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3요소' 나타난 얼굴, 매력 없다(연구)

여성들이 높은 수준의 ‘어둠의 3요소’ 특성을 지닌 얼굴을 매력적인 단기 파트너로 평가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shutterstock.com)


심리학에서는 나르시시즘(자기애)·마키아벨리즘(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장애) 등의 성격 특성을 ‘어둠의 3요소’(Dark Triad)라고 부른다. 최근 연구결과 여성들은 이 ‘어둠의 3요소'의 얼굴 특징을 지닌 남성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둠의 3요소’ 특성을 지닌 사람들이 성관계 파트너를 더 많이 갖는 경향이 있다는 종전의 연구 결과와는 배치되는 결과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은 18~26세 여성 96명을 대상으로 ‘심리학의 어둠의 3요소’가 성관계 및 연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물, 보트카를 탄 레모네이드, 가짜 알코올음료를 각각 마시게 한 뒤 남성들의 얼굴 사진을 보여줬다. 또 남성들이 높거나 낮은 수준의 나르시시즘·마키아벨리즘·사이코패스 등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얼굴을 조작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가한 여성들이 높은 수준의 ‘어둠의 3요소’ 특성을 지닌 얼굴을 매력적인 단기 파트너로 평가할 확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또 그런 얼굴을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음주하더라도 평가결과가 전혀 달라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내용은 ‘성격과 개인차’(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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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 기증으로 150명의 아빠 된 美 남성 화제

    미국의 한 40대 정자 기증자는 자신의 탁월한 정자 생산력 덕분에, 미국 등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아이 150명의 아빠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증자 조’(Joe Donor)라는 익명으로, 페이스북에서 엄마가 되고픈 여성들을 대상으로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조는 가장 바쁠 땐 한 달에 10명의 여성들에게 정자를 제공하며, 약 10년 동안 정자를 기증해 왔다. 정자 제공 대상자들에는 부부·동성애자·성전환 여성 등도 포함된다. 올해 47세로 미국 워싱턴 DC 출신인 그는 미국·유럽·아르헨티나 등 여성들의 임신을 도와왔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가 9년 전 나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한 정자은행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뒤에도 많은 어린이의 아빠가 되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이를 자신의 특별한 정자 생산력 덕분이라고 믿는다. 조에 따르면 그를 한 차례 만난 뒤 아이를 가진 여성들이 매우 많으며, 많은 여성이 같은 날 임신한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다. 그는 “많은 양의 정자를 생산하는 게 그 비결”이라고 밝혔다. 임신에 충분한 양의 정자를 모으는 데 2~3일이나 걸리는 일부 남성들과 자신은 사뭇 다르다고 그는 말했다. 대부분 남성들의 경우 회당 평균 정자 생산량이 1.5~5ml에 그치나, 자신의 경우 5.5~6.5ml나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탁월한 정자 생산력 때문에, 하루에 3명의 여성들에게 정자를 기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여성은 정자를 발송해달라고 요청하고, 일부 여성은 자연 수정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조는 정자의 발송 비용 또는 수혜자가 자연 또는 인공 수정을 선호하는 경우의 여행 비용 외에, 자신의 서비스는 무료라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은 금발의 백인으로 눈이 파랗고, 키가 5.7 피트(약 174cm)이고, 보통 체구의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인 달은 2015년 12월이었고, 그 때 7명의 아빠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날 여성 2명이 임신한 경우도 세 차례나 된다고 말했다. 결혼한 조는 세 자녀의 아빠이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정자 기증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100회 임신 성공 사례가 보고됐지만, 모든 여성이 임신했다고 알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여성이 아이를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정자 기증에 따른 자신의 자녀가 150명이 넘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자신의 일부 자녀를 만난 적이 있다는 그는, 앞으로도 정자 기증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가난한 사람들도, 귀한 신분의 공주들도 나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와 대화하고, 내 사진을 보고, 내 모습과 지적 능력을 알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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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자와 말싸움만 해도 만성질환 악화된다(연구)

    파트너와의 말다툼이 생리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무릎 관절염·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겐 사소한 말다툼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최근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무릎관절염 환자 145명과 배우자들, 제2형 당뇨병 환자 129명과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그들의 기분·증상의 심각성·배우자와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상호반응 등에 관한 일기를 매일 쓰게 했다. 무릎관절염 환자 집단은 22일 동안, 당뇨병 환자 집단은 24일 동안 각각 일기를 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릎관절염·당뇨병 환자 집단에 속한 나이 많은 환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배우자와 긴장을 빚은 경우,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심한 고통을 겪는 무릎관절염 환자는 더 빨리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고, 통제가 잘 안 되는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아진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린 M. 마타이어 펜실베니아대 교수는 “결혼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관한 다른 연구들과는 달리, 매일 겪는 배우자와의 긍정적·부정적 상호작용이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연구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무릎관절염 환자의 심한 통증은 이튿날 배우자와의 긴장을 한층 더 높이는 악순환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그 같은 악순환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내용은 ‘행동의학’(Behavioral Medicine)저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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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싼 약혼반지 원하는 여성 심리는?(연구)

    여성들은 파트너의 외모가 볼품없을 경우 상대적으로 더 큰 보석이 박힌, 더 비싼 약혼반지를 받길 바란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턴오리건대가 남녀 590명을 대상으로 외모가 약혼반지에 대한 기대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한 결과다. 연구팀은 남녀 590명에게 간단한 설명과 함께 ‘매력적인’ 사람 또는 ‘매력이 없는’ 사람으로 사전 평가된 이성의 사진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을 각각 가상의 파트너라고 생각하게 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에게는 가상의 파트너에게서 받고 싶은 보석 크기의 약혼반지를, 남성들에게는 가상의 파트너에게 사주고 싶은 보석 크기의 약혼반지를 각각 고르게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매력이 없는 남성을 파트너로 삼을 경우 보석이 더 크고 더 비싼 약혼반지를 받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파트너의 외모가 볼품없을 경우 재산 등 뭔가 보완할 게 있어야만 그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남성들은 아름다운 여성에게 프러포즈를 할 경우 더 큰 보석이 박힌 비싼 약혼반지를 사주고 싶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인 파트너의 마음을 사기 위해 통상적으로 재산 등 성공의 상징을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또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는 여성들은 파트너의 외모와는 관계없이 보석이 더 큰, 더 비싼 약혼반지를 받고 싶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매덜린 테일러 교수는 “매력적인 여성들은 배우자에게서 더 많은 자원 투자를 기대한다는 개념과 일치하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에모리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혼반지가 비쌀수록 이혼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혼반지를 구입한 커플 약 3천 쌍의 결혼 생활을 분석한 결과다. 한편 영국의 유명한 다이아몬드 판매회사 ‘드비어스’(De Beers)는 약혼반지에 한 달분 월급을 써야 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1930년대에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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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 대규모 나체주의자 소풍 열려

    프랑스 나체주의자들의 ‘누드 피크닉’ 행사가 파리의 동부 ‘뱅센 숲’(Bois de Vincennes) 공원에서 지난 24일 열렸다. 이 행사는 파리 나체주의협회(Nudists Association)가 나체주의 초보자들과 애호가들을 위해 마련했다. 협회 측은 ‘파리 나체주의의 날’ 창립일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에 이 행사를 개최하길 바라고 있다. 특히 이 날이 ‘뱅센 숲’의 나체주의 지대(자연주의 지대)에 파리 시민들을 끌어모으는 ‘상징적인 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24일 행사는 당일 오전 11시 30분 누드 요가 교실로 시작됐으며, 오후 5시 30분까지 파리의 햇볕 아래서 피크닉을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파리의 첫 누드 레스토랑 ‘오 나튀렐’ (O'naturel)로 자리를 옮겨 여흥을 즐겼다. 협회 측은 이번 행사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타월을 따로 준비하고, 친구·가족을 초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초청받은 사람들은 음식 제공 대가로 5유로(약 6,540원)를 기부했다. 한편 ‘뱅센 숲’공원 측은 나체주의 지대를 2017년 8월 처음으로 지정했다. 공원 측은 약 3개월에 걸쳐 시범 운영한 뒤, 올 봄에 이 지대를 다시 열었다. 자연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프랑스 국민 260만 명을 위해서다. 이 지대에서는 관음증을 용납하지 않는다. 앞서 5월 5일에는 현대 미술관 ‘팔레 드 도쿄’가 나체주의자들의 특별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파리 나체주의협회는 ‘로제 르 갈’ 수영장의 누드 수영 강습, 누드 칵테일 파티, 누드 볼링, 누드 하이킹, 누드 재즈 감상회 등 각종 행사를 주최한다. 협회 측은 오는 7월 세계 자연주의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발두와즈의 어드벤처파크를 자연주의자들에게 특별 개방하는 누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발두와즈는 파리 북서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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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임기 여성, 교육 수준 높은 남성 원한다(연구)

    온라인에서 파트너를 찾는 40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들은 교육 수준에 관한 한 남성들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은 교육 수준이 최소한 자신과 같거나 더 높은 배우자감을 원한다. 호주 퀸즐랜드 공대(QUT)가 18~80세의 호주인 남녀 약 4만 2천명의 온라인 데이트 행동을 분석한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이 2016년 4개월 동안 온라인 데이팅 웹사이트 RSVP에서 접촉했던 사람 약 22만 명과 관련된 온라인 데이트 행동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세 미만의 가임기 여성들은 파트너의 교육 수준에 대해 여성들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0세가 넘으면 오히려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배우자감의 교육 수준에 대해 더 까다로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8~30세 때는 남녀 모두 배우자감의 교육 수준을 매우 중시하나, 나이가 더 들면 교육 수준의 비중이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스티븐 화이트 QUT 교수(행동경제학)는 “진화 과정에서 배우자감을 매우 신중히 선택하게 된 여성들은 사회적 지위·지능과 관련 있는 교육 수준을 ‘배우자감의 품질지표’로 활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교육 수준이 자신들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남성을 선호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들의 남성 교육수준에 대한 선호도가 생식 사이클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내용은 ‘심리학’저널에 발표됐다. 논문 제목은 ‘남녀는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가? 교육 선호도의 성별 차이’(Do men and women know what they want? Sex differences in educational preferenc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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