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생존자, 2년 경과 후 정액에서 에볼라 RNA 검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2년이 지난 남성 생존자들의 정액에서 에볼라 RNA(리보핵산)가 검출됐다. (사진=shutterstock.com)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2년이 지난 남성 생존자들의 정액에서 에볼라 RNA(리보핵산)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의 에볼라 관리지침이 개정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2년이 경과한 생존자들의 정액에서 에볼라 RN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례의 일부는 이전의 정액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RNA는 유전정보 전달물질이다.

 

연구팀은 또 세계보건기구(WHO)에 ‘2016년 성관계 감염에 대한 에볼라 관리지침’의 개정과 시간 경과 후의 감염 사례 연구를 촉구했다.

 

에볼라 관리지침은 에볼라 바이러스병(EVD)에 걸렸으나 생존한 남성들을 관리하는 기준이다. 종전 관리지침은 발병 후 최소 12개월 동안 또는 정액검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RNA가 음성 반응을 2회 보일 때까지 성관계 절제와 콘돔 사용 등 조치를 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몬로비아의 에볼라 생존자들에 대한 추적조사에 등록한 참가자들은 정자 기증에 동의했다. 또 샘플을 제출한 남성 에볼라 생존자 149명 가운데 13명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고, 이들 중 11명은 발병 2년 후에도 양성반응을 보였다.

 

연구의 주요저자인 노스캐롤라이나대 윌리엄 피셔 조교수(폐 질환·중환자 진료)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일부 남성 생존자의 생식기에 오랫동안 살아남아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에볼라 바이러스 RNA가 검출된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나이가 더 많고, 시력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계속 살아있는 원인과 바이러스 RNA의 검출이 감염성 바이러스의 존재를 뜻하는지 여부를 향후 연구에서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전염병 공개 포럼’(Open Forum Infectious Diseases) 저널에 발표됐다.


김영섭 기자 edwd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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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관계는 심장에 해로운 운동일까?

    상당수 남성은 성관계를 일종의 '운동'으로 여긴다. 나이가 들면서 성관계가 좋은 운동인지, 아니면 심장을 위태롭게 하는 나쁜 운동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질문은 라커룸에서 남자들이 주고받는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매우 중요한 삶의 문제라고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말한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런 질문에 대한 확실하고 과학적인 답변을 책 《중년 이후의 성생활(Sexuality in Midlife and Beyond)》에 담았다. 특별 건강보고서 형식이다. 남성 "러닝머신, 성관계보다 1.7배 강도 높아" 하버드대 연구팀은 남성 19명(평균 연령 55세)과 여성 13명을 대상으로 성적 활동의 심혈관 효과를 평가하는 조사를 벌였다. 남성 참가자의 약 4분의 3은 기혼이었고 약 70%는 심혈관병을 앓고 있었다. 약 53%는 베타차단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약 4회 운동을 하고 한 달 평균 약 6회 성행위를 한다고 답변했다. 베타차단제는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부담을 줄여준다. 심부전, 부정맥, 관상동맥병, 고혈압 등 치료제로 쓰인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표준 트레드밀 운동 검사를 했다. 또 그들이 집에서 파트너와 일반적인 성행위를 하는 동안 심박수와 혈압을 모니터링했다. 모든 성행위는 직접적인 성관계와 남성들의 오르가즘으로 끝났다. 성관계 중 심장마비 일으킬 확률, 100만분의 20 운동과 성행위의 강도(척도 1~5점, 5점이 가장 높음)를 묻는 설문에서 남성들은 러닝머신 강도를 4.6점으로, 성관계 강도를 2.7로 평가했다. 여성들은 성관계 강도를 남성들보다 훨씬 더 낮게 평가했다. 심박수, 혈압, 활동강도 측면에서다. 성관계 중 남성의 심박수는 분당 130회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수축기 혈압(높은 수치)은 항상 170mmHg 미만이었다. 남성들이 나름대로 성관계의 운동 강도를 조절한다는 의미다. 또 성관계 때의 산소 소모량은 약 3.5 METS(대사 등가물, Metabolic equivalents)로 낙엽 치우기, 탁구 등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성관계는 분당 약 5Kcal의 열량을 태운다. 이는 남성이 TV를 볼 때 태우는 열량의 4배가 넘지만 골프장에서 코스를 걷는 것과 맞먹는다. 남성이 2~3층의 계단을 오르는 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성관계를 무난히 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층 계단 오를 수 있는 체력, 성관계에 적합 낙엽 치우기는 산소 소비량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성관계와는 다르다. 흥분과 스트레스는 여분의 아드레날린을 뿜어낼 수 있다. 정신적 흥분과 육체적 운동은 모두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이고 심장박동 리듬에 이상이 생기는 상태인 심장마비와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다. 성관계도 그럴 수 있을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파트너와의 일반적인 성관계 중 그런 상태를 일으킬 확률은 매우 낮다. 연구 결과를 보면 심장마비 100건 가운데 성행위와 관련이 있는 경우는 1건 미만이다. 치명적인 부정맥의 경우엔 200건 중 1건에 그친다. 심장병이 있는 남성이 성관계 중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은 100만분의 20이다. 연구팀에 의하면 발기부전(ED) 남성의 약 70%는 치료제에 좋은 반응을 보여 성관계를 할 수 있다. 대부분 남성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질산염 약물 등을 복용하는 남성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 발기부전 남성 70%, 약물치료 효과 좋아 새 책에는 다음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 내용도 실려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성적 쾌락을 어떻게 가로막는가 ▷원활한 의사소통이 성생활 개선과 정서적 유대 강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인 이유 ▷성 건강 증진하는 새로운 케겔 운동법 ▷중년의 안전한 성관계가 중요한 이유 등. 기사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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