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열쇠는 부부관계와 숙면"

응답자들은 복지에 돈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잠을 푹 자고 좋은 성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사진=shutterstock.com)


영국인들은 자동차와 휴가보다는 긴밀한 부부관계와 건강을 더 중시한다. 특히 원활한 성생활과 숙면을 행복의 열쇠로 여긴다. ‘영국사회연구소’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다. 여론조사팀은 영국인 8,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삶의 행복지수’(LWI, Living Well Index)를 산출했다. 조사는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베리’의 의뢰로 이뤄졌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복지에 돈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잠을 푹 자고 좋은 성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가족과 친구, 직업 안정성, 사랑하는 사람들의 건강이 고급 승용차나 이국적인 휴가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 생활의 스트레스를 사람들이 어떻게 적절히 대처하는지 분석한 LWI에 바탕을 둔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균적인 영국인의 LWI는 100점 만점에 62.2점이었다. 여론조사팀은 가장 잘 사는 사람들을 상위 20%로 정의했으며, 이들의 점수는 72~92점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숙면을 자주 취하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쓰는 사람들보다 4배 더 큰 복지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팀은 “수면이 넓은 의미의 복지를 나타내는 가장 강력한 지표”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LWI 상위 20%의 대부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LWI 하위 20%에 속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휴식을 거의 취하지 못하거나 드물게 취한다고 답변했다.

 

총 응답자의 35%만이 성생활에 상당히 또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LWI 상위 20%에 속한 사람들의 63%는 성생활 만족도가 영국 평균의 2배에 달했다. 또 LWI 상위 20%에 속하는 사람들의 43%는 직업 안정성 점수가 영국 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자신들의 질병보다는 가까운 친척들의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또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게 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 더 큰 위안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체로 응답자들은 월 1~2회 이웃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최소한 주 1~2회 이웃들과 대화한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이언 멀히언 컨설팅 담당이사는 “우리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는 원만한 부부 관계의 유지와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라고 분석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저작권ⓒ '건강한 성, 솔직한 사랑' 속삭닷컴(http://soxak.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자율 주행 차량 움직이는 홍등가 될 수도…"(연구)

    자율 주행 기술이 발달하면 자동차에는 운전자가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달리는 자동차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성행위 장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서리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공동연구 결과다. 서리 대학의 관광학 교수인 스콧 코헨과 옥스퍼드 대학의 운송 전공 강사인 데비 홉킨스는 최근 급발전하고 있는 자동차의 진보가 전 세계의 관광 산업을 어떻게 재편할지 알아보기 위해 협력했다. 연구팀은 자동차의 미래에 대해 150가지의 연구를 진행하고 미래 기술이 도시 관광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상상했다. 자율 주행 차량이 상용화되면 전통적인 택시는 단계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봤다. 또 차 내부의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예컨대 운전석에 침대나 마사지 의자를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승객은 앱을 통해 간단하게 터치 몇 번으로 시간제 호텔을 이용하듯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코헨과 홉킨스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율 주행 차량이 ‘움직이는 네덜란드 홍등가’ 가 될 수도 있다고 봤다. 자율 주행 차량 안에서 성매매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섹스는 많은 관광 경험 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코헨은 “그 공간에서 성행위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런 성적 서비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법학 교수인 브라이언트 워커 스미스는 “격렬한 활동을 하다가는 사고 시 큰 부상의 위험을 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가능성에 때문에 브레인스토밍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성 노동은 제공 가능한 서비스 중 하나의 세트일 뿐”이라고 밝혔다. 사생활 침해에 관한 우려도 제기됐다. <Turned On : 과학, 섹스, 로봇> 의 저자 케이트 데블린은 “거기에는 호텔과는 달리 센서와 카메라, 스피커가 있다”면서 “승객들은 자율 주행 차량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데블린은 자율 주행 차량이 성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복잡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안전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과연 성노동자들에게 좋을까?” 라고 반문하고 “성매매가 범죄화된 지역의 성 노동자들은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음경 보면 남성 건강 보인다

    남성의 음경을 보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성건강 전문가들은 음경의 겉모습 또는 기능을 보면 피상적인 것에서부터 심각한 것에 이르기까지 몸과 마음의 현재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음경의 네 가지 건강 신호’다. 1. 발기부전 증상을 보이는 경우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면 심장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 비뇨기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받은 환자의 50% 이상, 심장마비 환자의 약 3분의 2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특히 젊은 남성이 발기부전 증상을 보이면 일단 심장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도 조심해야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 당뇨병 환자의 약 79%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였다. 당뇨병을 앓고 있지 않은 남성은 46%가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했다. 2. 음경이 휘고 발기력이 약한 경우 음경이 30도 이상 휘었다면 페이로니병일 가능성이 있다. 이 병은 음경 내 반흔 조직(흉터 조직)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며, 성관계 때 방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음경의 발기력이 약한 경우에도 페이로니병일 수 있으니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페이로니병 환자들은 암을 더 조심해야 한다. 미국 베일러 의대 연구결과 페이로니병 환자들은 각종 암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로니병 환자들은 위암과 고환암에 걸릴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40% 더 높았고, 피부암에 걸릴 확률은 29% 더 높았다. 3. 음경의 기능이 점차 약해지는 경우 음경 기능의 약화는 정신건강 문제의 신호탄일 수 있다. 파트너가 발기에 어려움을 겪는데도, 의사는 신체적인 이유를 배제한다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우울증·불안감·스트레스 등은 관계 문제와 마찬가지로 남성들이 성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항우울제 복용은 남성의 성욕 저하·발기부전·불감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음주도 성기능 악화를 부추길 수 있다. 4. 음경에 통증을 주는 혹 또는 상처가 생긴 경우 파트너의 음경에서 혈관·뾰루지·진주양 음경구진(pearly penile papules) 등을 흔히 볼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혹 또는 상처가 음경에 생긴 경우에는 헤르페스 등 성병을 의심해야 한다. 아프지 않더라도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도 물론 있다. 음부 사마귀(곤지름)·매독·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 물사마귀) 등의 경우다. 그러나 음경에 의심스러운 혹 같은 게 생겼더라도 포경수술을 했다면 암일 가능성은 낮으니 안심해도 된다. 음경암 환자의 연간 발병률은 미국의 경우 10만 명당 1명 꼴로 매우 낮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파트너의 음경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파트너와 대화를 하되 부드럽게 접근하고, 정확한 정보로 무장해 상대방이 전반적인 건강에 신경을 쓰게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옛 애인과의 성관계, 실연 극복에 도움(연구)

    결별한 옛 애인과의 성관계는 더 큰 두통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통념이다. 그러나 옛 애인과의 성관계가 과거를 훌훌 털고 새로 시작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인주립대가 최근 두 가지 연구를 수행한 결과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최근 파트너와의 결별을 겪은 113명의 일상적인 경험을 분석했다. 또 2개월 후 이들을 대상으로 옛 애인과의 육체적 접촉 시도 여부, 옛 애인에 대한 감정적 집착의 정도, 일상적 느낌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벌였다. 두 번 째 연구에서는 참가자 372명에게 옛 애인에 대해 여전히 집착하고 있는지 여부, 옛 애인과의 실제 성관계 및 성관계 시도 사례 등을 보고하게 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옛 애인과의 성관계 추구는 결별 후 매일 또는 2개월 동안에 걸쳐 이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는 것을 방해하지 않았다. 옛 애인과의 성관계를 추구한 대부분의 연구 참가자들은 결국 성관계를 가졌으나, 이런 행동이 이별의 아픔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스테파니 스필만 조교수(사회심리학)는 옛 애인과 성관계를 맺은 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일상생활에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옛 애인을 줄곧 애타게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경우 특히 그랬다는 것이다. 그녀는 또 사람들이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 정상을 되찾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성행동 아카이브’에 발표됐다.

인기 콘텐츠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노년기 활발한 성생활, 삶의 질 향상에 도움 (연구)

    노년기에 성생활을 활발하게 하면 웰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앵글리아 러스킨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공동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잉글랜드에 사는 평균 나이 65세의 노인 6,879명을 대상으로 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활발하게 성행동을 한 남녀 노인들은 삶의 즐거움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든 여성의 경우 성교를 하는 동안 키스, 쓰다듬기, 어루만지기 등을 자주 하면 파트너와 감정적으로 가깝게 느껴 더 높은 삶의 즐거움을 보고했다. 이들에게 성교와 삶의 즐거움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은 없었다. 그러나 나이 든 남성의 경우 성생활 만족도와 성교의 빈도는 삶의 즐거움과 더 큰 관련이 있었다. 앵글리아 러스킨대 운동 의학 리 스미스 박사는 “이전 연구를 보면 잦은 성관계는 삶의 질, 정신건강의 향상,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생리학적 복지 등 유익함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노인이라고 성욕이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의사들은 노인 환자들의 성생활에 관해 물어보고 성적인 어려움에 대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UCL 건강 관리 연구소 사라 잭슨 박사는 “노년기 웰빙은 공중 보건의 우선순위에 있다”고 말하고 “노년에 건강한 성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웰빙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개인에게도 공중 보건에도 좋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성의학 저널에 실렸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英 여성 1/4 "성관계보다 자위가 더 좋다"

    영국 여성의 약 4분의 1은 성관계보다는 자위행위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온라인 약국인 슈퍼드러그 온라인 닥터(Superdrug Online Doctor)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여성의 88%와 남성의 96%가 자위행위를 한다고 답변했다. 또 여성의 60%는 자위행위 때 손을, 나머지 40%는 섹스토이를 각각 이용한다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90%가 손을, 나머지 10%는 섹스토이를 각각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자위행위 때 포르노를 이용하는 비율은 남성의 경우 67%, 여성의 경우 38%였다. 여성들은 다른 파트너(14%)나 낯선 사람(12%) 또는 친구(6%) 등을 상상한다고 밝혔다. 여성들은 평균 주 2회에 걸쳐 각각 13분 동안 자위행위를 한다고 답변했다. 남성들은 평균 주 4회에 걸쳐 각각 14분 동안 자위행위를 한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 약 25%와 남성의 약 16%는 성관계보다 자위행위를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더 높은 만족도와 오르가슴을 더 쉽게 느낀다는 점을 꼽았다. 여성의 56%와 남성의 약 19%는 성관계보다는 자위행위가 오르가슴을 더 잘 느끼게 해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남녀의 약 25%는 자위행위를 공공장소에서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는 직장에서, 또 다른 15%는 친구 집에서 자위행위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남들은 성관계 많이 할 것 같다는 생각은 '인식의 오류'

    영국·미국의 젊은이들은 성관계를 일반적인 생각보다 훨씬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들의 성생활에 대해 왜곡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Ipsos)의 최근 설문 조사 결과다. 조사팀은 영국·미국의 18~29세 남성 1천명에게 최근 4주 동안의 성관계 빈도를 물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입소스’의 인식 오류에 관한 오랜 연구의 하나로, 9월 출간될 책 ‘인식의 위험’(The Perils of Perception)을 위해 이뤄졌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영국의 젊은 남성들은 약 5회, 미국 젊은 남성들은 약 4회의 성관계를 각각 가졌다고 밝혔다. 1년(52주)으로 환산하면 영국의 젊은 남성들은 약 65회, 미국의 젊은 남성들은 약 52회의 성관계를 각각 갖는 셈이다. 평균적으로 젊은 남성들은 1년에 약 180회 성관계를 맺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또 남성들은 한 달에 영국의 젊은 여성들이 22회, 미국의 젊은 여성들이 23회 성관계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실제의 성관계 횟수는 한 달에 약 5회에 그친다. 이 같은 숱한 인식 오류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소문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곧 출간될 책 ‘인식의 위험’의 저자인 보비 더피(‘입소스’ 회장 겸 킹스 칼리지 런던의 객원 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는 실생활에서 비교 가능한 정보를 쉽게 접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운동장 또는 락커룸(탈의실)의 잡담, 모호한 설문 조사, 외설적인 언론 보도와 포르노 등 ‘나름대로 권위가 있는 정보원’에 의존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들 정보원은 극단적인 사례와 의심스러운 이야기를 제공해 현실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왜곡시킨다. 한편 조사팀은 영국·미국·호주의 45~54세 남성들에게 그 연령에 이르기까지의 평균 파트너 숫자가 모두 몇 명이었는지 물었다. 그 결과, 호주·영국의 중년 남성들은 평균 17명, 미국의 중년 남성들은 평균 19명의 파트너를 뒀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생각과 거의 일치하는 수치다. 조사팀은 그러나 이 수치는 여성들이 주장하는 평균 파트너 숫자의 약 절반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는 주로 남성들이 부풀려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섹스로봇 '하모니'에 센서 활용 AI 'X모드' 탑재된다

    수준이 상당히 높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여성 섹스로봇 ‘하모니’(Harmony)가 드디어 9월 중 선적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섹스로봇 제작업체 ‘어비스 크리에이션즈’(Abyss Creations)는 ‘리얼돌’(RealDoll)이라고 불리는 AI 섹스로봇 ‘하모니’를 몇 주 안에 선적할 예정이다. 따라서 미리 주문한 남성 고객들은 이 차세대 맞춤형 섹스로봇을 곧 품에 안을 수 있게 된다. 최근 이 회사의 창립자 겸 최고설계자인 매튜 맥뮬런은 동영상 인터뷰에서 하모니의 9월 선적을 위해, 당초 예상보다 더 까다로운 새 기능 ‘X모드’를 최종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X모드는 로봇의 머리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한 AI 기능이다. 기본적인 얼굴 움직임과 립싱크를 하는 것 외에, 섹스로봇이 남성의 특정 움직임과 접촉에 대해 독특한 소리와 표현으로 즉각 반응하게 한 것이다. 리얼돌 값은 통상 수천 달러다. 하지만 옵션을 많이 추가하는 맞춤형은 약 1만 7천달러(약 1,89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I 섹스로봇 하모니의 경우, 머리의 센서 장치와 목·턱·입·눈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자동제어장치를 갖추는 데만 약 1만 달러가 든다. 맥뮬런은 또 이와 별도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작동하는 ‘하모니 앱’의 새로운 개정판(연간 앱 사용료 25달러)의 제공을 약속했다. 이 앱은 이용자들이 이 회사의 AI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가상 리얼돌과 채팅할 수 있게 해준다. 그는 앱의 그래픽·인터페이스 등을 개선하고, 새로운 아바타와 아타바 용 옷·선물 가게 등의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어비스 크리에이션즈’의 자회사인 ‘리얼보틱스’(Realbotix)의 이사 가일 린드로스(인공지능·컨텐츠 담당)는 “우리 회사엔 15단계의 AI 개선계획이 있는데, 현재는 4단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하모니 앱’의 신규 개정판이 오는 10월 론칭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2019년초까지 남성 섹스로봇 ‘헨리’의 머리 부위에 대한 옵션을 미리 주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흡연자, 비정상 정자 2배 (中 연구)

    담배를 끊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최근 연구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비정상 정자를 가질 확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중국 성학회, 중국 남성의학회, 베이징대 제 3대학병원 공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중국 전역 25개 의료기관에서 남성 4,364명의 정액을 검사했다. 그 결과 흡연자의 32%가 비정상 정액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자의 경우 16.6%였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비정상 정액’이란 정자 수가 현저히 적거나, 정자가 활동성이 없거나, 모양이 이상한 정자가 많은 경우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는 정상 기준은 정자의 양 1.5ml에 정자 1,500만 마리 이상이며, 활동성은 40% 이상, 비정상 정자는 4% 미만이어야 한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51%가 흡연자였으며 이중 40%는 하루에 1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웠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가한 중국 성학회의 지앙 후이 부국장은 “담배 안에 있는 니코틴은 정자와 난자, 배아에 해를 끼친다”고 경고했다.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도 흡연의 해악은 드러났었다. 2016년 미국생식의학센터가 남성 6,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정기적으로 담배 연기에 노출된 남성들은 1회 사정 당 정자 수가 적고, 정자의 활동성도 적었으며, 불규칙적인 모양의 정자도 더 많았다. 

  • Blank 2f561b02a49376e3679acd5975e3790abdff09ecbadfa1e1858c7ba26e3ffcef

    임신 중 흡연한 아버지, 아들 정자 수 절반↓(연구)

    임신부가 흡연하면 아들의 정자 수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어머니가 흡연하지 않아도 아빠가 흡연하면 아들의 정자 수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 대학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17세에서 20세 사이의 스웨덴 남성 104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니코틴 노출, 사회경제적 요인, 흡연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아버지가 비흡연자인 남성보다 정자 농도는 41% 낮았고, 정자수는 51% 적었다. 연구의 주요 저자이자 환경의학 전문의인 요나탄 악셀손 박사는 “엄마의 니코틴 노출 수준에 관계없이 아버지가 흡연자인 남성의 정자 수가 훨씬 적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또 “왜 그런지 설명할 수 없으며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유사한 연구를 통해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악셀손 박사는 “담배 연기는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많은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하고 “임신 당시 생식세포가 돌연변이를 겪었고, 아들이 정자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흡연은 정자의 DNA 손상을 일으킨다. 흡연자의 자녀들은 비흡연자의 자녀들보다 DNA 가닥에 4배 많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 또 딸의 생식 수명도 짧아진다. 이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 ‘플로스원’에 실렸다.

페이스북에서 속삭을 만나보세요
속삭
Original 1544002792.9557967
Original 1544002780.2490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