓은 국내 유일의 남성소비문화 전시회다.

 

히즈클린(좌), 재클린(우)


남성청결제 시장 후끈 ‘재클린 VS 히즈클린’

 

최근 남성청결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성 청결제는 여성세정제의 남성판. 남성 생식기나 겨드랑이 등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세정제다. 스메그마(성기 주변에 분비물이 쌓여 생기는 찌꺼기)가 일반 비누나 바디 클랜저로는 잘 씻겨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17년 6월에 열린 맨즈쇼에서는 남성청결제 ‘재클린’이 선을 보였다. 전시일 당시 후텁지근한 날씨와 겹치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남성 소비자들에게 샘플을 나눠주며 쿨링감을 직접 느껴보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다. 올해에는 ‘히즈클린’이 출품을 결정했다. 히즈클린은 2007년 출시해 전 세계 24개국 수출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남성 청결제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맨즈쇼를 통해 다시금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은 '맨즈쇼 2018'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신소재 폴리이소프린 콘돔 '스킨(skyn)을 공개한다.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본격 쇼케이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글로벌 콘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도 본격적인 쇼케이스를 2018 맨즈쇼에서 하기로 했다. 라이프스타일은 세계 생산량 1위 판매량 2위의 세계적인 콘돔이다. 이번 맨즈쇼에서는 제로, 스킨, 센서티브 등 대표 인기 제품군이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계 특허를 받은 신소재인 폴리이소프린 콘돔 ‘스킨’을 최초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한편, 콘돔업계는 라이프스타일의 출사표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라이프스타일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토끼 모양 엠블럼으로 유명한 플레이보이 콘돔, 여성을 위한 콘돔 케어허는 맨즈쇼에 출품을 신청해 맞불을 놓을 태세다.


백완종 기자 soxak@sox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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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스토이 제조사들은 색깔을 어떻게 결정할까?

    섹스토이는 핑크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섹스토이 제작업체들은 이런 색깔을 어떻게 고르는 것일까? 특정 색깔이 얼마나 섹시한지 점수를 매기려면 대략적인 채점기준표가 필요하다. 예컨대 빨간색은 보는 사람에 따라 낭만·열정의 색깔일 수도, 피와 혼란의 색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색깔은 이처럼 여러 가지 측면을 지니고 있다. 매끈하고 세련된 검정색은 한편으로는 장례복에서 보듯 죽음을 떠올리기도 한다. 보라색(자색)은 풍요로움·왕족·관능을 뜻하는 반면, 통풍·피멍(타박상)·날고기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 분홍색(핑크색)은 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엔 귀여움을 나타내지만, 전혀 섹시하지 않은 사람들을 뜻하기도 한다. 평온한 분위기를 뜻하는 파란색은 의료용 옷장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흰색은 더럽지 않으면 소독·병원 환경을 나타내지만, 어떤 경우엔 우충충한 느낌을 준다. 또 오렌지색은 사냥꾼·공사장 등의 원뿔형 표지·주의를 환기시키는 물품 등 다양한 느낌을 준다. 녹색은 자연색과 곰팡이·부패 등을 나타낸다. 어쨌든 제작자들은 섹스토이에 어떤 색깔을 입혀야 제대로 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섹스토이 스타트업인 ‘데임 프로덕츠’(Dame Products)의 공동 설립자 겸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자넷 리버만은 “섹스토이를 어떤 색깔로 만들든, 고객들의 반응은 호불호로 크게 엇갈리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또 이 회사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알렉스 파인은 “고객들의 약 50%가 모양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색깔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의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두 사람은 핸즈프리 바이브레이터 ‘에바’의 후속 제품을 내놓을 때, 가장 매력적인 색조를 찾기 위해 컬러 트렌드 전문가들과 협의했다. 그 결과, 자사의 모든 바이브레이터 제품을 따뜻한 색과 시원한 색의 두 가지로 만들었다. 핑거 바이브레이터 즉 ‘핀’(Fin) 제품의 경우, 바다 거품을 떠올리는 옥색과 크림시클 오렌지를 떠올리는 산호색 등 두 가지 색깔을 선택했다. 하지만 산호색 제품은 고객들의 호된 비판과 함께 잘 팔리지 않는 낭패를 겪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고객들이 덜 불쾌하게 여기는 색깔로 바꾸기로 했다. 하지만 불쾌한 색깔이 과연 무엇인지 콕 집어서 말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바이브레이터와 관련해 떠오르는 첫 이미지는 막연한 음경 형태의 이미지일 것 같다. 그게 오랫동안 표준으로 통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다양한 인체 구조를 감안해 디자인하기 위해, 형태가 훨씬 더 성적이고 인간공학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또 고객들이 좋아하는 색깔의 범위도 한층 더 넓어졌다. 이 때문에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드는 섹스토이 제품의 견본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5대 바이브레이터 제작사들에 각사의 제품 색깔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의사결정의 각 단계가 색깔에 대한 선호도처럼 독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 회사는 짐작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제품의 색깔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수필가인 리버만 박사에 따르면 질 바이브레이터의 디자이너들은 천편일률적이던 1980년대와는 달리, 다양한 색깔을 조심스럽게 시도하고 있다. 그는 ‘섹스토이의 역사’ 관련 논문으로 2014년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책 ‘입소문 : 섹스토이의 자극적인 역사’(BUZZ : The Stimulating History of the Sex Toy)의 저자다. 그에 따르면 섹스토이 제조업체들은 분홍색을 여성에게 속삭이는 상징색처럼 이용한다. 딱 잘라말할 수는 없으나, 모든 게 장미의 색인 분홍색으로 수렴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1990년대에는 부드러운 플라스틱이 도입되고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회사들이 속속 등장했다. 디자이너들은 색깔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후 20년 동안 바이브레이터의 색깔이 매우 다양해졌다. 섹스토이 회사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검정색·보라색·분홍색·파란색 등의 섹스토이 제품이 북아메리카의 판매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빨간색·녹색·오렌지색 제품은 썩 인기가 없고, 특히 노란색은 항상 최하위의 판매 순위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제품 전문가들에 따르면 빨간색과 노란색은 많은 사람들이 침대에서 멀리하고 싶은 색깔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빨간색은 도로의 전방 위험신호, 노란색은 배설물을 떠올린다. 오렌지색 등도 기피 대상 색깔에 속한다. 또 섹스토이 고객들의 선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색깔은 분홍색이다. 분홍색을 1위로 또는 꼴찌로 꼽는 사람들의 숫자는 결코 만만치 않다. 거의 모든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색깔은 보라색이다. 한편 잘 팔리지 않은 빨간색 제품을 판매대에 배치할 경우, 고객들의 눈길을 끄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른바 ‘빨간 구두 효과’다. 하지만 일본 섹스토이 제조업체 텐가에서 ‘이로하’의 광고마케팅을 맡고 있는 티나 카터는 판매량 예측에만 의존해 제품의 색깔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하’는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섹스토이’로 광고되는 브랜드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그녀에 따르면 섹스토이 색깔은 제품의 라인업과 제품 자체에 적합한 것을 최종 선택한다. 또 바이브레이터의 이름을 지은 뒤에야 색깔을 결정한다. 이 회사의 디자인팀은 각 아이템의 모델을 3D프린터로 뽑은 뒤 수작업으로 색깔과 음영을 미세 조정한다. 이 회사는 밝은 녹색, 차분한 오렌지색, 짙은 빨간색, 옅은 베이지색 등도 사용한다. 또 시리즈 제품의 대부분을 눈사람·전구·벚꽃 꽃잎, 고슴도치·새·고래 등 3개의 모양으로 구성한다. 일반적으로 고객들이 제품의 모양과 색깔에 언제 반응하는지는 즉각 알 수 없다. 그런데 카터는 한 가지 분명한 패턴을 발견했다. 일부 사람들은 녹색에 각별한 애착과 관심을 드러내는 반면, 흰색과 분홍색에 대해선 그런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녀는 배터리 3개로 움직이는 바이브레이터인 ‘이로하 젠’의 경우 녹색 제품이 가장 많이 팔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섹스토이 제조업체인 위바이브(We-Vibe)도 획일적인 과정에 따라 제품의 색깔을 선택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보다는 설문조사·포커스그룹 인터뷰·소매업자 면담 등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확보한 뒤, 제품의 음영 등을 중점 고려하는 연간 추세 분석에 들어간다. 그 이후 미국식품의약처(FDA) 검사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런 모든 변수를 종합해 볼 때, 바이브레이터의 색깔은 그 제품의 특성과 일치해야 하며, 형태는 제품 사진을 보고 개선해야 한다. 그런 뒤 실리콘으로 제작해야 한다. 특히 고객들의 눈길을 끌 ‘빨간 구두’용이 아닌 이상, 제품의 색깔은 잘 팔리지 않는 것을 택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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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 기증으로 150명의 아빠 된 美 남성 화제

    미국의 한 40대 정자 기증자는 자신의 탁월한 정자 생산력 덕분에, 미국 등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아이 150명의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증자 조’(Joe Donor)라는 익명으로, 페이스북에서 엄마가 되고픈 여성들을 대상으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조는 가장 바쁠 땐 한 달에 10명의 여성들에게 정자를 제공하며, 약 10년 동안 정자를 기증해 왔다. 정자 제공 대상자들에는 부부·동성애자·성전환 여성 등도 포함된다. 올해 47세로 미국 워싱턴 DC 출신인 그는 미국·유럽·아르헨티나 등 여성들의 임신을 도와왔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9년 전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한 정자은행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뒤에도 많은 어린이의 아빠가 되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이를 자신의 특별한 정자 생산력 덕분이라고 믿는다. 조에 따르면 그를 한 차례 만난 뒤 아이를 가진 여성들이 매우 많으며, 많은 여성이 같은 날 임신한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다. 그는 “많은 양의 정자를 생산하는 게 그 비결”이라고 밝혔다. 임신에 충분한 양의 정자를 모으는 데 2~3일이나 걸리는 일부 남성들과 자신은 사뭇 다르다고 그는 말했다. 대부분 남성들의 경우 회당 평균 정자 생산량이 1.5~5ml에 그치나, 자신의 경우 5.5~6.5ml나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탁월한 정자 생산력 때문에, 하루에 3명의 여성들에게 정자를 기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여성은 정자를 발송해달라고 요청하고, 일부 여성은 자연 수정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조는 정자의 발송 비용 또는 수혜자가 자연 또는 인공 수정을 선호하는 경우의 여행 비용 외에, 자신의 서비스는 무료라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은 금발의 백인으로 눈이 파랗고, 키가 5.7 피트(약 174cm)이고, 보통 체구의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인 달은 2015년 12월이었고, 그 때 7명의 아빠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날 여성 2명이 임신한 경우도 세 차례나 된다고 말했다. 결혼한 조는 세 자녀의 아빠이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정자 기증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100회 임신 성공 사례가 보고됐지만, 모든 여성이 임신했다고 알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여성이 아이를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정자 기증에 따른 자신의 자녀가 150명이 넘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자신의 일부 자녀를 만난 적이 있다는 그는, 앞으로도 정자 기증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가난한 사람들도, 귀한 신분의 공주들도 나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와 대화하고, 내 사진을 보고, 내 모습과 지적 능력을 알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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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와 말싸움만 해도 만성질환 악화된다(연구)

    파트너와의 말다툼이 생리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무릎 관절염·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겐 사소한 말다툼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무릎관절염 환자 145명과 배우자들, 제2형 당뇨병 환자 129명과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그들의 기분·증상의 심각성·배우자와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상호반응 등에 관한 일기를 매일 쓰게 했다. 무릎관절염 환자 집단은 22일 동안, 당뇨병 환자 집단은 24일 동안 각각 일기를 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릎관절염·당뇨병 환자 집단에 속한 나이 많은 환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배우자와 긴장을 빚은 경우,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심한 고통을 겪는 무릎관절염 환자는 더 빨리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고, 통제가 잘 안 되는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아진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린 M. 마타이어 펜실베니아대 교수는 “결혼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관한 다른 연구들과는 달리, 매일 겪는 배우자와의 긍정적·부정적 상호작용이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연구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무릎관절염 환자의 심한 통증은 이튿날 배우자와의 긴장을 한층 더 높이는 악순환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그 같은 악순환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내용은 ‘행동의학’(Behavioral Medicine)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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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약혼반지 원하는 여성 심리는?(연구)

    여성들은 파트너의 외모가 볼품없을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보석이 박힌, 더 비싼 약혼반지를 받길 바란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턴오리건대가 남녀 590명을 대상으로 외모가 약혼반지에 대한 기대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남녀 590명에게 간단한 설명과 함께 ‘매력적인’ 사람 또는 ‘매력이 없는’ 사람으로 사전 평가된 이성의 사진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을 각각 가상의 파트너라고 생각하게 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에게는 가상의 파트너에게서 받고 싶은 보석 크기의 약혼반지를, 남성들에게는 가상의 파트너에게 사주고 싶은 보석 크기의 약혼반지를 각각 고르게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매력이 없는 남성을 파트너로 삼을 경우 보석이 더 크고 더 비싼 약혼반지를 받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파트너의 외모가 볼품없을 경우 재산 등 뭔가 보완할 게 있어야만 그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남성들은 아름다운 여성에게 프러포즈를 할 경우 더 큰 보석이 박힌 비싼 약혼반지를 사주고 싶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파트너의 마음을 사기 위해 통상적으로 재산 등 성공의 상징을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여성들은 파트너의 외모와는 관계없이 보석이 더 큰, 더 비싼 약혼반지를 받고 싶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매덜린 테일러 교수는 “매력적인 여성들은 배우자에게서 더 많은 자원 투자를 기대한다는 개념과 일치하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에모리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혼반지가 비쌀수록 이혼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혼반지를 구입한 커플 약 3천 쌍의 결혼 생활을 분석한 결과다. 한편 영국의 유명한 다이아몬드 판매회사 ‘드비어스’(De Beers)는 약혼반지에 한 달분 월급을 써야 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1930년대에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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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대규모 나체주의자 소풍 열려

    프랑스 나체주의자들의 ‘누드 피크닉’ 행사가 파리의 동부 ‘뱅센 숲’(Bois de Vincennes) 공원에서 지난 24일 열렸다. 이 행사는 파리 나체주의협회(Nudists Association)가 나체주의 초보자들과 애호가들을 위해 마련했다. 협회 측은 ‘파리 나체주의의 날’ 창립일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에 이 행사를 개최하길 바라고 있다. 특히 이 날이 ‘뱅센 숲’의 나체주의 지대(자연주의 지대)에 파리 시민들을 끌어모으는 ‘상징적인 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24일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 30분 누드 요가 교실로 시작됐으며, 오후 5시 30분까지 파리의 햇볕 아래서 피크닉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파리의 첫 누드 레스토랑 ‘오 나튀렐’ (O'naturel)로 자리를 옮겨 여흥을 즐겼다. 협회 측은 이번 행사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타월을 따로 준비하고, 친구·가족을 초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초청받은 사람들은 음식 제공 대가로 5유로(약 6,540원)를 기부했다. 한편 ‘뱅센 숲’공원 측은 나체주의 지대를 2017년 8월 처음으로 지정했다. 공원 측은 약 3개월에 걸쳐 시범 운영한 뒤, 올 봄에 이 지대를 다시 열었다. 자연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프랑스 국민 260만 명을 위해서다. 이 지대에서는 관음증을 용납하지 않는다. 앞서 5월 5일에는 현대 미술관 ‘팔레 드 도쿄’가 나체주의자들의 특별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파리 나체주의협회는 ‘로제 르 갈’ 수영장의 누드 수영 강습, 누드 칵테일 파티, 누드 볼링, 누드 하이킹, 누드 재즈 감상회 등 각종 행사를 주최한다. 협회 측은 오는 7월 세계 자연주의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발두와즈의 어드벤처파크를 자연주의자들에게 특별 개방하는 누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발두와즈는 파리 북서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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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임기 여성, 교육 수준 높은 남성 원한다(연구)

    온라인에서 파트너를 찾는 40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들은 교육 수준에 관한 한 남성들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은 교육 수준이 최소한 자신과 같거나 더 높은 배우자감을 원한다. 호주 퀸즐랜드 공대(QUT)가 18~80세의 호주인 남녀 약 4만 2천명의 온라인 데이트 행동을 분석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이 2016년 4개월 동안 온라인 데이팅 웹사이트 RSVP에서 접촉했던 사람 약 22만 명과 관련된 온라인 데이트 행동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들은 파트너의 교육 수준에 대해 여성들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0세가 넘으면 오히려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배우자감의 교육 수준에 대해 더 까다로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8~30세 때는 남녀 모두 배우자감의 교육 수준을 매우 중시하나, 나이가 더 들면 교육 수준의 비중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스티븐 화이트 QUT 교수(행동경제학)는 “진화 과정에서 배우자감을 매우 신중히 선택하게 된 여성들은 사회적 지위·지능과 관련 있는 교육 수준을 ‘배우자감의 품질지표’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교육 수준이 자신들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남성을 선호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들의 남성 교육수준에 대한 선호도가 생식 사이클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내용은 ‘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논문 제목은 ‘남녀는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가? 교육 선호도의 성별 차이’(Do men and women know what they want? Sex differences in educational preferenc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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